저흰 며느리가 넷이예요
젤큰동서는 교수부인이고 제,,아래 동서는 사장부인, 막내동서는 전문경영인ceo로 잘나가고,,저희만
살기힘든 상황입니다.. 일반공무원이죠
아이들도..윗형님 딸은 사법고시패스하고 연수원있고,,아랫동서아이들은 모두 유학가서 공부잘하고있죠
모두들 생활안정돼있고..모이면 차도 번듯하고
다들 외모로나,친정 ,학력은 비슷한데.. 남편지위에따라 그렇게 저희만,,찌질하고 집사는바람에
빚에 허덕이는 생활이죠
모이면 대화에서도 전 주로 저 뒷전이고 어떤땐,,,제가 닥아가면 자기들끼리 말하다가도
말을 멈추는걸 몇번목격했어요
명절이다 집안어른들..큰일도 자주있고..여러가지로 얼굴볼일이 많은데...안갈수도없고
다들 형제들 우애가좋아 모인느걸 좋아하는데 ..그런걸말하며,,저만 분위기흐릴수도없고...
여러모로,,조금힘드네요...남편은 자기형제니까 만나면 즐거워하는데..제가 그런거 말하면 이해가 안돼나봐요..
왜냐하면 남자들앞에선 다들 너무 여우같이,,, 아주 고상한척하거든여
그래서 우리남편도 형수님이 널 그렇게 할리 없다며... 제말을 믿지않쵸
졸지에 저도 사람 ,,모함하는 사람돼구여...
어떤땐..자기들끼리 어떤 전화통화를하는지,,,전혀 모르는 아이들 소식을 듣게돼기도합니다..
더,,서글픈건,,집안일이나 모든 어려운일은 제가 다 한단거죠.. 큰며느린느 저뒷전에서
다른동서들 리모트 컨트롤하고.. 돈봉투만 내는 사람이죠
시어른 장레식에도,,지방에 있단 핑게로... 젤 나중에 오고..또 젤먼저가죠.. 지금껏 단한번도 시아버지 성묘나 그런거 둘째인 제가 다 모셨고요.. 시어머님,,병원이며..온갖,,굳은일은 제가 다한편이죠
저도 첨엔,,제가 그런 왕따인줄도몰랐네요...좋은윗동서인줄알고
정말 열심히 뛰어다녔죠... 이해안가는 행동해도,,, 그래도 윗형님인데하며
진심으로 시어른들 병수발들며.. 집안에 온갖 굳은 일은 다한거 같아요
근데...얼마전 시어른 돌아가시는날 장레식에 보니.. 둘째인 저희를 제치고
막내동서에게 집안재산 상속관리며..부조금등,,모든일을 거기다 맡겨서 일을 시키더군여
여러가지이유를 대지만... 말하자면 빚많고 돈없는 너흰 믿지못하겠단 뜻이겟죠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그런인간형도 아니고 한번쯤은 상의하는 과정이라도 거쳐야 하지않나싶었어요 그런일에 욕심나서도 아니고..
갑자기 이런사실을 깨닫게 돼니,,다들 보고싶지가않네요
진심으로 그동안 대했는데... 참,,, 어텋게 앞으로 얼굴보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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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끼리왕따
겨울언덕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09-12-18 12:27:13
IP : 211.177.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게참..
'09.12.18 1:03 PM (222.107.xxx.148)다들 잘나가네요.
원글님도, 비교하지만 않는다면
공무원인 남편이 어디가서 빠질 직업은 아니네요.
그냥, 최소한의 만남만 가지셔야겠네요.
큰동서가 참으로 싸가지 바가지인건 사실이지만
해결책이 뭐 있겠어요.
그래 잘났다, 잘난 사람들끼리 잘 놀아라,
정도로 덮고 가셔야죠.
남편한테는 안그러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나서서 시댁일 하지 마시고
큰동서 저~ 뒷전으로 물러서 계세요.
큰동서한테 휘둘리지 마시구요.2. 속상
'09.12.18 1:05 PM (211.215.xxx.102)내가 돈이 없으면 따입니다..
저희엄마쪽~ 큰이모 둘째 셋째이모까지는 정말 잘살고 돈좀 쓰고 다니셨어요..
저희엄마가 그러더라고요.. 노후에 돈좀 있으니까~ 대하는게 다르다고.
정말 젊었을때는 찌찔하게 살았을때는 아무리 형제 자매여도 없을때는 따일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젠 좀 편하게 사시지만~
내가 돈이 없으면 형제고 자매고 다 필요 없는거라고..
다들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쳐다도 안보고 따시키는건 일도 아니라고 그러더군요..
없으면 바보입니다..
제가 절실히 느끼고있습니다.3. 이참에
'09.12.18 3:44 PM (124.49.xxx.81)남편이 그나마 현실을 직시해서 원글님 처지를 이해하시나요?
그것도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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