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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학년맘-힘들어요
오늘 아침에도 싸우고? 나왔어요
맞벌이어여
아들은 세상에서 먹는게 가장 싫다할정도로 먹는거에 관심이 없고요
당연, 밥을 잘 안먹지요.몸에 살이라곤 찾아볼수가 없어요
하지만 오늘 같이 추운날에 굶겨보낼순 없잖아요.
떠먹여줘야 먹는데 그것도 안 삼키고 물고 있어요.
(동생도 잘먹었었는데, 오빠가 먹는거에 관심 안두니 같이 잘 안먹어요)
옷입으라 내주면 마냥 딴짓하고
바빠죽겠는데,,, 화가나서 소리질렀더니 침묵으로 일관.,..
저도 기분 풀어줄 기분이 아니라 아무말안하고 냅뒀더니
같이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혼자 계단으로 내러가버리더라고요,
이젠 애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데요.
매일 아침 이래요
평상시에도 조용히 얘기하면 처다보지도 않고
소리질러야 뭐든 해요
어떻해야 고쳐지죠?
아이들 이상한 행동이나 습관은 다 부모한테 문제가 있던데..
스스로 뭘 하질 않아요,
시간 개념도 없고,,
조언좀 해주세요
1. 에효~
'09.12.18 9:21 AM (125.178.xxx.192)건 기다려주는 수 밖에 없다네요.
화내봐야 그때만 할뿐 소용없는거 원글님도 잘아실듯.
제 아이도 그랬는데요.잔소리.화 엄청 노력해서줄이니
많이 좋아졌구요.
선배맘들 의견이
천성이 그런애들은 어쩔수 없대요.
맘 비우시고.. 화내는모습. 소리지르는 모습 보이지마세요.
저도 같이 노력합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이 생각보다 넘넘 많다는 사실.
그럼에도 엄마들이 잘 견뎌내고 육아한다는 사실.
생각해보세요2. 저도
'09.12.18 9:28 AM (118.222.xxx.72)매일아침마다 유치원 등원시키느라 전쟁을 치뤘었어요. 빨리해라, 빨리해라..나는 언제나 닥달을하고, 소리지르고, 매로 위협도 하고...
매번 아침마다 지옥이 따로 없었죠,,
그런데 마음을 비우고, 아이와 정서적으로 친해지니, 아이가 점점 순한양처럼 변했어요.
일단 아이와 친해지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님의 아이도 맞벌이하는 엄마에게 뭔가 털어놓지 못하는 응어리같은게 있어서
나름 불만의 표현을 하는것일수 있거든요.
엄마의 마음을 너그럽게 갖도록 노력하시고, 내 안에 있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여보세요.
아침등교준비...빠르면 10분안에 가능합니다. (물론 엄마가 세수,옷입히기 후딱해주면요)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길러주는게 좋긴 하지만, 매일아침 소리지르고 괴로는것보다는
아이와 맘상하지 않도록 사이좋게 지내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해요.
특히 워킹맘의 경우는요..3. 에구
'09.12.18 9:48 AM (211.215.xxx.145)전 5학년인데도 그래요. 정말 남들과는 다른 관념으로 사는 듯... 저는 시간에 늦을까봐 동동거리는 스타일인데, 제 아들은 늦은들 어떠하리... 정말 돌아버려요.가방 다 챙겼다고 하며 돌아다니길래 가방검사하려니까, 필통만 넣으면되. 도대체가 한번에 일이 안 끝나요. 매일매일 미워 죽겠네요. 자기는 느긋하게 사는게 좋다는데 덕분에 제 가슴만 터집니다.
4. 저도...
'09.12.18 10:02 AM (59.13.xxx.171)저도님 의견과 같아요.
저도 워킹맘이거든요. 매일매일 아침이 전쟁터 같고 엄마가 짜증만내고 빨리하라고
닥달했더니 항상 등교시 뚱하고 엘레베이터에서 손흔들어도 무표정이더니
저도님처럼 제가 마음을 비우고 항상 다정하게 말하고 그랬구나하면서 이해해주고
하니 이제 아침인사할때 엘레베이터에서 손으로 하트그리고 입으로 뽀뽀하고
행동도 빠릿빠릿까지는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답니다.
엄마가우선 노력해보세요. 짜증이 머리끝까지올라와 소리 지르고 싶을때가 한두번
아니시겠지만 정말 조금씩 달라지더라구요. 저도 아직 가야할길이 멀긴하지만 일단
아침전쟁부분은 많이 나아졌어요. 이제 하교시 숙제등 스스로 알아서하는 문제가
남아있는데 우리아인 모든건 엄마가 집에 온 뒤부터 하려구해서 그건 어떻게해야 좋을지
고민중 입니다.5. 속상해여
'09.12.18 10:05 AM (222.112.xxx.23)조용히 얘기하면 들어먹질 않아요
못들었니 하고 물으면 들었다고 하는데 움직이질 않아요--미쳐미쳐
정말 제가 참고 또 참고 예쁘게 얘기하면 달라질까요?6. ..
'09.12.18 10:19 AM (59.17.xxx.244)저희 아들이랑 같은 나이네요..
정말 아침에 출근 준비하랴 아이 챙기랴 정신 없으시지요.
저도 얼말전까지 아침마다 아이에게 얼굴 붉히고 저는 저대로 짜증이 난채로 출근하고 했었어요.
밥도 느릿느릿 옷입는것도 느릿느릿 씻으러 들어가면 물받아놓고 장난만 치고 있고... 속으로는 한대 패주고 싶지만, 부글거리는 속 애써 참느라 속병이 생길 지경이었어요.
근데요 요즘은 많이 좋아졌어요.
저는 아이보다 한시간 정도 빨리 일어납니다.
일어나서 씻고 얼렁뚱땅 화장에 머리손질 하고 아침준비 해놓고 나서 아이랑 남편을 깨우지요.
뭐 물론 아침에 나만 더 바쁜것 같아 조금 억울할때도 있지만, 그건 다른데에서 보상받기로 하고...
그리고 나서는 모든걸 아이와 같이 합니다.
일단 밥도 같이 먹고 밥먹은후에 이도 같이 닦고 나서 아이가 세수할 동안에 아이 옷을 꺼내놓지요..
꺼내주고서 얼른 입어라가 아닌 누가 빨리 입나 내기처럼 해요.
어느날은 제가 잠깐 화장실을 들어갔다 나오니 자기먼저 옷입고 모자에 마스크 장갑까지 끼고가방메고 완벽히 준비해서 짜잔 하고 놀래켜 주기도 하더라구요.
서로 웃으면서 준비하고 같이 손잡고 나오니 너무 좋아요.
조금씩 나아 집니다.
자기도 엄마가 아침마다 힘든거 다 알거든요.7. ..
'09.12.18 11:19 AM (61.81.xxx.201)와... 엄마들 정말 엄청나게 노력하면서 사시는군요 ㅠ.ㅠ
존경심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정말 진심으로 존경합니다.8. 우리아이도
'09.12.18 12:21 PM (118.176.xxx.59)그랬더랬지요 유치원때부터 초등저학년때까지 아침에 잔소리 안들은 날이아마 없었을걸요 밥도 당연히 잘 안먹구요 근데 딱 3학년이후부터 달라지던데여 아침은 당연히 먹어야 하구요 이젠 아침 안먹으면 속이 허하다고 하더이다 ㅎㅎ 지금은 5학년 매일 아침먹고 스스로 알아서 챙기고 학교 가는데 잔소리 거의 안하게 되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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