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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분들께 질문드려요. 사랑 vs 조건
기혼이신 분들,
만약 시간을 돌려서 다시 결혼할수있게된다면
사랑과 조건 둘 중에 하나를 놓고 선택하라고하시면 뭘 택하시겠어요?
딱 깨놓고말해서요..
물론 두 가지가 다 충족되면 제일좋겠지만 그냥 딱 저 둘만 가지고 봤을때요...
1. 사랑
'09.12.15 5:43 PM (116.126.xxx.171)사랑요....
얼떨결에 살다보니 조건도 맞는 남자였구나... 싶긴 하지만요^^
처음에 사랑이란것도 둘이 비슷해야 잘~~~만들어지더라구요2. 사랑..
'09.12.15 5:44 PM (219.250.xxx.124)사랑없으면 견디기 힘든일들이 정말 많아요. 사람은 일단 마음이 충족되어야 하거든요.
3. ...
'09.12.15 5:46 PM (116.126.xxx.59)둘다 있는것이 아무래도 낫죠..
이렇게 고민해서 나름 좋은 결정 했겠지....
해서 결혼해서 살면...
분명 몇년안에..
또 이 게시판에 글 올리실꺼예요..
그때 반대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구요....^^
사람은 미련의 동물입니다..
안가본길 꼭 가보고 싶어 하지요...
결혼도 마찬가지예요..4. 전
'09.12.15 5:47 PM (218.48.xxx.90)사랑하나 갖고 결혼했지만..
가끔은 조건보고 할걸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다시 결혼한다면 사랑 선택할래요.
연애결혼&중매결혼한거 보면
틀린점이..애뜻한 정이...틀려요.
사랑없이는...정말 돈이 아무리 많다해도
감당할수 없는일이 많을거 같아요..
하긴..조건보고 결혼한다고 해도 어느정도 호감이 있어야 결혼하겠지만요..^^5. .
'09.12.15 5:50 PM (121.125.xxx.70)글쎄요..
상대방의 성품을 빼고는 절대 얘기 할 수 없는 부분이죠..
2세를 생각해서라도..6. 옆에
'09.12.15 6:00 PM (58.237.xxx.145)베스트 글 보세요.
남편싫어 미국가고 싶으시다고 글 올리셨네요.
사랑하면 악조건 같이 이겨낼 수 있지만 사람싫은 것은 어찌 할 수 없나봐요.7. 후..
'09.12.15 6:02 PM (61.32.xxx.50)사랑! 조건은 내가 좋으니깐.. 어허,,,돌 날아온다~~~
8. ..
'09.12.15 6:08 PM (121.189.xxx.95)후..님 센스쟁이~~
그냥 사람 좋으면 할래요 아!! 그게 사랑인가?^^9. 근데요...
'09.12.15 6:34 PM (123.111.xxx.19)조건은 어떻게 변할지 몰라요. 지복이 있음 나뻤던 조건도 좋아져요. 고로 사랑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10. ㅎㅎ
'09.12.15 6:34 PM (112.222.xxx.101)전 정말 사랑없이 살정도로 조건이 너무너무 좋은게 아니라면 (너무 속물인가요?^^)
사랑이요~
힘들어도 사랑하면 같이 극복할 수 있을것 같아요...
전 솔직히.. 조건을 많이는 아니고 어설프게 봐서 그런지 ㅋㅋ
사랑하는 사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 무지 했거든요...
보기만해도 설레이고 웃음이 나오는 사람이랑 산다면... 그 사람을 닮은 아이를 보면 너무 좋아서 웃을수 있다면... 그게 행복일것 같아요^^11. 고현정이나 임세령이
'09.12.15 6:41 PM (125.131.xxx.199)고현정이나 임세령처럼 조건 좋은 남자들과 사람들도 이혼하더군요.
물론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들도 그 사랑 지속 못하고 이혼하긴 하지만요.
사랑에 더 만족할것이냐, 조건에 더 만족할것이냐는 개개인마다 다르겠죠.
조건만 보고 결혼한다면 애 딸린 돈 많은 이혼남이나 돈 많은 노인네도 괜찮으세요??
이들도 사랑해서 하는걸까요??12. 이어서
'09.12.15 6:44 PM (125.131.xxx.199)사랑보고 결혼해서 조건을 좋게 만들어갈것이냐, 조건보고 결혼해서 사랑을 만들어갈것이냐.
물론 전 전자를 택했습니다.13. .
'09.12.15 6:44 PM (59.10.xxx.77)사랑이요. 사랑은 조건을 참아낼수 있지만, 조건이 질리면 못살아요.
14. ..
'09.12.15 6:45 PM (119.201.xxx.215)사랑없으면 정말 힘들어요...이왕이면 조건좋은남자를 사랑하는것이 가장큰 축복이 아닐까 생각되지만요....
15. 사랑으로
'09.12.15 7:25 PM (122.37.xxx.197)결혼했는데 조건까지 좋아졌어요..
긍정적 성격이라 좋은 조건으로 모든 일들이 풀렸다 생각해요..16. 아무리
'09.12.15 7:37 PM (220.117.xxx.153)조건이 좋아도 싫은 사람하고 결혼할수는 없잖아요,,
조건이 좋아서 만나다보니 사람이 좋아졌다면 모를까.,..17. 사랑이여
'09.12.15 8:06 PM (125.149.xxx.30)결혼 생활이 참 힘든 겁니다.
배우자의 조건이 좋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상대를 사랑하지 않으면 극복하기 힘든 일이 너무나 많답니다.
그런데 너무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좋아하는 분부터 만나보세요.18. 사랑
'09.12.15 8:07 PM (115.21.xxx.156)내가 조건이 좋으니까... 무조건 사랑 gogogo!!!
님들 돌 떤지겠어요. 전 어린 맘에도 내가 원하는 사람하고 결혼할 수 있을 정도로 '스스로 능력'을 가지고 싶었어요.. 그러니까, 남자의 경제력이 최소한 결혼의 제일 중요한 결정요인 (당연히 중요 요소중의 하나이기는 하지만..)이 안되는 상황이 되고 싶다고..
내가 스스로 정신적/물질적으로 독립할 수 있어서, 좀 더 자유로운 결정을 했던 것 같습니다..
사랑/인간성이 더 중요해요..19. ...
'09.12.15 8:50 PM (193.171.xxx.140)다들 사랑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조건이에요....
사랑하고 만났는데 경제적으로 힘드니까 있던 사랑마저 바닥나더라구요..
설상가상으로 바람까지 피더이다.... 참 가지가지도 한다했죠...
어차피 그 놈이 그 놈이고 남자 다 거기서 거기라면
차라리 돈이라도 실컨 쓰면서 살고프네요.20. ...
'09.12.15 8:50 PM (193.171.xxx.140)다른 분들 다들 사랑을 선택하셔서 행복하신가봐요.. 부럽군요..
21. 음
'09.12.15 8:53 PM (211.117.xxx.26)조건도 왠만큼 봐야 하지만 중요한 건 사랑 같아요.
사랑하는 남자도 가끔은 꼴도 보기 싫은데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랑 살면 꼴도 보기 싫을 때 극복이 안 될 것 같아요.........
아무리 돈을 갖다 줘도 말이죠..22. 우문
'09.12.16 1:50 AM (222.98.xxx.176)사랑도 변해요.
친구의 친구 아주 유명하게 연애를 했죠. 10년간 아주 찌인하게...
딱 결혼할떄 남자쪽 사업이 쫄딱 망해서 그 남자에게까지 빚이 몰려오고...시가쪽 생활비를 대야하는 상황이 되었을때...
다들 주변에서 그런 상황이면 결혼 안한다고 해서 그 남자가 여자를 원망하지 않을거라면서 말렸는데도 의리랄까...사랑이랄까...아무튼 결혼했어요.
몇년이 지나서 다른 친구에게 말하더랍니다.
사랑이라는게 변한다는거 상상도 못해봤는데 변하더라고요.
더 무서운건 남편의 사랑이 변한것보다 자기 자신의 사랑이 변했다는게 더 무섭다고 했어요.
조건도 마찬가지로 변해요.
부자인 친구네 오빠가 결혼했어요. 사업이 두번 부도나고 오빠는 해외도피 조카를 새언니가 다단계 해서 키운다고요. 월세도 없어서 전전하는거 친정에서 오피스텔 월세 하나 겨우 얻어줬다고요.
전 그냥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꼭 이사람이 아니었을 수도 있었는 엮어버려진 운명이요.23. 누가뭐래도
'09.12.16 11:05 AM (61.99.xxx.168)그래도 사랑입니다.
조건 정~~말 중요하지만, 그래도 최우선 중요한건 사랑...
사랑하니까 미운짓 해도 용서할 수 있고
사랑하니까 힘들어도 이해해 보려 노력할 수 있지요
사랑하지 않으면, 노력도 안하게 됩니다.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해도 힘든데
조건만 보고 결혼한다면? 평생이 무의미 하겠지요24. 해피데이
'09.12.16 12:34 PM (211.186.xxx.20)님은? 정말 님은 뭐가 좋으세요?
사랑 VS 조건...^^
조건은 남들에게 보여줘서 인정받고 자랑하면서 얻어지는 만족감 같은거 아닐까요?
그래서 만족감 느끼시고 행복하시면 조건보시고
정말 사랑해서 그 사람없이 안될것 같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거죠?
전 아직 신혼초라 사랑하고 사랑받고 하니 넘 좋아요.
근데 사실 능력이 없으니 힘은 드네요.
사랑으로 잘 이겨나갈 자신있으심 사랑에 한표^^
무슨일을 만나든 이 사람과 잘 이겨내자 결심하시고 사랑하는 분과 결혼하세요.^^25. 둘다or둘다 아님!
'09.12.16 1:05 PM (222.108.xxx.184)흐음..전 중매결혼 했어요.
중매의 속성상 일단 만나기전에 조건을 좌라라락 펼쳐보죠..
뭐 그럭저럭......
그 다음 사람을 만났죠.. 괜찮았어요.
결혼 했어요.
지금 결혼8년차......
알콩달콩 잘 살아요.
남편 사랑해요. 서로 애틋해요.. 우린 서로 비빌 언덕이 되어주는 반려자지요.
그래서 제 생각엔...
조건도 사랑도 변해요.
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이 없지요.
물질은 정말 쉽게 변하고 또 오래 갈수도
또한 사랑이라는 마음의 열정도 쉽게 변할 수도 또 오래 갈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 물질과 마음을 다 쥐고 있는 열쇠는
그 사람의 기본적인 인품, 성품
그 사람의 인간됨인것 같아요.
좋은 사람이라면 조건 어느정도 맞춰서 호감으로 시작한 결혼 생활도
서로 아껴주면서 애틋한 사랑 싹터가면서 잘 살 수 있구요.
아니라면 힘들겠죠.
사랑은 서로 노력해야 하니까요..........
다른 생각 가지신 분들도 많지만
한 때 열정적 사랑도 해보고
사람 성품 보고 또 조건도 보고, 중매 결혼해서 나름 잘사는 아짐의
짧은 결론이지만
참고가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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