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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인데 친구들과 망년회를 가족모임으로 하면 싫나요???
둘은 결혼해서 아이 하나씩 있고 한명만 싱글...
송년회를 하기로 했는데 가족모임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음식은 각자 한두개씩 집에서 가져오는 걸로...
그런데 싱글인 친구가 엄~청 부담스러워 하면서 상당히 비협조적이네요..^^;;
저희가 하려고 하는 음식 듣더니(중국요리 두가지) 그거 싫다고 딴거 하라고 하고,
본인 음식 너무 하기 부담스러워서 뭘 할지 모르겠다고...고구마를 삶아오겠다고 하고...
밥먹고 볼링을 치는게 어떻냐고 하니 재미없다 싫다 하고...
이러다가 결국 하는 말, "괜히 구색맞추려 자기 끌어들일 필요없다" 하고...
음...진짜 그런건 아닌데...
셋이 거의 매년 연말 파티 하는데
점점 세월이 흘러 나이들고 결혼하고 딸린 식구들이 생기니까 자연스럽게 가족끼리 같이 연말파티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다고 맨날 셋이 만날때마다 남편 대동하고 아이들 데리고 만나는것도 아닌데...
싱글이신 분들...
이런 연말 파티가 싫은가요?
음식이 부담되면 케익같은 디저트 꺼리 사와도 되는데...
뭐 그렇다고 남편들과 영 모르는 사이들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또 한명만 빼고 기혼끼리 만날수도 없는거 아니겠어요...?
1. ^^;
'09.12.10 10:00 PM (110.14.xxx.184)제가 왜 죄송한 지 모르겠지만.... 죄송한데 정말 싫어요.
2. 저라도
'09.12.10 10:01 PM (112.146.xxx.14)싫을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싱글인 친구가 있으니 친구들 끼리 하시고 친구도 짝꿍
생기면 그 때 같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싱글인 친구가 싫다고 하면 가족 모임으로 가면 안되죠...3. 저는
'09.12.10 10:02 PM (220.64.xxx.97)일년에 네번 정기적으로 만나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미혼 기혼/유자녀 무자녀 섞임)
한번 정도는 가족모임으로 하고,
나머지는 여자들 끼리만 모여요. 특히 연말 모임은 다 떼어놓고 우리끼리만.
이젠 다들 그러련하고 잘 다녀오라 합니다.
늦게 결혼했던 친구 말이, 같이 모이면 그땐 재미있어도
아무래도 아이들, 남편 같이 모이는 모임은 좀...소외감이 들고
집에 가는 마음이 허전하고 자기는 이게 뭔가..싶은 생각도 들고 했다더군요.
여자 친구들끼리 수다 떠는 모임이 더 좋을것 같아요.4. **
'09.12.10 10:03 PM (222.234.xxx.146)그러게요.....저라도 엄청 부담될거같은데...ㅡㅡ;;;
5. 당근
'09.12.10 10:03 PM (222.112.xxx.243)싫죠~!!!
아무리 요즘 결혼 늦게한다고 해도 30대 초반에 자기만 혼자 싱글인데, 남의 가족들 노는데 끼면 좋겠어요? 친구분들이 너무 배려가 없네요.6. 저라도 별로
'09.12.10 10:03 PM (118.217.xxx.173)다들 미혼이라도 해도
연말 젤 의미 있는 모임에 남친잇다고 다 남친대동하고
나만 홀로 싱글로 가면 기분 어떻겠어요??
게다가 음식장만에 남편에 애들에 ..
전 기혼이지만 저도 싫어요7. 후..
'09.12.10 10:03 PM (122.38.xxx.27)저 싱글아니고 유부녀인데요, 저라도 그런 모임 싫습니다.
대부분 애 데리고 나와도 싫어하는데 남편까지요?
싱글 친구가 가족이랑 같이 하자해도 그 친구 생각해서 안하겠네요.8. 우왕
'09.12.10 10:07 PM (119.202.xxx.82)저도 기혼이지만 금방 답이 나오는데요? 친구분 입장에서 그 모임이 무슨 재미가 있을까요?
9. .
'09.12.10 10:09 PM (122.42.xxx.87)눈치가 없으신건지 정말 모르시는건지...
10. ㅡ
'09.12.10 10:09 PM (61.79.xxx.114)저 싱글아니고 유부녀인데요, 저라도 그런 모임 싫습니다 22222222222
친구에 대해 너무 배려도 없고...친구가 싫다는걸 이해 못하는 님이 이해가 안되요.
가족이 모이면 대화도 가족 위주로 흘러가는데....
친구 하나 꿔다놓은 보릿자루 만드는거잖아요11. ?
'09.12.10 10:11 PM (59.10.xxx.80)정말 몰라서 묻는거임?
12. 쥰세이
'09.12.10 10:14 PM (221.148.xxx.123)저 싱글아니고 유부녀인데요 저라도 그런 모임 싫습니다 333333333333333333333
그 친구 입장이면 정말 재미없는 모임이고 부담스럽고 가기싫은 모임일거같음13. 당연히
'09.12.10 10:14 PM (116.39.xxx.98)싫죠...
14. ??
'09.12.10 10:15 PM (180.69.xxx.243)정말 몰라서 묻는거??????????????
진정한 능력자십니다. @@15. 흠...
'09.12.10 10:22 PM (122.32.xxx.10)저 싱글아니고 유부녀인데요 저라도 그런 모임 싫습니다 4444444444444
살다 살다 이렇게 눈치없고 친구에 대한 배려 없기도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어떻게 싱글인 친구를 데리고 저런 모임을 생각하셨어요? 헐...16. 네
'09.12.10 10:23 PM (124.51.xxx.8)재미없어요. 제가 좀 늦게 결혼해서 지금은 다들 만나도 아이와 남편같이 껴서 봐도 괜찮은데,
그전에 싱글일때 같이 만나면 괜히 어색하고 대화도 잘 안통하고 재미없었어요. 차라리 따로 여자들끼리 보시던가 기혼인 두가족만 만나세요17. 헐
'09.12.10 10:25 PM (219.77.xxx.176)자연스럽게 가족끼리 만나는 거 좋죠...
근데 지금 한 면은 가족이 없는데 뭐가 자연스럽나요?
원글님과 다른유부녀 친구 진짜 배려꽝이네요.
밖에서 셋이 만나 밥 한끼 사먹으면 될 껄...
저도 결혼했지만 이런 모임 처음 듣네요.18. ;;;;;
'09.12.10 10:27 PM (180.70.xxx.62)완전 헉 이네요 원글님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오래된 친구라면서 친구에대한 배려심은...
그래도 친구분이 착하시네요..
괜히 구색맞추려 끌어들일필요없다
라고 말하니..
저같으면 장난하냐? 니네끼리 놀던지 말던지 라고하겠네요19. 그래도
'09.12.10 10:28 PM (121.134.xxx.241)싱글친구가 맘이 약한 친구신가보네요.
저라면 '아니 됐어 니들끼리 모임하고 난 다음에 보자'하고 안나갔텐뎅....20. 현랑켄챠
'09.12.10 10:28 PM (123.243.xxx.5)저도 남자지만 싫은데요...흠....
21. 아...
'09.12.10 10:33 PM (202.136.xxx.135)10명중에 서넛이 싱글이다...이정도라도 좀 그럴텐데..
셋중에 하나만 싱글인데...당연히 싫지 않겠어요?
30대 초반이면 아이도 어릴텐데...아무리 집이지만 정신없지 않을까요?
게다가 연말모임....
싱글인 친구 이래저래 외롭겠네요.22. ...
'09.12.10 10:37 PM (141.223.xxx.189)전 싱글인데, 괜찮은데... ^^;;;
23. 저도
'09.12.10 10:44 PM (121.173.xxx.168)싱글인데...뭐 상관은 없는데요~
그럴 경우에 싱글인 제가, 보모가 되기 쉽상입니다.
그러면 진짜 두번다시 가고싶지 않아져요.
그리고 음식 하나씩 가져오기로 하셨다해도...
항상 요리하시는 주부님 입장이랑, 싱글 입장은 다르거은요~
넌 케익이나 사오덩가. 이런식으로 하시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고구마 쪄간다는 마음 알것 같음.
님들은 쓱삭슥삭하면 되는 일이...나는 하루종일 머리 싸매고 나물이네 봐야하는...처절한심정이랄까요?24. 저라도
'09.12.10 10:57 PM (118.35.xxx.128)저는 싫을 것 같습니다.
왜 평소에도 안 하던 음식 (고구마 삶는 것도 결혼전엔 해 본적 없네요) 준비를, 그것도, 송년 모임에, 내가, 왜, 해야 하는가? 싶겠습니다.
음식하는 것도 싫지만 싱글이, 결혼한 두 가정과 함께, 싱글로 한해가 가는 마음을 나눌수도 없고 초난감이겠습니다.25. .
'09.12.10 10:57 PM (61.253.xxx.11)전 유부녀인데요..
그래도 "당연히~~~ 싫죠!"라고 대답합니다.
전원이 유부녀도 아닌데 꼭 남편 끼워서 노셔야 되요?26. 행복
'09.12.10 11:01 PM (59.9.xxx.55)저 친구들보다 유난히 결혼늦게해서 아직 둘만 살고..
친구들은 이미 학부형된지오래라 윗글같은 경험몇번있었어요.
넘넘 싫었어요^^;;
결혼후에도 아이있는 가족들하고 복닥대면서 모이면 솔직히 잼날때도 아예 없진않지만 싫을때가 훨 많구요.
오랜친구끼리 모임이라면 친구들끼리 오붓하게 하면좋을꺼같아요^^27. 윽
'09.12.10 11:11 PM (123.254.xxx.228)그건 아니라고 봐요.
28. 전
'09.12.10 11:15 PM (220.117.xxx.153)당연히 싫구요,,제가 유부녀가 되도 가족모임은 싫어요,,(이미 유부녀지만)
친구는 친구끼리 만나야지 왜 남편 아이 데리고 만납니까,,뒤끝 안 좋은건 주지의 사실이잖아요,,
그 싱글 친구분 정말정말 싫을듯 ㅠㅠ29. .
'09.12.10 11:22 PM (58.227.xxx.121)저 유부녀이지만 정말 싫을거 같아요.
진짜 친구한테 배려없고 눈치도 없고.. 제가 그 친구라면 그런 모임 하는 친구들 자체가 싫어질거 같네요.30. 그친구 입장에서
'09.12.10 11:23 PM (221.140.xxx.144)보면, 이젠 친구로 하고 싶지도 않을꺼 같은데요.
고만 만나고 싶을꺼 같은...내가 원체 꼬여서 그런가?31. 555
'09.12.10 11:24 PM (211.178.xxx.139)저 싱글아니고 유부녀인데요 저라도 그런 모임 싫습니다55555555555555555555
32. 절대
'09.12.10 11:28 PM (125.128.xxx.158)불가하옵니다. 서른중반의 솔로인 저 제 친구가 저런 말 했다면 눈물이 앞을 가릴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33. 그냥
'09.12.10 11:36 PM (122.35.xxx.34)여친들끼리 수다 떨다 오세요..
송년회인데 우아하게 한잔하고 오는게 좋지 아이들있으면 얘기도 못하지 않나요..34. 원글
'09.12.10 11:54 PM (122.34.xxx.97)이제 댓글들 봤는데...
정~말 싫어하시네요...
나머지 결혼한 친구랑 얘기해봤는데...
평소에도 집으로 잘 놀러오구...그래서 남편들 아이들 같이 잘 만났기때문에 싫어할 줄 솔직히 생각못했거든요.
초중학생때부터 안 정말 친한 친구들이고...그 친구가 우리 커플 중매도 서줬고...
글구 서울 외곽이나 멀리 놀러 갈때는 남편들덕에 편할때도 있었거든요. 항상 집앞까지 데리러가고 데려다 주고...
이번에 모이기로 한 집도 이사해서 마을버스 타고 가면 되는 가까운 옆동네이구...
그 친구 혼자 산지 상당히 오래되었고 음식하는것 본인이 취미들였다고 했었고...
또 이번에 두 친구 다 외국 일년 있다 들어와서 처음 맞는 연말이라 좀 특별한 모임을 갖자는게...구지 말을 하자면요...흠^^;;;;
만나고 눈치좀 봐야 겠어요~35. 저라도
'09.12.10 11:59 PM (118.35.xxx.128)원글님~ 답글 보고 덧 붙이자면.. 그간의 그런 '편리함'이 이어져 왔으니 가족모임을 찬성할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 정도에서는 송년모임이 가족동반모임이어야하는 이유는 없는 것 같은데요.. 싫을 것 같아요..
그동안 친구 자신도 싫다고 느끼는 자신의 감정을 애써 외면하고 살았을지 모르쟎아요?36. .
'09.12.11 12:02 AM (61.253.xxx.11)만나고 눈치 보시지 마시고, 아예 남편을 껴서 만나지 마세요.
어쩜 친구도 미리 선을 거서 얘기했고, 위에 33명이 절대 그러면 안된다 라고 말을 했는데도 못알아들으세요?
내 안의 자아가 너무 쎈거에요? 사회성이 부족한거에요? 나만 편하면 장땡이다 인거에요?
그 친구 이번에 보고 앞으로 계속 못볼지도 몰라요. 여기 82쿡에 그런 글 많이 보죠?
"이렇게 이렇게 배려 없는 친구 계속 만나야 할까요?" 그럼 그때 답이 뭡니까?
"그 친구가 님을 물로 보네요. 만나지 마세요."
님의 친구에게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37. 거참
'09.12.11 12:09 AM (219.77.xxx.176)여기서 백명이 찬성해도 친구분이 싫다면 그만인데
친구도 싫다 남들도 다 이건 아니라고 해도 귓구멍 꽉 틀어막으신 분이네요.
친구분이 평소에 요리를 즐기거나 말거나 송년회 요리하기 싫다잖아요?
근데도 원글님한테나 특별한 파티해보자고 밀어붙일 작정이신가보네요.
글은 왜 올려서 물어보세요? 남의 얘기 귓등으로도 안들을 사람이.38. 원글
'09.12.11 12:10 AM (122.34.xxx.97)뭐 이미 만나기로는 한거구요...
위에분......진정하셔요...
저희 그렇게 나쁜 친구들 아녜요....^^;;;;;
평소에 저희가 많은 것을 양보하고 살아요...진짜루요, 객관적으로...ㅎ
만나서 불편해 하면 담에는 그렇게 안 만나면 되는거죠...뭐~
뭐 이번 한 번 모임으로 그렇게 나빠지고 할 사이는 아닌데...
여러분 의견 잘 들었습니다.
친구 입장에서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되었네요.39. .
'09.12.11 12:14 AM (61.253.xxx.11)남의 얘기 귓등으로도 안들을 사람이. 이럴꺼면 왜 글을 올려서 물어봤대? 내 참.. 하여튼 내 친구 아니어서 다행..
40. d
'09.12.11 12:20 AM (180.64.xxx.56)올리신 글로 봐서는 나쁜 친구들 맞는데요.
어차피 판단은 글의 정황만으로 하는거니까요.
평소에 어떻게 하는지는 글에 없는 이상 모르죠.
30대초중반 싱글인 친구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잖아요.
연말에 친구 남편들 애기들 보면서 기분이 어떨까요?
완전 굳건한 신념의 독신주의자인 여성이라도 쓸쓸할겁니다.
어쨌든, 다른 사람들이라면 대놓고 싫다고 했을 거고
마음 약한 친구가 싫다는 내색 했는데도 무시하고 강행하는 것 아닙니까?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인데 참 그 친구분 올 연말 쓸쓸하겠네요.
믿었던 친구들한테 작은 배려조차 받지 못하다니.41. 저라도
'09.12.11 12:26 AM (118.35.xxx.128)새해에 '친구가 송년모임까지 별 일 없었는데, 갑자기 당분간 만나지 말았으면 한다네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하면서 글 올리는 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임계치에 다다르면 폭발하기 마련인데.. 정말 모르시는구나..42. 저기요
'09.12.11 12:27 AM (110.14.xxx.184)원글님 말 무슨 얘긴 지 알아요.
저도 친구커플들이랑 아주 잘 지내요.
그쪽 남편들이 저한테 잘 대해주고, 어려운 일 있으면 도와주고,
아주 담백하고 가족같은 감정으로 서로 안부도 묻고 형부처럼? 지내는 관계죠.
근데요.
사이 좋고 편하고 좋은 건 좋은 거구요.
연말 모임을 두 가족 사이에 끼어서 하는 건....
내가 그 사람들이랑 잘 지내고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정말정말 싫어요.
심지어 같이 만나면 재밌고 같이 게임도 하고 술도 마시고 아주 즐겁게 보낼 걸 알면서도
정말 싫고 저 끼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게다가...아이까지 둘....
아무리 이쁘고 사랑하는 조카라도 연말 파티는 사양입니다.43. 원글
'09.12.11 12:29 AM (122.34.xxx.97)본의 아니게 자꾸 말을 달게 되네요.
모임하기로 하고 오케이 한건 벌~써 오래전이구요...모임은 낼 모레라서요...
근데 친구한테 이런 내용의 전화가 오늘 왔었대요.제가 통화한건 아니구요.
그러면서 니가 제대로 된 집들이를 안 하지 않았냐. 내가 너 요리한걸 먹어본 적이 없다...그렇게 얘기했다고 하던데...그래서 요리를 부담스러워 하는거지 이 모임 자체를 싫어할 줄은 생각 못했다죠...44. 너무하세요
'09.12.11 12:29 AM (211.47.xxx.225)으아~생각만 해서 너무 서러워서 눈물날것 같아요
그친구 진짜 착하네요 고구마 쪄간다니..저같으면 한바탕 뒤집어 놓을텐데..니들이 날 친구로 생각하냐 마냐..울고 불고 할것 같아요^^
본인들 생각만 해서 차라리 모이지를 말던지 하지 가족모임이라뇨..
가족모임이라면 싱글인 친구는 아직 가족이 없으니까 오지 말라는 소리 아닌가요?
일년에 한번 있는 모임인데 꼭 그렇게 가족끼리 다 같이 모여야 합니까?
원글님은 원글님 남편이 편하겠지만 친구분이 남의 남편이 편하겠어요?
진짜 서운할것 같아요
입장 바꿔서 아이를 어디 봐달라고 부탁할수도 없고 아이도 엄마랑 절대 안떨어 지려구 하는데
친구가 아이들 데리고 오지말고 무조건 너만 나와..그러면 좋으시겠어요?
그것두 싱글이니까 암것두 해오지말라고 해도 다른 약속 있다는 핑계대구 안가고 싶을것 같은데 음식 해오라고 하고 고구마 쪄오겠다니까 그런 소리나 한다고 하고..
역시 여자들은 결혼하면 친구들은 멀어진다는 말이 맞네요
혹시 ......
그 싱글친구 결혼식에 시댁에 행사가 있다거나 아이가 감기기운이 있다거나
아님..원글님 시부모님과 점심 약속이 있다고 안가실껀 아니죠?45. aa
'09.12.11 12:33 AM (211.243.xxx.153)헉..
그런건 싱글 친구한테 먼저 의사를 물어보셨어야 할 것 같아ㅛ.
굳이 연말모임까지 친구들가족들과 보내고 싶은 싱글은 10%이내일꺼라고 전 생각해요...
너무 하셨어요..싱글 입장이예요.46. 우린 모이는데...
'09.12.11 1:30 AM (222.98.xxx.176)저희는 한 여덟명 됩니다. 그중 반이 싱글이고, 반은 학부형부터 어린아이까지 있습니다.
제일 처음 결혼한 친구가 얼마나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하고 그랬는지 이젠 모임에 가족이 모이는 거 너무 당연한 일이 되었어요. 그래도 친구중 한명은 모임에 애들 오는거 너무 싫다고 딱 잘라서 말하는데 어린아이를 집에 혼자 두고 올수도 없고 결국은 그 친구 오지 말라는 소리 밖에 안되니 그냥 다들 참아주고 넘어가던데요.
제 친구들이 많이 착한가봐요.47. 원글님을
'09.12.11 1:42 AM (211.211.xxx.211)나쁘게 볼 생각은 없지만..
평소엔 많이 양보하고 배려하신다고 하는데.. 싱글인 친구분도 아마 그렇게 생각하실거에요.
평소 왕래하는 것과 이런 성격의 모임을 가지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고 보거든요
송년회를 가족모임으로 하시려면, 싱글친구분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나서 그때 하셔도 좋지 않을까요?
이미 다 된 얘기, 내일 모레로 다가온 상황이라 해도, 처음부터 배려가 모자랐어요.48. ..
'09.12.11 1:50 AM (112.171.xxx.78)저도 기혼이지만 정말 싫네요~
전 하물며 모임때마다 애기 데리고 나오는 것도 싫던데..49. 저같음
'09.12.11 2:17 AM (210.218.xxx.156)고구마를 삶든 케잌을 사든
기혼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지 않네요..50. ...
'09.12.11 7:40 AM (124.50.xxx.67)평소에 싱글 친구 매우 배려해줬다고 하지만 실상 싱글 친구가 두 유부녀 친구를 많이 배려해 왔던 건지도 모르지요.
경험상 싱글이던 때에 유부녀 친구가 종종 결혼전 부터 다 같이 알던 사이라 편히 남편 데리고 나오고 편하다고 집으로 놀러오라 했을때 싫을때 있었고 속상하거나 불편할 때도 있었으나
친구 생각해 내색없이 좋은게 좋은거다 참고 다 응해줬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 친구가 정말 편하게 지냈던건지 아니면 오히려 싱글친구가 님을 그동안 쭈욱 배려해왔던건지는 그 친구만 아는거겠죠?
중학교때 부터 친구를 떠나 똑같이 태어나 평생을 가족처럼 알고 지냈어도 불편한건 불편한거죠.
싱글인데 가정이룬 자매들이 형부 제부에 애들까지 데리고 놀러가서 편하게 놀자고 해도 맘이 편치 않을것 같을판에 ..--;
모임 요리숙제 싫고 그만한 성의 없으면 케익이나 디저트꺼리라도 사들고 오면 될 것이지 왠 비협조? 라는 유부친구 속내라도 눈치챈다면 아이구 --;;; 그녀 대신 심장이 쾅쾅 뛰려고 하는군요51. 흠..
'09.12.11 9:27 AM (211.251.xxx.2)친구맞으세요? 배려심이 없으신거 같아요.. 저같아도 너무 싫을꺼 같아요..
솔직히 싱글인 경우 친구남편이랑 안다고 해도 같이 보는거 자체가 불편하던데요.....
근데 결혼한 친구들은 그런걸 잘 모르더라구요.. 정말 간만에 모이는건데도 남편이랑
같이 오려하고.. 근데 저도 불편하지만 친구남편들도 불편해 하던데요..
그게 보이는데 당사자들만 모르는건지.. 참.. 어색하고 불편하고..
이제까지 잘지냈고 심지어 잘해줬다고 생각하시는걸 보니.. 님 친구분이 어지간히 님에게
맞추고사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30대초반(이제 중반되려하네요..ㅜ.ㅜ)의 싱글로서 말씀드리는데..그건 정말 아니에요~~52. .
'09.12.11 10:04 AM (211.211.xxx.2)그간 남편이랑 아이들 잘 만났다고 그걸 싱글 친구분이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친구분은 썩 내키지 않는데 원글님이나 다른 기혼 친구분 입장 생각해서 예의상 내색 안했을 수도 있어요.
가족동반 모임이라면 분위기가 어떻게 돌아가며 나올 화젯거리는 빤한데
그 속에서 소외감 느끼실 친구분 생각은 해보셨나요?
대놓고 이런 말 죄송하지만 원글님 눈치 정말 없으신 것 같아요;;;;53. 음
'09.12.11 10:50 AM (24.0.xxx.85)전 싱글 친구분 심정 이해가는데요.
결혼후라도 송년 모임하고 싶음 내친구들과 나만 만나지 웬 남편,아이 거기다 음식까지 해서.
저라도 싫어요.
친구끼리 밖에서 사먹고 기분좋게 놀다 온다,,좋아요.
그런 날 하루정도는 남편이 아이들 보고요.54. 원글님
'09.12.11 12:31 PM (173.77.xxx.171)글의 마지막 질문이 원글님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네요.
나는 결혼했으니까 네가 맞춰라, 이거죠.
결혼 전부터 하던 친구들과 송년회 친구들끼리 할 생각은 없으신 거죠.55. 착한 싱글
'09.12.11 12:34 PM (221.138.xxx.189)그 싱글 친구분 참 착하시네요-.-
저 같음 걍 승질 팍 내면서 그냥 니들 가족끼리 놀아라 할텐데ㅜㅜ
저도 친구들중 젤 늦게 결혼해서 거의 10년을 저 혼자만 싱글이었는데요, 항상 연말 모임은 친구들끼리 했어요~
가끔 뭐 이사하거나 신접살림 차린 친구집에서 한 적도 있었지만, 그때도 나머지 친구들은 혼자씩만 왔었구요, 끝날때쯤 남편들이 데리려 오거나 했었죠.. (친구들아 고마워)
그땐 제가 배려받는줄도 몰랐는데, 이 글 읽어보니 제 친구들 정말 좋은 친구들이었네요ㅜㅜ
친구들이 네가 결혼하면 열명이서 모이자(제 친군 저까지 다섯) 항상 그랬었는데, 작년에 저 결혼할때 친구중 둘이 외국나가 있어서 아직 열명이서 모이진 못했지만, 지금 보니 넘 고마운 친구들이네요..
원글님~ 물론 그 싱글 친구분이 원글님 가족분들과 당근 자연스럽게 친하시겠죠~
그래도 결혼한 두가족 사이에서 속으론 얼마나 소외감 느낄까요~~
아휴 정말 제가 다 속상하네요ㅜㅜ56. 가족모임
'09.12.11 12:47 PM (124.49.xxx.81)자체가 부담이 아니라 음식이 부담일수 있다면 ...
그냥 오라하면 어떨까요?
저도 싱글일때 음식해오라하면 그부담이 더클거 같아요57. 이어서
'09.12.11 12:49 PM (124.49.xxx.81)말미의 글처럼
넌 케익하나 사오면 좋겠다라고 한다면 되지 않을까요58. 흑
'09.12.11 12:53 PM (61.106.xxx.206)원글님~ 그러는거 아니예요. ^^;;;;
가족모임으로 할거면 세 친구 모두 가족 생긴 다음에 하면 되죠.
그리 많은 친구들이 모이는 것도 아니고 셋인데 나머지 한분을 못 챙기나요?
솔직히 결혼 전에는 결혼한 친구들과 만나는 것 자체도 그다지 재미 없기도 한데
남편들에 아이들까지 함께하면 그 친구는 대화에도 끼지 못할 수도 있어요.
게다가 볼링은 편 나눠서 하기도 하고 응원해주는 맛에도 하는데
그 친구는 완전히 외톨이잖아요.
위에 댓글님 말씀처럼 여기서 백명이 좋다고 해도 그 친구분이 싫으면 싫은건데
원글님 참....;;;;;;
그동안 많이 배려해주었다고 하셨는데 여기 쓴 글로 봐서는 그닥....;;;;;
여튼 그래도 참여해준다는 그 친구분 참 이해심 많고 사람 좋은 듯 하네요.
놓치지 말고 꼭 우정 이어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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