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와인과 어울리는 안주는 뭐가 있나요?

궁금해요 조회수 : 1,015
작성일 : 2009-12-10 06:22:38
음... 요즘 와인 좋아하는 분도 많던데 전 와인에 대해 잘 모릅니다.
전반적으로 술 자체에 대해 잘 모른다 해야 맞겠네요. ^^
그런데 선물로 와인을 받았어요.
다른 사람 줘도 되지만 그냥 집에 아는 엄마들 초대해서 가볍게 한잔할까 하는데 와인이랑은 뭘 먹어야 좋은지 모르겠네요.
레드 와인은 육류랑 화이트 와인은 해산물이랑 어울린다는 소리는 들은 것 같은데...
스테이크 같은 거한 거 말고 그냥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건 뭘까요?
선물받은 와인은 레드 와인이에요.
그리고... 오~~래전에 샴페인 선물받은 것도 장에 넣어두곤 잊어버려 그냥 있던데 이건 버려야겠죠?
거의 8년은 된 듯... ㅋ~
IP : 61.98.xxx.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드 와인
    '09.12.10 7:48 AM (99.226.xxx.16)

    마실때는 보통 치즈(치즈 섹션에 가시면 다양한 치즈가 있으니까 이것 저것 트라이 해보세요)
    와 크랙커가 어울려요. 과일도 어울리구요.
    땅콩이니 아몬드, 뭐 그런 너트 종류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술 좋아하는 분들은 장르를 안가리고 낙지볶음에도 곁들여 드시죠^^
    샴페인은 묵혀놓아도 괜찮은거니까 드시구요. 그래도 찝찝하시면 육류 요리에 써보세요.

  • 2. 지나가다~
    '09.12.10 8:36 AM (118.131.xxx.167)

    라벨에 bordeaux라고 적혀 있는 와인들은 아무래도 고기 같은 것들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스테이크 같은 종류요. pinot noir나 shiraz라고 적힌 와인들은 치즈하고 넛 종류랑도 잘 어울리는 것 같구요. gamay나 Tempranillo라고 적혀 있음, 육류/해산물 가리지 않고 아마 잘 어울릴 거예욤.
    제가 먹어보고 완전 제 취향에 근거하여 적는 거라서 조금 어색한 조합처럼 느껴지실 수 있을 텐데~ 가장 무난한 건 육류랑 먹는 거 같아요. 위가 약한 분이라면 꼭 육류랑 드시기를 권해요. 와인 안에 있는 탄닌에 민감한 분이라면 가벼운 안주랑 마시다가 탈 나기도 하드라구요.

  • 3. wine
    '09.12.10 9:34 AM (121.174.xxx.66)

    제가 최근에 들은 말을 옮겨 드릴게요.

    와인 안주에 총각김치가 최고라고 어느 전문가(프랑스에 적을 둔)가 그럽디다. 그 말을 듣고 총각김치 (잘 익은 것)과 먹어 보았더니 괜찮더라구요?
    원래 와인은 아무런 안주 없이 와인만 마시는 것이라고 합디다.
    혹은 치즈, 맨 빵, 소시지 말린 거(살라미), 돼지고기 저려서 말린 '소시송', 올리브 소금물에 저린 거랑 먹는 것이라고 하대요?
    레드와인에 붉은 쇠고기가 좋다는 둥 (차라리 붉은 김치가 낫습니다)
    화이트와인이 생선과 어울린다거나 하는 것은 전부 레스토랑 장사 시켜먹으려는 유언비어라고 합디다.
    진짜 화이트와인은 배추를 소금물에 절인 독일음식 슈크르트(우리나라 백김치나 동치미와 똑 같죠)와 최고로 어울린다고 합니다.

    와인은 마시고 싶은데 적당한 안주가 없으면 그냥 와인만 마시던가 아니면 포도나 사과 같은 과일과 먹으랍니다.

    와인과 치즈는 언제나 무난하죠?

    실험삼아 잘 익은 총각김치와 한 번 드셔보세요.
    나도 실험적으로 먹어보고나서는 그 이상하게 잘 어울리는 맛에 참 신기했답니다.

  • 4. 마리아쥬~
    '09.12.10 11:14 AM (222.234.xxx.48)

    와인은 함께 곁들이는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선물 받으신 와인의 지역이나 포도 품종을 알면 더 추천해드리기 쉬울텐데요...

    일단, 샴페인은 보관만 잘 하셨다면 몇 년이 지나도 드셔도 됩니다.
    튀김 요리, 가벼운 과일이나 달달한 디저트, 그리고 고급 초컬릿과 곁들이시면 좋을 거에요.
    아니면 과자나 과일 조림, 흰살 생선 요리 만드시면서 팍팍~ 넣으세요.

    레드 와인은 가벼운 고기 볶음이나 육포 정도?
    아니면 가볍게 조각 치즈와 견과류 정도로만 드셔도 무난한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치즈와 와인에도 궁합이 있습니다.
    (가령 브리 치즈는 보르도 레드와 무난하고, 염소 치즈 같은 경우는 르와르 지역의 화이트 와인과 비교적 잘 어울립니다.)

    위의 분께서 김치와 와인의 마리아쥬를 말씀하시는데... 이건 상당히 실험 정신이 필요하죠. ㅎㅎ
    (슈크르트와 와인 게뷔르츠트라미네, 리슬링은 어울리지만 샤블리나 상세르와는 상극입니다. 또 총각김치와 가벼운 레드는 어울릴 수 있지만... 생테스테프나 뽀이약 지역의 보르도 와인과 곁들인다면 김치 맛이 너무 강해서 포도주 맛이 죽지요.)

    그리고 레드에는 붉은 육고기, 화이트에는 닭고기나 생선이 어울린다는 흔한 말...
    유언비어와 상술이라기 보다 "식사" 시 와인을 마시는 일반론입니다.
    소스나 조리법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략 잘 맞는 궁합입니다.

    어차피 와인과 안주를 마리아쥬하는 것은 경험이 쌓여야 가능하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이것저것 냉장고의 음식 꺼내서 다양하게 맞춰보세요.
    (저는 나물과 와인 마시는 것도 좋아합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80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243
68279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03
68279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10
68279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02
68279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388
68279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63
682794 꼬꼬면 1 /// 2011/08/21 27,123
68279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239
68279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317
68279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07
68279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21
68278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71
68278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740
68278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01
68278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05
68278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12
68278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246
68278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21
68278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1
68278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57
68278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76
68277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31
68277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781
68277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23
68277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04
68277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25
68277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05
68277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58
68277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564
68277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5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