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밤? 로즈버드 살브? 아니면 시어버터?

[살브]

집에서 쓸 만한, 그리고 남편이랑 같이 바를 만한 립밤을 찾고있어요.

그 전엔 fresh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레몬향 나는 시어버터를 썼는데,

이게 너무 좋았거든요.

집에 있을 땐 기초화장하고 난 후 그냥 쓱 바르면 계속 촉촉하고,

또 아무 데나 건조한 데 바르기도 하고.

근데 그게 똑 떨어졌지 뭡니까. 매장에 전화해보니 이젠 안 나온다네요. 흑.




입술 잘 트는 남편에겐 키엘 립밤(색깔 없는 거)를 쓰라고 주긴 했는데

하고 다니는 걸 보니 너무 뻔쩍대는 것 같기도 하고.

효과도 fresh 시어버터보다 못한 거 같아요.




키엘이나 유리아쥬(검색해보니 이거 추천 많이 하셨던데요) 립밤 말고,

뭐가 좋을까요?

록시땅에서 시어버터를 사서 바를까,

아니면 요즘 뜬다는 로즈버드 살브를 사서 발라볼까 고민 중입니다. 추천해주세요.

집에서 바르거나, 남편이 바를 수도 있어서 색깔은 없는 걸로요.



(그나저나 salve란 말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겁니까?? 꽤 생소하네요.)

[...]

키엘 무광도 있던데욤

[로즈버드]

salve는 원래 걔네들이 쓰고 있죠 뭐.. 연고 밤..뭐 요런뜻
로즈버드 쓰고있는데 첨엔 좀 괜찮나 했더니 그냥 거기서 거기에요
그닥 추천하진 않아요

[.]

로즈버드살브 바르면 튀김먹은 입술되요.
저는 아이 마중,배웅 나갈때나 집앞 상가 갈때처럼 간단한 외출때 바르고 다녀요.
남자분이 바르기엔 별로일거예요

[살브]

컥.. 튀김먹은 입술 되는 거군요. 키엘 무광도 약간 그렇던데요.

[.....]

저는 록시땅 시어버터랑 키엘 립밤 쓰고 남편은 뉴트로지나 써요. 남편은 손으로 펴바르고 이런거 싫어하고 간편한 스틱형을 좋아하거든요. 저도 가끔 뉴트로지나 쓰구요. 키엘은 좋은데 번들번들해서 자기전에 주로 바르고 시어버터는 약간 매트하면서 부드러워서 립글로스나 립스틱 바르기전에 발라요. 손가락으로 바르고 남는거는 손등에 문질러주고요.

[.]

유리아쥬 쓰기 편하고 넘 좋아요 강추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