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지하 식당 코너에 음식만드는 바로 앞에서 먹게 바꿨는데 참 불편하더라구요

[우리동네]

전에는 음식 만드는곳과
음식 먹는곳이 달라서
복잡하고 여름에는 덥고 그랬지만,마음만은 좀 편하게 먹었는데.

이번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모두다 바 식으로 만들었어요.

우동 코너 앞에 의자 몇개 갖다놓고 거기서 주문해서 바로 먹고
그러니까 초밥 코너처럼 모든 음식 코너를 그렇게 하니

음식 먹는 사람은 괜히 좀 주눅들면서 먹고
또 음식만 먹고는 바로 일어나야 하고(뒤에 기다리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회전율을 좋게하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전에는 가다가 보니
어떤 아짐 둘이 밥을 먹었는데, 보니까 다 먹었더라구요.
그리고선 수다를 떨고 있으니
음식 만드는 가게 주인이 그 아짐들 막 쏘아보고 있더라구요.

사람들 오가는 그런곳에서 먹으려니
불편하고, 게다가 값도 싸지도 않으니
잘 못먹겠더라구요.

다른분들은 불편하지 않으시던가요?

[...]

빨리 먹고 빨리 일어나라는 상술이죠
커피숍도 편하면 오래 앉아있는다고 인테리어의자로 멋스럽지만 불편하게 만든다잔아요

[롯데]

다른 이야긴데요. 영등포 백화점 뒤에 오래 살았었거든요. 2년 전쯤...롯@백화점 지하 왕만두 코너에서 바퀴벌레 지나가는거 봤네요.
친구랑 가다가 저도 너무 놀라서 " 바퀴벌레다! " 그랬더니 아줌마가 놀라면서 잡았던지...그랬어요 ㅋㅋ 저는 살 생각없이 지나가다 봤네요.
암튼 백화점 위생 별로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