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싫은 사람한테 오히려 칭찬을 하게 돼요.

심리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09-12-09 20:03:02
싫은 사람이 있는데, 되도록 마주치지 않지만,
어쩔 수없이 만나게 되는 경우, 쓸데없이 그 사람 칭찬을 하게 되네요.
예를 들어 그 사람이 뭘 샀으면,별로 좋아보이지도 않으면서
정말 좋네요. 라는 식으로요.
이건 무슨 심리일까요?
안그러고 싶은데 항상 그래요.
IP : 116.122.xxx.2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9 8:04 PM (123.204.xxx.21)

    미운놈 떡하나 더주는 심리?

  • 2. 완벽한
    '09.12.9 8:15 PM (59.10.xxx.71)

    위장술?ㅎㅎ

  • 3. ...
    '09.12.9 8:25 PM (218.156.xxx.229)

    저도 그래요.
    그러면서 속으로..."아! 옛말 틀린 것 없구나...미운 놈 떡 하나 준다고..."
    그냥...싫으면 싫은거지 나한테 피해 안주면, 혹은 적어도 참을 수 있는 수준의 거슬림이라면
    굳이 불편한 관계? 혹은 일을 크게 벌이기 싫은...소극적인 대응 아닐런지...^^;;;

  • 4.
    '09.12.9 8:29 PM (220.117.xxx.153)

    저도 미운 엄마 만나면 그 집 아이 칭찬 많이 해줘요 ㅎㅎㅎ

  • 5. 깊게
    '09.12.9 8:31 PM (124.53.xxx.155)

    엮이고 싶지 않다는 자기 방어막을 치는 거 아닌가요

    전 제가 그래서요.

    그럼 대화가빨리 끝나더라구요.

    쓸데없는 내 얘기로 넘어가기 싫기도 하고

  • 6. 위위 두 분 말씀
    '09.12.9 8:56 PM (118.21.xxx.157)

    처럼 내가 상대를 싫어하고 있다는 걸 자신도 모르게 상대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마음에도 없는 칭찬을 하고
    또,위의 깊게 님 말씀 처럼 진심어린 대화는 하기 싫으니까
    그냥 가만히 있기는 그렇고 시간 모면하기 작전으로 마음에도 없는 칭찬을 하는것,,
    ㅎㅎ제가 그러거든요
    그러고 스스로에게 너는 왜 마음에도 없는 칭찬을 했니? 라며
    나는 위선자야,라는 가책을 하기도 하죠;;
    왠지 자신이 치사한 인간으로 느껴져서 싫어지기도 하고 ㅠ.ㅠ
    깊게 님 말씀 처럼 방어막을 치는 일종의 방법이라 생각하시고
    큰 의미 두지 마세요

  • 7. 그런데요
    '09.12.9 9:16 PM (59.7.xxx.225)

    그 미운사람이 칭찬을 진짜로 받아드리는데 더 문제가 있어요

  • 8. 어머나
    '09.12.9 9:48 PM (121.165.xxx.121)

    어머나. 그러지 마세요. 상대방이 그 사실을 알면 정말 충격받을거에요.
    차라리 아무말씀 하시지 않는게 더 나아요.

  • 9. 정면으로는
    '09.12.9 10:57 PM (125.129.xxx.45)

    내가 진다...는 심리...는 아닐까요?...

  • 10. .
    '09.12.9 11:53 PM (58.227.xxx.121)

    원글님의 마음을 숨기려다보니 오버를 하는거죠.
    아닌척~ 하려는데 그게 지나쳐서 반대로 행동을 하는거예요.
    뭐뀐 놈이 성낸다..라는 속담하고 일맥상통한다고나 할까요.
    정신분석학에서 말하는 방어기제 중에 반동형성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흔히 무의식적인 방어기제를 작동시키는데
    반동형성은 그 중 하나로, 자신의 무의식적인 충동이 자기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일때 그 충동과 반대대는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주로 완벽주의거나 고지식한 사람들이 이런 양상을 보이게 되기 쉽구요.
    원글님의 무의식에선 다른 사람들을 싫어하는 것이 나쁘고, 그래선 안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사실, 제가 심리학 전공자이고 프로이트 이론에 그리 수긍을 하는 편이 아닌데
    원글님 경우는 여기에 참 그럴듯하게 맞아 떨어지긴 하네요. ㅋ

  • 11. `````
    '09.12.10 12:12 AM (59.20.xxx.63)

    정면돌파는 안돼고 마음속으로 이겨보겠다는 것같은데 제주위에도 그런 사람있는데...
    콤플렉스가 아주 많은사람이예요

  • 12. ..
    '09.12.10 3:56 AM (210.218.xxx.156)

    그냥 좀 비굴해 보이는데요..
    싫다고 티낼건 없지만, 정반대 언행까지 할거야 뭐 있나 싶은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34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256
682733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05
682732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14
682731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11
682730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00
682729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82
682728 꼬꼬면 1 /// 2011/08/21 27,131
682727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251
682726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329
682725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08
682724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25
682723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79
682722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756
682721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11
682720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14
682719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16
682718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281
682717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23
682716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3
682715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63
682714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77
682713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33
682712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789
682711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28
682710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07
682709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32
682708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06
682707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60
682706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585
682705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5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