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한글하고 있는데요~ 5세입니다.. 영어.수학 문의드려요

[한글]

눈*이 한글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제가 가르쳐보려고

해법한글을 사서 해봤는데 스티커만 붙이려고 해서요..

도저히 감당도 안되고 울기만 하고..__'' 무섭게 하지도 않고 닥달도 안했는데요..


그런데 샘이~ 사은품으로 책상하나 주시잖아요..

책상에 있는~ 알파벳그림에 있는 단어들을 읽어주셨는데요..

너무 잘 따라한다고..


영어도 한번 해보라네요..


저희애는 숫자20까지는 쓰고요.. 읽는것도 완벽은 아니지만 100까지는 읽어요..

10안에서 더하기 정도는 되고요..


저는 수학을 하나 더 할까 했었는데요..

영어도 해보시라고.. 하는데..


수학은 제가가르치고 영어를 해볼까 하는데요.. 너무 이를까요?

[어머님]

너무 이르십니다.
구몬이나 연산도 그냥 학교 들어가면서 시작하셔 늦지 않으시구요
영어는 그냥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차라리 다른 창의적인 교육시켜주세요.

[나이]

같은 5세 키우고 있어서 글 남겨요.
아마 그 선생님 입장에선 한명이라도 회원늘이면 본인에게 득이되니 그렇게 권유하는거 아닐까요?..

제 아이는 2월생이고 여아라 그런지, 글자도 4세때 너무 알고 싶어해서 엄마표로 쉬엄쉬엄 시작해(교재없이 그냥 먹글자 프린트해서 카드 형식으로 70단어정도 하고나니 낱글자 구분하더라구요 ) 글씨를 어느정도 읽는 수준되었을때 집에서 기탄국어 교재사서 하루에 4페이지 정도씩 해줬더니 받침글자까지 정확하게 익히더라구요.
아이가 힘들어 하지않고 숫자같은거 알고 싶어하면 집에서 기탄시리즈 사다가 하셔도 괜찮을꺼에요.(기탄수학과 기탄 사고력 같이 하시면 좋아요, 숫자쓰기부터..)
저는 둘째가 없어 아이에게만 신경을 쓸수 있어서 엄마표가 더 수월했던것 같아요, 특히 아이가 알고싶어하는 욕구가 강할때 시작했더니 아이도 힘들어하거나 스트레스 받지않고 재밌게 잘 해나가고 있어요.(하루에 두페이지 정도씩만..)

영어의 경우도, 윗분 말씀대로 일단 듣기위주의 노출을 많이 해주시면 알파벳도 자연스레 익히면서 다른 것들도 가르치기 수월하실꺼에요.
선생님와서 교재로 쓰기위주의 교육하기엔 돈도 너무 낭비고 얻는것도 별로 없을것같아요.
영어도 지금은 쉬운 영어비디오(까이유 같은..)로 듣기 많이 해주시는게 어떨까싶네요..

[음~]

우리애는 6살인데 구몬 수학, 국어 하고 영어는 씽크빅 영어깨치기해요.
애들 재미삼아 하기에는 영어깨치기가 좋은듯합니다..
DVD로 재밌는 챈트와 노래 한주 하고 스티커 붙이고 색칠하는거 한주 하고 그래요.
그리고 다른 학습지는 모르겠는데 구몬국어가 할수록 맘에드네요.
우리애도 지혼자 4살때 한글떼서 뭐 크게 필요하겠나 싶었는데
지금은 조사 하거든요. '은, 는, 이, 가' 쓰임에 맞게 조절하는거..
읽고 쓰는거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지만 세세한 맞춤법과 어법은 엄마가 해주기에 한계가 있는듯해요. 물론 좋은 교재로 잘 지도하면 당연히 좋은거지만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짜여진 단계대로 차근차근 올라가는것도 참 좋으네요.
우리애 가만보면 노트 한페이지씩 편지 쓰지만 세세한 맞춤법에서 틀릴때가 있거든요. 소리나는대로 쓰거나 어려운 이중모음을 완벽하게 구사하기가 서툴죠.
수학은, 손가락 셈을 하지않는다는 조건 하에 원리위주로 하는데 지금은 +2하고 있어요.
5+2 이렇게 단순한 한자리 수의 덧셈은 알지만 원리를 알고 나서 천단위의 덧셈까지 한꺼번에 깨치는게 맘에 드네요.
우리애의 경우는 덧셈 1페이지 10문제 푸는데 5초가 안걸리니까요.
하지만 아이의 특성에 맞게 하는게 제일 중요한거같아요. 우리애는 남들 지겹다고 하는 도트도 재밌어 하던 아이라...

[부작용]

윗님... 아이의 특성에 잘 맞는다니 잘 된 일이긴 한데요
구몬 너무 일찍 시작해버리면 학교들어가서 학년대비 너무 앞서가버려요.
당연히 학년대비 어려워지겠죠. 어려워지면 시간 오래걸리죠
아이 질려한답니다.
너무 앞서가지 마세요.
학교보내보면 아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