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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그냥 편하게 입고 있는데 남편이 한마디 하네요.

집에서 입는 옷 조회수 : 5,788
작성일 : 2009-12-09 17:36:51
콩깍지가 벗겨졌나.. 집에서 너무나 편하게 입고 있는 제 모습이 보기 싫나 봅니다.
남편이 요즘들어 한마디씩 하네요.
집에서도 좀 신경써서 입고 있으라고.
근데, 제가 집에서만큼은 브라도 안하고(남편은 이것도 싫은가보더군요)
요가바지에 늘어지거나 조금 얼룩묻어서 밖에 입고 못나가는 티셔츠 입고 있거든요.

뭐, 집은 편하게 있으라고 있는거 아닌가,
자긴, 집에오면 팬티차림으로 죙일 뒹굴면서 나만 가지고 그러네요.

그래도 외출할땐 쫘악 빼입고 차리고 나가는데,
집에서만큼은 그냥 편하게 입고 있고 싶은데.
고쳐야 할까요?

물론, 저도 결혼전엔 집에서 너무 편하게 입고 있는 아줌마들 이해안가고 참
보기 싫었더랬지만, 이제 이해가 가는군요.
IP : 116.122.xxx.22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9 5:42 PM (59.22.xxx.225)

    남편퇴근할때쯤엔 복장점검 거울앞에서 간단하게 나마 하세요.
    남편이 원한다는건 아직 애정이 남아있고 관심이 있는거니까요
    무관심보다는 훨 나아보여요 부러워요^^;
    제남편은 제가 뭘 입든 아예보이지도 않나보더군요..ㅜ

  • 2. ..........
    '09.12.9 5:43 PM (211.211.xxx.71)

    우리남편도 그래요.
    전 요즘엔 면츄리닝 아래위 셋트로 된걸로 입고 있는데요.
    이옷이 젊은 애들 입는 거랑 좀 라인이 좀이쁘게 빠진 옷인데
    옷 이쁘다고 하면서도~
    츄리닝도 반경 1km밖으로는 입고 나가지 말라나 뭐라나~
    이 츄리닝입고 버스타고 다닐 거리는 다니지 말라는 얘기죠.
    예전에 잠옷비스무리 하게 생긴 걸 입고 있었더니
    그것만 입으면 아주 질색 팔색을 하고...

    지는 팬티한장 걸치고 있으면서 잔소리는...
    전 걍 제가 편한대로 입고 있어요.

  • 3. 집에서 입는 옷
    '09.12.9 5:43 PM (116.122.xxx.228)

    글쎄요. 그게 관심이 있어서라기보단 그냥 못마땅해보이는거 같이 보여요.
    팬티바람으로 다니는 본인보다야 그래도 깨끗한 옷 입고 있는 내가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 4. 미니
    '09.12.9 5:45 PM (221.155.xxx.11)

    굵은 허벅지 탓에 광합성 못하는 내 다리...
    집에서라도 초미니 입어줍니다.

  • 5. 필로소피아
    '09.12.9 5:48 PM (147.6.xxx.2)

    저는 임부복 밑에 쫄바지 맨날 입다가 어젠 일찍와서 목욕 한김에 쫄바지 생략했더니 퇴근하고 오자마자 야하다고 얼마나 구박을 하던지..ㅠㅜ 무릎위에 딱 그만큼 오는 임부복 홈드레스였는데요 ㅡ,.ㅡ

  • 6. 집에서 입는 옷
    '09.12.9 5:50 PM (116.122.xxx.228)

    윗님/ 조금 자랑이신듯^^
    저는 홀딱 벗고 있어도 전혀 야하게 안보던데요. ㅠㅠ

  • 7. 같이
    '09.12.9 6:04 PM (211.216.xxx.224)

    예쁘게 입자고 하세요.
    남자들 대부분 집에서 타잔이지 않나요? 빤스차림의 원시인들이면서..ㅋㅋ
    왜 그렇게 여자들에겐 예쁜 차림(?)을 강요하는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어요..^^

  • 8. 허니
    '09.12.9 6:07 PM (118.220.xxx.165)

    ㅎㅎ 저도 요즘 배나오고 다리 굵다고 얼마나 난린지...
    치사해서리

  • 9. 내복만은
    '09.12.9 6:17 PM (125.131.xxx.199)

    추위 많이 타는 체질이라 내복 껴입고 외출했다 겉옷만 휙~벗고 흰내복입고 있었더니 그것만은 말아 달라더군요.
    할머니 같다나요??
    내복이 을매나 편한데..애들도 내복만 입고 지내고, 울 남편은 빤스 차림이고..
    내복에서 츄리닝으로 갈아입는것도 귀찮구먼..

  • 10. 예쁜옷좋아.
    '09.12.9 6:40 PM (220.83.xxx.39)

    부부가 오래 같이 살다보면 좋은 모습만 보여도 부족한데 꼬질꼬질한 모습이라뇨.
    꼬질한 아내보다가 예쁜 밖의 여자들 보면 휘청휘청 합니다요.

    집안에서 예쁜 옷 입고 있으면 기분도 업되고
    집안일도 더 잘되는 것 같지 않던가요.

  • 11. 그러게요
    '09.12.9 6:45 PM (116.122.xxx.228)

    윗님 말씀이 다 맞고 이론으로는 잘 아는데요,
    집에서는 진짜 편하게 있고 싶은 마음이 더 크네요.
    근데 이쁜 옷 입고 집안일은 글쎄요.
    무릎튀어나오고 금방 땀나는데 그렇게 입어지나요.
    사람 부리고 살면 모를까.

  • 12. 예쁜옷
    '09.12.9 6:48 PM (218.48.xxx.90)

    살 형편도 못되고 ㅡㅡ;;
    막내가 2살배기 아직 어려서 화장도 못하고 ㅡ;;
    추위는 아이 둘 낳다보니 어찌나 잘타는지..
    아이들때문에 보일러 가동해도..
    롱티에 기모레깅스에 깔깔이잠바 입고 있어요..
    물론..롱티 안에 내복은 필수 ㅡㅡ;;

  • 13. 편하게는 입는데
    '09.12.9 6:49 PM (221.146.xxx.74)

    너무 낡은 옷이나
    브라 안한 표가 많이 나는 옷은 입지 마세요^^

  • 14. 그러고보니
    '09.12.9 9:11 PM (125.135.xxx.227)

    원피스형 실내복을 입으면 섹시해 보이나봐요 ㅋㅋㅋㅋ
    길이가 짧고 박스형이라 엄청 편한데..
    그거 입고 밖에는 절대 나가지 말라면서..
    엄청 좋아하네요
    추리닝 바지는 남자들이 체질적으로 싫어하나봐요 ..
    우리 눈에는 골반 반지에 라인이 섹시하게 빠져 예쁜데
    남자들 눈에는 그저 추리닝 바지로만 보이나봐요

  • 15. 네가기억하는나의모습
    '09.12.9 9:16 PM (203.247.xxx.210)

    출퇴근 주부라면 집에서 아니더라도 정신 차린ㅋ 모습을 보이게 되는 일이 잦지만
    전업이시면...

    집이 직장이라 생각하시고...
    혼자 있을 때는 자유복이더라도...
    동료 혹은 상사 혹은 부하ㅋ 집에 오는 시간에는
    정신 나는ㅋ 차림인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16. ^^
    '09.12.9 10:44 PM (115.143.xxx.210)

    직딩일 때는 저도 화장하고 차려입는 게 넘 지겨워서 집에서는 편하게 입었어요.
    하지만 지금 전업이 되니 그러기엔 좀...그렇다고 집안 일 열심히 하는 편도 아니거든요.
    남편 벌어주는 돈으로 사니 남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챙겨 입습니다.
    너무 늘어지지 않는 티셔츠와 브랜드 트레이닝 하의 정도? 남편이 레깅스를 넘 싫어해서
    레깅스는 외출할 때만 입어요 ^^

  • 17. 흠...
    '09.12.10 1:34 PM (112.153.xxx.114)

    전 집에서 좀 챙겨 입고 있으면 불편해 보인다고 편한옷 입으라고 하는데..-_-;
    브라는 집에서 좀 안하면 안되나요? 저보다 남편이 뭐라고 해요 유방암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뭐 어쩌고 하면서...
    하긴 자기가 아무렇게나 편하게 입고 있고 싶은데 저도 그래야 맘이 편해서 그런걸지도 ㅎㅎ

  • 18. ..
    '09.12.10 1:48 PM (121.180.xxx.139)

    울 신랑은 자기가 좋아하는 땡땡이 들어간 옷만 있고 있으면 이쁘다 해요...신랑이 워낙 패션쪽으로는 별 센스가 없는지라 무신경하구요.. 자기도 365일 팬티차림이니 뭐 할말도 없겠지요 ㅋㅋ그리고 저는 집에선 완전 노숙자모드인데 집밖에 잠깐 나가려 해도 머리감고 깔끔하게 차려입고 나가거든요... 그럴때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봐요... 뭘 그리 차려입냐면서 ...근데 제가 요새 젖먹이 애키우느라 머리가 떡질때가 많으니 그건 한번씩 태클을 거네요... 제발 머리 좀 감으라고ㅋㅋ

  • 19. .
    '09.12.10 2:28 PM (125.7.xxx.107)

    편하게 입다와 후즐근하게 입다는 좀 차이가 있죠.

  • 20. 저는 여자라도
    '09.12.10 2:30 PM (221.142.xxx.143)

    길에서 할머니들 (멀쩡하게 차려입고) 브라안하고 출렁거리면서 가는거 참 보기싫고, 민망하던데요.

  • 21. 윗글 동감..
    '09.12.10 3:29 PM (125.177.xxx.228)

    편한 옷과 브라도 안한 가슴에 늘어진 티셔츠는 다르죠...
    저도 할머니들 브라 안하고 다니는거 보면 질색하는데..으으으...
    그리고 남편이 안하던 잔소리를 하고 트집을 잡으면 뭔가 있는 겁니다. 권태기, 한눈팔기. 등등..

  • 22. 맞아요
    '09.12.10 3:38 PM (220.70.xxx.147)

    좀 예쁘게 입고 있으란게, 불편하게 입고 있으란 뜻은 분명 아니져.
    저도 귀찮아서 그게 잘 안되지만,
    가끔 예쁘게 입고 있으면... 남편이 좀 설렝여하드라구요.

    무릎까지오는 면스판 레깅스에... 롱티나, 홈웨어 원피스 같은거....
    좀 귀여우면서.. 섹시한...

    그리고, 잠잘때도 샤워하고 슬립웨어같은거 입으시구요...

    오래 서로 살껀데, 같이 매력있게 보임 좋을것같아요.
    일단 나부터 이쁘게 하고, 남편 꼬셔서... 남편도 이쁘게 만들기.

    남편한테 이쁘게 보여야지, 밖에 나갈때만 이쁘면 뭐하겠어요.
    이쁜마누라...보고싶어서 얼른 퇴근하고 싶게 만드셔요.

  • 23. 블루칩
    '09.12.10 4:25 PM (121.168.xxx.138)

    나도 우아하게 입고 "미쎄스문~~~~"하고잡다,,,ㅠㅠ

  • 24. ...
    '09.12.10 4:59 PM (58.239.xxx.30)

    주무실때 브래지어 푸시고..
    집안이라도 평상시는 하시는게...나을듯 하네요

  • 25. ㅋㅋ
    '09.12.10 5:45 PM (147.6.xxx.2)

    전 여름에 박스팬티와 긴나시입고있는데..--;;; 자기팬티(새팬티임~) 입지말라고 뭐라하더니
    여성용 박스팬티사줬어요..
    츄리닝 이거 귀엽다..이럼서 입으라고 쑤셔넣어요.. 그말은..제대로 입어란 말이겠죠.ㅋ
    집에서 홈드레스에 화장은 못해도.. 취향은 ~들어줍니다..
    근데 이쁘게 입으면 집안일할때 신경쓰여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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