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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계신분들께 부탁

마미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9-12-07 15:50:09
아들이 일본 동경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건너가  3년정도는 연락도 잘하고 지내더니...이젠  전화를 해도 잘 안받고
자신이 아쉬울때만  송금해달라는전화한통 달랑하고 송금해주고나면 다시 깜깜소식.
그러기를 몇번째입니다.
어쩔땐 속상한 마음에 송금이고 뭐고 내버려둬버릴까하다가도 에휴...부모마음이 그렇질않네요'
몇번씩 전화를 해도 안받으면 혹시 무슨일이 있는건아닌가 불길한생각에
정말 속이 타들어갑니다.
몇번 그러다보니 이젠 제 마음이 그러려니하고 좀 만성이 되어가긴합니다만.

도대체 왜 전화를 잘 안받는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통화가 되어서 왜 그렇게 통화가 안되었냐고 물으면 별이유 없다네요.
그저 죄송하다 다음부턴  안그러겠다 하고선...다시 하루 지나면 도로 마찬가지.

에구~여기까지는  제 넋두리고요.


내년초에 군입대를 해야합니다.
군대문제등을  상의해야하기때문에 지금 급하게 통화를 해야합니다.
그런데 몇일째 전화를 해도 또 연락이 안되네요.
답답한건 제가 일본어를 전혀 못합니다.
신호가 뚜루루 뚜루루 몇번 가고나면 '다다이마~~' 또는 '에이유~~'라는 멘트가 나옵니다.
통화를 지금 할수없다는 내용같은데....무슨말인지?

일본에 계시는분께 부탁이 있는데요.
제 생각인데 일본에서 휴대폰으로 문자한번 해주시면 혹시 받지않을까요?
아님 좋은 방법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걱정되는건 얼마전에는 한두달정도 만사가 귀찮아서 한국에서온전화나
그밖에 다른 일본친구들과도 연락을 안했다하더라고요.
일종의 대인기피증이었나봐요.엄마 걱정할까봐 이젠 괜찮아졌다고 하더니....

답답한 마음에 두서가 없네요.

일본에 살고 계시는분들의 좋은 댓글 기다릴게요.
IP : 59.187.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학생
    '09.12.7 4:15 PM (218.43.xxx.171)

    타다이마 뎅와니 데루코토가 데끼마셍~어쩌고 나오는건 지금 전화를 받을 수 없으니 다음에 걸라는 소리이구요,
    에이유 오루스방 서비스~ 어쩌고 하는 이야기는, 전화를 받지 않아 자동응답기로 연결한다는 소리에요
    저도 일본에서 대학 다니고 있지만..자기 필요할때만 전화하는 건 좀 그렇네요^^;; 많이 속상하실만 해요...
    저는 인터넷 폰으로 한국에 전화하거든요, 괜찮으시면 인터넷 폰을 장만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아요

    일본 핸드폰은 같은 회사끼리만 (번호로) 문자 보낼 수 있구요
    다른 회사끼리는 메일로 보내야 해서 핸드폰 메일주소를 알아야해요
    저는 소프트뱅크라 AU랑 다른 회사인지라..혹시 메일주소 아시면 메일 보내드릴 수는 있는데...

  • 2. ..
    '09.12.7 4:25 PM (210.108.xxx.104)

    아휴..맘이 많이 쓰이시겠어요..

    지금은 일본에 있지 않아서 도움은 못드리겠지만

    저 예전에 일본에 어학연수가서 만난 일본친구들이랑 한국와서도 연락했었거든요

    일본폰은 우리나라처럼 폰에서 폰으로 문자 보낼때 핸드폰 번호가 아니라

    메일 주소로 보내는거라서 그냥 우리나라에서 컴퓨터로 메일 보내듯이

    핸드폰 메일주소로 메일 보내시면 핸드폰으로 메일이 가고 답장도 오더라구요

    한글로는 가는지 잘 모르겠지만 영어로 쓰시면 가니까

    간단한 영어로 쓰시거나 한글발음으로 영어로 보내시면 될꺼예요

    빨리 아드님이랑 연락되셨으면 좋겠네요..

    에휴..어머니가 이렇게 걱정하시는데..

    별탈없으실꺼예요 기운내세요^^

  • 3. 일본어
    '09.12.7 4:47 PM (218.159.xxx.95)

    우리나라랑 핸드폰이 달라서 이메일 주소 아신다면
    컴터로 보내시면 되고요.
    핸드폰도 삐~하시면 말씀남기세요.우리나라처럼 별표나 샵을 눌러야 끝나느게 아니고.
    일본은 1분인가 그래요. 그래서 1분지나면 자동으로 끝나닌깐.
    정해진 시간안에 메세지 남기세요.
    저도 일본에서 공부하고 왓지만.
    아드님 무심하시네요.
    부모님 이리도 걱정끼치고..
    아드님 핸드폰이면 루스방 어쩌구 저쩌구 해도..한국말 남기면 알아먹을테닌깐요.
    말씀 남기시고.
    저 메일로 아드님께 메일도 보내시고 하세요.
    빨리 연락됫으면 좋겟습니다.

  • 4. 마미
    '09.12.7 4:54 PM (59.187.xxx.14)

    윗님들 댓글 읽고나니 고마움과 설움에 갑자기 눈물이 복받치네요.... 정말 고맙습니다.알려주신대로 음성메시지도 남기고 메일도 보내볼랍니다.답답했는데 이렇게라도 알고나니 속이 시원하네요.

  • 5. ..
    '09.12.7 9:11 PM (220.88.xxx.227)

    남자 애들이 그렇더라구요.
    제 동생은 대학 다닐 때부터 독립했는데요. 제 동생도 돈 필요할 때만 전화 하더라구요.
    지금은 직장 다니는데 같은 한국인데도 연락 한 번이 얼마나 힘들다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남자 애들이 원래 그런 거에요.
    군문제 같은 게 있으니 빨리 연락 됐으면 좋겠어요.

  • 6. 한번 가보세요!
    '09.12.8 1:34 AM (58.121.xxx.202)

    제생각엔..
    그저 무심한 성격탓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드님 계신곳에 가보신건지 모르겠는데..일본어 못하신다고 겁나서 안가보셨나 싶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 일본어 한마디도 모를때 다녔지만..다닐만 합니다.

    바쁘고 귀찮아서 하루 통화가 안된것도 아니고 며칠씩 안된다면 좀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도 이런일이 자주 일어난다면..공부외에 다른데 열중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그럴리는 없겠지만 게임이라든지 빠징코라든지..아님 유학 스트레스로 대인기피증이라든지..

    근데 내년초 입대라 하시니..곧 돌아오겠군요.
    알아듣게 잘 설명하세요. 연락안되면 얼마나 걱정하는지 아느냐..자주 연락하라고..아님 최소한 전화라도 받으라구 당부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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