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보고 나면 꼭 몇 점 맞았냐고 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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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3입니다..  시험 다음날 점수를 알림장에 적어 보내는데요  그럼 점수 나온날
아이들 데리러 온 엄마들이   교문에서 나오는 아이들 마다(같은반)  **야몇 개 틀렸니? , **야
넌 몇 점이니? 물어봐요..
그리곤 누군 몇점이라더라, 이번엔 누가 올백이라더라.. 줄줄이 읊어주고요..  
그러면서 엄마들이 벌써 등수를 다 나열해요.. 이번엔 **가 1등이고 oo가 2등이고....
1학년 때 부터 몇몇 엄마들은 항상 그럽니다..

전 그게  싫어요..

제 아이가 점수가 항상 잘 나오는 편이긴 합니다..

물론 저도 제 아이랑 성적이 비슷한 아이가 이번엔 몇 점이나 맞았는지 궁금하긴 하지만
차마 물어보진 못하겠던데...

엄마들 그런거 싫어하는 제가 예민한건지 정말로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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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등 엄마지만 초등학교 시험점수 잘 나와서 뭐하게요...
오바하시는 엄마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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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따라 다른듯..
저도 학교다닐때 남 성적따위 묻지않았지만...
제 친구중 한둘은 꼭 그런거 물어보더라구요.
서로 성적이 비슷해도 그런거 안물어보는 저같은 성격과
아닌 성격...

전 저애가 나를 견제하는구나...아님 부러워하는구나 생각하면서 좀 우쭐했던듯..

엄마들도 그런 심리로 물어보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