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 자녀들 시험공부 어떻게 시키시나요?

,,, 조회수 : 1,075
작성일 : 2009-11-25 13:22:32
저희 딸이 초등 4학년인데 시험기간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제가 유별난걸까요?

시험보기 보름전에 시험발표가 나면 일단 문제집 두권을 사서

애한테 먼저 풀어보라고 하고 나중에는 같이 처음부터 풀어보면서 전과도 찾아보고

암기할것은 암기 시키고 하면서 공부 시키는데요

평일에는 학교  끝나고 학원 갔다오고 저녁 먹고 좀 쉬면 9시정도 부터 공부 시작할수 있는데

11시정도 까지 하니 하루 2시간정도 하는거네요

시험날 임박한 주말에는 외출도 삼가고 친구랑 놀지 못하게 하고 틈틈히 집에서 공부하게 하는데

친하게 지내는 친구 두명은 문제집 한권 사서 혼자 공부 한다고 하네요

시도 때도 없이 놀자고 해서 시험기간에는 못놀게 했더니 그 애들이 니네 엄마 이상하다고 한답니다;;;

이렇게 공부해도 올백은 못 맞고 1학기때는  국수사과영 중 2개 틀리고 2학기때는 4개 틀렸어요

지금은 예체능까지 보니 공부할 시간이 더 부족한거 같구요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게 만드는게 중요하고 초등학교때 시험성적이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란건 알지만

혼자 공부하게 하면 지금의 두배이상 틀릴거 같아 신경이 쓰이네요


반에서 공부 잘한다는 애들 시험잘보는 애들은 시험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

혼자서 스스로 알아서 공부해서 시험잘보는 애들도 많겠죠?

저희 큰 딸이 고등학생인데 그애 초등학교때는 공부에 대한 간섭도 거의 안하고 시험공부도 혼자하게하고

성적에 대해서 별 신경을 안썼어요

학원도 예능쪽 학원만 보내고 여행 많이 다니고 실컷 놀게 했었구요

그런데 애가 중학교 올라가더니 기초가 부족하다면서 엄청 힘들어하더군요

지금은 남들보다 두 배로 더 공부해서 상위권 성적 유지하긴 하는데

저한테 하는말이 동생은 자기처럼 방치하지 말고 어렸을때부터 공부 시키고 닥달 하랍니다;;

그래야 나중에 자기처럼 고생 안한다고..

내년이면 고학년이 되고 혼자 시험공부하게 해야하는데

다른 분들은 언제까지 옆에 끼고 시험공부 시키는지 궁금하네요



IP : 124.54.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11.25 1:32 PM (59.7.xxx.247)

    저랑 똑같은 상황이시네여..
    저도 님처럼 초4딸아이랍니다..저희는 제가 회사퇴근하고
    7시경부터 9시까지(9시땡하면 눈이 붙어버려여)겨우겨우 공부를 한답니다
    실력은 님의 딸과 비슷한데..아직은 스스로 하질 않으려해여
    저역시 문제집 풀게하고 채점해주고 틀린거 설명해 주고 하는데..
    제욕심엔 조금만 공부에 욕심이 있으면 좋으련만..참 아쉽기만해여
    이번 기말고사는 혼자 공부해보라고 하는중인데..에휴..한숨만 나와여

  • 2. 초4
    '09.11.25 1:58 PM (118.220.xxx.165)

    다들 그정도 해요 보통은 10일이나 일주일전부터 시작하죠
    오늘도 아이 친구중 공부 잘하는 아이 만난김에 물어봤어요

    엄마가 시험이라고 공부 많이 시키지? -네
    그러고 공부 하나도 안해요 그러신다고...

    엄마들 말 다 믿지 마세요

    아직은 끼고 해줘야 할 나인거 같아요 혼자 한다는 엄마도 있지만 .. 안 믿어져요

  • 3. 경험
    '09.11.25 2:34 PM (220.116.xxx.23)

    공부하는법과 시간관리 가르치고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법
    습관들여야 고등학교 갔을때 뒤처지지 않습니다.
    제 주변을 보면 엄마 끼고 앉아 채점하고 같이공부하는거
    봤지만 중학교때까진 어찌 되겠지만 고등학교 가서
    본인 스스로 하지 않으면 뒤쳐집니다.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스스로 하는법을 익히게 하는게 멀리 내다봤을때 효과적입니다.

  • 4. .
    '09.11.25 3:17 PM (125.241.xxx.2)

    그냥 매일 매일 복습해요.
    그 날 시간표 들었던 과목.
    직장맘이라 퇴근 전까지 숙제, 복습하라고 하고 문제집 풀어 놓으라고 해요.
    퇴근 후 답 맞추고 틀린 것 오답 노트에 적고 끝.

    시험 일정 발표되면 오히려 시간이 좀 남아요.
    종합 문제집 정도 풀고, 그 동안 작성한 오답노트 다시 보고.

    문제는 학교 시험과 숙제가 아니라,,,학원이네요.
    수학과 영어 과제가 어마어마 하지요.
    시험도 매일 보고,,,

    특목교에 뜻이 없는지라~ 선행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선행을 하지 않을거면 굳이 학원을 다닐 필요가 없는건지...
    과감히 학원을 끊었다가 나중에 후회하게 되진 않을지...

    혼란스럽네요.

  • 5. 3주쯤전에
    '09.11.25 3:30 PM (112.148.xxx.147)

    문제집 각 과목별로 2장반정도 풀게 해요
    아이가 풀고 (전 그동안 제일해요) 제가 채점하고 틀린거 아이가 다시한번 고치고 제가 다시 재채점하거나 아이가 채점해요
    정 모르겠다는건 제가 간단히설명하구요
    아이가 공부에 흥미없어해서 억지로 강요하지 않고 조금씩 양을 늘리고 있는중이네요 ㅎㅎ

  • 6. 울도 초4
    '09.11.25 5:46 PM (119.192.xxx.84)

    저두 이주전부터 계획표만 매일매일 2시간정도 할만큼 나누어서 줘요. 그래도 일주일에 두번 영어학원에 피아노있으니 꼼꼼하게는 안되지만, 나름 혼자 해보려구 해서 그냥 둬요. 다른과목은 혼자서도 참고서 보고 요점정리 읽고 문제 풀고.... 수학만 제가 신경써서 체점해주고 어려운것 설명해주고 그러네요.

  • 7. 대치동
    '09.11.25 5:57 PM (211.108.xxx.33)

    여기 이사온지 넉달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단원 마다 평가시험을 보고 중간고사는 안봅니다.
    낼모레 기말시험인데 기말문제지 몇 장 풀리고 그동안 시험 본 평가지 오답확인 정도 하니
    몰아서 공부하는 다급함은 확실히 덜합니다.
    다만 학기중에 아이들은 늘 시험에 매여 삽니다.
    새벽 1~2시 까지 시험공부도 한단 이야기도 들립니다.
    저야 학원 안보내고 우등생*법문제지 하나만 풀리지만 공부 정말 스스로 안해요.
    결국 공부는 시키지만 스스로 안하니 공부 안한다는 소리를 하고 다니죠.
    4학년이라 수학이나 사회가 어려워지니 손 놓고 혼자 하라고는 못하겠더라구요.
    네과목 백점!의 미션을 주지는 않는데 아이가 신경쓰여 하니 독려는 합니다.
    여기도 선행하는 분위기라 외려 학교시험은 그닥 잘 보는 것 같진 않아요.
    물론 과목 평균이 85~90이란 얘기는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05
68271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22
68271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33
68271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27
68271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34
68271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10
682713 꼬꼬면 1 /// 2011/08/21 27,179
68271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23
68271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21
68271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23
68270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46
68270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24
68270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58
68270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83
68270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47
68270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60
68270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17
68270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38
68270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7
68270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85
68269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1
68269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49
68269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35
68269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60
68269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33
68269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62
68269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2
68269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0
68269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34
68269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8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