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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3맘입니다. 우선 뭘 가장 먼저 준비하고 알아봐야 할까요?

나는야 겁쟁이 조회수 : 880
작성일 : 2009-11-24 11:52:42
몇 일째 아니 수능앞뒤를 기점으로 게시판에 들어올때마다 검색을 합니다.
수능...
수시...
대학...
고3...
영어 ...
학원...
게시글 읽고 댓글들 읽고
빠뜨리면 큰 일 나는 것 처럼 매일 매일 그러고 있습니다.^^;;
큰 애가 내년 고3이 되거든요.

아이는 아직 느긋?합니다.
실은 그렇지 않겠지만.
엄마의 정보력이 중요하다는 말도 수없이 들었고
원서 쓸때 전략을 잘 짜야된다는 사실도 알겠는데
막상 그래 이젠 본격적?으로 정리해보자...생각하니
그게...또 막연하네요.
그래서 이렇게 또 질문글을 올려봅니다.

제일 중요하게 숙지하고 따져보고
알아봐야 할 것들을 한 마디씩 해주십사 하구요.
밑으로 줄줄이 동생까지 있어
정말 잘 해야 하는데...
물론 아이가 제일 열심히 해야하지만
엄마로서 도우미역활을 제대로 해야겠기에
프린터 용지 두툼하게 장착하고 잉크 빵빵하게 채워넣고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불안에 떨고있는 초보 고3엄마에게 부디 피가되고 살이되는 말씀들 부탁드립니다.

점심 맛있게들 드시구요.^^


IP : 114.199.xxx.2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고삼엄마
    '09.11.24 12:00 PM (110.9.xxx.83)

    가 되는지라 두가지 생각한 것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지원예정대학 입학요강을 철저히 연구한다.
    대형학원 입학설명회에 열심히 참가한다...뿐입니다.(ㅜ.ㅜ)

  • 2. 지금은
    '09.11.24 12:01 PM (218.237.xxx.213)

    아무 정보 필요없이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3월 첫 모의고사부터 아니 정확하게는 2학년 하반기에도 사설 모의고사가 한 두 번 있을 거예요. 그것 빠지지 않고 실전처럼 잘 치르시면 돼요. 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2학년때랑 3학년때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고3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3월 부터 11월 까지 불과 8개월에 불과하고 9월 정도부터는 수시 등등으로 완전 어수선해집니다. 그러니까 봄에 잠깐 공부하고 그냥 시험보는 거라고 보시면 별로 안 다를 겁니다. 무엇보다 바꾸지 않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 애 한테도 특별한 부담주시지 마시구요.

  • 3. 수능치룬맘
    '09.11.24 12:18 PM (222.97.xxx.165)

    작년 이맘때 저두 님과 똑같은 심정이었어요. 고3초 3월모의고사 치루면서 아이도 실망하고 낙담하기도하고..ㅠㅠ 3월모의고사가 11월수능이란 말 들으면서 많이 불안해하고..에휴~ 그렇게 1년가까이를 보냈네요. 결론은 그냥 아이가 자신감을 가질수있게 열심히 공부하는것밖에 없는것같아요. 3,6,9 모의치면서 아이들 많이 실망합니다. 원하는만큼 성적이 안나오는애들 많구요.
    우리아이도 2학년때까지 자신감있게 모의 나왔는데 재수생치는 6월되니 많이 낙담하더군요.
    그저 옆에서 자신감 잃어버리지않게 도와주세요. 지금처럼과 별로 다르지않아요.

  • 4. 문과맘
    '09.11.24 1:10 PM (123.108.xxx.239)

    겨울 방학때는 비교과를 할수있는 마지막 기횝니다.
    문과생이면 텝스같은 외국어를 준비하거나 AP등을 준비합니다.
    이과생들은 경시나 올림피아드를 준비하구요.이과AP도 있구요.
    가고 싶은 대학이나 과에따라 준비하심 되요
    그리고 봉사활동도 3학년 되기전에 시간 많이 채워두시구요.

    여름 방학까진 언수외와 내신에 올인하고
    여름방학때 언수외 마무리 탐구과목 정리해주는거죠.
    9월 모의 다음엔 수시도 준비하고 부족한 부분 보완 총정리합니다.

    저는 아이 어려서부터 설명회 다니는거 좋아라 했는데
    지나고보니 학원에 휘둘려 괜한 고생 시킨 일도 참 많았어요.
    시행착오 겪을 시간이 이제 없으니
    아이 성적과 상황을 잘 판단하셔요.

    그리고 3학년이 되면 아이도 학교 선생님들께 귀가 닳도록
    이런저런 이야길 듣고 학원에서도 들어요.
    자기가 공부 스타일에 따라 계획 세울수 있는데
    엄마가 옆에서 뭐라 해봐야 들리지도 않아요.
    아이를 믿어주시고
    잘 깨워주고
    잘 먹여만 주심되요.
    공부도 셀프랍니다.

  • 5. 일단
    '09.11.24 2:27 PM (122.153.xxx.162)

    수시던 정시던 수능성적만 잘 나오면 모든 게임 오버 입니다.
    3학년 올라가서 새삼스럽게 비교과 준비할 수도 없구요.

    팔랑귀로 이것저것 참견마시구......걍 "교과서와 EBS중심으로 학교수업에 충실했어요~~"라는 진부한 스타일로 공부하면 됩니다.

  • 6. ..
    '09.11.24 3:35 PM (218.152.xxx.83)

    위분님에 동의해요. 성적이 좋으면야 선택의 폭이 넓디 넓아요.
    전략이니 설명회니 수능성적없이 가는 수시가 아닌이상
    그런건 성적이 나온뒤에 연구해도 돼요.
    체력을 위해 아침꼭 먹게 하고 홍삼이나 비티민 챙겨주세요.
    본인이 집중하고 규칙적으로 계획표대로 착실히 하는게 가장 중요하지요.

    공부를 책 이것저것 사고 문제 한번 풀고 버리는거나 양을 마구 늘이는거
    정말정말 추천하지 않습니다.
    과목별로 한 권의 책을 정해서 무한반복해서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숙지하는게 좋아요.
    책을 먼저 꼼꼼히 읽고 난 후에 문제를 풀면서
    책에 있는 지문들은 오엑스 형식으로 빠르게 넘어가고,기출지문들은 기본으로 당연히 알아두고
    처음보는 지문들, 헷갈리거나 중요한 지문들로 책에 간단하게 요약해서 단권화 하는 거죠.

    막판에는 문제안풀고 그 책만 빠르게 되뇌이면 됩니다. 빠진게 없으니 회독수를 늘리는거죠.
    처음에 틀리는 게 많더라도 막판에 갈수록 그렇게 숙지되는 지문들이
    수험당일 100프로가 되게 반복하는게 좋아요.

    특히 수학은 매일같이 한시간 정해서 일정문제수를 풀되,
    쉬운 기초문제나 단순 계산문제는 한번풀고 말아도 돼지만,
    응용된 질좋은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게 좋구요.

    공부를 장기간 열심히 한다는것 자체가 힘든 일이니, 완주할 수 있게
    집이 가장 편하고 격려받는 곳이면 돼요^^

  • 7. ..
    '09.11.24 4:29 PM (218.152.xxx.83)

    아 물론 수시준비할거면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심이^^
    대학 과별로 요구하는 수시요강을 해당 홈페이지 가서 챙겨보고, 논술 봐야하면 따로 준비해야해서요.

  • 8. 수능
    '09.11.24 5:36 PM (121.166.xxx.102)

    올 수능 치른 고삼 엄마입니다.
    엄마가 불안해 하면 그 정서가 아이에게 전달됩니다
    고삼이 되어보니 공부는 1, 2학년 때 대부분 완성되는듯 하고
    1학기에는 모자란 부분 보충 여름 방학 후에는 무한 반복인 듯합니다

    고삼이 되면 공부는 이제 아이의 몫입니다
    이때쯤 되니 엄마가 주워들은 학원도 제가 판단해서 아니다 싶은 것은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어차피 진도는 대부분 다 나간것이라 그런듯 싶습니다

    고삼 엄마의 불안한 마음을 이용한 고액 과외,학원에 대한 흔들림도 5월 쯤 되니
    생기기 시작합니다 언어 주1회 500만원짜리 선생님에 대한 얘기도 들어봤습니다
    높은 수강료 땜에 엄마는 고민하는데 아이가 그러더랍니다. 그렇게 비싸니
    뭔가 달라도 다른것 아니냐고... (언어 만큼 점수 오르기 힘든 과목도 없다 하더이다)

    결론, 아침밥 꼭 챙겨 먹이고, 평소 모의고사 점수 만큼 수능 나오면 다행이고
    쪼금 더 잘 나오면 수능대박 이라 생각한다.

    수시를 지원 할 건지 아닌지 아이와 의논해서 수능 올인 인지 논술도 병행
    할지 결정한다.

    학기 초에 신중하게 학원을 추려서 수능 때까지 간다
    (두세 달만에 이곳 저곳 학원 변경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시지 말길)

    어쨌든 젤 힘든건 아이 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모의고사나, 내신 시험 끝났을때
    격려해주면서 1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이렇게 관심가지고 신경쓴는 엄마이니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 9. 원글이
    '09.11.25 10:48 AM (114.199.xxx.241)

    오늘은 등교길부터 비도 좀 뿌리고 잔뜩 흐렸네요.
    설거지하고 세탁기 돌려놓고 커피한 잔 하고 들어왔어요.
    조언주신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이과인데 수학이 욕심만큼 안나와서 고전중입니다.
    몇 달 전부터 수학에 올인하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아이가 끝까지 용기를 잃지말고 열심히 해줬으면 하는
    생각뿐입니다.
    요즘은 그저 아이 먹을 것 챙겨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며칠전엔 그러더군요.
    요즘 왜 이렇게 맛있는 걸 많이 해주냐구요.^^
    아이를 보며 빙긋이 웃고 말았지요.

    앞으로 또 걱정되고 의문나는 점 있음 글 올릴께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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