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아가 아닐까 걱정돼요!!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기형아 걱정을 하는 산모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산모들이 아기를 낳으면 손가락 발가락이 모두 달려 있나 가장 먼저 본다고 합니다. 기형아 출산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니 산모라면 기형아 공포를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원인을 모르는 기형이 65%
기형아가 생기는 확률은 전체의 2~3%, 100명중 2~3명꼴입니다. 기형의 원인이 밝혀진 것은 전체의 35%에 지나지 않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것이 65%나 됩니다. 그러므로 기형아 탄생의 대부분은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한 것으로 이를 예방할 대책은 사실상 없습니다. 다만 임신 중 기형아 여부를 판단하여 대책을 세우는 것이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원인을 알 수 있는 기형아 탄생의 경우 거꾸로 그 원인이 되는 요소를 제거하여 사전에 기형아 출산을 예방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기형아 출산의 원인으로는 염색체 이상 등 유전 요인이 가장 많고, 풍진 등의 태아감염, 당뇨병 등 임산부 질환, 환경오염, 약물남용, 고령임신, 환경호르몬, 방사선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유전자가 만드는 자연의 실수
기형아가 탄생하는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유전자에 의한 것입니다. 이는 여자와 남자수의 수만 개 유전자가 서로 조합을 이루는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일어나는 자연의 실수입니다. 유전 인자에는 우성인자와 열성인자가 있습니다. 우성 인자는 변하지 않고 대를 이어 후세에 전달되는 인자이지만, 열성인자는 잠복해 있다가 다른 열성 인자를 만나면 비로소 나타나 기형아를 만들게 되는 것이지요. 즉 남자의 열성인자와 여자의 열성인자가 만나게 되면 정상적인 모습에서 벗어난 기형아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유전자에 의한 기형은 다시 원인별로 염색체 이상에 의한 기형, 다인자성 유전 질환, 단일 유전자 질환으로 구분됩니다.
염색체 이상으로 생기는 기형
신생아 8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다운증후군, 80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에드워드 증후군, 2만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파타우증후군, 10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클라인펠터증후군등이 있습니다. 다운증후군은 일명 몽골리즘이라고 합니다. 21번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데, 얼굴 모습의 특징에서 “몽고증”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코가 작고 손바닥을 가로지르는 손금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대부분이 저능이고 백혈병이 많습니다. 주로 여성 쪽의 원인으로 발생한다는 것이 정설이며 양수검사, 융모막검사를 통하여 100% 진단이 가능합니다. 에드워드 증후군은 2개이어야 할 18번 염색체가 3개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기형으로 대부분 신생아 때 사망합니다. 머리가 적거나 뒷부분이 유난히 튀어나오고, 사지 기형, 정신박약 등 기형이 정도가 심합니다. 파타우증후군은 성염색체가 X하나밖에 없는 것으로, 대부분 태내에서 사망합니다. 출생한 경우에도 심장과 신장의 기형이 많고 키가 작습니다. 그러나 지능은 정상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은 남성의 염색체에 X나 Y가 추가로 더 있는 다염색체로 인해 발생합니다. 사춘기 이전까지 모르고 지내다가 사춘기 이후 남성이면서도 유방이 나온다거나 하는 성적 발달의 기형으로 나타납니다.
다인자성 유전 질환
여러가지 유전자와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나는 기형입니다. 선천성 심장 기형, 무뇌아와 척추 이상 등의 신경관 결손, 언청이(구순열), 입천장 결손(구개열), 유문협착, 발목 관절 변형(내반족), 선천성 고관절 탈구 등이 있습니다. 선천성 심장 기형은 신생아 1000명당 1명꼴로 발생하고 심실중격 결손이 가장 많습니다. 신경관 결손은 1000명당 1명꼴로 발생하고 초산에서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이 중 무뇌아란 두개골이 없으면서 대뇌도 없는 경우이고 , 척추 이상은 척추의 일부분이 열려 있는 기형(이분척추)이며, 뇌 헤르니아는 뇌의 일부분이 밖으로 드러나 있는 기형입니다. 신경관 결손은 양수검사와 모체 혈청검사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엽산 복용으로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구순열과 구개열은 유전성이 강하며, 신생아 때 수술하면 고칠 수 있습니다. 선천성 고관절 탈구는 여자아이에게 많이 나타나며, 역시 출생 후 수술을 통해 교정할 수 있습니다.
단일 유전 인자 질환
단일 유전 인자에 의해 유전되는 병으로, 상염색체 우성질환, 상염색체 열성질환, 반성 열성질환, 반성 우성질환 등 네 가지 요인으로 구분됩니다. 단일 유전 인자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의 수는 무려 3900여 종류에 달합니다. 상염색체 우성질환으로 나타나는 기형으로는 난쟁이, 코끼리 같은 피부, 성인성 신장 낭종 등이 있으며, 상염색체 열성질환으로 발생하는 기형으로는 신생아 대사성 질환, 피부 백색증, 반음양 등입니다. 반성열성질환은 혈우병, 근위축증, 성선발생부전증, 적녹색맹증이 대표적이며, 반성 우성질환은 여성에게 많이 일어나며 비타민 D에 반응하지 않는 꼽추병이 대표적입니다.
태아 감염의 의한 기형
임신 11주 이내에 풍진에 감염되면 기형이 발생한 확률이 50%, 11~16주사이에는 30%나 됩니다. 풍진에 감염된 태아는 심장병, 중추신경계 이상, 백내장 등 여러가지 질환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임신 전에 반드시 풍진 검사를 실시하고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주사를 맞고 3개월이 지난 후 항체가 생긴 것을 확인하고 임신을 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 풍진 감염이 확인되면 임신중절 수술을 해야 합니다. 애완동물에게 기생하는 일종의 기생충인 톡소플라스마에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에게 수두, 소두증, 시각장애 등의 기형이 발생합니다. 임신 중에는 애완동물과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임산부의 질환으로 인한 기형
임산부가 당뇨, 간질, 성병 등의 질병을 앓고 있을 때도 각종 기형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엄마는 거대아를 낳거나 선천성 심장 기형, 무뇌아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간질 환자가 복용하는 항경련제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임질, 매독, 에이즈 등의 성병도 기형의 원인이 됩니다.
약물 복용으로 인한 기형
태아에게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약물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약물은 인체가 형성되고 성장하는 시기에 유해한 물질들입니다. 그러나 모체에 심각한 질환이 있는 경우 약물을 투여하지 않을 수도 없으므로 임신 기간의 약물 복용은 의사의 판단에 따라 주의 깊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태아에게 영향을 주어 기형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밝혀진 약물로는 항암제, 혈당강하제, 여성호르몬제, 스트랩토 마이신, 해열 치료제, 부신피질 호르몬제, 이뇨제, 항갑상선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레티노게시드 성분이 포함된 여드름 치료제 등 광범위 합니다.
술, 담배 그리고 방사선
임산부가 알코올 중독인 경우 태아에게도 알코올증후군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알코올 증후군은 발육부진, 지능저하의 원인이 되며, 분만시에도 태반 조기박리 등 이상분만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담배의 니코틴은 자연유산의 원인이 됩니다. 방사선에 노출되면 심각한 기형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중 병원에서 찍는 엑스레이 촬영은 태아에게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체크 해 봅시다.
똑 같은 도시지만 거주지가 공장지대나 도로에 인접하지 않으신가요?
임신사실을 모르고 약물치료를 받으시지 아닌가요?
현재 35세 이상이며 첫째 아이이신가요?
당뇨병과 같은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 있으신가요?
인스턴트 식품을 좋아하지 않으신지요?
집안분 들중에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으신 분이 계신가요?
풍진검사 하셨나요?
임신 중 술을 즐겨 드시지는 않으셨겠죠?
흡연을 하시거나 주변환경이 흡연에 노출되어 있지는 않나요?
상기의 사항을 꼭 체크 하도록 하세요.
항상 조심에 조심을 하여도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래도 체크하여 예방하시는 것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예방이 어렵다면 태아보험으로 병원비부담을 줄이실 수 있습니다. 각종 어린이보험, 태아보험 비교사이트 (주)다애랑(www.daaerang.com) 무료전화:080-011-7970
자료출처:임산부를 위한 카페 네이버카페 "미즈맘 모여라" http://cafe.naver.com/kids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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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기형아가 아닐까 걱정돼요!!
보람 조회수 : 791
작성일 : 2009-11-24 11: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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