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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이가 모든 행동이 다 느린데요

. 조회수 : 401
작성일 : 2009-11-24 11:28:14
저희 초등 고학년 아이가 모든 행동이 다 느려요

이제 고학년이 되니 더 걱정인게 단원평가 늦게 풀어서 결국 못 푼 문제 많아서

남아서 하고 오는 경우도 많구요

학원서도 느리구요.

학원 선생님도 늘 느린데, 거기다 집중력도 떨어진데요.

저도 알고 있구요.

요샌 기말고사 준비하는데 제가 옆에 없으면 한문제 풀다가  다른짓 해요.

연필을 깍던지, 책상을 정리하고 ...왜 그러냐고 하면 공부가 하기 싫어 그렇다는데

저도 조심히 주의력결핍 생각하고 있구요.

하지만 당장 치료 받으러 갈 형편이 안되요...저 이아이 에게 다른 병원비가 들어가고 있어서요.

그리고 약 먹는것도 꺼려지구요...

이런아이는 잘한다 칭찬해주는게 좋다고 하는데 ...그것도 엄마로서 너무 힘드네요.

자식에 대해 욕심은 없지만 정말로 다 비웠어요. 앞으로 중고등 잘지내줬으면 좋겠어서요.

정말로 애가 타요...혹시 왕따 될까봐요.

어찌  아이를  키워야 할까요?
IP : 121.148.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를
    '09.11.24 2:22 PM (99.226.xxx.16)

    너무 다그치지 마시구요, 시간 안에 풀 수 있도록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엄마가 시켜보시면 어떨까 해요. 만일 아이에게 정확한 진단이 내려져서 뭔가 치료프로그램을 받아야 한다면 저는 학원 그만두게 하고 우선은 치료 받게 하겠어요. 엄마가 아이를 가장 잘 판단할 수도 있으니 조금 더 훈련해 보시고, 그래도 안되겠다 싶으시면, 아동상담을 받아보도록 권유합니다. 지금은 시기가 아주 좋아요.
    참고로, 제 아이도 주의집중이 좀 떨어지고 잘하는 과목만 잘하고 그랬거든요. 여러가지 잘 잊어먹구요. 그런데 음악 감각이 아주 뛰어났어요. 그래서 일찍부터 음악은 꾸준히 시켜줬거든요.
    지금 음대 다니는데, 아주 행복해합니다.
    아이의 적성도 조금쯤 고려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서 말씀드렸어요.

  • 2. 원글입니다.
    '09.11.24 3:10 PM (121.148.xxx.90)

    네...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시기가 좋은건가요? 대부분 초등 저학년때 치료해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로 하늘이 날마다 노래져요..
    아이 옆에서 다그치지 않고 하기도 정말로 힘드네요
    그리고 주변 엄마들의 이렇게 공부 못하고 느린 아이 한심하고 나중에 대학도 못간다
    이런말 듣는거 참 슬퍼서요.
    아이에게 적성이 뭐가 맞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영수도 급한 아이에게 다른거 시키기도 마음이 벅차요.
    저 한심한 엄마인가봐요.

    님 아이 너무...부러워요...본인이 하고자 하는거 이루고, 음대도 가고.
    어떻게 그리 키우셨는지.
    저도 노력해볼게요..감사해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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