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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면 더 하는 남편...

짜증나 조회수 : 660
작성일 : 2009-11-24 03:12:22
남편...평상시에는 괜찮은데 가끔 정말 이해가 안될때가 있어요.

예를 들면 가만 있는 사람 괜히 쿡쿡 찌르지 않나 혼자말 하는거 가지고
안들린다고 크게 말하라 하지 않나 했던 말 또하고 또하고 ...
귀찮아서 대답 안하면 할때까지 끈질기게 물어보고...

자기가 먼저 장난그레 툭 쳐서 내가 짜증 부리며 똑같이 때리면 괜히 삐지고요.
뜬금없이 하지도 않은 말 했냐며 자꾸 같은 말 반복하고...
말로는 스킨쉽이라고 하는데 그게 너무 과격해요.
악의를 가지고 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피부가 좀 많이 약한 편이라 쉽게 멍이 잘 들거든요.

시댁에 갔을때 팔뚝에 멍이 퍼렇게 들어 있는 걸 보시고 시어머니는 제가 맞은 줄 알고
깜짝 놀라셨을 정도였는데 그때 남편 어머니한테 정말 많이 혼났어요.
아무리 장난이라도 하지 말라고.

근데 혼이 나도 장난 치는거 고치지 않고요.
오늘도 막 안고 그러는데 답답해서 빠져나오다가 팔에 또 멍들었습니다.

이건 어른이 아니라 완전 초딩이 따로 없어요.
짜증도 나고 귀찮아서 해달라는 대로 해주고 마는데
어쩔때는 내가 와이프가 아니라  동성 친구로 생각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럴까요??

귀찮아서 하지 말라고 큰소리도 몇번 치고 그럼 한동안은 괜찮은데
자꾸 성질 내려니 제 성격만 망가지는 것 같구요.

뭔 놈의 스킨쉽을 격투기 수준으로 하는지...




IP : 124.54.xxx.1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4 3:38 AM (75.183.xxx.153)

    우리집에도 있어요 난 싫은데 너무 귀찮게 해서 결국 내가 소리지르면 소리 질렀다고 삐치고
    이젠 애들한테 그래요 애들도 싫다고 난리고 한번씩 그러면 정신 사나워요
    이젠 늙어서 덜하지만 또 그렇게 살다보니 나도 길들여져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신혼때는 너무 싫었어요 그건 안고쳐져요. 그래서 별명이 중1이에요.
    딱 고 나이때 아이들 장난치는것

  • 2.
    '09.11.24 7:43 AM (210.181.xxx.6)

    우리집에도 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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