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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보는 신랑..마음이 너무 외롭습니다..

... 조회수 : 2,729
작성일 : 2009-11-23 21:01:40
결혼한지 2년되지 않은

아직 아이는 없는 새댁?입니다.

대학원을 다니는 중 결혼을 해서 일주일에 2일 정도는 11시가 되어서 집에 들어갔는데

뭐랄까 느낌이 남편이 야동을 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컴퓨터 (노트북, 시집올 때 가지고 온 컴, 남편의 컴)까지 뒤져보니.

아니나 꽤나 여러편의 야동이 있었습니다.


그냥 넘어가려고 하다가

제가 병이 생길거 같아 얘기 했는데

그러길 지금까지 세번 네번

야동을 보는 게 불쾌했지만,

예의상 보더라도 흔적은 남기지 말아달라고 부탁아닌 부탁도 했는데,

예전에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도

퇴원해서 보니 야동 잔뜩 다운받아 봤길래

너무 서운하다, 마음이 슬프고 외롭다 이야기를 하고

다시는 보지 않겠다 했었는데..

자꾸만 이런 흔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은 인터넷 열어본 페이지(?)를 보니

단란주점, 룸 검색을 했더라구요.

신랑에 대한 존경심은 이미 없어지고

과연 이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룸에 가고 싶어서 검색을 한건지

나가요 아가씨들을 보고 싶은 호기심인지

룸살롱 홈피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사진 보니 온통

이것도 저것도 다 기분 나쁘고 불쾌하기 이루말할 수가 없내요.

임신을 한 것도 아니고 아이도 없는데

부부관계는 한달에 한번? 두번? ..



왜 그런걸 검색하느냐는 물음에 오히려 불쾌한지 말을 안합니다.

제가 잘못한걸까요?

그냥 모르는 척 넘어가는게 현명한거였을까요?

그러면 제가 속이 상해서 못견딜거 같은데

자존심이 상하고

그런 여자들과 비교되는 건가 싶고

야동에서 본, 화보에서 본 포즈 그런걸 생각하며 부부관계를 하는가 싶구요.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61.254.xxx.1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꽃님
    '09.11.23 9:31 PM (221.151.xxx.105)

    걱정은 뚝 버리시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인간 저또한 누구나 내 생활밖의 세게에 호기심이 있죠
    남편분도 그럴 것일거고 부부가 같이 토론하며 감상하는 댁도 있답니다
    물론 다 그것다는 것은 아니지만요
    사춘기 아들 보는것도 잡고나면 허탈하고 괴로운데 이것은 약과라 생각드는데요
    편히 생각고 좋았어.. 눈팅하니. 자긴 취미하나 추가해야겟네 .라는
    지나가는 투로 감시하고 잇음을 암시하세요
    다 한때랍니다
    왕년에 오양비됴 안본댁이 얼마나 될까요
    남편님의 적당한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

  • 2. 얼마전에 올라온 글
    '09.11.23 9:32 PM (115.23.xxx.120)

    얼마 전에 관련 글 하나 올라왔었는데요.

    아이도 없는 신혼에 성관계도 뜸할 정도로 남편이 성중독이라면(포르노 중독도 성중독이라네요) 함께 치료할 길을 찾아보든가 다른 길을 가든가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종류의 동영상이나 화보를 즐기는 지도 중요할 것 같구요. 일테면 아동포르노나 사지절단, 고문포르노를 볼 수도 있고... 우리나라는 어둠의 경로 등등등을 이용하면 어떤 종류의 포르노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요.

    재미삼아 포르노 등등 보는 남자들은 많지만, 너무 몰두하는 경우는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최소한 포르노 많이 보면 여성을 존중하는 마음은 차차 없어질 거라 보이네요.

  • 3. 엊그제 올라온 글
    '09.11.23 9:34 PM (115.23.xxx.120)

    '남편들 야동 보는 거 허용하지 마세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77&sn=off&...

  • 4. 해남호박고구마
    '09.11.23 10:24 PM (121.124.xxx.114)

    그냥뇌비 둬유. ~같이 즐겨유. 그러다 눈맞고 삘히 통하면 신나게 한번 하구 잠자유.^^ 나는 그러는디...그거 봐두 아무 문제 없어유. 그냥 이런생각 저런생각 하지말고 그냥 같이 보고 즐겨유~ 그래야 쌕시아내로 냄편에게 사랑받고 냄에게 안빼앗 겨요. 암요~그렇고 말고요^^

  • 5. 남자들
    '09.11.23 10:47 PM (115.143.xxx.96)

    남자들 거의 다 봐요..
    새댁이라고 하시니깐.... 신랑분 젊으신 듯 한데...
    총각들 야동 안보는 사람들 없이 거의 다 본다고 생각하시고,,,
    그랬던게 결혼해서 직접 행위를 한다고 해서 그런 호기심이나 욕구가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봐요. 저희 신랑얘기로는 남자들은 친구들끼리 모여서 함께 보기도 한답니다...
    물론 총각때 얘기지만,,,
    님한테 만족하지 못해서 보는듯 하여 불쾌하신 마음 짐작해요.
    하지만 남자들 거의 대부분이 부부생활에 만족 못해서 야동 보는건 아니라고 하네요.
    그냥,, 습관이고,,, 일종의 욕구죠.

    저도 그냥... 모르는체 해줍니다.
    저희 신랑이 같이 함 보자고 수줍게 얘기해서 함께 본 적도 있어요.
    정말 욕구 불만이라면,,,, 바람을 피우지 않을까요?

  • 6. 세상에
    '09.11.23 11:15 PM (222.108.xxx.156)

    마누라가 아파 입원해 있는 와중에 야동이나 다운 받아 보고?? -_-

    남편분은 남자라면 다 그래; 라고 하는 차원을 넘어 서서 야동 중독인 거 같아요

    사실..남자라면 다 그렇다!! 하는 부분은,
    독신이라든가, 어쩔 수 없이 사정해야 하는..혼자서라도..그럴때
    도움을 받기 위해 야동을 본다는 것인데,
    그런 부분을 이해할 수도 있다는 것인데,

    님 남편은 현실의 아내를 뒤로 한 채 (신혼이 한달에 두번이라니)
    컴터 앞에서만 발산하고 있다는 게 너무 비정상적이에요.

    본인이 본인의 문제를 모를 때 배우자가 지적하면 더욱 기분나빠하지요.
    제3자를 이용해야 좋아요.
    어떻게든 전문가의 책이나, 테입, 컴터에 다운 받아서라도.. 함께 봐보세요.
    구성애씨가 그런 강연 한적 없나요?...

  • 7. 허걱~
    '09.11.23 11:36 PM (119.200.xxx.240)

    같이 보는거...처음엔 고역이겠지만
    함께 봐주는건 어떨까요?
    당신 좋아하는거 나도 좀 끼어보자하면서
    아무렇지 않다는 듯 봐줘보세요.
    님 혼자 일때도 즐겨 보는것처럼....연극을......
    술에는 술~ 야동엔 야동~ 너 하는데 내가 못할소냐????

  • 8. 남자들다?
    '09.11.23 11:56 PM (77.196.xxx.73)

    그런다굽쇼? 한국은 그렇죠. 한국은 남자들끼리 여자끼고 술마시고, 룸싸롱가고 지방 출장가면 다방아가씨 불러 끼고 자고... 이런거 상식이지만, 다른 나라는 꼭 그런 건 아닙니다. 여긴 유럽인데,
    일단 그런 문화가 없습니다. 퇴근하면 다 남자들 집에 오구요, 외식을 하면 가족끼리 하고, 집에 누군가를 초대해도 항상 부부동반으로 합니다. 룸싸롱 없습니다. 단란주점 같은 것도 없구요.
    한국의 이중적인 성문화. 남성들에게 모든 방종을 허락하는 그 성문화는 성을 억압하고 불결하게
    여기는 가증스런 유교문화의 부작용이라고 봅니다. 저의 외국인 남편, 그런거 모르구요, 제가 알던 남자친구들도 그런거 모르더만요. 헌데, 한국에서 국가기관에서 일했는데, 상사들, 수시로 야동 보더만요. 결재서류 들고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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