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 사시는분께 드릴 선물?

[문의드려요]

50대 부부이신데요 남미에 사시는 한국분이세요.
가볍고 작은걸로 선물을 보내야 하는데요
지금 챙겨놓은건 미역,다시마,김,한국차,짜장,일회용 팩같은 작은 화장품류등이 있구요
적은 돈으로 내일 나머지 물건들을 구입할 예정입니다.
더운 나라라는것밖에 아는게 없는데..
어떤것들을 챙겨드리는게 좋을까요??

작고 가볍고 저렴한(어렵네요;;) 받아서 기분 좋을만한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아이디어 좀 주시와요~(하트 뿅뿅^^)

[마른]

깻잎순이나 취나물 말린거 어떨까요...한국 오래 떠나계셨던 분이라면 반가울수도...
현지 우체국에서 뭐라 할수도 있으니 랩으로 포장 둘둘 잘 해서요.

[후후..]

저도 남미에 사는 50대 아줌마인데... 혹시 제게???? 후후.. 농담이구요.
이미 너무 좋은 것들 많이 준비 하셨네요. 사실 한국물건이라면 뭐든지
일단 반가울거 같아요. 윗분 말씀하셨듯이 말린 나물종류도 참 좋죠.
호박이나 가지 말린것 등은 현지에서도 장만이 되겠지만 고사리나, 취나물
귀하게는 도라지 말린 것등도 정말 요긴할 것 같네요.
귀퉁이에 자리가 남았으면 노랑색 그물처럼 생긴 수세미랑... 이태리 타올도
넣으면 좋겠고.. 전 캔에 들어있는 삼양 생강가루도 잘 쓰고 있고요...
파스종류 몇가지 보내도 아주 좋아하실 거예요. 외국에 특히 남미에서 파스
구하기 쉽지 않고, 질도 나쁘거든요. 나이가 있으시니까 요긴하실 거예요.
참, 양말 !! 이것도 한국 양말처럼 좋은거 구하기 쉽지 않아요. 시간이 있으면
한참 더 생각할 수 있는데....
마음쓰심이 참 고우시네요.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부러워라]

젓갈 종류도 좋고요 고추가루를 보낼 여건이 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파는 고추가루는 질도 안좋아요. 속옷 종류나 내복 종류도 연세 있으신 분들은 좋을 듯 합니다.

[문의드려요]

답변 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덕분에 오늘 마트가서 물품들 구입해서 작은 상자에 담아서 산타흉내?한번 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