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키작고 못생겨도 멋진 사람들...

안 루저들... 조회수 : 2,695
작성일 : 2009-11-18 13:23:20
전번에 어떤 분이 글을 올리셨더라구요
소개팅을 했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남자분이 있었는데 키가 작았다.
결국은 자신이 차였지만 정말 괜찮았다 하셨지요.
그렇게 키는 작지만 멋진 사람들 많지 않나요?

제가 아는 분 중에 중기업정도 되는 회사의 이사인데 정말 매너 좋으시고 인상도 좋고
나중 얘기들어보니 그렇게 부지런하다고 하더라구요.
일요일날 그냥 집에 있으면 안되는 사람이라면서요.
장남이 아닌대도 어머니 모시고 사는데 와이프 힘들다고 여러가지 배려도 많나 봐요.

문득 키작으면 루저라는 말에 전 픽~~ 웃었답니다.

울딸이 저렇게 크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네요.
IP : 210.181.xxx.17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9.11.18 1:24 PM (220.126.xxx.161)

    키 커도 사악한 눈빛에 빈티 외모 나는 남자보다
    반듯한 인상을 가진 남자가 더 호감가던데

  • 2. ..
    '09.11.18 1:25 PM (220.149.xxx.65)

    키작아도 멋진 분들이야 많은 거 같구요...

    제 주변엔 대머리이신데도... 정말 주변머리만 있으신 분...
    정말 멋있는 분 있었어요...
    아는 것도 많으시고, 사람 대할 때 진심으로 대할 줄 아시고...

    사람 외모가 매우 중요한 건 분명하지만요
    외모만 훌륭한 사람보다는... 외모보다는 내면이 훌륭한 사람한테
    더 오래도록 끌리는 건 맞는 얘기인거 같아요

  • 3. ..
    '09.11.18 1:30 PM (114.207.xxx.181)

    개그맨 정종철씨요.
    부티나고 귀티나고 그렇지는 않아도
    사람이 참 열심히 산다 그런 느낌을 줘요.

  • 4. -
    '09.11.18 1:33 PM (110.13.xxx.176)

    외모는 잠깐이죠. 남들 외모만 보는 사람은 외모만 꾸미고 다니는 허접들과 만나면서 사는거겠죠.
    전 최근에 무르팍에서 박경철 보면서 멋지다는 걸 느꼈어요. 책 많이 읽고, 생각 많이 하고, 자기가 읽고 생각한대로 실천하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향기.

  • 5. 에효
    '09.11.18 1:34 PM (121.151.xxx.137)

    울남편은 키도 작은데 하는짓은 진상이고
    능력도없고 나는 뭐가 좋다고 결혼을했는지 내가 더 진상같고
    암튼 그러네요

    그런데 제가 아는 어떤분은 키가 울남편처럼 160도 안되는데
    능력있고 와이프 아낄줄아는 멋진 남자이더군요

    그래도 울아들놈(고1) 키가 174이여서 맘에 놓입니다
    키는 아빠 안닮아서 다행인데 성질은 똑같으니 ㅠ

    암튼 키작으면서 별볼일없는 남자랑 사는 여편네의 하소연이네요

  • 6. 철학상으로
    '09.11.18 1:38 PM (112.149.xxx.12)

    우리나라나 일본처럼 작은 나라는 키가 작은 수록 큰힘을 발휘 한다고 해요. 작은 고추가 맵다고 하는 옛말이 맞는거지요. 키작은 싼타같이 생긴 노무현이 키큰 귀공자 현대 왕자를 제치고 올라선 것 처럼...한국이나 일본 사장중에 작달막하고 탄탄한 남자들이 많지요. 일왕도 호빗족이고...

    그러나, 중국이나 미국처럼 대륙의 나라에서는 키가 클수록 지위가 높이 올라간다고 해요.
    중국 이야기속 장수나 왕을 논할때 항상 키와 몸매가 어쩌구로 칭송 합니다. 관우 처럼,,,,
    그리고 미국 대통령들 하나같이 늘씬. 하지요.

  • 7.
    '09.11.18 1:40 PM (121.172.xxx.118)

    노무현 대통령이요. 카리스마에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정치인이며 지식인!!!.

  • 8. 그러게요
    '09.11.18 1:47 PM (220.126.xxx.161)

    그럼 이명박 대통령 같은 외모도
    내면적으로 꽉 찬 사람이 있을수도 있을까요?

    예전에 황산테러범 사진 보니깐 눈빛이 사악하던데
    나도 외모는 별로 안 따지는데 눈빛은 좀 따지는 것 같아요,

  • 9. 무크
    '09.11.18 1:57 PM (124.56.xxx.35)

    그 어떤 외모와 학식도 인품을 못 따라옵니다.
    부족한 외모와 학식은 인품으로 커버가 되지만, 아무리 빼어난 외모와 방대한 지식일지라도 인품이 딸리면 골로 가는 거 순간입디다.

  • 10.
    '09.11.18 2:00 PM (124.51.xxx.8)

    양동근.. 솔직히 잘난 얼굴은 아니지만 나름 매력있다고 해야하나? 키도 크지않은편인거같고..

  • 11. 키작아도
    '09.11.18 2:03 PM (203.142.xxx.230)

    남자들 같은 경우의 묘한 카리스마와 유머가 있는분들은 인기가 많아요. 장가도 잘가고.
    키작아도 멋진사람...저는 가수 조용필님요.. 오랜 팬이기도 하지만, 키작아도 그 카리스마에 다들 뻑갑니다.
    어떤 한분야에 전문가라면 키랑은 크게 상관없는듯해요.

  • 12. 마늘진액
    '09.11.18 2:11 PM (211.176.xxx.215)

    만드는 회산데.....천호식품인가요?
    1미터만 더 뛰어봐~인가 하는 책도 쓰신 분이 그 회사 회장인가 사장인가 그러신데....
    키도 작고 얼굴도 그냥 그래요....
    그 분 실제로 보면 나이도 많으신 것 같던데 에너지가 철철 넘쳐요.....제 인생에서 아주 인상깊은 분으로 남아있지요......
    요샛말로 루저중의 루저인데 저에게는 그분이 위너중의 위너이신 것 같아요....

  • 13. ㅋㅋ
    '09.11.18 2:12 PM (211.243.xxx.12)

    울남편~ ㅋㅋ
    키 165 완전 루저급인데 일도 야무지게 하고, 제가 친정 갔다오면 집안 일도 해놓고, 좋아하는 드라마 다운로드 받아주고, 시댁 갔다오면 별 한 일도 없는데 수고했다고 말해주고..ㅋㅋ
    눈빛이 선하고 제가 원래 아담한 사람을 좋아해서 결혼했는데 키와 사람됨됨이는 다른 문제입니다요~

  • 14. 자랑^^
    '09.11.18 2:17 PM (180.64.xxx.218)

    울남편 키 남자치고 많이 작은편인데 참 자상하고 배려심 많습니다.
    대학때 사귀었는데 그 당시 좋아하는 친구도 많았어요.^^;;
    카리스마있는 외모라(지금은 아니지만) ,한참 사귀고 나서 키작은 줄 알았어요.^^
    인물좋단말 많이 들었거든요.
    지금은 어딜가도 좋은인상으로 주위에 사람이 끓습니다.
    키작다고 한번도 키높이 신발같은것 신은적도 없어요.
    어딜가도 당당한 울 남편, 가끔 키까지 컸으면 과연 내차례까지 왔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 15. 후..
    '09.11.18 2:57 PM (61.32.xxx.50)

    어쨌든 이 사건 이후로 사무실에서 여자들 외모가지고 왈가왈부하는 남자들이 사라졌습니다.
    바로 루저되거든요. 음하하하

  • 16. 가을이구나
    '09.11.19 12:02 AM (211.178.xxx.45)

    울 아버지, 키 160cm 쪼큼 안되시는데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빠이자 남편이세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21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38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45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32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53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37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48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91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40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92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10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90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82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51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97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83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73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48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75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15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20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42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06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46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09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90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90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86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66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0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