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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를 하고왔어요..조언좀..

예신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09-11-18 00:48:21
상견례를 했습니다
남자쪽은 제일 막내고
저는 맏이라서
부모님들 나이차이도 좀 나구요..
상견례때 보통 어떤이야기들 하시나요?

저희는 정말 결혼에 대한이야기..별로 안했구요 ㅡㅡ;;
답답한 나머지 아버니 어머니께서
결혼에대해서 전반적인 초안은 잡고 가야하지 않겠냐고 이야기 꺼내니
편한대로 하세요~
좋을대로 하세요~
로 일관 하시더군요...자기들은 막내라 아무렴다 좋다고...(-_-;;;;;;)

저같은 경우는 저벌어 제가 가는거라..
그냥 예단예물없이 했으면 했는데(주위에서 그렇게들 많이 하더라구요..)
아니 말이라도 그렇게 해주셨으면 했는데...

예단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라고 물었더니(울 어머니께서..)
주는대로 다 받겠습니다~..(시어머니 되실 분..께서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남자쪽 회사에서 사택이 나오므로
남자쪽에서 집을 해오는건 없습니다..
전세를 구해준다는말도 일절 없고 당연히 사택에서 살겠거니 하십니다..
당연한듯 혼수는 제가 해가는데..
아버지도 어머니도..
속상해 하십니다...

예단도 얼마나 할지 고민이구요...
요즘 못해도 1000정도 한다는데..그럼 반정도는 돌아온다는데 그건 그쪽 맘이죠..
그리고 1000보다 작게하는집도 많게 하는집도 있다는걸로 아는데
전에 한번 슬쩍 남자친구에게 위쪽 형수님들은 어떻게 해왔냐고 물어보라고했더니
보통 천정도 하지않냐고 그렇게 말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한다면 오백정도 생각하고있어서 많이 놀랐구요..(너무 작았나요?ㅠㅠ죄송해요 저희집이 그리 잘사는것도 아니고..제친구네 집도 언니 오빠가 그정도 했고 오빠는 오백 받은거 백프로 다 돌려줬다고.. 친한친구중에 결혼한애가 한명있는데 그애도 1년전에 오백했고 이백받고 꾸밈비까지 따로 받았다고,,그래서 그렇게 생각하고있었어요..;;일단 안받을 수도있다고 치더라도 500정도 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예단에 삼총사(이불,반상기,은수저)에.............


그냥.,, 괜히 사귀는 남자친구가 밉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상견례때의 남자친구를 보니 확실히 알겠던게..
부모님께 별로 말이 먹히지 않는..그런..막내더라구요..
......
......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단이며..

앞으로...뭘 어떻게 행동해야..
현명한게 되는걸까요...........

참고로 위에 형중에 같은 회사에 다니는 형이있고
그분도 집을 사주거나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근데 그분 여자쪽 집이 좀 많이 잘 살거든요..
몇번 만나진 않았지만 시어머니 되실분께서 그 며느리를 좀 편애하시는것 같다고 저 역시 느꼈고
남자친구고 그것때문에 다른 며느리들과 그며느리 사이에 관계가 서먹하다고 그러더라구요..
........
.........ㅠㅠ

하루에도 수십번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합니다..
결혼하면 좋을것 같았는데..
행복하기만 할줄알았는데..
벌써부터.. 이렇네요 ㅠㅠ

.....

IP : 119.149.xxx.1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09.11.18 12:55 AM (114.207.xxx.169)

    지금 후회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결혼할때 시가쪽에서 하라는대로 했던 겁니다.

  • 2. 에고...
    '09.11.18 1:00 AM (122.32.xxx.10)

    차라리 예물, 예단 생략하겠다고 하셨으면 어떨지...
    어차피 시부모님이 그렇게 기대가 큰 아들도 아니었던 거 같고,
    위에 형님들 많이 있으니까 예단 삼총사도 이미 받으셨겠죠.
    아니, 그분들도 안 하셨다면 더 하실 필요 없구요.
    대충 구색맞춰서 해도 잘사는 며느리랑 비교되서 별로 티도 안 날거면
    차라리 그냥 실속있게 예단, 예물 생략하겠다고 하겠어요.

  • 3. %
    '09.11.18 1:15 AM (116.33.xxx.43)

    저도 올초 결혼했는데요^&^ 전 그냥 오백했는데.. 그게 작은 금액인가요?^^
    그냥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했었는데.. (대신 집보증금에 제꺼 천만원들어가긴했지만, 뭐 그건 어차피 내꺼니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안줘도 어쩔수없다 생각하시고 오백정도면 괜찮지 않을까요? 괜히 트집 잡히지 말구..그리고 예단을 중요시 하시는 분이있고. 안그런분도 계시던데.. 성향을 잘 파악 하시는게좋을듯. 그리고 예단 그런애기는 그런자리에서 바로 애기 꺼내는게 아닌거 같아요.서로. 말 맞추고. 각자 집에 애기해보고 다시 조율하고 그런게 ㄴ필요한듯.

  • 4. ...
    '09.11.18 1:21 AM (115.21.xxx.156)

    삼총사는 시댁에서 싫다고 해서 안했어요. 정말 쓸데없고요. 현금 예단은 가능하면 그집에서 하던대로 해 주셔요. 일생에 한번이기에 넘 이러저리 밀고 당기는 것 안 좋아요.

    그리고 예단은 상견례에서 딱 이야기 나오는 것이 아니고, 상견례는 마치 정상회담처럼.. 덕담을 우아하게 주고 받고, 심중을 대충 이야기하고... 실무자들 (님과 남친)이 양가를 왔다갔다하며서 조율하면서, 양국 정상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 숨길것은 숨기고 불릴 것은 불리면서 하는 것입니다...

  • 5. 맞아요
    '09.11.18 6:32 AM (222.110.xxx.21)

    상견례 자리에서 구체적인 얘기는 오가지 않아요.
    그건 뒤에서 자식들 통해 오가는 거죠.
    예비 시부모님께 남자친구분께서 잘 얘기 전하면 좋긴 한데...
    이미 혼사치르신 경험이 있으시니, 거기에 맞춰드리는 게 여러모로 순조로울 것 같네요.

    그 형님댁은 잘 사셔서 1000 했지만, 내 형편은 이해해주셨음 좋겠다,는 생각은
    그만큼 대등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하시는 거예요.
    나중에 얘기나오면 그땐 손 쓸 도리도 없고... 요 며칠 82보니 10년 지나 얘기꺼내시는 시어머니도 계시던데요.
    크게 무리가 있는 금액은 아니니 그냥 1000 하세요.
    조율하니 어쩌니 해보다가 마음만 상할 수 있고, 다른 동서들도 있는데
    평균에 맞춰 무난하게 시작하시는 게 본인 마음도 편하지 않으시겠어요?
    남친분만 본인 편될 수 있도록 잘 구슬러 놓으세요.

  • 6. 예신
    '09.11.18 10:12 AM (119.149.xxx.163)

    조언 감사합니다..ㅠㅠ어제도 새벽6시까지 뒤척이다 잠시 눈붙였다가 다시 일어났어요..
    1000하는거 어려울것 까진 없으니 그리하려고 마음먹고 있는데(예단을 안받겠다가 아니고 주는데로 다 받겠다 했기 때문에..예단예물 없는걸로 하자는말은 안하는게 낫겠다고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전세건 집이건 안해오는데 예단에 혼수에 맞춰야 한다고 아빠께서 더 성화 시네요...
    당연히 그쪽에 말도 못하고 집에서 한숨쉬시면서 술드시는 모습이..
    마음이 아리네요...
    이제 그집사람 될예정이라면 잘보여야..앞으로의 제 생활에 해가 되지 않을거라고..
    어머니 아버지 하고픈말도 못하시고 말을 아끼시는데...
    ......이젠 그냥 제가 싫고 그래요,,,,,제자신이 너무 죄스럽네요...

  • 7. ...
    '09.11.18 10:41 AM (125.208.xxx.42)

    지금이 많이 예민하실 상태일꺼예요.
    저도 안그런듯했지만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니 많이 예민했었거든요.

    그래도 남자친구랑 얘기 잘해서 말 전하세요.
    저는 남편이 중간에서 잘해서 준만큼 받았어요.
    솔직히 남자친구네쪽에서 해주는건 없잖아요.
    님만 이렇게 저렇게 해갖고가는건데...
    당연히 속상하실꺼예요.

    남자친구랑 다시 잘 얘기해서 예단, 예물 없애고 둘만의 힘으로! 한다는거 보이세요!

  • 8. ...
    '09.11.18 10:49 AM (125.149.xxx.164)

    물론 여자 쪽 예단과 남자 쪽 집 마련이 맞교환이 아니라는 건 잘 아는데요,
    남자 쪽에서 아무런 준비 없이 사택에 들어가는데, 혼수도 하고 예단도 천 하고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형편이 좋아서 예단을 많이 보내면 좋기는 하겠지만, 그럴 형편도 아닌데 다른 동서랑 구색을 맞추려고 예단 천 하는 건 좀 아니라고 봐요.
    물론 남편 식구들과 잘 지내면 좋긴 하겠지만, 가슴앓이 하고 경제적으로 무리하면서까지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어차피 시집에서 원글님 남친의 위상도 그닥 크지 않은 것 같은데...
    그냥 예단 5백해도 상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9. 무조건 부담만 갖지
    '09.11.18 11:42 AM (116.39.xxx.250)

    마시고 남편되실분과 합의하세요.
    집도 안해오면서 예단하라고 하냐 이렇게 하시면 서로 맘만 상합니다. 지금 사택이 우리집은 아니지 않느냐 우리집 장만을 위해서는 우리 결혼부터 간소히 해서 나중에 우리힘으로 집을 장만하는데 보탬이 되게 하자. 부모님께도 그리 말씀드려라. 이미 형님들께 예단 받으셨으니 어머님이 예단때문에 아쉬울건 없으실거다. 잘 말씀드려다오 하시고 간소히 하세요.
    이미 비교당할만큼 잘해오신분이 있다면 돈은 들일대로 들여도 당연한 혼수이고 고마워하시지도 않을거예요. 차라리 알뜰하게 꾸리시고 잘살가는 모습을 보이시는게 본인들에게 더 실속있을겁니다.

  • 10. .
    '09.11.18 12:06 PM (121.134.xxx.212)

    사람은 저마다 유리한 입장에서 생각하기 마련이에요. 원글님은 사택에 들어가서 사니 시댁에서 집 안해줘도 되니까 예단을 적게해도 되지 않을까 싶겠지만, 시댁에서 생각하기에는 내가 우리 아들 잘 키워서 사택 줄 수 있는 직장에 들여보내놨다.. 결국 시댁에서 집 해준거나 마찬가지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거든요.
    일단 시댁쪽에서 예단하지 말자는 얘기가 나오지 않는 한, 친정쪽에서 예단을 적게해가거나 안해가는 건 미움 살 수 있어요. 예비신랑과 상의하셔서 예단만 딱 하고 삼총사는 안하는 걸로 얘기해보세요. 예단 드리는 만큼 시댁에서 예물 해주시고 하시니 아깝다 생각하지 마시구요.

  • 11. 억울해
    '09.11.18 10:41 PM (112.144.xxx.117)

    원래 결혼할 때 예단하는 것 때문에 여자쪽 입장에서는 억울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희 남동생 결혼할 때 여자쪽에서 예단 천만원에 시부모 이불...반상기...은수저 해왔습니다.
    저희 집에서 오백 다시 돌려보내고. 신부에게 화장품세트, 명품가방. 정장한벌. 코트, 예물 등으로 거의 천만원 쓰시더라구요....집도 빌라전세 해주고요....그러고도 저희 엄마 며느리한테 더 못해줘서 미안하다며....왜 그러는지....저희 올케는 억울할 것도 없겠지만....ㅋㅋ...저희 올케는 다르게 생각할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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