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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 모르게 시댁에 돈을 해줬는데...
그런데 너무 작게 나와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 중간정산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그 돈 어디다 썼냐고 했더니만 시댁 집사는데 보탰다고 합니다.
전에 제가 퇴직금 얼마나 나오냐고 물었더니 얼마 안나온다고 해서 제가
"혹시 나모르게 중간 정산 받은거 아냐" 했더니 아니라고 했습니다.
제가 낌새가 좀 이상해서 몇번을 물었는데 분명 아니라고 몇번을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퇴직금이 입금이 되서 확인하고 전화를 했더니 미안해서 말 못했다고 하면서
사실은 몇년전에 시댁 이사갈때 집사는데 몇천을 중간정산 받아서 보탰다고 합니다.
저 정말 뒷통수 얻어 맞은 기분입니다.
제가 분명히 몇번을 물어봤을때 아니라고 해놓고 이제와서 미안해서 말못했다고
하는 그 태도도 너무 화가나고 시댁 식구들 누구 하나 저한테 몇년(6년)이 지나도록
단 한마디도 여지껏 그것에 대해서 말한적 없는 것도 화가 납니다.
물론 미안해서 저한테 말 못했다는거...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제가
그렇게 말할 기회를 몇번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시치미떼고 있다가
이제와서 말 하는 남편태도에도 너무 화가나고 시댁식구들도 너무 밉습니다.
저 결혼할때 시댁에서 집 아니 전세는 커녕 아무것도 받은거 없습니다.
그때도 신랑 회사에서 대출받고 저희집에서 보태고 해서 전세 얻었고
다른 것도 받았다고 할만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신랑이 저한테 이러이러해서 집사는데 보태야 되겠다고 미리 말했으면
분명 그러라고 했을겁니다. 받은건 암것도 없지만 그래도 맘은 좋으신 분들이라
저 맘 고생 안시키시고 힘들게 안하셔서 그런거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 돈 제가 대출받아서 해야 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해드리라고 했을겁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이런일을 당하니 신랑한테도 너무 화가나고 시댁 식구들 한테도
너무 화가납니다.
어떻게해야 이 기분이 풀릴지...여기에다 이렇게 쓰는것만 해도 속풀이가 좀
되는거 같으네요...
1. ..
'09.11.17 2:33 PM (196.3.xxx.1)남편분, 시댁 한통속으로 너무 심한 짓을 하셨네요.. 생각만 해도 열받네요.
2. .
'09.11.17 2:35 PM (121.133.xxx.62)일단 시댁에서 님의 입장을 확실히 정리하실필요가 있고
앞으로 모든일의 결정을 반드시 상의를 통해 결정하자는 강한 방법이 필요할것같네요...
친부모 집사는데 몇푼준게...라는 입장이 나올겁니다..역지사지라는말이있잖습니까?
잘못하면 감정문제,돈문제등 엮여서 골치아플것같으니 현명하게 대처하심이 좋을듯 싶네요...3. 얘기해야지요
'09.11.17 2:50 PM (115.178.xxx.253)남편한테... 님이 쓰신 글 그대로...
그리고 만약 원글님이 남편분과 똑같이 했다면 어땠을지도 물어보시구요...
흥분하지는 마시고 실망스럽다 말씀하세요..
처음에 말못할 수 있지만 몇번이나 물었는데 그리 대답했다니 실망스럽다구요...
참 부부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인지 모르겠네요... 정말4. 햇살
'09.11.17 2:57 PM (220.72.xxx.8)정말 속상하셨겠어요..
제 경우였다면, 배신감들만큼 서운했을거 같아요..
그럼 그 몇천만원은..안돌려주시는건가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님 가족의 몫으로 돌아오는지요..?
뭔가 명확히 해두면 화난 마음이 조금이라도 누그러질거 같은데..
명확히 해두기엔 또 입장이 곤란해지실거 같아..위로말고는 뭐라 조언도 못드리겠네요.5. ㅁ
'09.11.17 3:08 PM (220.85.xxx.202)나머지 퇴직금은 친정에 드린다 하세요. 어떻게 나오는지.
6. ....
'09.11.17 4:00 PM (123.204.xxx.180)남편이 외아들이라면...나중에 그집 어차피 내집되겠거니..생각하시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근데 외아들이 아니라는 반전이 있으면...좀...7. 속상
'09.11.17 4:18 PM (125.240.xxx.42)속상하시겟어요.
저는,, 언니가 갑자기 형편이 어려워져서 도저히 못 버티겠다고 몇 달만 천만원 빌려달라고 해서 제 이름으로 대출받아 빌려줬습니다.
도저히... 남편한테 말 못하겠던데요. 지금 같아서야 언니가 몇 달 쓰고 갚겠지,, 하지만, 솔직히 사람일을 어찌 압니까?
처음에는 안 빌려줬으면 하고 좀 시간도 끌고 했는데, 그 형편 내가 뻔히 아는데, 어쩌랴 싶어서 대출받았어요. 솔직한 제 심정은 천만원이 저한테도 엄청 큰 돈이지만, 천만원 가지구 언니랑 의 상할수는 없겠더라구요.
만일 남편이 나 몰래 시댁 식구한테 대출받아 돈을 빌려줬다면,,,, 아이구,, 말도 못하게 속상할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제 일이 되니까,,,, 저도 맘이 복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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