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피클 뚜껑 안열려서 우는 장면에서 너무 짠~하네요

[연애시대뒤늦게보기]

예전에도 지나가며 우연히 이장면 보고
인상깊었는데 무심코 우연히 본 오늘 이장면을 보게 되었네요

오이피클 먹으려는데 뚜껑이 도저히 안열리자,
엄마도, 아기도,전남편도 다 데려갔는데
이런것 정도는 내맘대로 좀 되야 되는거 아니냐,
내가 불쌍하지도 않냐,
내가 뭘그렇게 잘못했다고 낸뚯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냐,
이런것마저도 내맘대로 안되고 하면서 오기부리며 열다가
던져서 동생이 유리 파편에 손베어 부둥켜앉고 우는 장면이요~

너무 짠했어요
이 드라마 작은 소소한 일들로 감정을 묘사하고
그려내는데 이겨울 참 잔잔하니 좋은 드라마네요

[세우실]

제가 본 드라마 중에서 손에 꼽는 잘 만든 작품이고
제가 DVD로 가지고 있는 유일한 드라마죠.

[맞아요]

그 장면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쓸쓸한 이 겨울 맘이 따뜻해지고, 설레이는 좋은 드라마.
제 남편은 디브이디 사고 싶다는데 말렸어요.사놓으면 안 볼꺼 뻔해서..

[기억나요]

저도 참 인상깊게 본 장면이에요.
손예진 앉아있는 뒷모습까지도 정말 안돼 보였어요.
훌륭한 연기자는 몸짓 자체로도 연기가 되나봐요...

[네]

이 장면...손예진 여기서 넘 연기 잘 했어요.
글고...감우성이 문정희랑 옛날 잘 가던 술집 들어가는거 목격하고 가슴쓸어내리는 장면
감우성이 문정희랑 결혼할때 축가부르던 장면
감우성이 문정희랑 결혼하고 적적해서 호프집에서 동료나오라고 전화하고 기다리는 장면
넘 슬펐어요.
초반에 이진욱 나왔을때도 풋풋하니 좋았고...
그...누구지 은솔이 엄마...와 감우성 에피소드도 좋았고...
이하나 너무 웃기고 귀엽고...
또 공형진이랑 서태화...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드라마 아니었겠어요.

[호호바]

제목이 궁금해용~^ ^

[어쩌나]

호호바님 제목이 '연애시대'입니다.
원글님이 제목 써놓으셨는데...^^

[햇살]

전 이 드라마 띄엄띄엄봤는데..
손예진이 축가 부르던 장면 정말 인상깊었어요.
노래도 정말 좋았고요..
여명의 눈동자, 거짓말에 이어 저의 명품드라마~입니다

[와...]

저도 오늘 케이블에서 이 장면 보고 혼자 울었는데...이 드라마 왜케 버릴게 하나도 없는거죠?
배우들의 연기며 음악이며...구구절절 가슴에 와닿는 대사...왠만한 영화보다 완성도가 높아요. 어쩜 이렇게 현실적이면서도 사람을 울리고 웃기는지...

이하나 공형진 커플은 너무 귀여워요...공형진이 고백하는데 이하나 이어폰 끼고 있었던 장면도 너무 코믹했죠 ㅎㅎ

[..]

저도.. 너무 좋았던 드라마예요

[>]

저도 손예진양 여름향기에서 처음 보고서
이쁜표정하나로만 연기하는 배우인가 하다가
연애시대 보면서 편견을 완전히 버렸잖아요.
뭐랄까 진짜 자신이 배우라는 것에 대해 진지하구나, 저런것이 배우의 자세구나 하구요.

역시 뭐니뭐니해도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하고
배우는 연기로 보여줘야 애정이 가는듯해요.

[연애시대]

정말 버릴게 없는 드라마죠~
갑자기 DVD 사고 싶어졌어요.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에요....
연기도 너무 좋구...조연들(공형진, 이하나)도 넘 좋아요~~~

[음]

저도 그 피클병뚜껑 장면에서 어찌나 눈물을 흘렸던지...
볼때마다 집중하게 되는 명작이에요....^^*

[전]

문정희가 불쌍해서..마지막에 가슴이 아리던데요.

[..]

저도.... 이 하나 여기서 보고 정말 웬 소피 마르소가 나왔나..했었구요..
공형진 연기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노영심과 그의 남편을 다시 보게 되었네요..나두 dvd사고 싶다..

[뭐랄까]

드라마 같지 않고 그냥 누구의 일상을 보는 거 같았어요.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우울하다면 우울할 수도 있는 소재인데 동생 하나씨커플이 활력소가 되어주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