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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테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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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테스트입니다.
이 테스트는 문제가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대충 대답하지 마십시오.
진실한 대답을 했을때, 당신의 도덕성을 테스트 할 수 있습니다.
이 테스트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가정하의 상황에서 두가지의 선택만이 주어집니다.
당신의 대답은 솔직하면서도 즉각적으로 대답해야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꼭 천천히 읽으십시오!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 중요합니다.
당신은 서울에, 정확히는 청계천에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태풍과 심각한 홍수로 인해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당신은 사진기자이고 이 상황의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상황은 매우 절박합니다.(하지만 당신은 나중에 살아서 빠져나갈수 있습니다.)
당신은 매우 인상깊은 사진을 찍으려 하고있습니다.
당신의 주위엔 콘크리트와 쥐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고 물속으로 빠져 들어가고있습니다.
자연의 무서움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 순간! 당신은 물 한가운데에서 살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어떤 남자를 발견합니다.
당신은 가까이 다가갑니다..
어쩐지.. 친숙해 보이는 얼굴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가카"입니다.
그와 동시에 성난 파도와 물은 그를 떠내려 가게 하려고 있습니다.
당신은 두가지 선택권이 있습니다.
가카를 구할수도 있고 당신 생애 최대의 걸작사진을 찍을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당신은 가카의 생명을 구하거나.. 퓰리쳐 상을 받을만은 작품을 사진에 담아낼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통이 안 된 사람의 죽음을 담은 세상에 하나뿐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입니다.
자, 이제 당신이 결정을 해야만 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칼라 필름을 고르겠습니까? 아니면 심플한 흑백 필름을 사용하겠습니까?
1. 음
'09.11.16 2:40 PM (121.160.xxx.58)사람을 건져야죠.
2. 더 큰 인류의 평화
'09.11.16 2:51 PM (116.46.xxx.8)를 위해, 사진을 찍겠습니다.
어차피 전 수영도 못해요.
그리고, 그 떠내려가는 '누군가'의 생존으로 다른 수많은 목숨과 인생이 비참해지거나, 사라질 수 있는데, 그냥 자연의 이치에 맡겨둬야죠. 오히려 수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길이니 말이지요.3. 헤로롱
'09.11.16 2:53 PM (211.42.xxx.233)그 사람이 '가카'라면 전 안구합니다. 대신 사진도 찍지 않을거에요.
4. ..
'09.11.16 2:55 PM (203.11.xxx.137)구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좋아하든 싫어하든 사람이 죽어가고 있고, 내가 충분히 구할수 있으면 구하는게 의무.5. 당연히
'09.11.16 2:55 PM (61.105.xxx.190)흑백필름입니다. 어차피 시커먼 쥐아닙니까. 흑백사진이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길것같습니다.
6. 맘같아선
'09.11.16 2:55 PM (222.99.xxx.3)정말 구해주고싶지 않군요
7. 저도
'09.11.16 2:56 PM (121.188.xxx.91)떠 내려가는 분을 사진만.....................1000만 화소 넘는 .칼라 필름으로...........
8. ㅋㅋㅋ
'09.11.16 2:57 PM (116.41.xxx.196)익사 직전의 겁에 질린 쥐새끼를 제대로 표현하려면
역시 흑백 필름이죠.
명암 구별이 뚜렷하니까요.
난 흑, 백, 필, 름!! ㅋㅋㅋ9. 쐬주반병
'09.11.16 2:57 PM (221.144.xxx.89)맨 마지막 줄...도덕성을 포기하는 것이네요.
도덕성 테스트에서는 빠지고, 심플한 흑백 필름을 사용하겠습니다.10. ㅋㅋㅋ
'09.11.16 2:58 PM (116.126.xxx.158)재미있는 문제네요.^^ 저는 일단 칼라입니다. 포토샵에서 나중에 흑백으로 전환할 수 있으니까요.
위로, 문제가 아닌 것에 답을 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11. 윗분
'09.11.16 2:59 PM (116.41.xxx.196)들은 질문의 맥을 잘못 짚은 듯..ㅋㅋ
하이테크날리지 슈퍼 넌센스 퀴즈인뎁쇼.ㅋㅋㅋ12. 이런
'09.11.16 3:00 PM (121.188.xxx.91)상황에서는 도덕성이 없어도 좋아요. 저는요
13. 흑백
'09.11.16 3:02 PM (211.182.xxx.212)흑백사진이죠.. 한 때암흑인 시대가 있었다라고 기념으로 남기고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아야죠.
14. 첨엔..
'09.11.16 3:03 PM (121.180.xxx.221)'가카'가 걍 사람 이름인줄 알고 ..당연히 사람 구해야지..했어요.. 근데 다시 읽어보니 '가카'가 뭔소린지 이제 감이 오네요 ㅋㅋㅋ 앞뒤 안가리고 무조건 사진찍어야죠...그리고 잘 가라고 손한번 진하게 흔들어 주고...
15. ㅋㅋ
'09.11.16 3:07 PM (122.35.xxx.34)다행히 안건져도 상관없는 거네요..
전 멋진 사진을 위해 흑백필름으로....16. 저는
'09.11.16 3:09 PM (112.148.xxx.223)칼라필름^^
17. 솔이아빠
'09.11.16 3:16 PM (121.162.xxx.111)흑백필름
18. 도덕성?
'09.11.16 3:25 PM (110.12.xxx.99)도덕성이고 뭐고 간에 혹시라도 제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살려고 발버둥 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한반도 생태계를 위해 오히려 재빨리 청계천에서 빠져나올거에요.
음,,약간 떨어진 곳에서 흑백필름에 증거? 사진을 찍을 거에요.19. 흠
'09.11.16 3:27 PM (218.239.xxx.174)이해못하는 사람들도 있군요^^;;;
웃겨죽겠는데..ㅋㅋ
전..흠........흑백이 좋겠어요^^20. 왼손잡이
'09.11.16 4:01 PM (59.2.xxx.186)별로 어렵지 않은 질문인데요...ㅎㅎ
저라면,
갑자기 "가카"께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셔서 헤엄쳐서 나올수도 있으므로...
들고 있던 카메라는 "가카"의 머리를 향해서 정확히 던지겠습니다.
정확히 머리를 맞춰서 기절시켜야죠...ㅋㅋㅋ21. 왼손잡이님
'09.11.16 4:06 PM (125.178.xxx.192)대박입니다.. ^^
22. ㅎㅎ
'09.11.16 4:55 PM (118.222.xxx.109)난 그래도 구해줄거야 하면서 도덕적 우월감을 만끽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넌센스로 돌변하다니.. 아, 민망해라~ ㅋㅋ23. 일단
'09.11.16 5:08 PM (112.150.xxx.160)몹시 정확하게 조준해서 이마떼기에 침한방 날려주고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컬러와 흑백을 조화롭게 구사.파노라마로 찍을것임~24. 다들
'09.11.16 5:11 PM (121.165.xxx.121)다들 미쳐가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죠. 사람 목숨을 가지고.............
제 모니터 옆에 붙여놓은 노전대통령의 마지막 유언이 이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듯 하네요...25. 웃자고
'09.11.16 5:27 PM (61.105.xxx.190)하는 말에... 이정도의 여유로움도 없어서야. 살릴거냐 냅둘거냐를 물은게 아니고
칼라냐 흑백이냐를 물었을뿐!!!26. .....
'09.11.16 5:31 PM (124.50.xxx.21)난 흑백...
정말 쥐를 싫어해요.
진저리쳐지게....27. 저위에 평화님
'09.11.16 5:33 PM (112.150.xxx.160)자연의 이치에 맡겨둔다..
웃겨서 넘어갈거같아요 ㅋㅋㅋ28. ^^
'09.11.16 7:49 PM (211.38.xxx.202)ㅋㅋ
근데 .. 진짜루 예전에.. 지금은 몰겠구.. 기사 > 도덕성 이라 했다네요29. --
'09.11.16 8:32 PM (124.49.xxx.146)순간적으로 잘못읽어서 브라질의 그 엄청 잘생긴 축구선수 '카카'인줄 알고
뭐시냐
당근 카카를 구해야지. 구해서..러브라인이라도...했는뎅..
그 카카가 아니네요 ㅋㅋㅋ30. 흑백으로
'09.11.17 2:18 AM (220.86.xxx.101)흑백이 좀더 잘 어울릴것 같아요.
흑백으로 할래요.^^31. 왼손잡이님..ㅋㅋ
'09.11.17 2:20 AM (220.86.xxx.101)정말 멋지십니다~ㅋㅋ
32. ㅋ
'09.11.17 3:29 AM (59.13.xxx.149)전 구하지않고 사진도 안찍겠다고 생각했는데 사진기 버릴때 그렇게 버려도 되는거구나...
왼손잡이님이야말로 우문에 현답.33. 뒤늦게
'09.11.17 4:05 AM (122.35.xxx.37)최고의 도덕성을 자랑하는 저로서는...
아까워도 눈물을 머금고 카메라를 던져서 그 뒤통수를 확실히 맞추고 싶습니다.34. 미티게따
'09.11.18 9:15 PM (121.167.xxx.13)아~~~~ 미티게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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