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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치킨집 한달 하고 5일째 일기
처음 계획은 인건비를 아껴야 한다는 생각에
한달만 주방언니를 쓰고
열심히 빨리 배워서 다음달부터는 내가 주방을 직접 하기로 했었는데
그래서 열심히 배워서 이제는 90% 자신있는데 ..
도저희 여러 일을 한번에 병행하면서는
돈도 벌기전에 병나서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거리가 얼마나 많은지
상상도 할수 없다
한달이 지나는 동안 4학년인 유진이의 중간고사를 하루 앞둔 어느날
그날따라 손님이 너무 많으셔서
하루종일 집에 올라가보지도 못했다 .
아주 늦은시간 배달하면서 잠깐 올라가보니
아이는 얌전히 책가방을 챙겨놓고 불을 훤하게 킨채 그렇게 잠들어 있었다
그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또 얼마나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는지
새벽녁 아이준비물에 가림판 (시험볼때 옆 짝궁과 책상사이 벽^^)에
유진이 화이팅 !!엄마 아빠가 너무 사랑해 .. 라는 글을 메모해줄려고 열어보니
혹시나 엄마가 잊어버렸을까봐
자기 스스로 유진이 화이팅 !!이라고 써놓은 글을 보면서 (시험보기 전날엔 꼭 써주었답니다 )
또 그렇게 울었습니다
이제 고작 4학년이지만
단 한번도 제 도움없이 시험이며 숙제며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하긴 했지만
상황에 따라 마음은 이리 다르게 아리더군요 ..
일등은 아니지만
한두개씩만 틀려온 아이가 고맙고
자상한 아이가 고맙고
엄마를 위해 용돈으로 껌한통 사서 호주머니에 넣어주는
사랑이 많은 아이가 고맙기만 합니다
한달을 결산해보니
계획보다 더 좋은 결과가 또 그렇게 고맙기만 합니다 .
가끔은 속을 뒤집어 주시는 시어른들이 야속하기도 하지만 ^^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준비 합니다 .
==============================================
모든 82 회원님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늘 함께 하시길 바래요
1. ..
'09.11.16 1:55 PM (222.107.xxx.217)유진이도 화이팅~
유진이 맘도 화이팅 ^^2. 번창
'09.11.16 1:56 PM (115.143.xxx.53)이왕 시작하신 거 나날이 번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많이 어른스럽네요.....
기특하네요...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3. .
'09.11.16 1:57 PM (125.7.xxx.116)아자아자 화이팅!!!!!!
따님때문에 넘 맘아파 하지 마세요, 엄마의 사랑은 양보다는 질입니다.^^
저 치킨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시켜먹는데 위치가 어디세요?4. 은석형맘
'09.11.16 1:58 PM (122.128.xxx.19)한동안 글이 없으셔서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아니 치킨집이요?
혹시 카페자리를 치킨집으로 바꾸셨나요?
한번 들리겠습니다^^5. 유지니맘^^
'09.11.16 2:00 PM (122.128.xxx.204)홧팅..!!!!!
큰소리로 외쳐드립니다...
일거리 정말 많지요??
제가 작은 식당 해봐서 너무 잘압니다..
준비하는것도 힘들고..
마무리 짓는 일은 더 힘들고...
잘 해내실거라 믿어요..
힘내세요..6. 유지니맘
'09.11.16 2:04 PM (59.11.xxx.228)^^ 댓글들 보면서 감사함에 또 웁니다 ^^
눈물이 이리 많아서야 ..
사랑을 주기도 받기도 하는 아이로 커줬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저 분당 서현동 풍림아이원 건물이에요 ^^
은석형맘님 . 그 커피데이 바로 앞집이에요
어찌어찌 하다보니 치킨집도 나와서 욕심내서 해버렸어요 ^^ 치킨집 이름은 .. 뭘까요?^^
단순하게 치킨데이요 ㅍㅎㅎ7. 은석형맘
'09.11.16 2:07 PM (122.128.xxx.19)으흐흐...놀러 갈께요...저 무 많~~~이 주세요^^*
8. 아자아자~~
'09.11.16 2:09 PM (122.35.xxx.34)유진이가 너무 이쁘고 기특하네요..
가게도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9. 아둘맘
'09.11.16 2:30 PM (125.176.xxx.10)82쿡에서 댓글 첨 달아봅니다^^;;
글 읽다가 짠하지만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저두 불끈! 주먹을 쥐어봤는데 바로 집앞이시네요. 아마 유진이도 우리 아이랑 같은 학교 다니지 싶네요.
오늘까지 휴교라 애들이 집에 있어요ㅜ.ㅜ
유진이가 이쁜 맘을 가진 아이인것 같아요.
하시는 일 번창하시고 앞으로 치킨은 치킨데이에서 먹어야겠습니다.
홧팅!!!10. 페퍼민트
'09.11.16 2:42 PM (59.150.xxx.71)힘내세요..글을 읽는제가 다 울컥하네요.. 지금 열심히 하다보면 곧 몸도 마음도 편해지는 날이 올꺼예요. 누구나 시작은 다그렇게 어렵고 힘들답니다.어떤일이든지요..
힘내세요!! 가족의 사랑으로 하루 종일 웃을수 있는 유진 맘님 되시길 기원합니다.11. 유지니맘
'09.11.16 2:43 PM (59.11.xxx.228)아둘맘님 ^^
그 학교 맞아요 ㅎ
오늘까지 휴교한 ..
언제 꼭 한번 오셔요 ^^
예쁘게 하고 있어야 할텐데 ㅎㅎ더 반갑습니다
모든분들 격려에 감사 만땅드리고 힘입어 이제 오늘도 열심히 일하러 가려구요
페퍼민님^^ 글올리는 사이 리플주셔서 인사드리러 또 왔어요 ^^감사드려요
행복합니다12. phua
'09.11.16 3:05 PM (218.52.xxx.109)봉하에 갈 때 점심 샌드위치를 준비해 주셨던 유지니맘님이시 군요...
요즘 같은 불경기에 가게가 바쁘다고 하시니 정말로 좋습니다.
분당에서 번개.. 주선해 보렵니다.13. 무럭무럭
'09.11.16 3:28 PM (112.154.xxx.17)유지니맘 이야기 듣고 저도 눈물이 나네요.
지난주 작은 아이 어린이집에서 7살반에 신종플루가 걸린 아이가 있어
자율등원으로 일주일동안 한다는데 보낼 수는 없어
새벽에 퇴근한 남편에게 자고 있는 아이 부탁하고 사무실에 나갔다가
2시넘어 전화 했더니 4살난 아이가 받더군요.
뭐하고 있었냐고 물으니까 그냥 물마시고 있었다며
배고픈데 아빠가 안 일어난다고 하더군요. 많이 울었습니다.
이 글 적으며 또 눈물이 나네요.
결국 친정 아버지가 오셔서 데리고 가셨어요. 다음날...
아이가 간 지 일주일인데 네밤만 더 자고 오겠다고 하네요.
외가집이 좋다고... 주말에만 갔다온 큰아이도 살이 올라 왔네요.
사는게 다 힘드네요.14. ^^
'09.11.16 4:26 PM (211.245.xxx.111)기운내세요. 저도 똑같은 경험 있습니다.
불 환히 킨채 안경까지 쓴 채로 잠든 아이 보며 너무 미안하고 속상했는데
편한 날도 오더라구요. 용기 내시구 가게 번창하시기 바랍니다~15. 무엇보다
'09.11.16 4:37 PM (121.169.xxx.197)상호가 심플하고 세련됐네요. 커피데이, 치킨데이... 글쓴님의 감각이 돋보입니다.
풍림아이원 근처 잘 지나다니는데, 언제고 들러 봐야 겠어요.
그리고 유진이 잘 클 것 같아요. 바쁘셔도 좋은 어머니가 곁에 계시니까요...16. 저도
'09.11.17 7:53 AM (123.211.xxx.215)로긴하게 되네요.
그 바쁘신중에 봉하 가시는 분들 도시락을 싸주셨구요?
정말 감동입니다.
저도 분당 서현동에 산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호주에 삽니다만...
진심으로 하시는 사업마다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유진이는 꼭 잘 자랄거라 믿어요.
유진이네 가정에 큰 축복이 함께하길
다시한번 기원드립니다.17. 주니엄마
'09.11.17 9:19 AM (125.242.xxx.96)유진이 마음이 참 따뜻하고 바른아이인 것 같습니다.
사업도 번창하시고
유진이도 지금그대로 멋진 아이로 자랄거라 생각합니다
유진이네 화이팅!!!!!18. 후후
'09.11.17 9:23 AM (121.151.xxx.247)화이팅!!!!
사장님.. 장사가 잘된다니 정말 축복이내요19. 힘..!
'09.11.17 9:29 AM (112.222.xxx.61)유진이 화이팅~~~
20. 닭좋아
'09.11.17 9:32 AM (218.238.xxx.18)나도 눈물이 핑~도네요.. 아이들 띠어놓고, 뭘 좀 배우려고 먼거리 떨어져 있답니다.
기운내세요..
지금의 고생이 훗날,,더 크게 웃고, 더 멋진 모습이 될거라는 강한 의지로,,,
장사 잘되신다니.. 참 고맙고 감사하네요..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21. 눈물
'09.11.17 9:35 AM (211.58.xxx.212)유진이 화이팅, 유진맘도 화이팅...
우리모두 화이팅,
직장맘인데, 내년1학년이 될 아이때문에 매일매일이 고민이네요.
힘 내시고, 화이팅하세요...22. 남..
'09.11.17 10:13 AM (203.196.xxx.13)남일 같지가 않습니다. 저도 새로 일 시작한지 이제 5개월쨰인데...4학년인 아이 아픈날 혼자
두고 나오던 날 아침 머리 드라이 하면서 울었네요.
저녁까지 먹을 려고 해둔 밥을 두녀석이 낮에 다 먹어 버려서 ...속상해서 혼냈다가 ...혼낸게
맘 아파서 울기도 하고....어제는 이틀분 간식을 한번에 다 꺼내 먹어 버리고는 저녁을 못먹길래
또 혼내고...주로 먹을것을 조절 못하는 모습에서 화를 냈네여..ㅋㅋ23. 랑랑이
'09.11.17 12:20 PM (219.248.xxx.3)혹시나 싶어 베스트글 클릭 했는데...역시나 유니지맘이셨네요...
치킨집이 잘되고 있다니...너무나 반가운 글이네요.
유지니두 너무너무 이쁜 딸인것 같아요.
제가 다 코끝이 찡해지네요...제 옛날 생각두 나구요.
유지니맘 보면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
도대체 몇가지 일을 하시는 건지...^^
유지니두 그런 엄마를 항상 존경할 겁니다.
가까우면 가게에 가서 사업 노하우를 좀 배워 올텐데...아쉽네요...24. 잘 키우셨네요
'09.11.17 12:25 PM (115.178.xxx.253)이제 4학년이 그리 알아저 잘하니...
원글님 힘내세요~~ 모든일이 잘 될거에요...25. 힘내세요
'09.11.17 12:44 PM (220.78.xxx.46)추운데 무리하다 아프시면 안되요. 신종플루 조심하시구요~~
아이가 저렇게 의젓하고 착하니, 곧 고생끝 낙이 있을거예요.
늘 건강하셔야합니다. 화이팅~~!!!!!!!!!!!!!!!!!26. 아!!!
'09.11.17 1:26 PM (125.180.xxx.29)샌드위치맛있게 준비해서 보내주신분~~
맘이 예쁘셔서 대박 날껍니다 화이팅!!!27. 유지니맘
'09.11.18 10:11 AM (119.70.xxx.136)뒤늦게 제 글이 어디 있나 한참을 뒤졌답니다 .
감사한 격려 말씀들 응원의 말씀들 기억하면서 재미나게 일해볼께요
phua 님
봉하가는 길에 준비한 샌드위치만 생각하면 아직도 죄송해요
그땐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터라 실력도 맛도 지금보다 덜했을텐데 .
더 정성껏 준비 했어야 했는데
마음만은 제가 할수 있는 최대였다는것으로만 ..ㅠ
가끔 글 뵈면서 저혼자 반가운 인사만 했어요 . ^^
무럭무럭님 .
저도 늘 일하느라 아이가 아퍼도 놀이방에 보낼수밖에 없었던 지난시절이 있었네요
더 많은 사랑으로 보살펴 주셔요
부쩍 성장하는 아이가 될꺼에요
^^님 사실 저희 아이도 안경을 끼고 자고 있더군요 ^^
안경이 한쪽으로 눌려서 자고 있는 아이를 보면 마음이 참 아리지요 편한날이 있다고 하시니
그날을 기대해보렵니다 감사해요
무엇보다님
체인점을 하려니 너무 비싸서 ^^ 고심끝에 지은 이름 예쁘게 봐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지나시는길 들려주셔요
따듯한 커피한잔 대접할께요
저도님
봉하가는길 같이 하지 못한 아쉬움으로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기만 합니다
멀리 계셔도 늘 건강하셔요 몸과마음 모두 건강한 아이로 잘 키워보겠습니다
주니엄마님댁도 늘 화이팅입니다
후후님 .. 사장님 소리 어색하지만 나중에는 꼭 어울리는 이름으로 불릴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감사해요
힘 !! 님도 화이팅하셔요!!
닭좋아님 .. 저도 일한답시고 어릴때 떼어놓고 멀리나가서 한달에 며칠만 본적도 있었네요
중간에 포기할까봐 처음 나갈땐 사진한장 들고 가지 않았던 독한 엄마랍니다 ㅠ
그때 고생이 지금도 힘들때면 다시 기운을 차리게 하는 힘이 되지 싶네요
원하시는 것 이루시도록 열심 기도할께요
눈물님 .. 직장맘 학교 보내는일이 참 힘든일이지요
조금씩 아이 스스로 할수 있게 알려주셔야 서로 편한것 같아요
저는 .. 밥하는것도 다 가르쳤어요 ^^
엄마가 염려 하는것보다 아이들은 훨씬 잘 한답니다
좋은 일만 있으실꺼에요
남님 .. 저도 화장하면서 울다 지워지고 다시 하고 했던 그 날들이 기억나면서 또 찔끔합니다
건강한 아이들 늘 행복하시길
랑랑이님 . 베스트글이라니요 .
이제야 들어와봐서 알지도 못하고 지나갔네요
흐미 . 아까워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사실은 가끔 . 일 안하고 쇼핑다니면서 맛난것 먹고 문화센터도 다니고 그렇게 살고 싶기도 해요 ^^ 어쩌겠어요 ,, 타고난 일할 팔자라니 ^^
사업 노하우 .... 그냥 열심히 입니다 ~~
잘 키우셨네요님 . 그리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때론 아이답지 않은 모습에 미안한 마음이 들때도 있네요
님도 모든일이 꼭 잘되실꺼에요
힘내세요님 체력하난 튼튼한가봐요^^
요샌 안먹던 홍삼이며 양파즙도 꼬박챙겨먹고 있어요
아프면 나만 손해라 . 님도 절대로 건강하셔야 해요 ~~
아 !!! 님 .. 샌드위치 지금은 더 맛나게 싸드릴수 있는데 ^^
같이 하지 못해 더 죄송할뿐이였지요
늘 편안하셔요
=========================================
오늘은 시간이 많이 남아 제 글을 찾아 감사인사 드렸네요
힘주시는 댓글들에 큰 힘받아 하루를 열심히 시작합니다
세상에 좋은일들만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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