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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났다가 사라진 반지때문에 주말내내 심란하네요..

심란중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09-11-16 10:20:14
주말에 신랑차에 탔는데 묵주반지가 카시트옆에 떨어져 있었어요..

친정엄마와 함께 가는 상황이라 친정엄마가 조수석에 타고 제가 아이 카시트 옆에 탔거든요..

제가 보고 이거 여자반지네 하고 만지작 거리니까 신랑이 누가 떨어뜨렸나보다며
달라고 하고는 기어스틱 옆에 동전통에 넣었구요..

친정엄마도 있고 해서 누가 흘렸냐고 하며 그냥 넘어갔어요..

한참 가서 친정엄마와 신랑이 차에서 내렸을때 제가 동전통과 근처를 찾아봤는데 반지가 없는거예요..

신랑한테 나중에 다시 반지좀 보자며 달라고 하니까 신랑도 찾아보고는 바닥에 떨어졌나보다며
없다고 하네요..

그냥 반지만 봤으면 묵주반지여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을텐데.. 다시 찾으니 없어진게 영 찝찝해요..

찜찜하고 보니 신랑이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고 넘어간것 같기도 하고
제가 좀더 구체적으로 물어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정말 나몰래 누구 만나고 다니나 하는 생각도 들고

평소 자상하고 집에도 일찍들어오고 돈관리도 제가하고
그래서 의심없이 살 조건은 되는데

밖에나가서 무슨일을 하는지 내가 어떻게 아나 하는 생각도 들고..

제가 항상 의심많고 걱정많은 스타일이라서
걱정을 만들고 스스로 피곤하게 살거든요,,,

이번일도 제가 괜히 피곤함을 만드는건지 아니면
의심해봐야 하는지
객관적으로 좀 봐주세요..  
IP : 124.53.xxx.2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16 10:42 AM (58.126.xxx.237)

    남편 차안에 여자 반지면 의심할만한데요..
    여자가 탔으니 떨어져 있겠죠.
    그냥 없었던듯이 넘어갈 건 아닌 것 같아요.

  • 2. 치운게 더이상함
    '09.11.16 10:52 AM (220.90.xxx.223)

    정말 아무 관련없는 반지면 대충 처박아둬야지 그걸 신경 써서 왜 치우는지.
    다 떠나서 차안에 다른 여자가 사용하는 물건이 있으면 의심해볼만 하지요.
    확실하게 아는 사람 물건도 아니고 말이죠.

  • 3. 없다고
    '09.11.16 11:06 AM (220.70.xxx.220)

    하는게 더 의심되네요... 남편은 누군지 알것같은데요 ...택시도 아니구

  • 4. 글쎄
    '09.11.16 11:13 AM (218.38.xxx.130)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여직원이나 누굴 태우고 업무..상..그런 거였다면
    ㅇ어~ 누구 씨 건데 떨어뜨렸나보네?? 할 텐데..

    스리슬쩍 담배통에 넣어뒀다 사라졌다구요? 제가 봐도 찜찜해요
    120시간 녹음되는 소형 녹음기 추천합니다..-_- 좌석 바닥이나 등짝에 찰싹 붙여놓으세요

  • 5. @@
    '09.11.16 11:15 AM (122.36.xxx.42)

    저도 좀 의심가는 상황이라고 생각되네요.
    그 건에 대해서는 남편에게 더 이상 말씀하지 마시고 아무런 티도 내지마세요.
    저도 윗분처럼 소형녹음기 추천드리고 싶네요.

  • 6. @@
    '09.11.16 11:17 AM (122.36.xxx.42)

    그리고 더 웃기는게..보통 반지는 잘 안 잃어버리지 않나요?
    머리핀이나 귀걸이는 모르지만..반지는 일부러 빼놓지않는 이상 잃어버리는 일은 없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떨어뜨렸다면 여기저기 찾아봤을것 같고요.
    혹시 그 여자가 원글님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행동?
    아놔~ 제가 소설쓰는거였으면 좋겠네요

  • 7. 실수 아님
    '09.11.16 11:34 AM (220.87.xxx.142)

    의도적인 행동?
    묵주반지라면 할만한 사람이 좁혀지잖아요.
    여자분 중 천주교 신자이면서 남편분 차에 함께 탈만한 주변분이 계신가요?

    어쨌든 반지가 발이 달려 차에 타지는 않았을 것이고
    남편분이 알텐데 모른척 한다면 의심스럽군요.
    차라리 응 누구건가보다. 언제 태워준적 있는데 어쩌고 저쩌고 해도 솔직히 찜찜한데
    은근 슬쩍 넘어가는 게 더 수상합니다.
    게다가 반지란게 쉽게 빠지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괜히 속만 끓이지 말고 소형녹음기 설치하시고 핸드폰 스팸도 잘 확인해 보세요.

  • 8. 원글
    '09.11.16 11:55 AM (124.53.xxx.229)

    묵주반지를 다시 찾으면서 물어보니
    남편이 태운사람 중 성당다니는 사람은 하나밖에 없는데 얼마전에 여친과 헤어졌으니까
    흘린것 같다는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없어졌는데도 적극적으로 찾으려는 의지도 없고
    그런가보지 하며 넘어가는 태도가 걸렸어요...

    핸드폰도 잘때 봤는데 별다른건 없네요...

  • 9. .
    '09.11.16 1:06 PM (211.214.xxx.180)

    남편 성격이 평소 자잘한 일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하지만 동전통에 들어간 반지가 발이 달린 게 아니라면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주인을 찾아준 게 아니라면.
    만에 하나 바람이라면..... 반지사건 이후 핸드폰 기록은 다 삭제했겠지요.
    주의깊게 살펴보세요.
    남편이 나름 치밀한 성격인 듯.

  • 10. 차에서
    '09.11.16 3:34 PM (116.41.xxx.196)

    스타킹이나 여자 속옷 나온 거나 진배 없네요.
    100% 바람으로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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