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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 살수록 남편과 사는게 힘들어요.
살면 살수록 남편과 사는게 힘들어요.
그래도 몇년전까지는 아이들 때문에 이혼 못하겠더니
작년부터는 너무 견디기 힘드니까
아이들이고 뭐고 이혼할 수 있겠구나 싶어요.
제가 맞고 살거나 남편이 돈을 못벌어오거나 하는 건 아니예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 일상적인 생활에서 저랑 코드가 맞지 않아요.
남편에게서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도 거의 없어요.
항상 날카롭고 신경질적이고 저를 무시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남편과 살면서 자신감도 많이 잃었어요.
남편은 이런 제가 이상하대요.
부모님이나 형제자매, 친구 등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참고 살고 있는데
그것도 너무 힘들어서 가슴이 답답해요.
우울증으로 6개월 치료받고 나았다는 진단 받은지 몇개월 지났지만
남편과의 관계가 이러니 또 마음이 힘들어졌어요.
이렇게 힘든데 이혼도 못하고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살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어떻게 하면 제가 마음을 다스리며 살 수 있을까요?
전업주부지만 이것저것 바쁘게 살려고 노력하는데도
남편과의 문제는 여전히 절 너무 힘들게 해요.
종교생활을 열심히 해볼까요?
남편은 하숙생이고 난 하숙집 아줌마다 라고 생각하고 살려고 해도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구요.
부부상담이라도 받아봤으면 하는데 남편에게 말도 못꺼내고 있어요.
1. 음..
'09.11.15 11:52 PM (118.176.xxx.156)방법 생각해 보았어요
1. 애인 만들기입니다.
만들으세요!! 우리 함께 만들어요!!
2. 그리고 아르바이트라도 일을 하세요
3. ....에고 제 코도 석자네요2. 왕동감
'09.11.15 11:54 PM (118.223.xxx.140)이유가 조금은 다르지만...마치 제 얘기를 옮겨놓은듯 한 착각을 하게 되네요. 저도 그래요. 오히려 살면 살수록 자주 싸우기도 하고, 지금은 말 안한지 3주째랍니다. 맘이 힘드니..아이들한테도 가끔 짜증부리게 되고 속이 답답하니..터질것 같아요. 운동으로 해결하고 있지만..항상 맘 한구석이 아프답니다.
3. ..
'09.11.16 8:42 AM (210.117.xxx.229)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살고 있는 모습을 초라하게 느끼실 필요는 전혀 없는데 그렇게 스스로 느끼신다면 ..직업을 가져보세요.
그래서 남편 외의 인간관계와 나만의 세계를 만드세요.
남편만 해바라기 하시지 마시구요.4. ㅁㅁ
'09.11.16 8:58 AM (222.109.xxx.208)제 모습같네요.
전 직장을 구했어요. 아이들은 어리지만 먼저 무료로 컴 가르쳐주는곳에서 배우다가 취업까지 했는데요.
집에 있을땐 남편의 무시 때문에 나같은 바보가 다 있을까 싶었는데 밖으로 나오니 남들에게도 인정을 받으니 제가 너무 대견하고 벌레같은 존재가 아니라 나도 사회에 뭔가 이바지 할수 있는 사람이구나 싶어서 자존감도 높아지네요.
원글님도 뭘 배우러 다니세요. 아니면 방송대 공부라도 하시든지 조리사자격증 같은거라도 따세요. 알바도 하시고...
우울증 걸리면 님만 손해에요.
저도 주말에 남편의 말 한마디에 또 속이 상해서 하루종일 기분 나빠 있었지만 나와 애들만 생각할래요. 그게 제 건강에 좋을것 같아서요.5. 일단
'09.11.16 1:24 PM (211.212.xxx.247)본인 성격을 알아야 합니다.
요즘 여러 성격진단프로그램이 있으니 그런것들을 활용해보시구요.
그리고, 남편 성격은 나와 어떻게 다른가 한 번 알아보세요.
성격이 서로 달라 힘들게 사는 부부들, 의외로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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