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진 절친...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어요

[곱슬곱슬]

고등학교때부터 만난...너무나 친하고 좋아했던 친구가 있어요
졸업을 하고 나서도 거리가 가깝진 않았지만 집도 서로 자주 들락 거리던...
그런데 어느날...아니...그친구가 결혼을 하고부터 무척 소원해졌더랬죠
연락을 해도 잘 안받고...그리고 결정타가...
그친구 첫아이 돌잔치날...울언니 갑자기 유산되어서 제가 병원가있는 바람에 못갔는데
별로 좋은 얘기가 아니라서 제가 급한 사정이 있다고만 하고 못갔더랬죠
그후 몇년이 지난후 메신저로 그때 그러했다 얘기해줬는데...
그래도...시큰둥 하더라구요
가끔 전화해도.."어? 누구?..." 해서 너무 너무 속상했었구요...
처음엔 결혼해서 정신없으려니...애낳아서 키우느라 정신 없으려니...했는데
요즘 들어서는 나랑 이제 더이상 지내고 싶어하지 않는 구나 싶더라구요
저 이제 마음속에서 이친구 지워야 하는 걸까요??
아님...전화해서...이러저러해서 너무 속상하고 다시 잘 지내자 얘기 해야할까요??
전 사실 후자이긴 한데요....
그러면 제가 이친구 속도 모르고 너무 들이대는걸까요??
얼마전 이친구가 저희동네 근처로 이사온걸 알게 되었는데...
다시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거든요
아...참 ....저 친구 없어서 이친구한테 목매다는 거 아니구요...
서로 너무나 좋아했던 친구 였기에...생각할때마다 너무나 안타깝고 속상해서 그래요
찬바람 부니 이친구가 사무치게 그립기도 하구요..
저처럼 소원했던 친구 다시 친해진 분 계심 조언좀 해주세요~

[제경험]

오랜동안 아주 친하게 지내던 친구....사정이 있어서 한동안 연락이 안되다가 다시 만났는데
서로 달라진 환경 예전처럼 친해지긴 어렵더라구요,
소원해진 시간이 오래고 특히 한쪽만 연결하고 싶어하는 관계라면 다시 만나도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에 더 섭섭할수도 있으니 자연스럽게 다시 만나는 관계가 아니라면 억지로 연결시키려 하시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