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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5년만에 만났는데 울지 않는 엄마보면서.....
발효빵 굽느라 왔다 갔다 하면서
자세히는 못 봤는데
동행이라는 프로인가요?
아들들만 셋 사는집의 19살 가장인 아들이
집나간 엄마를 전에 살던 동네의 동사무소를 매주 들르다시피 해서 알아낸 엄마의 새주소로
엄마를 찾아간거 보고
눈물이 나서 미치겠더군요.
막 끌어안고 울줄 알았는데
그엄마, 왜 5년만에 아들이 찾아갔는데
아들이 의젓하게 커서 찾아갔는데
울지 않을까요?
화나서 돌아가던 아들 다시 돌아와
엄마한테 울면서 한번만 안아 달라 그러고...
정말 제가 뛰어들어가서 안아주고 싶더군요.
저 그거 보면서
혼자 꺼이 꺼이 울었네요.
앞에 못봐서 그러는데 엄마가 왜 가출했는지요?
하여튼
아이들끼리 사는게
너무 슬픈 내용이네요.
우리아이들 생각하면서 보니
부모가 못 돌보아 주는데도 혼자서 아르바이트 하고
동생들 챙기는 큰 아들 보니, 가슴아프면서도 대견하기도 하고 딱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런데..
앞으로 저런 프로 못 보겠어요. 아직도 가슴이 울먹거려서 잠도 못자고 이러고 있어요.ㅠㅠ
1. 저두
'09.11.15 3:32 AM (125.178.xxx.192)궁금해요
둘째 미용실서 일하는거부터 봤는데
큰아이가 넘 기특하더군요.
아빠가 폭력적인 사람이었나요2. 가슴아파서
'09.11.15 3:38 AM (121.124.xxx.45)저두님도 다 못보셨군요.
아들이
아빠는 죽었다 하던데 폭력남편이었나 보군요.
지금살고 있는
집도 경매 당한다는데
아이들은
이추운날 어찌 해야될지...친척도 없는지...그냥 고생하는 아이들보면서
무책임한 부모들때문에 .. ㅠㅠ3. ....
'09.11.15 7:35 AM (211.49.xxx.29)문젠 말입니다
그렇게 상처안고 자란 사람이 나중에 병으로 돌출되기도 합니다
전 그게 더걱정이더군요 .제발 자격안되는이들은 애는 낳지말았으면 좋겠어요
나이들어 결혼하는거까지야 말릴일이 아니지만 말입니다 .4. *(&(
'09.11.15 12:02 PM (115.143.xxx.53)저도 참 가슴아프던데요....
저도 거의 후반부터 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엄마가 심한 우울증을 지금까지도 겪고 있는가 보더라구요....
아들한테 말하더이다.....
너희 외할머니가 나한테 뭐라 했는지 아냐고.....산송장이라고 했다면서....결혼생활때부터 뭔가로 인해 우울한 인생을 살았는 것 같던데.....
이제 아빠도 없고 하면 다시 모여서 행복하게 살수도 있을 것 같던데....아무튼 아이도 엄마도 다 안타깝더군요....5. 동행
'09.11.15 3:15 PM (116.39.xxx.151)남편이 폭력적이였거나 뭐~그런내용은 없었구요.
남편사업이 잘안돼 불화가 계속되고 5년전에 이혼하고 엄마는 집을 나가고
아빠와 아들셋이 살았는데 올해초에 아빠가 병으로 돌아가셨데요.
생전에 진 빚이 있어 집도 경매에 들어가야하는데 아직 미성년들이다보니
법적 대리인인 엄마가 있어야 지금 있는 집을 처분하는 절차도있고
엄마도 보고싶어 찾아갔는데 엄마도 어렵게 살고있는듯 했어요.
심한 우울증의 본인말로 산송장이나 다름없다고.
아들을 보고 선뜻 달려가 안아주지도못하고 울지도 못하는 그 심정은 오죽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히려 아이들에게 짐이 될것같아 피하는듯 보였어요.
암튼, 큰아들이 참 대견해보였구요 .
저도,늦은밤에 그걸보고 가슴이 먹먹해져 그시간에 쓴커피한잔내려 먹고 잤답니다.6. s
'09.11.15 4:34 PM (220.126.xxx.161)그 엄마 종교에 빠졌다던데요
여기 그 조연출 미니홈피 올라왔었는데 가서 보니 그 글 없앴네요
종교에 빠졌대요 교회에서 봤고 엄마가 안울어서 뭐 시켰다고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외삼촌이 엄마 찾아도 너네가 더 힘들어 질거라고 그랬나봐요......
엄마는 너네한테 도움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자격이 안된다고.7. 휴~ 원글이 입니다
'09.11.15 9:06 PM (121.124.xxx.45)저, 오늘도 그애들 생각나서
남편이랑 등산가며 그아이들 이야기해주다 또 울었네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지금이 문제인거 보다
성인이되어 그런 문제로 불거질 여러가지들이 걱정되네요.
엄마에 대한 증오심이 둘째아들한테 심한거 같던데..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정말 걱정되더군요.
나중에 사회에 나가 인간관계나 이성과의 관계
또 결혼해서 아내나 그 가족간에 잘 지낼지...별 별 걱정이 다 되더군요.
정말
무조건 아이들 낳기만 할게 아니라 돌보아 줄 여력을 생각하며 출산해야겠다는 오만가지 생각들이 꼬리를 물더군요.
하여튼
그 아이들 문제로 오늘도 가슴이 아파서... 그냥 한번 도와주는 거로 끝날 문제가 아닌거 같더군요.
맬서스의 인구론을 읽어보고 난뒤에
본 거라 더 심란하네요.
엄마가 종교에 빠진게 아니라면 아이들이랑 다시 단란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앞부분을 어떤 전개로 했는지
어떤 일로 이혼한지도 모르는지라 ...그냥 같은 아이 엄마로서 가슴아프네요..ㅠㅠ8. 해라쥬
'09.11.15 11:50 PM (124.216.xxx.189)저도 남편이랑 보면서 한숨 내쉬고 들이쉬고...
큰아들이 엄마만나는 장면보고 가슴이 메어지더이다
엄마도 오죽할까싶다가도 아들도 불쌍하고.....
에휴......9. ㄹ
'09.11.15 11:53 PM (58.122.xxx.110)전 그날, 하이킥 보고,, 펑펑 울고, 그 동행.. 뒷부분.. 보고
아들이 "엄마 한번만 안아줘"
하는데.. 또 꺼이 꺼이.
남편이 " 또 울어?? "10. 아
'09.11.16 1:35 AM (210.218.xxx.198)저도 하이킥이랑 동행 보고 울어서 제가 이상한가 했는데
정상이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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