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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개월딸, 인지가 너무 떨어지고 산만한데 유치원에 보내도 될까요..
일반적인 글은 아닙니다. 발달이 늦은 5세 아이 이야기에요..
제 딸은 9개월에 요로감염 치료중에 열없는 경기가 와서 mri, 뇌파촬영했는데 이상소견없었구요..
두돌 전후해서 경미한증세의 경기가 네돌이 되가면서 점점 심했어요>(심하다 해도 그냥 잠시 멍해지는..)
제가 너무 걱정이 많은지... 머리가 복잡합니다.
지금 51개월인데 수, 한글 모릅니다. (수는 10까지 확실히 세지못하고, 세려고도 안해요. 한글은 통문자만 아는정도-학습지공부하며)
문제는 이 아이가 잘 따라주지 않는다는거에요.
모방행동도 없고, 또 고집은 너무 세서 함께 손잡고 그리자 하면 제가 하겠다고 소리를 질러대고 절대로 함께 안해요..
그리고 자기가 아는내용 뒤죽박죽 말하며 고집대로만 하네요.. 동그라미 치며, 엉뚱한 말 하면서요.
수도 틈날때마다 가르치려 하는데 따라하지도 않구요. 고작 1,2,3 하다가 또 딴짓..
지금 경기약 복용한 지 9개월정도 되어가는데..
요즘 제 걱정은 이러다가 adhd약까지 복용하게 되는거 아닌가이구요.
더군다나 인지도 많이 떨어지는데 언어까지도 또래보다 떨어져요..
건강한 아이 주셔서 감사해했는데 날이 갈수록 아이가 늦는 것이 현실로 와닿고 괴롭습니다.
이것이 경기때문인지.. 아님 산만해서 집중을 안해서인지.. 아니 그건 아닌듯 해요.
아기때 이것이 키우는 재미구나 란걸 별로 못느꼈고 그냥 자라면서 나아지겠지.. 표현이 별로 없는 아이구나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런데도 전 이사할 곳 주변에 있는 장애아통합단설유치원에 보낼 생각을 하고 있어요.
담주에 접수시작인데 갑자기 일반아동으로 보내는 우리딸이 그곳에서 젤 쳐지는 일반아가 되겠구나 생각에
가슴아프고 아이도 혹 상처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요.
사실 6세이면 웬만큼 사회성이 성숙하니 또래끼리 친구찾아 놀텐데. 사회성도 안되고,, 산만하고, 언어인지가 늦은 우리 딸이 어디에선들 뒤쳐지지 않겠냐마는.. 홈피를 보니 각종 발표하는 사진들을 보니 우리 아이가 저런것을 잘 따라가줄까 너무너무 걱정이 앞서요..
참고로 제아인 놀이치료만 하고 있어요..
그곳에 언어치료도 있지만 전 인지치료도 해야 하는데 지방(아산)이라 여의치가 않아요. 찾아가 한다 해도 치료가 잘 될지 의문이구요..(사설치료기관서 돈만 버리고 허송세월한지라 의구심이 들어서요)
도움 주세요.
1. ..
'09.11.14 11:44 PM (121.133.xxx.118)일단 보내보심이 어떨까요,, 애들은 부모에게 배우기보다 또래애들에게 더 많은것을 습득한답니다. 참고로 저히 큰딸이 정말 느린애였어요 두돌때 겨우 할줄아는 말이라고는 엄마,아빠 까까,,할아버지 소리도 제대로 못했어요, 기저귀도 30개월에 두번째시도해서 겨우떼구요,,
저희아이도 뭐든 느리고 말을못해서 자기표현이 안되다보니 님애처럼 신경질 잘내고 던지고 난폭하고,, 자기표현을 못해서 그랳구나싶어요. 아무튼 저희애도 전혀 받아들이렿지않고 자기가 모르는걸 가르치려하면 자존심상해하고 지멋대로하고 그랬는데요.2. +
'09.11.14 11:47 PM (121.133.xxx.118)그 느린아이를 둘째가 26개월만에 낳는바라메 둘 데리고있기 너무 힘들어서 큰애 32개월때 기저귀땐지 2개월만에 제대로 기저귀 떼지도못했죠 아무튼 32개월떄 처음 어린이집 보냈어요.
그전에 말이라도 좀 배우라고 동갑내기인데 말 엄청 잘하는 남자조카애랑 좀 어울려놀게했구요.그래도 뭐 할줄아는 말이라곤 파워레인져뿐 ㅡㅡ;;,,, 아무튼 32개월에 어린이집보냈는데
당연히 늦될꺼라생각했던 아이가 어찌나 빨리 하루가 다르게 바뀌나 몰라요.
애들은 확실히 애들을 통해 변하지 어른이 학습시키느것으로 변화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늦되다고 더이상 끼고있지마세요 과감히또래들과 경쟁시키세요.
결코 늦되지 않을겁니다. 자기가 안되면 친구들과 어울려 놀으려고 노력하겁니다.
그런와중에 발전되는것같아요. 둘째를 낳아 길러보니 모든면에서 어찌나 빠른지몰라요.
말도 빠르고 기저귀뗴는것도 빠르고 뭐든 빠른 이유를 가만히 살펴보면
큰아이 하는걸 옆에서 항상 졸졸 따라다니며 지켜본다는거에요. 지켜보고선 정말 신기할정도로 100%똑같이 따라해요 .그러다보니 큰아이에 비하면 두돌인데 정말 많은것을 할줄아네요.3. 원글..
'09.11.14 11:52 PM (222.238.xxx.106)제아인 19개월에 동생보고 20개월에 어린이집 보냈어요. 것도 두달째부턴 종일반에..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그때도 제아인 극성맞아서 힘들었으니까요.. 남편은 얼굴보기도 힘들었구요.
둘째는 지금 30개월인데 51개월 지언니보다 상황판단도 빠르고 말도 고때고때 얼마나 잘하는지 모르겠어요. 야무지고요.. 차라리 그 애가 첫째면 동생을 잘 살필텐데 생각들어요..4. ..
'09.11.15 1:08 AM (99.226.xxx.161)원글님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처음에 조금 처지는 일반아면 어떻습니까....
친구들 또래들 보면서 배우는것도 많을거예요..
그 또래 아이들.. 유치원 생활을 보니.. 특별히 명랑발랄한 아이들은..
또래끼리 모여서 놀지만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혼자서 이것저것 찾아가며 자기하고싶은것 하다가 놀다가 오는아이들이 대부분 입니다.
또.. 혼자 놀면서 배우는것도 많다는것 알고계시죠..
아직 51개월인데요..
아이가 유치원생활에 흥미를 느끼게되길 바랍니다.
힘내세요.5. ...
'09.11.15 2:11 AM (123.204.xxx.84)종합병원이던 대학병원이던 신뢰할만한 곳에 가셔서 그곳에서 진단하시고
거기 선생님 의견을 들어보세요.6. lunar
'09.11.15 2:51 AM (124.199.xxx.253)늦는 아이, 빠른 아이 주변에는 참 다양한 발달 양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
일단 걱정은 잠깐 접어두시고 종합적인 발달에 대한 검사를 해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보통은 검사 결과가 정상 발달 범위의 6개월 지체부터 일반적으로 치료 대상으로 포함이 되는데 그렇다고 장애는 절대, 절대 아닙니다. 아니고 말구요 !!!
제가 보는 성숙(치료 개입없이 좋아지는)으로 좋아지는 아이의 예는 오히려 근래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 말은 반대로 자연스런 발달 과정에 있는 늦된 아이들이 치료 현장에 나오는 예가 많아졌다는 뜻이겠지요.
아이에 대한 사랑과 걱정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하지만, 미리 아이의 능력에 대해 한정짓지 않으시길 바래요(주제 넘은 말인가 해서 좀 조심스럽긴 합니다 ^^;).
잘 될겁니다. ^^7. 아이고.
'09.11.15 3:49 AM (112.149.xxx.12)언어치료 왜 안했습니까? 인지치료 한다면서 왜 언어치료는 안했어요!!!!!
인지치료가 놀이치료라는 건가요?
놀이치료와 언어치료 둘 다 해야 합니다.
님 아이는 늦는 아이 맞아요. 하지만, ....지금 놀이치료,언어치료 안들어가면, 정말로 장애아 학교 보내게 될 겁니다. 겁주는거 아닙니다. 다 보고 들은게 있어서 그런 겁니다.
그리고, 장애아 통합 유치원 보내지 마세요. 일반 유치원으로 보내시되,아이의 인원이 많지않고(한반에 15명) 한반에 선생님이 두 분인 곳으로 보내시고요.
아이가 늦다 어쩐다 말하지 마세요. 멀쩡한 아이들이 어떻게 말하고 움직이는지 그걸 봐야 해요. 아이들은 아이들 속에서 배우는게 엄청 납니다. 그건 엄마나 어른들이 못해줘요.
님아이 아직은 심한 상태는 아니네요. 놀이치료와 언어치료를 병행하면 확 좋아질 거에요. . 멀쩡한 아이 혹시나 지식없는 엄마 때문에 버릴까 걱정 됩니다.
그리고, 원글님 아이에게 책 많이읽혀주세요. 아주 어린 영아들 보는 책부터 읽어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듣던 말던, 엄마 옆에만 있고, 엄마 목소리 들릴만한 곳에 있다면 큰소리로 아이에게 그림 보여주면서 읽어주세요.
웅진 마술피리그림책. 몬테소리 창작동화(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보리 아기 그림책. 곰동이 생활동화, 한솔 생활 동화.등등.
원글님 다 가지고 계신지도 모르겠지만,,,,아이에게 책 많이 안읽혔나 봐요.
엄마와 책읽기 잘된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공부도 오랜시간 엉덩이 붙히고 잘 하거든요.
처음 읽힐때 절대로 집중 안할거에요. 딴짓 할거에요. 그래도 읽어주세요. 계속 계속 하루에 30분씩 읽혀주세요. 성우 뺨 칠 정도로 액션과 흥분을 넣어서요.
님과 같은 아이가,,,언어치료를 일년간 해도, 장애아 유치원 보내도 절대로 안고쳐지던 아이가, 놀이치료 3개월만에 정상아로 되돌아 왔습니다. 저는 그거보고 너무나도 놀라왔었어요.
그리고, 엄마가 가장 마음을 느긋하게 하고, 아이들 사랑해 주면서 기다려 주려는 마음을 가져야해요. 엄마는 원더우먼이 되어야 해요. .....
원글님. 지금도 잘 하고 계시지만, 조금만 더 ,,,노력해 달라고 하는 말이니,,,
그런데 인지치료는 놀이치료를 말하는 건가요? 제가보기에는 인지치료 보다는 놀이치료를 해야 될거 같네요.8. 아이고님
'09.11.15 4:48 AM (118.176.xxx.124)윗님, 원글님께서 계속 놀이치료 하고 계신데요. 글 잘 읽어주세요.
9. ^^
'09.11.15 2:43 PM (114.201.xxx.197)놀이치료 호전되면, 사회성치료 들어갑니다.
자녀분은 놀이치료+언어치료 해야합니다.
언어검사 받으면, 무엇이 부족한지 나오므로 그부분을 집중치료합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우시다면, '바우처'도 있는 것 같은데요.
암튼 장애시설 보낼생각보다 최선을 다해 모자라는 점을 채워줘야합니다.
어느 엄마는 경기도 구석에서 서울 서대문구에 소재한 병원에 일주일에 2-3번
아이치료를 위해 오는 엄마도 봤습니다. 글구 사설병원에서 혹??? 하는 의심은
접어두세요. 의심하면 아무것도 못합니다.10. ***
'09.11.15 3:56 PM (119.71.xxx.80)간질약을 먹으면 집중이 어려운 아이 많습니다. 아이고님및 윗분이 적절히 말해주셨는데요
힘들어도 학령기에 절대적으로 의심없이 미련없이 매달리고 열심히 치료교육에 매진하셔야 해
요 후회는 그때 하셔도 늦지 않으시구요 언어 인지는 놀이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그냥 좋아지는 일은 없습니다 저는 할머니가 전철타고 7세 아이업고 오시는 분도 봤어요
돈이 문제가 아니구요 시간이 없습니다. 학령기는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거든요
친구랑 언어가 안돼면 어울릴수도 없고 심리적위축도 심해질꺼구
6세 부터 시작한 아동 지금 3학년인데 꾸준히 하고 있어요 이엄마는 돈이 아깝지 않아서
계속하실까요? 전문가 아니신분들 추측하셔서 격려하시는거 아주 위험하다고 봅니다.
그냥두고 보고 좋아지고 일반아동들이랑 잘어울리고 인지언어 빠르게 좋아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가능성있던 아이가 시기놓쳐서 영영 장애라는 굴레에 갖힌다면
그거만큼 불행한일이 있을까요? 시기를 놓쳐버리는게 가장 안타까운거 같습니다11. ㅁㅁ
'09.11.16 12:07 PM (211.195.xxx.194)유치원에 보내보세요.. 학습위주로 하는 곳이 아닌,
발도르프식, 생태유아교육하는 쪽으로...
울 아이 사회성, 언어가 많이 떨어지는 아이였는데요,
첨에는 적응이 조금 힘들지만 너무나 좋아졌습니다..
엄마가 혼자서 다 해결하고자하면 너무 힘들어요..
아이는 믿는만큼 자란다고 합니다... 잘 자랄거에요.. 힘내세요..12. 원글.
'09.11.17 12:27 AM (222.238.xxx.106)세브란스 김흥동, 송동호샘께 진료받고 있어요.
송동호샘은 사실 좀 의아해요.. 제대로 진료받는건지 모르겠지만 김흥동샘이 그분께만 연결시켜주시고 또 최고명의라고 하시길래 안바꾸고 진료받고있지만요..
글들 보면서 더 힘을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계속 와볼게요. 도움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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