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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원짜리 팔찌 잃어버렸어요...

ㅠㅠ 조회수 : 1,801
작성일 : 2009-11-13 16:21:57
저한테는 정말정말 큰돈이에요.
처음으로 그렇게 비싼 팔찌 사봤어요...
금이나 그런 거는 아닌데... 스왈로브스키 꺼...
산지 3주밖에 안됐어요ㅠㅠ

정말 5분 사이에 사라지대요.
손 씻으려고 봤는데 없더라고요. 팔에는 팔찌 자국만 남아있고...
그 전에 은행을 가서... 은행에서 떨어트렸나 해서
경찰에까지 신고해서 CCTV도 봤는데... 은행에서 떨어트린 것도 아니더라고요.
정말 그 5분간에!!!
아무 짓도 안 했는데 팔찌가 스르르 풀려서 도망가 버렸어요.

아 처음으로 사 본 비싼 팔찌.
전 비싼 거 하면 안되나봐요 아직...
약간 무리해서 샀거든요.

약간의 과소비에 대한 경고(?)로 생각하고... 잊어버려야겠지요 ㅠㅠ
비싼거 사지말고... 돈이나 모아야겠어요 ㅠㅠ


IP : 58.141.xxx.2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1.13 4:26 PM (220.70.xxx.209)

    저도 30살되는 해에 넘 우울하여 시계하나 구입했더니,
    손타서 잃어버렸어요 그 이후에 넘 비싼거 안 하고 다녀요^^

  • 2. 꿀짱구
    '09.11.13 4:32 PM (211.225.xxx.194)

    악~~~~~~~~~~~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근데 누가 소매치기해간 건 아닐까요? 예전에 들었는데, 손에 꼭 낀 반지(그것도 수년간 끼고 안 뺐던 거라 손가락과 혼연일체가 되어 있는)를 빼가는데도 전혀 못 느꼈대요. 그정도로 교묘하게 빼간다는데 팔찌 정도야 일도 아니겠죠...

    에효..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잊으셔요. ㅠ.ㅠ

  • 3. 저는
    '09.11.13 5:03 PM (112.164.xxx.109)

    어느날 팔찌가 없더라구요
    사색이 되어서 그 장소엘 간다고 했지요, 야밤에
    남편이 그냥 잊으라고, 자기가 똑같은거 다시 사준다고 하는데 그게 그렇나요
    가방 챙기고 안절부절못하는데 가방안에서 팔찌가 나오는거예요
    걸이도 있는데 언제빠져서 가방안에 들어가 있었던거지요
    정말 눈물나게 반갑대요
    그리고 나서 한번더 풀어져서 떨어지는거 줍고나서 이젠 팔찌 풀러서 둿어요
    저러다 잊어버리지 싶어서
    저도 거금주고 산거였거든요
    팔찌 잊어버리는거 순간입니다

  • 4. 아나키
    '09.11.13 5:12 PM (116.39.xxx.3)

    남편이 몇년전에 결혼선물로 해줬던 팔찌가 있었는데요.
    기존 제품이 아니라 디자인을 바꾸고 백금으로 바꾸고..그래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팔찌였는데..

    산책하다가 손이 허전해서 보니 팔찌가 없어진거에요.
    그 길로 다시 왔던 길로 찾아봤는데....결국 못찾았어요.
    어찌나 속상하던지....

    에구...잊어야지요.
    잊으세요..

  • 5. 가로수
    '09.11.13 5:47 PM (221.148.xxx.186)

    과분한 시계를 결혼때 받았는데 못끼고 다니다가 결혼하고 9년쯤 되었을때부터
    끼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얼마 끼지도 못하고 어느날 보니 팔목에 시계가 없었어요
    하늘이 노랬는데...그래도 시간이 가니 다 잊고 살더라구요
    여지껏 그런시계는 다시 사지 못했고 아쉬움이 크지만 내것이 아니었나보다 해요
    더 나쁜일 대신 벌어진일이라고 위로하세요

  • 6. ㅠ.ㅠ
    '09.11.13 6:00 PM (121.130.xxx.42)

    물건이란 게 그렇더라구요...
    저도 속상한 일 좀 있었지만 , 이왕 그리되면 액땜했다 생각하고 훌훌 텁니다.

    최근에 돈이 딸려 패물 이것저것 내다 팔았는데
    찜찜한 마음들었지만 (시어머니 아시면 노발대발 하실테니) 애지중지하다가도
    재수없으면 도둑한테 털릴 수도 있는데,
    정말 돈 급해서 처분하는 거니 그보단 낫다 생각합니다.
    전 보석이나 악세사리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서운한 건 없지만 결혼예물이라서...

  • 7. ...
    '09.11.13 7:36 PM (61.74.xxx.117)

    300만원짜리 다이아 목걸이 잃어버린 저도 있는걸요.
    더 분한 건 그거 주운 사람은 이미테이션인줄 알까봐 그게 더 걱정이더군요.
    제가 너무 아끼던 거라 딸들한테 물려주려고 했던 건데...

  • 8. ``
    '09.11.13 7:45 PM (211.225.xxx.112)

    저희 친정 엄마께서는 저 결혼식할때 시댁에서받은 10돈짜리 팔찌랑 10돈짜리 금열쇠
    분명 어디다 잘둔다고 뒀는데 누가 훔쳐간건지 잃어버리신건지.. 1년넘게 못찾고 계시네요..;;
    요즘 금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는데 그 생각만하면 제것도 아닌데 속이 쓰려요,,
    금20돈이면 돈이 얼마여...;;

  • 9. ..
    '09.11.13 7:58 PM (118.45.xxx.27)

    저는 불현듯 작년이맘때 펀드해서 날린 나의 생돈이 생각나네요..
    아! 이럴 수는 없는거예요~~우라질레이션

  • 10.
    '09.11.13 9:42 PM (218.186.xxx.238)

    500만원짜리 다이야 팔찌 잃어버렸는데요,뭐.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게...ㅡㅡ
    그것 뿐인가....그렇게 따지면 끝도 없이 나오는데....
    그거 없다고 죽는거 아니니까.
    그냥 잊고 살아야지요...ㅜㅜ

  • 11.
    '09.11.13 10:47 PM (115.143.xxx.210)

    저도 결혼 예물시계 잃어버렸어요. 15년 전에 백만 원 돈 하던 거였고, 무엇보다 친정아버지가
    사주신 건데...(전 예물로 시계 안 하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외국 출장 다녀오면서 남편 거랑 제거 다 사가지고 오셨지요) 남편은 여태껏 아직 잘 차고 있고요. 얼마나 서운하던지..
    펀드 얘긴 안 할게요-.- 아직도 2천 마이너스거든요.

  • 12.
    '09.11.21 6:04 PM (119.70.xxx.114)

    15년전
    나름 거금주고 산 00 손목시계 차고 대중목욕탕에 갔다가
    목욕마치고 옷갈아 입을때 돌아다니면서 탈의실 바닦에 흘렸는데
    눈이 나빠서 제 시계를 보고도 누가 흘린 머리핀이려니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어요.
    마침 그 머리핀인듯 보이는 물건을 누군가 집어서 나갔는데,
    한참뒤에 찾아도 안보이던 제 시계였다는거 알고 가슴을 친 기억이 있구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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