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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님은 이런거 어디서 날까요?

어쩌나요? 조회수 : 7,160
작성일 : 2009-11-13 13:23:40
큰댁에 일이 있어 가면
뭘 싸주는데..그게 정말 이상한겁니다.

세탁세제인데 전혀 듣도보지도 못했던
비트가 아닌 비비드
그래도 먹는게 아니니 받아 왔어요.

국수를 주면 이상한 상표가 붙은
요건 남편이 국수를 좋아해서 받아 왔다가
국수 끓였다가  버렸어요.

곽티슈는 또 처음 보는 쑥 이라고 써있는...

고추장 이것도 순창 이라고 써있긴 한데 가짜더라구요.
전부 중국산입니다.

간장도 가져 가라고 큰거 한 병을 내 놓는데
이상한 간장입니다.
식구가 없어서 한 병 사면 오래 먹는다고
새로 사놓은거 집에 있다고 겨우겨우 변명하고 안가져 왔습니다.

맛없는 이상한 당면도 있어요.
그 당면 맛없어서 버렸습니다.

아, 참!!! 주는거 안가져 간다고 하기도 어렵네요.
잘 먹을게요 하면서 가져 와야 서로 좋은데 말이지요
그런데 이런 먹거리는 정말 가져 와도 버립니다.

정말 우리 형님은 이런거 어디서 날까요?

어떻게 거절해야 형님이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IP : 59.3.xxx.22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13 1:27 PM (219.248.xxx.84)

    할머니들 다니시는 약장수 같은데서 받아 오시네요.

  • 2. 그건
    '09.11.13 1:28 PM (210.94.xxx.1)

    제가 좀 알거 같아요. 저희 친정엄마도 그런거 많으세요. 각 동네마다 다니면서 약이나 물건 파는 행사장 다니면서 받아오신거예요. 몇년전에는 휴지가 대세더니 요즘은 설탕 쌀 고추장 세제 이런걸로 바뀌었어요.

  • 3. ..
    '09.11.13 1:28 PM (116.39.xxx.218)

    곽티슈는 시어머니가 무슨 행사같은데서 받아서 쓰는것 봤어요.
    어른들 모셔다 공연하고 건강식품같은거 파는데...
    다 그런데서 받아온 물건인것같네요.

  • 4. 저희
    '09.11.13 1:30 PM (222.107.xxx.142)

    엄마가 동네서 나이 많은 분들 대상으로 가끔 하는 노래 가르쳐주고 운동하고 하면서 물건 팔아먹는 거기...
    며칠 다녀오시더만 그런거 가지고 오시던데요.
    뭐 듣도 보도 못한 세제랑 쌀국수 고추장 된장...
    참석 하면 쿠폰 같은거 나눠주는데 그거 몇장 가져가면 바꿔준다고.. -_-;;

  • 5. ^^
    '09.11.13 1:31 PM (220.70.xxx.209)

    울엄마 약장사 구경가셨다가 스프레이 받아오셨는데 뒤에 머리 왕창빠지셨다가 그래도 미용실덕분에 다시 머리 나셨습니다. 약장수들 제품쓰다 난리납니다.
    형님에게 말씀드리세요~ 나중에 다른 사람도 주다고 문제 생기면 큰일나요

  • 6. 우리 친정
    '09.11.13 1:34 PM (121.160.xxx.58)

    살림이 전체 거기 약장수표예요.
    쌀, 김, 비누, 치약, 화장지, 세제, 티슈, 감자, 완전히 마트더라구요.
    우리엄마, 거기가면 심심치않고 재미있고 많이 얻어오고 좋다네요.
    가끔씩 사줘야 눈치안받고 다닌다고 전기포트 이런거 하나씩 사고요.
    자식들은 다 바쁘고 잘났다고 그런데 다니지 말라는 말이나 하지
    누구하나 놀아주냐고 그러시네요. 쩝.

  • 7. 홍보관
    '09.11.13 1:40 PM (121.159.xxx.168)

    저희 시댁에도 휴지랑 간장 있더라구요...ㅜㅜ

  • 8. 우리시댁두
    '09.11.13 2:23 PM (121.100.xxx.2)

    전 몇년전부터 겨울만 되면 시댁 작은방에 몇박스가 쟁여 있어요,,
    안가져 가면 속상해하셔서 두말않고 받아와선 다 버리죠..
    어머님이 아시면..

  • 9. ㅋㅋ
    '09.11.13 3:27 PM (125.143.xxx.239)

    그런데 물건 납품하는 사람이 제게 준 당면,
    어쩌면 맛이 그렇게도 없는지.............

    그거 하나 보고나니 거기서 주는 상품 질 알겠다 싶던데요

  • 10. 예전에..
    '09.11.13 4:09 PM (124.63.xxx.90)

    아는 분이 일명 그 약장사라는 일을 했는데요..
    위에 우리친정님이 쓰신 글보니 생각나는 일화가 있네요.
    어떤 연세 많이 드신 할머니 한분이 계시는데 거동이
    자유롭진 않으신 분이셨대요.
    근데 아침마다 아들이 모시고 와서 저녁에 모셔 간답니다.
    형편이 약간은 여유로운 집이었던지 자기는 본인 어머니를
    재밌게 해주지 못하지만 여기서 재밌게 놀으시라 한다네요.
    가끔씩 물건 사시는건 놀아주는? 댓가로 생각하구요...

  • 11. ..
    '09.11.13 4:57 PM (125.135.xxx.188)

    울 시모도 한동안 거기 빠져서 당면,국수 휴지,냄비등....휴지도 그런 싸구려 첨 봤습니다.보플 날리고 닦고 나면 가루가 남는....제게 그러더군요..자기 친구들 며늘년들은 이런거 줘도 절대 안가져 간다고...저도 싫다했어요..그리 좋으면 금지 옥엽 딸주지..왜 인간대접도 안해주는 며느리를 꼭 줄려구 하는지

  • 12. 가져오지마세요
    '09.11.13 10:53 PM (118.223.xxx.63)

    일단 주는것 자꾸 받아오면 좋아서 그러는줄 알고 계세요.
    받아오지 마세요.
    조금 기분나빠 하셔도 한번 서운한게 낫지
    필요없음 거절하고 받아오지 마세요.

  • 13. 울시어머니
    '09.11.13 11:00 PM (121.136.xxx.90)

    7만원짜리 빤쓰두개 사오셨네요.
    휴지몇통 받아오고..

  • 14. 저두..
    '09.11.13 11:04 PM (219.255.xxx.43)

    울 시어머니도 그러세요.
    근데..윗윗님 <가져오지 마세요>처럼 거절할 수가 없어요. 형님같으면, 좀 덜한데..어머니는 진짜로 서운해하시거든요.
    딸들은 싫다고 대놓고 말하지만..저는..으윽..하면서 가져와서 버리고, 대충쓰고...난리예요.
    제발 이런 거 좀 주시지 않으면...

  • 15. 집에와서
    '09.11.14 2:34 AM (218.51.xxx.160)

    쓰레기로 버리지 마시고, 그런거 집에 많다고 형님 드시라고 하시고 좋게 말하심이 좋을것 같은데요..

  • 16. 왕따가..
    '09.11.14 2:35 AM (121.124.xxx.162)

    저희시어머니두 가끔 가십니다.
    다들 그기로 몰려갔는데 혼자 우두커니 있을 수도 없고...
    그냥 편하게 따라갔다가 눈치보고 그중 저렴한거...사가지고 와요.

    물건가져다 줘봐야 며늘들 뒤에서 흉보는거 다 알지만 왕따가 싫고
    다른데서는 오라는 곳은 없는데 그기뿐이라고...
    그물건...물건같지도 않은거 다 알면서도 돈생각하면 쓰지도 못하고 며느리주는 어르신 많을거예요.

    저두 그 비싼 팬티..남편양말,등등....다 얻어봤지만....에휴..말못하겠더라구요.

  • 17. 몰라서
    '09.11.14 2:46 AM (222.113.xxx.231)

    그러실수 있습니다.
    정말 친한 관계라면 말씀드리세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 18. 마실쟁이
    '09.11.14 11:59 AM (121.138.xxx.39)

    기분 좋게 맘 상하지 않게 거절 하기가 쉽지 않죠.
    그렇지만 내 맘 상하면서 언잖으면서 까지 받아 올 이윤 없는 것 같아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서 싫다고 하세요.

  • 19. ..
    '09.11.14 12:26 PM (61.73.xxx.11)

    홍삼 휴지와비누는 시집와서 5년째인데 안줄어 듭니다.신랑 친구분들 말로는 우리 연애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6~7년전 이사때 도와주러 갔다가도 왕창 보았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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