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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많이낳은 어느부부님...

아이낳기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09-11-13 11:13:57
아이가 8인 집이있어요.
부유하지않아요.
애들키울때 정말 간신히 간신히 키우시더군요.
부부는 모두 성실한데 들어가는 돈이 끝이 없구요.
요즘 애 많이 낳은 어느부부이야기가 기사에 뜨네요.
그분들은 과외는 안해서 돈이 안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집을보니 장녀,차녀...모두 고생이더군요.(그 방송나온집 말고 제가 아는집이요.)
일단 나이차이가 있으니 동생들 학비도 아르바이트로 보태야하고.
부모만 희생이 아니라 큰애들까지 너무 힘든 학창시절을 보내요.
힘들게 고생하는거 너무 잘(?)참는 버릇때문에 시집도 힘든집으로가서 잘 참고살아요.
아마 귀한대접 받고 컸다면 절대 눈길한번 주지 않을 그런 조건의 집으로.
이런집을 보면 너무 부모가 자기들 생각만 하지않나싶어요.
저도 동생들 업고키우느라 방과후엔 고무줄 놀이한번 못해봤어요.
맨날 애들노는거 포대기업고 부러워 쳐다보던기억만...
뭐 그래선지 지금도 좀 힘든거 별거아니라는 세뇌는 되어있지요.
당연 생활력 강하고...
결론은 지금도 남편한테 어리광같은거 못부려요.
적성에 안맞아서.
동생들보다 좋은거 먼저 못먹고...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IP : 206.116.xxx.13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13 11:18 AM (220.126.xxx.161)

    남의 귀한집 애들 뒤에서 뭐라하는건 내 주제에 안 맞아서 못 하겠고요
    그런 집에서 태어나도 밝고 명랑하고, 사는데 불만없다면 불행한 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 2. ..
    '09.11.13 11:37 AM (125.139.xxx.93)

    윗님, 그건 아니지요. 10명씩 낳은 집들 티브이에서 보면 큰아이들이 무슨 죄랍니까.
    동생들 돌보느라고 학교 다녀오면 정신이 없더군요
    열을 낳던 스물을 낳던 부부가 다 책임을 짓는다면 몰라도 큰아이들을 희생시키며 키운다면
    낳지말아야지요.
    아이가 무슨 수집품입니까?

  • 3. ..
    '09.11.13 11:48 AM (125.241.xxx.98)

    정말 싫더라고요
    교회 목사인가도 10명인가 낳았지요
    낳기만 하면 다랍니까
    누구는 아이 예쁜지 모른답니까

  • 4. 길고양이 번식
    '09.11.13 11:49 AM (59.11.xxx.173)

    땜에 한국이나 일본이나 길거리 쓰레기봉투 뜯고 지저분해서 문젠데요
    대처하는 방법이 영 다르더군요.

    인간존중 철학이 한국보다 좀 나아서 그런지 고양이 숫자 줄이는것도 바로 안죽이고 길고양이를 한마리씩 포획해서 중성화 수술을 시킨 다음에 다시 놔주더군요.

    근데 한국은 약놓아 바로 죽이고요.

    너무 많은 번식은 고양이나 인간이나 사회에 부담을 주는데 고양이 처리하는것처럼 인간을 글케할수 없으니 한국은 어찌할까요.
    재개발 철거처럼 불질러 죽이고, 아니면 아무도 없을때 불내서 스스로 어딘가로 떠나게 만드나요?
    그러게 그런 대접 받을거 뭐하러 글케 많이 낳았을까요.

  • 5. ...
    '09.11.13 11:50 AM (114.201.xxx.151)

    전 진짜 애많이 낳는 사람들 짐승? 같아 보여요.
    욕먹을 말이지만 사실 여유있으면 4까지는 뭐 애가 좋나보다 하는데..
    그이상 막 10명 12명 이렇게 낳는 사람들 보면 진짜 짐승같아보여요.
    큰애들도 너무 불쌍하고...매해 임신에 애만낳고 있는 여자도 징그럽고..;;;;
    생명은 소중하다지만 좀 심한거 같아요...

  • 6. 윗님
    '09.11.13 11:51 AM (59.86.xxx.76)

    조금...;;;;
    사람과 길고양이 번식의 비유는 좀...;;;;;;;;;;;;;;;;;;;;;

  • 7. 일본의 길고양이
    '09.11.13 11:56 AM (59.11.xxx.173)

    를 다루는 건 그사람들이 특별나서 그런건 아닌거 같구요.
    사회분위기나 정서, 사고방식이 한국보단 여유가 있어서 그렇겠죠.
    주부들 중심으로 길고양이 사랑모임이 있어서 그 회원들이 그 수고를 해주더구만요.

    하여간, 길고양이도 숫자가 많아지면 중성화수술, 즉 불임수술을 시키느데
    왜 인간은 알아서 그렇게 안하는지 답답하죠.
    자기만 생각하고 사회전체적 시각이 없는 사람에겐 정부나 사회가 불임시술 켐페인을 해줘야하는데
    일할 노예 부족하다며 자꾸 더 낳아라는 기득권층의 심뽀는 정말 잔인하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낳아서 재개발한다고 쫓ㅇ아내고, 갈데없다고 안나가면 불태워 죽이려고?

  • 8. ..
    '09.11.13 12:00 PM (222.238.xxx.158)

    우려스럽죠.
    부부는 피임으로 않낳을 선택권이 있겠지만..
    아이는 선택권이 없잖아요.
    아이도 상황봐서 낳는거지..무작정낳는다고 좋은건 아니죠.
    더구나 그 목사부부는 생활신조가 생기는대로 낳는거라면서요.
    과거 농경시대도 아니고 뜨아했습니다.
    저도 형제많은 가난한 어린시절을 겪어서 그런지..그런거 생각하면 지긋지긋해요.

  • 9. 의술이 발달하면
    '09.11.13 12:03 PM (59.11.xxx.173)

    출산에 대한 사상도 변해야 하는데 수천년 묵은 다산이 복이라는 사고방식을 그대로 계승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죠.
    예전에 평균수명 30세 시절엔 10명 낳아도 중간에 죽고 끝까지 환갑을 맞는 경우가 한둘 밖에 안되던 시절이나 다산이 축복이지,

    요즘같이 평균수명 80에 육박하는 시대에, 낳는 아이들 극소수만 죽고 대부분은 사는데
    다산에 대한 사상도 바뀌어야하는데 말이죠.

  • 10. 위에
    '09.11.13 12:06 PM (124.83.xxx.49)

    길고양이 번식님

    한국에서도 길고양이를 포획한후 중성화 수술을 한 뒤에 다시 보냅니다.
    벌써 5년도 전에 시작된 일입니다.

    일부에서는 약을 놓아서 잡기도 하겠지만
    한국에서는 다른 방책없이 약부터 놓아서 고양이를 죽여없앤다 .. 라고 하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 11. __
    '09.11.13 12:13 PM (119.199.xxx.26)

    시조카를 돌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글에
    다들 머리검은 짐승 거두지 말라는 답글이 달렸죠.
    저도 비슷한 댓글 달았습니다.
    자본가 계급 아니면 아이 세명 이상 낳으면 안됩니다.

  • 12. 아, 그런가요?
    '09.11.13 12:14 PM (59.11.xxx.173)

    그런 일하는 사람도 있군요.

    어쨌거나 고양이나 사람이나 적정수를 유지해야 그 생명들이 존중받고 잘 살수 있지
    넘치는 숫자는 여러모로 전쟁과 가난, 기근,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 13. 자본가계급이라도
    '09.11.13 12:21 PM (59.11.xxx.173)

    많이 낳으면 안되죠.

    자본가계급 한명당 그 한명의 사치와 부귀영화를 위해 몇명의 사람들이 여분의 일을 해서 떠받쳐줘야 그 사람의 풍족한 물질생활이 유지되겠습니까.

  • 14. 이병철이든
    '09.11.13 12:23 PM (59.11.xxx.173)

    다른 재벌그룹이든
    자식이 참 많았죠. 혼외자식이라고 부인외 다른 여자가 낳은 자식들까지 해서
    그 많은 자식들이 사회의 부를 독차지하게 아버지가 단도리해줬다면, 그 아버지 입장에선 뿌듯할지 몰라도 밑에서 그 사람들 사치몫까지 받쳐줘야 하는 계급은요?

  • 15. 돈이란
    '09.11.13 12:27 PM (59.11.xxx.173)

    찍어내면 그만이고,
    뭐하나 생산해내는거 없이도 풍족한 물질생활을 하는건 누군가 그걸 생산해야만 그걸 쓸수 있죠.
    그래서 위에선 아이를 많이 낳아라하는 거겠죠.

    현실은 직장이 없어 노는 인력이 넘쳐나는데, 한정된 자원으로 소수만 사치를 부리며 살고, 저밑에 일부는 또 너무 없어서 인간이하의 생활을 하지요.

  • 16. 사람이 너무많아
    '09.11.13 12:34 PM (59.11.xxx.173)

    사람가치가 흔한 사회에선 실업자도 많고, 아무리 일할 사람이 많아도 소수만 사치를 부리지
    많은 사람들은 빈곤감, 절대적이든 상대적이든 빈곤감을 느끼지요.

    얼핏 생각에 일할 인구가 많으면 물건도 많이 생산해서 누구나 풍족하게 쓰고 살수 있지 않나 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사람이 많다고해서 좋은 물건 무한정 만들어내어 누구나 여유있게 사는 시스템도 아니고,
    소수의 사치를 위해 밑에 일부는 뼈빠지게, 또다른 일부는 예비노동력, 실업자로 대기해야하는 시스템이죠.
    그러게 이런 시스템이 싫다면 없는 사람일수록 자식을 하나만 낳아야하는데,
    이런 이치를 모르고 그냥 둘, 셋, 낳으니 그 빈곤의 굴레를 끊을수가 없지요.

  • 17. 참...
    '09.11.13 12:56 PM (59.30.xxx.85)

    애가 넷인 나.. 죄책감느끼게 하네요...

  • 18. 아~ 싫어라
    '09.11.13 1:07 PM (121.170.xxx.179)

    이 동네 은근 살벌하네요.
    루이 가방 얘기 나오면
    다양성, 취향...
    존중하다가
    돈없는 사람들 다산 이야기 나오면
    니들 주제에로
    급반전된다는.

  • 19. 루이 가방은
    '09.11.13 1:16 PM (59.11.xxx.173)

    좋아하는 사람이나 좋아하지, 난 별론데요.
    오히려 비싸다고 사는 사람들이 멍청해 보일 지경이죠.

    이글들이 돈없는 사람들 다산에 니들 주제에 왜 낳느냐고 무시하는 글로 보입니까?
    스스로 사람가치를 하락시키며 힘들게 사니까 그렇죠.
    본인뿐 아니라 자식들까지,

    자식을 많이 낳아서 남의 자식까지 도매금으로 사람가치 하락시키니 답답해서 하는 말인데..

    자고로 인구밀도 높은 나라치고 사람대접 좋은 나라 없지요. 발에 채이는게 사람이니...

  • 20. 아이 많은집에
    '09.11.13 1:37 PM (211.202.xxx.96)

    다들 그런집에서 태어나고 그런집에서 살아보고 하시는 말씀들인것 같은데요...
    자녀많은집에 자라보고 겪어보고 하면서 느낀점이 있으시니까 다들 이렇게 말씀하시는것
    같아요...어려운 시절 장남,장녀들 고생하면서 동생들 뒷바라지 하는것 우리 외가만 봐도
    아는데..(부모가 제일 고생이겠지만) 그시절은 다들 어렵다고 했다지만...지금은...피임도
    선택할수 있잖아요...부모만 좋으라고가 아니고 아이들도 특히...장남,장녀들이 어떨지도
    좀 생각해가면서 애도 낳으시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어요...
    저도 부모님 연세를 생각하면 많은 자녀는 아닌 3자녀이지만...아이 둘이나 하나인 집보단
    사실 여유 없는건 사실이잖아요...

  • 21. caffreys
    '09.11.13 2:16 PM (67.194.xxx.39)

    저희 엄마는 동생 업고 매일 고무줄 했대요.

    동생키우시느라 고무줄 못해보셨다고 하셔서...

  • 22. .
    '09.11.13 4:11 PM (125.184.xxx.7)

    아이만 불쌍합니다.
    책임못질 출산은 전 반대에요.

  • 23. 10명은 좀..
    '09.11.13 11:07 PM (211.49.xxx.116)

    가끔 방송에서 목사부부 아이 10명(지금은 넘었지 싶은데)나오면..좀 너무한다 생각하는 1인입니다. 아무리 하느님이 주시는 생명이라지만 본인들의 합방이 없었다면 생겼겠습니까.
    이미 장성한 큰 자녀들이 너무 큰 짐을 지게 되는게 아닌지..볼 때마다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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