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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는 아이~그냥 지나치거나 대충받아주시나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조회수 : 2,405
작성일 : 2009-11-12 11:46:07
저,
한두번 아니라서 82쿡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도 제대로 응대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많이 낯을 가려서 제가 먼서 상냥하게 인사를 하는건 좀, 못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제 아이에게는 꼭 인사를 하라고 가르쳐요.
어릴때부터 교육을 그렇게 시켜서인지, 아이는 누구에게건 인사를 잘한답니다.
같은 동에 사는 이웃 사람들은 물론이고,택배아저씨, 지나가는 할머니, 오후신문 돌리는 아줌마...
인사를 너무 잘해서 옆에 있는 제가 다~민망했던 적도 있었구요.
요즘은 애기때처럼 그렇게 적극적이진 않지만, (초등학생이라~) 그래도 이웃에게 인사는 꼭 하거든요.
그런데
인사를 받아주는 어른들의 모습에 실망스러움이 있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어떤 사람은 아이의 인사에 모른척 하는 사람도 있구요.
어떤 사람은 대충 다른 곳을 보면서 응대를 하는둥 마는둥 하던 사람도 있었죠.
그럴때면 전, 그래도 어른 보면 인사는 해야한다고 해요.
아이도 잘 지키고 있구요.
사람마다 성향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저와 남편은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이웃에게 환하게 먼저 웃으며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건넨적은 없어요~그쪽이 뚱하면~저희도 뚱히~있죠. 하지만 고맙게도 먼저 인사해주시는 분을 만나면 웃는 낯으로 응대를 하는 건 당연하죠. 아이들도 그래요. 어른들보다, 더 한 웃음으로 응대를 해주게 되는데, 인사를 먼저하는 아이들이 정말 이쁘잖아요. <안녕하세요~>라고 하면<네, 안녕하세요~><안녕히 가세요~>하면 <네, 잘가요~> 소리높여 이쁜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게 되더라구요.
인사를 해도 이상한 사람 보듯이 보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에, 이쁘게 인사하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오늘아침,
아이를 학교에 보내려고 엘리베이터 앞에 섰는데, 문이 열려 아이가 엘리베이터에 타면서 안에계신 할머니인듯한 나이든 아주머니?께 인사를 했어요. <안녕하세요~>라는 아이말에, 잔뜩 찌푸렸던 얼굴을 벽쪽으로 돌리며 <어~>하시더군요.
뭔가가 심기 불편한 일이 계셨으리라 생각은 하지만... 사람마다 다르니 뭐라 말 할건 못되겠죠...
전 제가 기분이 안좋아 있을때도 그와는 별개로 인사하는 아이에게는 미소로 응대 해주는게 당연하다 여기는 사람이구, 그 아주머니는 기분도 안좋은데, 인사도 귀찮을 사람인것이구...
그냥 주절~주절~
좀있다  아이에게 전 또 그렇게 말해 주려구요. 인사는 꼭해라~어른들이 받아주든, 안 받아주든...어른 보면 인사는 꼭 해야한다~ 제 아이는 <그러고 있어요~>라고 말할것이고...
IP : 118.38.xxx.5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09.11.12 11:47 AM (219.250.xxx.124)

    모르는 아이라도 어머 안녕. 하고 꼭 응대해요. 초등생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죠.
    저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동네 어른에겐 무조건 인사하라고 교육받고 컸는데
    예전 어른들은 다 인사를 받아주셨어요.
    요즘은 아닌것 같아요.
    다들 좀 많이 까칠해지셨는데 동네 어른들은 좀 부드럽고 유하셨음 좋겠어요.
    다행히 저희 동네 어르신들은 인사하면 잘 받아주시고 경비아저씨도 아이들 이름 다 외우시고 친절하세요.

  • 2.
    '09.11.12 11:48 AM (220.85.xxx.202)

    응 ~ 안녕.. 정도 해주지 않나요?
    애가 인사 하면 그냥 지나치는 사람도 있나요??? ㅡ .. ㅡ ;; 이해가 안가네요.
    혹 아이가 상처 받을까 생각 되네요..

  • 3.
    '09.11.12 11:48 AM (121.160.xxx.58)

    님 부부가 아이와 함께 나갈때 사람들을 만나면
    님 부부는 외면하고 아이는 혼자 인사하고 그러겠네요.
    오래지않아 아이도 저절로 인사 안하게 될것 같아요.

  • 4. 오바육바
    '09.11.12 11:49 AM (121.134.xxx.241)

    해서 그래애~~ 안녕 넌 참 인사를 잘하는구나 몇학년이니?? 하고 활짝 웃어줍니다 ㅎㅎ
    제 아이가 인사를 잘 못하는 아이거든요 부끄러워서... 제가 이렇게 하면 누군가도 우리아이의
    수줍은 인사를 잘 받아주겠지 하는 개인적인 욕심도 있고 또 인사잘하는 아이는 정말 귀엽고
    예뻐요^^

  • 5. 저는
    '09.11.12 11:50 AM (121.164.xxx.141)

    인사하면 안녕 하고 저도 인사해줘요

  • 6. 저두요
    '09.11.12 11:50 AM (121.184.xxx.249)

    어~ 안녕! 하고 꼭 받아줍니다.

  • 7. 전혀요~
    '09.11.12 11:50 AM (115.23.xxx.206)

    인사하는 아이가 없어서 안녕하세요? 한번 하면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지~
    ㅎㅎ 제가 먼저 인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몇번 인사하는 9층아이(동생도 같이 있어서 형아가 인사하면 동생도 해요..형아가 쿡~ 찔러요)
    너무 바르게 큰게 이뻐서 빵 만들어서 갖다 준적도 있어요..
    왠 빵이요?? 하길래,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을때 만들어다 준다고 했어요~ 하면서 줬어요..
    그만큼 고마워요~ ㅎㅎ (인사 못 받아 환장했냐?? 하시겟네~)
    멀뚱 멀뚱 올라가는거보다 그게 더 좋잖아요..
    층수 올라가는 숫자판만 째려 봄 더 기분좋나요??

  • 8. ..
    '09.11.12 11:51 AM (118.220.xxx.154)

    저도 인사하면 꼭 인사해줘요 어찌나 기특한지

  • 9. 저는
    '09.11.12 11:53 AM (211.216.xxx.18)

    사실 미혼일땐 몰랐어요.
    아이가 처음 보는 절 보고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길래.."어..어..?" 하고 말았던적이
    한번 있어요. 전 그 아이가 절 아는 사람과 헤깔려서 인사 한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기 낳고 생각해보니...그 아이도 수줍음이 많았던 아이였는데 아마도 엄마 아빠에게
    인사하라는 교육을 받고 그랫나보다..싶어서 너무 미안한거에요.
    지금은 오다가다 인사하는 아이 있으면 "그래..안녕?^^"하고 꼭 같이 인사를 해줍니다.

  • 10. 저희 부부도
    '09.11.12 11:55 AM (125.176.xxx.213)

    어제 엘리베이터에서 정말 똘똘한 아이 봤어요.
    큰 목소리로 인사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저희 남편이 보더니 저런 애들 보면
    기분이 좋다고 그러더군요. 저 역시도 그렇구요.
    저희도 인사하면 대꾸하고, 내릴 때까지 대화하고 그래요.

  • 11. 저먼저
    '09.11.12 12:00 PM (125.130.xxx.191)

    전 아이들 보면 제가 먼저 ~야 안녕 하고 인사 합니다.
    늘 그렇진 않겠지만 인사 안하는 아이한테 왜 인사도 안하느냐 하며 따지듯 묻는 사람있던데
    전 왜 저럴까? 먼저 봤으면 먼저 인사 하면 되지...싶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인사 하면 음..안녕 하며 늘 받아줍니다..
    더불어 좀 친한(?) 아이이면 몇가지 더 말도 걸고..ㅎㅎ

    전 제아이한테 어른한테 인사해서 안받아 주는 어른한테는 앞으로 인사 하지 말라고 했어요.
    인사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바빠서 혹은 다른일 하느라 몰라서 못받는 어른말고
    아이의 인사를 무시하는 사람들을 제가 봤거든요.
    아이가 인사 하는데 왜 무시하고 쳐다보고 마는지 제가 다 기분이 나빠서
    인사 받을 자격 없는 사람들이니 인사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도 몇번 인사 해서 인사 안받아 주는 사람들 한테는 인사 안해요...ㅎ
    넌 인사 받을 자격이 없는거야..하며

  • 12. -
    '09.11.12 12:03 PM (221.138.xxx.164)

    순간 놀래긴 해도 안녕 이러면서 받아주려고 노력해요 ㅋㅋ 하는 짓이 너무 이쁘잖아요~~~

  • 13.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09.11.12 12:04 PM (118.38.xxx.53)

    위의 뿔님~아이가 인사하는데 저희 부부가 옆에서 멀뚱거리며 서있겠어요? 참나~
    함께 인사한답니다. 아이 없이 혼자 탈때, 소심한 성격에 먼저 못한다는 말이죠.
    제가 하려는 말은 제쳐두고 글을 올리면서 너는 잘하냐~는 식의 딴지 댓글 , 어느 글에나 꼭 있긴 하더라마는...

    인사는 먼저하는 사람의 용기에 상대방도 함께 응대해주면서 더 활성화 되는 것이라 생각해요.
    인사트고부터는 서로 웃음으로 대하는 이웃들도 생겨나는게 기분 좋은거 아닌가 싶어서요.
    몇번을 부딪혀도 서로 모른척~어느분이 글썼듯이 숫자만 쳐다보고 휑하니~내리게 되는 상황이 소심한 저도 싫은지라, 용기내서 해보기도 하는데 각박한 요즘이라서인지 같은 어른들조차 건성으로 반응 보이면 다시 인사하기 싫더라구요.

  • 14. 흐음-
    '09.11.12 12:05 PM (125.179.xxx.197)

    저는 제가 수줍은 -_- 사람이라서; 저희 집 엘리베이터에선 먼저 인사 못 하거든요.
    엄마가 집에 와서 엘리베이터 타면 무조건 인사하라고 -_-;;(서른넘었는데 ㅠㅠㅠㅠ)
    층수 버튼 누르는 순간 제가 누구 딸인지 다 알게 된다며;;;; 귀에 못이 박히게 하셔서..
    '안녕하세요' '안녕히가세요' 정도는 작게 해요;;;;
    그럼, 대부분 웃으며 인사 받아주시던데요? ㅎㅎ
    저도 엘리베이터 탔을때 꼬마들이 타면 제가 먼저 인사하긴 좀 그래서 멈칫 하는데..
    꼬마들이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면.. 같이 웃어 주고 몇 살이니? 정도는 묻게 되더군요. :)

  • 15. ^^
    '09.11.12 12:06 PM (220.70.xxx.209)

    어린아이가 인사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물론 인사를 반갑게하죠^^
    그런데 인사를 안 받는다고해서 또 거기에 그리 의미있게 안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
    어느날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저는 냄새 나는 것 같아서
    사람들이 안 탔으면 했는데 엄마랑 딸이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문을 잡고 자전거를 끌고 타드라구요^^ 그 엄마한테 몇층가냐고 해서 눌러주었고 전 급하게 내렸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아이가 안녕히가세요하고 소리지르드라구요 ㅎㅎ 그래서 어 잘 올라가 했습니다만 허공에디 대고 인사하니 웃기드라구요 사람을 지나다니다 어떤 생각에 골똘히 빠져 있을 수도 있고 또 급한 일도 있을 수 있고 이왕이면 서로 기분좋게 인사하면 좋겠지만 내 인사를 안 받았다고해서 그분이 잘못 되었다고는 못할 것 같아요 ^^

  • 16. 예쁘죠
    '09.11.12 12:08 PM (125.177.xxx.178)

    저한테 인사를 한다면 정말 잘 받아줍니다. 얼마나 예뻐요?

    근데 저는 저희애한테 어른보면 무조건 인사하라고는 안하는데요.
    누구인지 아는 어른한테는 꼭 인사하라고 시키구요.
    청소아줌마, 슈퍼아저씨, 경비아저씨 분들께도 인사해요.

  • 17. 근데
    '09.11.12 12:09 PM (125.179.xxx.197)

    인사 하면, 저도 어른인데.. 꼭 7층 아줌마가 "응 안녕- ^^" 이렇게 응대하세요 ㅠㅠㅠㅠㅠ
    그집 아줌마 20살에 결혼해서 21살에 애 낳다던데.. 걔가 지금 중학생인데 ㅠㅠㅠㅠ
    그럼 저랑 나이 차이 그닥 많이 안 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말씀하실 때 마다 저는 많이 민망해져요. 정장입고 다니는데, 왜 그러시는 걸까요? ㅠㅠ

  • 18. 앞으로
    '09.11.12 12:10 PM (58.124.xxx.125)

    인사는 아는 사람들에게만 시키세요.
    세상이 험해서 아무에게나 친절했다가 무슨 일 당하면 어째요.
    평소에 자주 만나는 이웃분들 정도만 해도 되지 않을까요?

  • 19. 과유불급.
    '09.11.12 12:11 PM (220.83.xxx.39)

    인사성 , 필요한데 님은 너무 강요하시는 듯.
    처음 보는 모르는 아이가 안녕하세요 하면 그냥 안녕...답은 하겠지만..
    뭐 기분은 그냥 그렇던데요.몇번 본 아이가 인사하면 예쁜데요.
    첨보는 아이가 그러면 머쓱함. 인사성도 참 과하다..
    '과유불급'...그냥 제생각입니다.

  • 20. 저는
    '09.11.12 12:13 PM (125.178.xxx.192)

    인사하는 아이들 너무 이뻐서 밝게 응대해줍니다.
    그러니 더 신나서 저만보면 앞다퉈 인사들해요. 형제자매가^^

    그런데..정말 인사를 모르는사람들에게까지 너무 강요는 마세요.
    세상이 하 수상하니.

  • 21.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09.11.12 12:15 PM (118.38.xxx.53)

    앞으로님 말씀도 일리가 있다고 봐요.
    요즘 세상이 참~그야말로 무서운 세상이니까요.
    하지만 아이도 인사를 하다보면 친절히 응대해주시는 어른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합니다.
    택배 아저씨들, 신문배달 아줌마, 고치러 오는 사람들등...그분들도 맘 좋으신 분들은 조그만 아이가 인사를 하면 기분이 좋으신가 봐요. 힘든중에 밝게 웃어주시거든요. 그래서 차마, 아이에게 모르는 사람에게는 인사 하지 말아라, 얘기 못하겠더라구요~^^;;

  • 22. 아이가
    '09.11.12 12:17 PM (122.36.xxx.11)

    인사하면 당연 반갑게 받지요..
    얼마나 기특해요?
    다만 너무 답례를 잔뜩 기대하는 표정이라면
    (애들 유치원에 처음 들어가면 배꼽인사 하면서 온동네 다니잖아요
    귀엽기는 하지만 바쁠때는 재롱잔치에 초대된듯한 기분일때도 있어요)
    ..그리고 다 큰 녀석이 그런 표정이라면 좀 그럴까요?
    아직 그런 적은 없지만 원글에 그 동네에서 무뚝뚝하게 반응하는 분이
    많은 것 같아서요. 혹 그런 점이 있어서 였나 한번 생각해 보시라는 뜻에서...

  • 23. 좋은 습관
    '09.11.12 12:17 PM (94.202.xxx.40)

    요즘처럼 무서운 세상에 뭘 모르는 소리라고 할지 몰라도
    언젠가는 저도 인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그러고보면 요즘 모르는 사이는 둘째치고라도 인사하는 아이를 보기 너무 힘들어요.
    아이가 어른을 만나서 인사를 안하면 곁에 있는 엄마가 인사하라고 가르칠 수도 있을텐데
    '우리아이는 너무 수줍어서'라는 식으로 엄마도 아예 인사 가르치기 자체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주 어린아이들은 뭘 모른다치고 초등학생인 경우는 가끔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아이가 정말 수줍어서 그러느냐...
    아이는 (주로 마트에서)다른데 관심이 있어서 엄마를 잡아끌고 흘깃흘깃 바라보며
    '이렇게 시간을 허비하지말고 얼른 내가 원하는 걸 사줘, 도대체 이사람은 뭔데 내시간을 빼앗는거야'라는 눈치가 역력하거든요.
    때로는 속된 표현으로 '개무시'가 바로 이런 경우를 말하는구나 느끼죠.
    그런 모습을 보면 아이는 물론 그 엄마에 대한 느낌도 '아니구나'로 돌아서게 되요.

  • 24. ...
    '09.11.12 12:22 PM (121.187.xxx.115)

    확실히 인사 잘하는 애들은 어디가나 사랑받아요.
    정말 이쁨 많이 받죠.
    잘 모르는 애라도 이쁘게 인사하는 애는 한번 더 쳐다 보게 되고,
    부모님이 참 교육 잘시키셨구나..속으로라도 생각해요.

    우리 애는 쑥스러움이 많아서 인사 강요 안시킨다 라고 말하는 부모님들도 가끔 보긴 하는데..
    그런가 보다 하지만..
    사실 그런 아이들이 이쁘지는 않죠.
    제가 이뻐하나 안하나 그들에게도 별 상관없는 일이겠지만..
    그런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가 결국 그 아이 인생을 만드는거라고 생각해요.
    이쁨받고 사랑받는거 결국 다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 25. 귀여운 동네아이
    '09.11.12 12:32 PM (211.202.xxx.96)

    엘레베이터 기다리고 있는데...활짝 웃으면서...안녕하세요!!!
    아주 큰소리로 인사해서...너무 기분좋았던 기억 있네요...5살이라던데...여자아이
    속으로 엄마가 잘 가르쳤구나...너무 이쁘다 생각하면서 그래 안녕~~! 넌 몇살이니 하면서
    엘레베이터 올때까지 즐거운 대화가 계속됐어요...아기들이 인사하면 너무 기분좋아져서...

    울신랑이 겪은...그냥 웃으시라고 하는이야기에요
    엘레베이터에서 만난 아이가...천정만 보고 있길래 너는 몇층사니? 그랬더니...
    아이가...신랑눈만 빤히 쳐다보면서 두려운 눈빛으로 문 열리자마자...엄청 뛰어서 도망?갔데요
    그이야기 듣고 어찌나 웃긴지...신랑이 좀 등치도 있고 무섭게 생겼는데 애가 놀랬나보다고
    앞으론 절대 애들한테 어디사냐고 묻지말라고...괜한 오해받는다고 했네요...
    세월이 수상하니...엄마들도 집에서 교육시킬거 아니에요...함부로 모르는사람하고 말하지
    말라고...그 생각하니 조금은 이해 되드라구요...

  • 26.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09.11.12 12:42 PM (118.38.xxx.53)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많으시네요~고맙습니다~
    아이가 인사하는것에 대해서, 받는 어른들이 좀더 성의있게 받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올렸답니다. 마지못해 대충 받아주거나, 아예 인사를 안 받아 주시는 분들로 인해 제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집 아이들도 상처로 느낄까봐서요.
    여러분들이 아무에게나 인사하는것에대한 부담을 지적하셨는데, 좀전에도 댓글 올렸다시피, 택배등의 힘드신 분들이 아이의 인사를 받고 힘든중에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저도, 아이도 봤거든요. 그래서 아이도 그만하지 못하고, 저도 아이에게 아무에게나 인사 말아라, 얘기 못하겠구요. 아이는 어릴적부터 해서인지, 인사가 자동이에요. 그렇다고 어느분이 올리신 글처럼 유치원 재능잔치때처럼 오버하면서 인사하진 않구요~^^;; 4살 5살때나, 배꼽인사 이쁘게 했지, 초등학생인 요즘은 고개를 약간 숙이며 인사하는 정도랍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분들도, 제가 강요하는것처럼 보였다면, 제 수줍은 많은 성격이 싫어서이다 보니 그런것 같아요. 아이는 (남자)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대했으면 하는 맘에서요. 우선 인사를 잘하는게 좋을것 같아서...암튼, 댓글로 좋은 얘기 올려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 27. 요새는
    '09.11.12 12:54 PM (124.54.xxx.18)

    모르는 아이가 인사하면 저도 모르게 속으로 화들짝 놀라면서 '어, 안녕?'이라고 말해요.
    저는 엘리베이터를 안 타기 때문에 우리 라인 애들 잘 모르는데 아마 아파트 애들인 듯..
    속으로 '고 녀석 참 예쁘네'라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큰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슈퍼에 장보러 가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한 초등학생이 가지고 있던 공룡카드 같은게 수십장 날렸어요.
    제 아이 생각나고 차가 올까 싶어 옆에 둘째 유모차 세워놓고
    둔한 몸 날려 바람을 피해 가며;;; 수십장 주워줬더니
    고놈 자식 고맙단 말도 안 하고 훽하고 받고 말더군요.

    속으로 괜히 엉뚱한 짓 했다고 생각했어요.
    제 자식이 만약 인사 안 했다면 저한테 무지 혼났을 껍니다.

    저는 인사도 강요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제가 하면 자기도 따라하거든요.

  • 28. 해라쥬
    '09.11.12 1:05 PM (124.216.xxx.189)

    저도 아이들에게 엘리베이터에서 어른들 만나면 인사하라고 했더니
    울 큰아들 하는말 "인사안받아주는 아줌마한테 안한다..."하네요
    그래서 "니가 얼굴을 기억해?"
    그랬더니 13층에 사는 아줌마라고.... 안받아주면 기분나빠서 그 아줌마한테는 안한다하니
    참.... 맞는말인긴 한데 그래도 받아주든 안받아주든 하라고했는데...
    어른들도 모르는 아니들이 인사하면 그냥 안녕 ..하고 받아줬음좋겠어요
    전 꼭 어 ...안녕 ...하고 명랑하게 받아주는데....
    무조건 아이들보고 인사하라는 것도 바꿔보면 어른들도 무조건 아이들이 인사하면 잘 받아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 29. 처음보던
    '09.11.12 1:25 PM (180.80.xxx.34)

    예전에 보았던간에 같은 라인에서 마주치니 아이는 당연히 이웃에게 인사하는건데 어른이라면 받아줘야 하는게 아닌가요? 그 또한 예의구요. 과유불급인란 말도 나왔지만 좀 다를지는 몰라도 다다익선도 있지 않습니까?

  • 30. 앞으로
    '09.11.12 1:32 PM (180.80.xxx.34)

    아는 사람에게만 인사를 시키라는분이 간과하신 점이 있네요. 모든 범죄는 아는 사람에게서 일어난다고 하지 않습니까? 어릴적에 인사를 강제로라도 시키게 되면 처음엔 몰라도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예절을 익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교육은 강제라도 괜찮은 것 같아요.

  • 31. jk
    '09.11.12 2:00 PM (115.138.xxx.245)

    전 그럴때는 그냥

    "어 인사 안해도돼~~" 라고 말하고 넘어가는데.. ㅎㅎㅎ
    이전에 인사하는 애한테 "나한테 인사 하지마"라고 말하고는(그때 심기가 상당히 불편한 상태였음) 그 후에 걔 붙잡고는 "내가 정말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이 무슨 영어 가정법 해석문장? ㅋ) 정말 미안했다. 어른이니까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되는데 정말 미안했고. 어쨌던 인사는 안해도 된다" 라고 사과했던 적이 있어서..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겠죠.... 뭐 인사하는건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자주 마주치면 하는게 좋죠....(위에 적은 애들은 다 반년 혹은 몇년간 수영장에서 마주치던 애들임..)

  • 32. 웃음조각*^^*
    '09.11.12 2:12 PM (125.252.xxx.43)

    울 아들래미 같은 경우도 모르는 아파트 주민에게도 인사를 하더군요^^

    제 경우엔 주로 경비실 아저씨나 눈에 익은 분들 만나면 인사하면서 아이에게 꼭 인사를 시켰는데... 동네분은 확실한데 인사나눈 사이 아니면 그냥 지나치거든요.

    그런데 우리 아이는 엘리베이터 타면 꼭 인사를 하거나 말을 걸어요.
    인사 없이 말걸땐 "인사부터 하고 말씀 드려야지~"하고 시키는데.. 자기가 기분이 좋으면 모르는 분들에게도 엘리베이터 안에서 꼭 인사를 하고 내리고도 "안녕히가세요~"하고 인사하더군요^^

    주민분들은 꼭 잘 받아주시고요.

    우리애처럼 그냥 잘 몰라도 인사하는 애가 드물어서인지 좋아하시면서 잘 받아주세요^^

  • 33. !!
    '09.11.12 2:17 PM (61.253.xxx.74)

    작은 아이 일수록 너무 기특하고 이뻐서
    머리 쓰다듬어 주고, 눈 맞춰주려고 무릎 반 꿇고
    같이 "안녕!~ 너무 귀엽구나.. 착하네.." ^^ 하고 웃어 줍니다.
    너무 기특하지 않나요..

    울 딸도 인사 너무 잘하는 아이 인데,
    아파트 어느 아줌마가 두세번을 아주 쌩 하더군요.
    울 아이는 인사 받을때 까지 몇번을 하고 있고.
    다음부턴 저 아줌마 한테만 하지 말아라.. 했어요.ㅡㅡ;;
    인사 안받는 어른은 어른도 아니라고 해버렸어요.

  • 34. 아이맘
    '09.11.12 3:10 PM (210.102.xxx.9)

    우리 아이가 너무 부끄러움이 많아서
    어른들께 인사하는 걸 잘 못해요.
    엄마 옷 잡고 뒤로 숨기만.

    그래서인지 엘리베이터에서 인사하는 동네 아이들 만나면
    아주 반갑게 "그래~ 안녕! 학교 다녀오니?" 인사해요.
    너무 이쁘잖아요.

    그런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 중에서도 쑥스러움이 있는 어른들도 있을 거예요.
    혹시 다음에도 인사 안 받아주는 어른을 만나면
    집에 돌아와서 아이에게
    "그 분은 쑥스러움이 많나보다." 라고 말해주고 아이가 무안하지 않게
    설명해주세요.

  • 35. 저희 딸아이
    '09.11.12 3:39 PM (61.253.xxx.162)

    고 3 인데 인사 잘해서 이쁘다는 소리 들었어요.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사는 분들에게 인사 잘 한다네요.
    한 곳에 오래 살아서 그런지도...
    저는 아줌마들과는 인사 잘 나누는데
    아저씨들은 누구집 아저씨인지 알아도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게 아니라서 먼저 인사하기 뭐하더라구요.
    그런데 어쩌다 딸아이랑 같이 가다가 이웃 남자분께 인사하는거 보고
    저도 그 다음부터 그냥 먼저 인사합니다.

    윗집에 이사온 4살난 남자 아이는 아빠랑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다가
    저한테 인사를 해서
    안녕~ 했더니
    아줌마는 누구 엄마냐고 묻길래 웃었습니다.

  • 36. ..
    '09.11.12 3:42 PM (118.220.xxx.165)

    당연히 같이 눈 마주치고 인사하죠

    왜들 안그러시는지,, 인사하는 아이들 학생들 보면 참 반듯하구나 하는 생각들고 기분좋아요

    저는 낯선 어른들에겐 목례 정도 하고요 아이들에겐 인사하며 말이라도 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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