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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예비 올케

고민 조회수 : 11,032
작성일 : 2009-11-11 16:48:23
동생이 여친과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굉장히 싹싹하고 집안도 좋은 아가씨라 식구들이 모두 좋아했는데요.

어느날 보니 이 아가씨가 그동안 했던 이야기들이 거짓말이라는 심증이 생겼어요.

문제는 확증이 없다는 거죠.

동생은 물론 믿지 않는데요.

저는 그동안 그 아가씨가 했던 자기 집안 이야기, 가족관계 등이 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안의 재산 문제를 거짓으로 말했다는 건 밝혀졌는데 나머지도 다 거짓말 같아요.

뒷조사를 해보고 싶은데 어찌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심부름센터 같은데 의뢰했다가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하고.

확실한 건 부잣집 딸이 아닌데 굉장히 부잣집인 것처럼 말했고 입고 다니는 옷이며 백 등이 엄청 고가품이었어요.

평범한 집안인데 그런 고가품을 어떻게 장만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엄청나게 빚이 있는 건 아닐까, 혹시 이상한 아르바이트를 하는 건 아닐까 등등.


혹시 도움말 주실 분 있으신가요?  
IP : 124.50.xxx.34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11 4:50 PM (59.10.xxx.80)

    심증가지고 사람 잡지 마시구요...집안 평범해도 명품 가지고 다닐수 있어요. 저희집도 평범한데 결혼전에 명품 많이 가지고 다녔어요. 월급받아 모아서 샀는데요. 웬 술집? 님같은 시누이 마난 여자분 와전 불쌍...

  • 2. 직업
    '09.11.11 4:51 PM (58.77.xxx.67)

    그 아가씨가 자기 버는 돈 그냥 다 쓰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 3. ...
    '09.11.11 4:53 PM (211.216.xxx.18)

    저도 심증 가지고 술집 아가씨 아니냐는둥..이런 말씀 어떻게 하시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만약 상대방 남자쪽이 허풍이 좀 있고 돈 있어 보인다고 뒷조사하진 않잖아요.

  • 4. ^^
    '09.11.11 4:54 PM (220.70.xxx.209)

    올케도 올케지만 시누이도 장난아니심 ㅎㅎ

  • 5. 글쎄요
    '09.11.11 4:56 PM (110.15.xxx.62)

    시누라고 바로 편견을 가지고 대하시면 좀..
    자세히는 모르지만 여자들은 어떤 직감 같은 게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요?
    월급을 다 써도 모자랄 정도로 비싼 물건을 갖고 다닐 수도 있고.
    실제로 저렇게 빚더미로 살다 결혼해서도 결국 엄청나게 빚지고 해서 이혼한 경우도 들었구요.
    겉모습 멀쩡한데 단지 돈을 실컷 쓰기 위해서 술집에 나가는 사람도 실제로 있구요.보통 사람들
    기준으론 상상이 안되지만요.후자는 제 친구 아는 사람이었는데 왜 그렇게 사냐고 했더니 자기 사는 게 뭐 어떠냐고 너무나 당당해서 할 말을 잃었답니다.
    어떻게 알아내는지 방법을 잘 모르겠어서 대답 못하겠네요.하지만 미심쩍은 면이 있다면 푸는 게 동생분의 앞날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겠죠.

  • 6. 아니
    '09.11.11 4:57 PM (218.38.xxx.130)

    자신의 주변 상황을 거짓말하는 올케를 어떻게 믿고 이리들 예비 시누를 공격하시나..
    술집 이야긴 좀 오버지만요..

    가장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건 개중에 출신 학교죠.
    가족 관계도, 아버지 직업이나 그런 걸 속였다고 여기시나요?
    요샌 좀 있는 집안이면 중앙일보 조인스나 이런 데 인물 검색해보면 대충 나와요.
    관공서, 공직에 계신 분이라면 승진, 기타 등등 정보가 뉴스 검색만으로도 뜨구요.
    오래 찾아봐야겠지만.

    술집 나가는지 모르고..라고 쓰신 부분을 지우시고-_-;
    재산 문제를 얼마나 어떻게 속였는지 상세히 적어주시면
    좀 원글님을 걱정해주는 댓글이 달릴 것 같아요..

  • 7. ..
    '09.11.11 4:58 PM (203.11.xxx.137)

    근데 집안 재산에 대해 거짓말을 한건 확실히 이상해보이는데요;;

    명품이야, 보통 제 주변에선 자기 월급도 쓰고 부모님한테 선물도 받고.

  • 8.
    '09.11.11 5:03 PM (119.196.xxx.66)

    외도, 폭력 보다 더 무서운게 사치와 도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의 경우에요.
    그리고 거짓말... 인간이 싫지 않나요?
    일단 집이 어딘지 알면 진짜 그 집에 사는 지 알아보시고
    학교도 정확히 알아보시고 그 학교 가 본 적 있다고 하면서 조사한 특별한 학교 내 장소에 대해 물어보세요. (예전에 서울대라고 속이고 과외하는데 서울대서 유명한 곳 이름도 몰라서 들통난 사람이 있습니다.)
    회사도 알아보시고 그 곳에 근무하는 지 슬쩍 알아보면 되지 않나요? 가령 그 회사로 전화해서 어느 부서의 누구 돌려달라고 하면 되잖아요.

  • 9. d
    '09.11.11 5:06 PM (125.186.xxx.166)

    그러게요. 직감같은게 있죠..제가 아는애도, 멀쩡히 대학 잘나오구, 대학원도 SKY나왔어요.집은 평범한데,학생임에도 명품으로 도배하고 다녔거든요. 주변애들은 눈치챘는데, 함구하는 분위기였구요. 그런데 아니나다를까...파혼했어요. 남자가 나이차도 나면서, 꽤 잘나가는 사람이었는데, 남자쪽 친구중에 걔를 알아보는사람이 있었거든요.

  • 10. 동생이
    '09.11.11 5:07 PM (58.227.xxx.48)

    염려되어서 글 쓰신거 같군요..
    원래 한가지 거짓말로 사람을 속인 사람은 열가지 거짓말도 할 수 있습니다
    저같아도 원글님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의심을 할 수 있지요.

    제 아랫동서가 첨 시집올때 무렵이 생각납니다
    이런 저런말들로 자기 자신과 자기 가정을 부풀려서 극대화시키고
    자기는 얼마든지 좋은 혼처가 있는데
    시동생과 결혼(시동생이 엄청 좋아했거든요) 선심을 베풀에 해주는것처럼 말할때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결국 시동생도 그땐 눈에 콩깍지가 씌어 결혼했지만
    상당히 힘들어 하는걸 느낍니다.
    언젠가 그러더군요
    연기처럼 사라지고 싶다고...

    그한마디로 동서가 엄청 스트레스 주는구나 ....

    사람은 겉으론 판단하기 참 어렵습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시다면
    충분히 알아보셨음 좋겠네요..

  • 11. 궁금
    '09.11.11 5:07 PM (218.38.xxx.130)

    d님
    남자쪽 친구 중에 여잘 어떻게 알아봤길래 파혼했다는 건가요?
    술집 여자였던 걸 알았다는 건지.. 궁금..

  • 12. ..
    '09.11.11 5:13 PM (115.21.xxx.156)

    아가씨의

    1. 출신학교는 특히 대학교는 쉽게 조사가 되지 않나요? 주민번호만 알면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뗄 수 있을 거던요. 제가 유학갈때 제 친구에게 부탁해서 각종 서류를 떼어 달라고 했거던요.. 당연히 위임장 이런 것 없이요..

    2. 가족의 재산 정도.. 결혼전에 당연히 호적등본 교환하시죠. 저희는 했어요. 제가 주장했어요. 남자나 여자나 전에 결혼 했거나, 부모니들의 결혼이 정상이 아니거나.. 이런 것 check가 되잖아요. 집안 전통이라면서 호적등본 교환하면 가족관계 쭉 나옵니다.

    3. 재산 정도... 나중에 양가집안 방문할 때 있지요. 당연히 주소가 나오겠지요. 그러면 인터넷으로 그 주소의 소유자가 누군지 조사할 수 있어요.. 나중에 이야기 할 때 '자기 집' 혹은 '전세' 이런 이야기 나오는데, 자기집이라고 했는데, 소유자가 전혀 이상한 사람이 나오면 수상한 것이지요... 자식 결혼전에 비싼 주상복합으로 전세 들어가는 사람들을 좀 보아서...

    4. 그리고 아가씨가 자기가 돈도 안 벌면서, 사치가 심하면 좀 걱정이지요. 그리고 자기가 돈을 벌어도 그렇게 홀라당 쓰면 곤란하지요.

    5. 그리고 용산에서 카피제품 쓰는 사람 꽤 있어요. 거의 진품과 다름없는 카피제품..

  • 13. 조사해보세요..
    '09.11.11 5:17 PM (125.135.xxx.227)

    문제가 많아 보여요..
    결혼해서 온집안식구들이 가슴 아파하는거보다
    지금 미심쩍은부분들 해결하고 넘어가야죠...
    조사해볼 필요가 많은 아가씨네요..

  • 14. ..
    '09.11.11 5:19 PM (220.126.xxx.161)

    생사람 잡는 글이네요
    제목도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니???????????
    이거 원글님 느낌인거잖아요
    술집여자라 그건 원글님 동생이 어디서 어떻게 만났는지 물어보면 금방 알테고
    겉으론 평범한게 고가의 백이나 돈을 흥청 쓴다?
    소비패턴이 그럴 수 있고

    생사람 잡을 수 있겠네요

    직접 만나는 본인이 더 잘 알텐데 남동생이 나이가 어리답니까?
    나이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지만 동생을 믿으시길....

  • 15. ..
    '09.11.11 5:22 PM (219.240.xxx.111)

    이해불가...
    그런 여자 만나는 것도 원글님 동생의 눈높이 입니다.
    ......

  • 16.
    '09.11.11 5:25 PM (218.38.xxx.130)

    남자 팔자도 팔자고 제 눈의 안경이라지만
    부적절한 결정에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것도 가족의 역할 아닌가요?
    그러라고 누나 남동생 동기간으로 태어났는지도 모르지요.. 세상 만사 모르는 일이죠

    출신 학교나 재산 상태, 집 (자가, 전세 여부 등), 여자 직장 같은 건
    금세 확인 가능하니 꼭 체크해보세요.
    거짓말하는 사람은 절대로 평생의 배우자로 맞아들이지 않길 바래요...

    저도 어린 (나이차 매우 많음^^) 남동생 있는 누나로서 남 일 같지 않네요.

  • 17. d
    '09.11.11 5:25 PM (125.186.xxx.166)

    네.....그런식으로 돈좀있는 남자들을 만났나보더라구요. 더군다나 그땐, 대학생이 그런다는건 좀 충격적인일이라..설마설마 했어요.세상이 참 좁죠..
    여튼, 사치,허영,거짓말 이건 최악이네요...
    직접만나는 본인이 더 모를수도 있어요. 남자들 정말 어리버리하거든요. 생각없이 부잣집이라고 좋아하고 있을수도 있을듯...

  • 18. 햇님이
    '09.11.11 5:31 PM (115.94.xxx.90)

    친하게 지내지는 않지만 학력(고졸을 명문대 졸업으로) 집안 속이고 결혼한 친구, 아들 하나 두고 이혼했는데 속이고 총각이랑 결혼한 친구가 있는지라... 의심되는 부분이 있으면 확인하라 하고 싶어요.
    물론 사랑해서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했고 잘 사는 경우도 있겠지만...
    왜 글로는 다 적을 수 없지만 느낌으로 팍팍 오는 그런거 있쟎아요. 원글님도 다 적지는 못하셨지만 이런곳에 글을 올릴 정도면 뭔가 심각하게 느껴지는게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의외로 영악한 사람들 많아요.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은 흉내도 낼 수 없는....

  • 19. ..
    '09.11.11 5:31 PM (116.125.xxx.180)

    이미 한번 거짓말이 들통난 경우인가봐요. 그럴경우 신뢰가 없어져서 진실이라해도 의심이 갈만 합니다.
    원글님이 자세하게 적지는 않았지만, 다른 말들도 별로 진실성이 없게 보이니 그런 생각을 한것 아닐까요? 가족으로 걱정되고 의심되는거 당연한 것 같은데요.

  • 20. ...
    '09.11.11 5:32 PM (114.201.xxx.151)

    그런데 신중히 알아보셨으면해요..
    저도 학부때 만난남자가 이런식으로 저희집을 -_- 의심하더라고요.
    근데 전 명품을 좋아해서 많긴했는데...구구절절 우리집이 잘살아~ 뭐 이러기도 뭐해서
    평범하다고 -_-;; 하고 다녔더니 좀 그랬긴했지만..
    신중하셨으면해요. 당하는 입장에선 사실이 아닌경우 꽤 기분나쁘거든요

  • 21. 경험자
    '09.11.11 5:39 PM (118.176.xxx.90)

    제 사촌 동서가 비슷했어요...집안에서 결혼 엄청 반대했는데 자기 집이 지방에서

    엄청 유명한 부자였고 부모님은 모두 미국에 가 계시고 등등...

    결국 결혼했는데...알고 보니 친정 아버지는 산동네 이발사, 거의 판자집 아가씨였다는군요...

    결혼한지 10년 넘었지만 아직도 쇼킹했던 기억이 잊어지지 않아요...세상을 그리 사는 사람들도

    드물지만 있더군요...원글님이 뭔가 느낌이 온다면 사실일 수 있어요. 잘 알아보세요.

  • 22. ***
    '09.11.11 5:52 PM (115.137.xxx.8)

    의외로 주변에 속아서 결혼하는 사람 많아요...
    재산 뻥튀기하는 건 흔한 케이스구여...
    결혼하면 속았다는 배신감에 신뢰도 깨지고 부부관계 나빠지고...
    결혼전에 알아볼수 있는 건 알아보고 거짓말 하는 사람이면 정리하게끔 해야 하는데...

  • 23. 원글
    '09.11.11 5:58 PM (124.50.xxx.34)

    술집 생각까지 한 건 그 아가씨가 아직 학생이기 때문입니다.

    학생이 벌 수 있는 돈은 한도가 있잖아요.

    어디서 그런 목돈이 생기나요? 비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다음에야.

    동생을 어찌 말려야 할지 걱정이네요.

  • 24. 우유맘
    '09.11.11 5:58 PM (220.69.xxx.76)

    다른 일도 아니고 찜찜한 마음이 있으시다면 확인을 해 보심이 당연합니다. 나중에 큰 일 내시기 전에요. 아가씨 나온 학교는 아실테니 알음알음으로 주위에 같이 학교다닌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가장 쉽고 합법적일 듯 한데요. 나중에 아가씨가 알더라고 과히 민망하지 않을 것 같구요.

  • 25. 이미거짓말한거면
    '09.11.11 5:58 PM (220.90.xxx.223)

    집 재산부분에서 이미 거짓말 한 일이 들통났다면 당연히 다른 부분도 의심할 밖에요.
    정말 남자들은 폭력, 도박이 무섭고 여자들은 사치한번 부리면 순식간에 말아먹습니다.
    일단 학력부터 조사해서 맞는지 알아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제 친구도 몇 년 만에 만났는데 명품으로 치장하고 다니길래 의아해했더니 술집 나가는 분위기였어요. 실제로 술집 마담을 언니 언니 하면서 그 집에 얹혀 사는 것 보니 단순해 보이지 않았고요. 미리 조심해서 나쁠 건 없죠.

  • 26. ..........
    '09.11.11 6:05 PM (112.104.xxx.38)

    우선은 여자애가 나이가 어리니 결혼을 미루세요.
    졸업이나 해야하지 않냐고...하시면서요.
    내년에 졸업이면 취직이라도 하고 난 후에 결혼해야하지 않냐고 미루시고요..
    그러면서 천천히 알아보세요.
    어떻게 알아보면 좋은지 모르겠지만...시간을 끌다보면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만약 원글님께서 우려하는 그런경우라면 남동생도 슬슬 눈치를 채겠죠.

  • 27. 어이구
    '09.11.11 6:17 PM (116.39.xxx.98)

    왜 여기서는 시누이라고만 하면 눈에 불을 켜고 공격하시는지...
    저는 원글님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 저도 그런 올케를 맞이한지라...(거의 연 끊었지요.)
    아직 학생이 집안 형편도 평범한데 명품 두르고 다닌다면 당연히 의심스럽죠.
    윗님 말씀대로 일단 결혼을 좀 미루세요. 그러고 학교부터 찬찬히 알아보심이..

  • 28. 연애가
    '09.11.11 6:23 PM (125.177.xxx.54)

    길어지면 조금씩 들통이 날 거에요...
    주위 친구들도 만나게 되고, 집앞에 데려다 주기도 하고, ... 그 밖에 조금씩 콩깍지도 벗겨지지요.
    결혼을 천천히 하도록 유도하세요... 대학생이라면 당연히 졸업하고, 사회생활 조금 하고 결혼하자고...그래야 더 좋다고 말이지요...

    그 사람 사는 집만 알면 소유주 정도는 알 수 있어요... 그리고 꼬리가 길 면 잡히는 법이구요...
    여자의 직감은 정말 무섭지요... 천천히 그리고 신중히 하시길 바라요...
    직감이 틀릴 수 도 있거든요...
    그리고 능력이 안되는데, 사치가 심한 사람이면 정말 말리고 싶어요... 집안 거덜내는 거야 식은죽 먹기이지요...
    제 친구 중 한명도 부모 몰래 빚져서 생활하다 부모님이 퇴직금으로 갚고 그랬어요...
    근데 아직도 정신 못차리더군요...

  • 29. .
    '09.11.11 6:30 PM (121.161.xxx.248)

    아직 학생이면 어린데 명품을 감고 다니는것 부터 시작해서 자기 집에 대해 거짓말까지..
    올케될 사람인데 걱정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알음알음 그 여자 됨됨이나 이런거 알아보세요.
    아님 아는 사람 부탁해서 하루종일 행적을 따라보는것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동생의 일생이 달린일인데 고심하고 고심해서 나쁠거 없다고 봅니다.

    제가 아는애도 어찌나 사치가 심한지 버는돈보다 배는 되게 써대서 부모가 카드값 갚아주다 갚아주다 그냥 신불자를 만들더군요.
    잘사는 집도 아니고 그냥 좀 어렵다 싶은 평범한 집 아인데요.
    그 부모나 형제 조차도 남자 만난다고 하면 그남자 불쌍타고 하더군요.

  • 30. 이런말..
    '09.11.11 6:33 PM (221.139.xxx.71)

    하긴.. 좀 그렇치만...
    사실.. 제 친구 중에 그런애가 있어요~~ 예비올케 같은...
    전부... 거짓말이지요~~~
    얼굴... 아주 이쁘게 생겼어요~~~
    남자들.. 아주.. 넘어가요~~~
    그리고.. 더 화가 나는건.. 주변에 남자들이.. 완전.. 좋아하죠~~~
    그리고.. 자신을 어찌나 화려하게 포장을 해서.. 말을 계속 엮어가면서.. 또 거짓말을 하죠...

    그런 애가.. 결혼을 했어요... 의사랑...

    주변에.. 다른 친구들과 등등.. 하는 말이... 올오빠& 남동생이 저런 여자 만날까 두렵다는거죠..
    남편분... 완전 순진한게... 정말.. 불쌍해 보여요~~~

    제가 이것저것 증거를 가지고.. 왜 거짓말을 하냐고...그러지 말라고...
    그런데.. 우낀거.. 처세술이 뛰어나.. 저에게.. 못믿고... 어쩌고..

    첨엔.. 자신을 포장하는거... 사실.. 저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상관없었기에..
    아무런 생각이 없었고.. 그냥 그런 사람이다고 봤는데.. 그 화려함을 만들어가고 싶은데.. 돈은 없고.. 그러니.. 돈을 빌릴려고 하고.. 친구들한테 장사하 할려고.. 하고...

    똥물이..뛸까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연락을 안하고 있어요~~

    이런말 하긴 좋 그렇지만... 원글님.. 서울에 사시는거죠?

    솔직히... 서울이란곳은... 술집부터.. 등등.. 설마하는 일이 일어나드라구요~~

    저두.. 오빠와 남동생이 있지만...

    저런 여자 데리고 오면... 노발대발 하겠는데.... 그다음.. 어떻게 할꺼냐고 물으니까..

    멈칫....

    사실.. 냉정하게.... 저런 남자집으로 시집가는 경우이면 모르겠지만.. 여자가 원글님집으로 시집와서 며느리가 되면.. 약간.. 맘을. 편히 먹으셔도...
    그리고.. 제 친구도 그렇지만... 시댁엔.. 잘 하드라구요~~


    도움이 안된듯...

  • 31. !!
    '09.11.11 6:49 PM (110.8.xxx.7)

    시누 라고 쌍심지 부터 키는것 부터 82님들 고쳐야 되요.
    제 여동생 이나, 남동생 이나.. 그런 예비올케 데리고 오면
    당연히 뒷조사 해서 알아보고 싶죠.
    구렁텅이로 빠질것 같은데, 가만히 있을 형제자매 있나요.

    벌써부터 거짓말을 내놓는것 자체가 싹수가 보이는데.
    진품이든 이미 이든, 명품 휘두르는것도 사치가 있나 싶기도 하죠.
    저라면 뒷조사 해 보겠는데요.
    그녀가 밝혔던 부분을 하나씩. 주위 사람들 만나 보는게 젤 좋긴 하지만. 어렵겠고.

    평생 살 사람이고, 집안의 경사인 결혼을
    왠지 찝찝 해 하면서 결혼 시킬 필요 없지 않나요.

  • 32. ...
    '09.11.11 7:16 PM (221.166.xxx.90)

    조심하세요...제가 그런경우를 봤어요
    친구의 시동생이 여친을 데리고 왔는데
    출신대학을 말하는데 마침그대학이 친구남편이 교수로 있던학교여서 들통나고
    부모님계신동네도 마침 시댁이었는데 가정환경을 부풀린것이 드러나고
    학벌이나 친정배경을 원한것은 아니었지만 너무 기본적인것에서 진실하지 못했기에
    그관계는 연결될수 없었습니다...아울러 친구집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렸지요
    묻고 지나가겠다고 생각하면 더는 의심하지 마시고
    이게 아니다 싶으면 확인과정을 거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 33. 글쎄요
    '09.11.11 7:24 PM (147.46.xxx.47)

    예비올케 되실분이 거짓말로 포장해서 원글님댁 며느리로 들어갈 만큼의
    동기부여가 원글님댁에 있으신가요?

    그게 아니라면 왜 멀쩡한 아가씨가 집안을 속여가며 동생분을 만나는걸까요?
    나중에 일 그르치면 동생분께 원망듣지 않으실까요?

    주위에 그런 사례를 본적 있어서요..
    누님이 많은집일수록 결혼할분에 대한 터치가 심하더라구요

  • 34. 저는
    '09.11.11 7:41 PM (125.177.xxx.10)

    원글님글..충분히 이해가 가는데요..
    사소한 거짓말을 넘어서서..뭐든 거짓말 부터 하는 사람들 생각외로 많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한테 호되게 당해서..원글님이 의심 간다면..확실히 알아보고 결정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작은 거짓말이라도 수시로 하는 사람은..나중에 꼭 큰 문제가 생기는걸요..
    시누가 쓴 글이라고..뭐라하시는 분들은..그럼..내동생이나 자식이 결혼할 사람이 기본적인 가정환경부터 거짓말 하는 사람이라도..그저 이쁘게만 보실지 그게 더 궁금하네요..

  • 35. 다른얘기지만
    '09.11.11 7:43 PM (124.50.xxx.140)

    속이고 결혼하는사람 있더군요.. 지금은 절교하고 안만나지만 예전에 초등학교시절부터 10년넘게 친했던 제친구(공부를 많이못했던) 얼마전 싸이보니 완전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둔갑되어있더라구요..그 친구 어린시절부터 속속들이 다 아는 제가봐도 어이없을정도로 딴사람처럼 보이더군요.
    전부터 자기는 절대 자기 출신학교 결혼할 남편한테 절대 말한할거고 속일거라고 그러더니 정말 그렇게 한거같아요...그 애한테 워낙에 쌓인게 많아서 그런지 그 남편은 그 친구를 제대로 알고 결혼한건지 안타깝더군요.

  • 36. 큰일큰일
    '09.11.11 7:50 PM (121.135.xxx.189)

    제발 빨리 조사해 보세요.
    그리고 거짓말이라면 결혼 말리셔야 합니다.

    제 주위 아줌마 동생이 이번에 결혼 5년 만에 이혼합니다.
    결혼할 때 너무 싹싹하고 좋은 아가씨였는데
    단점이 너무 사치가 심한 것이였답니다.
    그런데 집안이 빵빵하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 결혼시켰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집안 좋았던 것 다 거짓말이었구요.
    친척 관계들 다 거짓말이었구요.(못사는 친척은 다 본인 친가족이었음)

    결정적으로 그 사치하려고
    시댁 식구 여러명, 주위 여러명에게 억대 넘는 빚을 져서 탕진했지요.
    시댁에선 사업하는 아들이라 꿔달라는데 어쩔 수 없어 주위에서 빚내서 꿔줬구요.

    그 여자분도 할 말은 있더라구요.
    본인은 다 살림하는데 썼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형편에 맞게 써야지요.
    돈 한푼없이 70평 아파트에 아줌마에,
    비싼 핸드백 및 옷에,,,,, 아이들은 좋고 비싼 유치원,.,,,비싼 자동차,,,,
    외식은 한끼에 일인 십만원 이하는 밥도 아니라고 생각한대요.

    제 이웃분도 정말 많이 선물 받았더라구요. 뭐 동생 사업이 잘된다고 생각했지요.
    싹싹하고 예의바르고 착하다고 칭찬이 자자했지만, 결국은 정신병인거지요.
    결국 들어먹고 빚에 쪼달리니 이혼하자고 난리라네요.ㅠㅠ

    거짓말 하는 사람 보면 너무 무섭네요.
    그 분 정말 착한 분인데...동생도 착해빠져서, 아직까지 뭐라고 못하고
    잘 살아보려고 뼈빠지게 일만 했다는데...그래도 아이 엄마라고 끝내 이해하려고 한대요.ㅠㅠ
    그래도 돈떨어지니 그 여자가 절대 못살겠다고 우긴다니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그 집에 조상과 하늘이 도우셨으니 빨리 보내달라구요'
    아마 돈 많은 남자 만나는 듯 하다고 하네요.

    이상한 사람도 엄청 많아요.

  • 37.
    '09.11.11 8:07 PM (220.117.xxx.153)

    원글님을 공격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보통 이런 일은 심증부터 시작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 심증이란거 대개는 맞아요,,남편 바람은 의심해도 당연한거고,,여자 직감 무서운거라면서 시누이 글은 그게 아닌가 봐요..

    원글님,,일단 학생이라니 학생 맞늕 확인 해보시구요,,
    사는 주소 확인해서 한번 찾아가세요,,재산세 내역같은거 알아볼수 잇어요.
    그리고 사는 형편 나오면 들고다니는 명품의 출처도 대강 나오지요..
    술집 의심하는거 행색이 야시시하면 그럴수도 있지 않나요??
    동네미장원 가도 나가요들은 행색이 다른데요...

    이런거 저럼거 떠나서 이미 거짓말 한건 나오면 줄줄이사탕이 되기 쉽습니다,
    결정적 단서가 나와야 동생분이 할말이 없으려나 ㅠㅠ
    더 늦기전에 제대로 알아보세요

  • 38. .
    '09.11.11 8:44 PM (221.146.xxx.3)

    저도 올케가 결혼 전에 서울에서 오빠랑 자취한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오빠는 없고 한참 어린 남동생만...
    나중에 물으니 배다른 오빠라고 둘러댔는데 결국 한 번도 못 봤어요.
    학교 다닌다고 했는데 졸업식엔 아무도 못 오게 하고
    이민 갈 때 서류 준비 부탁해서 도와줬는데
    자기 졸업증명서는 반드시 친정에 부탁하더군요.
    운전면허도 땄다고 했는데 나중에 운전 못한다고 하고...
    캐도 캐도 끝이 없어서 포기하고 살았는데
    나중엔 제가 조카한테 욕했다고 거짓말해서 남동생하고 싸움나게 하더군요.
    그 일에 대해선 아직까지 정식으로 사과도 못 받았어요.
    모든 게 거짓말이라 이젠 아예 안 믿어요.
    결혼 전에 확실히 캐서 갈라놨어야 한다고 지금도 생각해요.
    이미 늦은 지금은...
    조카들이 불쌍해서 그냥 얼굴만 봐요.

  • 39. 아휴..
    '09.11.11 9:35 PM (211.177.xxx.134)

    미리 알아보세요.
    저두 어린 남동생 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며칠전에 회사 아는분 결혼소식 들었는데,
    글쎄 오늘 다른 친구랑 잡담하다가 예전 제 학교 선배랑 사귀던 여자인걸 알았지 뭐예요.
    이렇게 얘기하면 뭐하지만 남자관계 꽤나 난잡한 아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낙태도 하고 이후에 같은 동아리 선배들과도 계속 관계가 있었던 ;;). 저희 회사분도 완전 성실하시고 여자 별로 안사귀어본 분이에요. 쩝..남의일이라 뭐라 할 처지는 아니고 걍 아깝다 하고 있는데, 저도 제동생이 그런다면 너무 속상할것 같아요.
    여자분 집안이 좀 경제적으로 어렵다거나 그런건 괜찮아도
    신뢰는 할수 있어야죠. 알아보세요.

  • 40. 콩깢지
    '09.11.11 9:49 PM (121.167.xxx.239)

    동생이 콩깍지가 씌면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아무 말도 안듣습니다.
    나중에 땅을 치지 말고
    제대로 알아보세요.

    우리 아파트 윗층에
    새벽마다 바지가 다 벗겨지는 자세로
    다른 남자에게 업혀 들어오며 술 퍼 마시던 아가씨
    조신하다고 시집 잘 가더군요.
    그래도 누가 의심했다면 시누값한다고 했겠지요.
    경비아저씨한테
    입 단속하느라 그 엄마 혼사 닥치자 정신 없더군요.

  • 41. 지금
    '09.11.11 10:10 PM (219.250.xxx.124)

    올케도 아니고 예비올케 이야기에요. 그러니까 시누가 저렇게 걱정할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올케들이 다 좋은 사람만 있던가요.
    82에 욕먹는 아줌마들.. 옆집 이상한 아줌마...윗집 이상한 아줌마.. 전부 누군가의 올케일수 있잖아요.

  • 42. 근데
    '09.11.11 10:12 PM (211.117.xxx.26)

    저는 다른 거 다 떠나서 거짓말 한 게 하나라도 있었다면

    사실관계 다 명확히 하시기를 바래요

    거짓말할 필요가 없는 걸 거짓말해서 부풀린 걸 보면 분명히 숨기는 게 있는 모양인걸요..

  • 43. d
    '09.11.11 10:14 PM (125.186.xxx.166)

    누나가 많으면, 남자입장에서, 이런경우는 오히려 좋을거같은데요. 속이고 어떻게든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입장은 생각할필요도 없고요.
    여기도 저 올케입장인 사람들이 좀 있을테니, 좋은말만 나오진 않을테죠.

  • 44.
    '09.11.11 10:16 PM (119.71.xxx.75)

    요즘 거짓말을 너무 쉽게 하는경우도 많더라구요.
    저 아는 애는 사귀든남자는 살짝 밀쳐두고
    다른남자 만나서 임신하고 결혼날 잡고나서 다시 깨트리고 낙태하고
    전남자 만나서 결혼해서 애 둘낳고 잘 삽니다.
    낙태후 3달이내에 전남자친구 만나서 결혼했어요

    지금 남편이 전남자인데 모르겠죠.
    그 애도 전혀 죄책감 이런건 없더라구요.

    속으로 내 기분나쁘면 확 터트린다 이러지만
    정말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겠죠.

  • 45. 맘만 먹으면
    '09.11.11 10:18 PM (222.120.xxx.72)

    들키지 않고 조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것 같은데요.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예비 올케될 사람이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들통날 일을 왜 거짓말을 했는지 알 수가 없네요.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은 질적으로 아주 나쁜 사람이지요.

  • 46. 반드시
    '09.11.11 10:59 PM (59.17.xxx.1)

    알아보세요.. 원글님... 경험자입니다.

  • 47. 생각보다
    '09.11.11 11:21 PM (59.7.xxx.170)

    자신을 포함한 자신의 신변까지 거짓말로 온통 도배 삼는 사람이 있어요.
    회사 다닐때도 자신이 상당한 부잣집 딸인냥 온갖 거짓말을 일삼던 여직원이 있었는데 누가 물어보지 않아도 자기가 부잣집 딸이라고 자랑을 하곤 하고. 옷차림도 명품이어서 사실 직원들도 그려러니.믿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여기 저기 거짓말이 들통이 나기 시작했어요. 부잣집 딸인냥 속인것도 웃기지만. 우리 오빠가~ 치과 의사 라는 둥. 있지도 않은 우리 아줌마가~( 가사 도우미). 내 차가~ 어쩌구 하면서 온통 거짓말 하고 다니더니.. 알고보니 다 거짓말이라는게 들통났어요. 결정적으로는 사람들한테 돈을 꾸고 다니면서 카드 돌려막기가 아닌 사람으로 돌려막기 하던것이 의심을 사다가..이력서를 보게 되어 출신학교까지 들통나고..시간이 지나다 보니 자연적으로 들통 나더군요.
    남자 직원도 ** 팰리스 산다고 준 재벌집 아들인냥 거짓말 하고 다니다가 들통 난 사건도 있구요.
    주변에 친정집까지 속이고 결혼 한 사람 얘기도 들었어요. 남친 인사 올때 잘 사는 먼 친척 집을 빌려서 자기 집인냥 오게 해서 인사 받고. 잘 사는 냥 속이고 결혼했어요.(친정 부모님까지 합세해서 거짓말한거죠)
    혼수는 이 사람 저 사람한테 부잣집에 시집간다고 돈 빌려서 결혼시켰다고 하더군요.
    의심이 가면 뭔가 있어서 의심하시는 거겠죠. 대학교 부터 확인해보시고 여기 저기 한번 알아보시길 권합니다.. 거짓말이 자기 삶인 사람들이 살다보니 꽤 있더라구요.

  • 48.
    '09.11.12 1:35 AM (211.47.xxx.225)

    저도 있어요
    결혼식까지 했는데 결혼식날도 거짓말하더군요

    하객알바 한번 해봤던적 있는데(하루를 꽃단장하고 가야하는데 넘 피곤해서 한번하고 그만두긴했어요..)
    시댁에는 물론 남편한테까지 모두 거짓말..
    어릴때 미국으로 이민가서 쥴리어드 음대 나왔으며 친구들모두 직업까지 지정해서 알바주문했어요 이민, 음대 모두 거짓말이었던거죠
    저는 대*항공 스튜어디스 친구역을 맡았었죠
    뭐 교사, 드자이너 친구까지 배역모두 정해주고..
    심지어 엄마두 알바로 가짜엄마로 해놓고 아빠는 미국에서 갑자기 회사 급한 문제로 못나오신걸로 하고..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남자는 전혀 모르고..불쌍하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그이후엔 안했어요

    세상에 별별사람 많아요
    꼭 조사해보세요 주변에 아는 동생이 출신대학 같은 학번 같은 과라고 하시면서
    누구 아냐고 해보세요
    암튼 알아볼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아차 제 친구도 대학 안갔는데 졸업장 사서 남편이랑 시댁 속이고 결혼했어요
    시어머니가 완전 엄마는 뿔났다에서 장미희 분위기 인데 속아넘어가는거보고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 49. 저라면
    '09.11.12 3:05 AM (174.6.xxx.81)

    당연히 알아보겠어요.
    집안, 가족관계, 재산을 거짓말할 정도라면
    절대로 평범한 대학생은 아니군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동생이 앞으로 50년 넘게 함께할 아내를 맞는 일인데
    간단하게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결혼을 미루고 신중하게 알아보세요.

  • 50. d인생
    '09.11.12 7:27 AM (59.3.xxx.161)

    을 배우네요.
    내면의 모든것이 나오는듯 싶네요.

    진실한 사회면 문제가 안되는데 속고 속이는 풍조가 많으니 그럴수밖에 없는하여
    씁쓸하네요.

  • 51. 누나입장
    '09.11.12 7:41 AM (125.187.xxx.132)

    당연히 알아볼것 같아요!!! 평생 한가족 될 사람인데....
    그리고....진짜 집안도 멀쩡한데 술집 나간언니들 전 봤었어요...
    둘 있었는데....(일단 예뻣지요)...고르고 골라 시집들도 잘가더군요!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깐 확실히 알아보세요!

  • 52. 경험자
    '09.11.12 8:05 AM (116.41.xxx.47)

    남동생은 시간이 흘러도 거짓인지 눈치 못챌걸요?
    원글님이 나서서 뒤로 알아보셔야죠
    제 남동생의 여친은 성이 희귀성이라서
    전화번호부에 그 성씨를 가진 사람중에 여친이 산다는 동네로 찾아갔어요
    전화번호부에 주소 나와있어요
    주택가인데 하루종일 그 집 찾느라 발이 부르텄죠
    그런데 우연히 10년만에 옛직원을 그 동네에서 만나게되었어요
    전후사정을 이야기하니 여친집 바로옆의 슈퍼아줌마에게 가자고 하더군요
    슈퍼아줌마에게 전후사정 이야기하니 거짓말인게 자기 눈에도 보이잖아요?
    말을 돌려서 조심스럽게 이야기해주시더군요
    여친아버지 몇년전에 어디로 출근하고 지금은 어디로 다니는지까지도요
    여친이 말했던 직장으로 전화해보니 생각지도 않게 수위실로 연결을 해주는거예요...
    조카라고 속이면서 울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시니 작은아버지께 급박히 전해야한다하니
    계신곳이 어딘지 알려주시면서 전화번호까지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아버지가 공기업체 부장이라는데 듣도보도못한 시골 산꼭대기로 출근을 한다는 거예요
    거기서 1인씩 2교대보초를 서는건데 공기업체소속도 아닌 용역업체소속이었어요
    공기업체에서 처음에 그런 사람 없다고 했다가
    혹시나하고 몇년전에 근무했던 수위실로 전화를 돌려주었던거예요

    그 집 윗층에 여친 이모도 와서 살고 있는데 이모는 참 사람이 어찌나 좋은지 모른다고...
    여친엄마 인품은 전혀 말하지않고 이모만 좋다하니 그게 여친엄마의 인품이 영 아니라는 뜻이지요
    옛직원이 아는 사람이 많아 경찰서에서 알아볼거 다 알아봐준다했구요
    알아보니 그 집 언니 동생들 다 4년제 졸업했단 말도 거짓이었어요
    큰딸이 국졸이었어요

    여친하는 일이 무슨 큰 회사 비서실이라더니
    아주 비열하고 사악하게 물건 팔아먹는 전화세일직이었어요
    그 여친 바꿔달래도 바꿔주지 않을 정도로 야비한 직장이예요
    직원과 통화연결하게되면 반품이야기가 나올게 뻔하니까요
    아무튼 여친과 통화하려다가 그 여직원들 말 무섭게 돌리는거 보고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결국 아주 큰소리로 화를 내면서 친구 김정희라고 하니 거기서 엉겁결에 여친을 바꿔주더군요
    물론 김정희란 이름은 그냥 아무거나 갖다댄 이름이구요 ^^
    여친이 받을때에는 제 친구시켜서 여친이름을 대며 맞냐고 물어보라 했어요
    여러가지 자료와 통화내용을 녹음하여 집에 갖고 오니 무섭다며 부모님이 잠을 못주무셨어요

    바로 남동생을 부르니 자기가 더 팔팔뛰더라구요.
    어찌 그 착한 아이의 뒷조사를 이렇게 하냐고하면서 그래도 결혼하겠대요
    그래서 엄마가 그럼 결혼시킬테니 얼른 양가부모 만나자고 얼른 전화해서 바로 날짜잡으라했어요
    동생은 이제껏 그리 반대하다가 갑자기 왜 결혼시키려하느냐물었구요
    엄마는 그 직장이 그리 사악하게 일하는 직장인지 몰랐는데
    내 며느리 될 아이가 더 다니게되면 큰 죄만 자꾸 짓게되어 나중에 태어날 손주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칠게 아니냐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그 직장 그만두게하고 결혼을 하거라~~~

    이야기하려면 아주 길어요
    아무튼 남동생 얼마 안가서 헤어졌어요
    여친이 양다리를 걸치면서 경제력같은거 비교해가며 만나고 있었대요
    다행이도 남동생은 헤어진뒤 인품이 굉장이 좋은 여자를 만나서 잘 살고 있어요~

    원글님, 최대한 인맥을 동원하여 알아보세요
    저도 동생여친에 대해 안 좋은 예감이 있어서 뒷조사 시작했던거였거든요

  • 53. 중요
    '09.11.12 8:55 AM (211.236.xxx.110)

    여자만 남자 잘못 만나 인생 망칠까요 남자도 여자 잘못 만나면 인생 망가집니다. 여자 잘못 만나 망가졌던 남자,,,,제 옆에 있네요 꼭 알아보세요

  • 54. 신중히
    '09.11.12 9:13 AM (115.23.xxx.217)

    알아보세요.

    주위에서 야간고졸인데 명문여대출신이라고 속이고 결혼하는 경우도 봤고(물론 신랑한테)

    바람나서 이혼하고 바람난 남자 가족한테 처녀라고 속이고 가짜하객들 데리고 결혼하는 경우도

    봤고 동거하면서 낙태만 여러번하고도 양다리 걸친 남자랑 식장들어가는 것도 봤습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제 수준이 의심당할 정도지만 정말 그냥 평범한 이웃의 이야기랍니다.

    다들 결혼전에는 지극히 정상이었던 사람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다 상식이하의

    행동들을 하더군요. 주위 일가친척 모두 좋은게 좋은거라는 심정으로...누구에게 좋은건지...

  • 55. 알아보세요
    '09.11.12 9:23 AM (211.195.xxx.16)

    알아보세요..마음에 그런거 가족되도 떨치기 어렵습니다..그걸로 분란이 생길수도 있고...신중히하세요...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입니다.

  • 56. ..
    '09.11.12 9:43 AM (125.138.xxx.220)

    싸이랑 블로그를 한다면 흔적을 남기지 않는 선에서 유심히 관찰해보세요.보통 친구들이랑 지인들을 건너건너 다니다보면 어떤 성격이고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는지는 알게되던데요.학생 신분과는 어울리지 않는 물품을 가지고 다닌다면 사고방식이나 행동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어요.세상에 정말 믿기지 않을만큼 이상한 사람들 많구요 이런것들 알아보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57. ..
    '09.11.12 9:49 AM (119.201.xxx.205)

    알아보시더라도 아가씨쪽이 눈치채지 못하게 조심해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혹시 나중에 결혼하게될경우 자기 뒷조사한걸 가지고 두고두고 기분나빠하고 가슴속에 쌓아두고 살지도 모르니까요..만약 뒷조사해서 뭔가가 나와서 결혼반대하려면 확실하게 하시구요.
    어리버리하게 결혼하게 할거면 치명적인 뒷조사사실이 있는거 아니면 아가씨에게 뒷조사했다고 말도 하지 마시구요. 우선 학생이라고 했는데 그학교 학생이 맞는지부터 알아보시길..
    그런것부터 거짓말 하더라구요..
    명품가방은...뭐 짝퉁들고 다니는경우도 많으니..

  • 58. 벌써
    '09.11.12 9:57 AM (147.6.xxx.2)

    거짓말의 한부분이 들통났으니.. 나머지부분이 의심스러운건 당연하지 않나요..
    학생이 명품휘두르는것도 글코..그것이 짝퉁이래도.. 평생 내집안 사람들이는 일인데..

    기본적으로 호적등본부터 서로 교환하세요... 저희도 그렇게했네요..
    이미 가족관계부터 꼬여있으니.. 학생이라시니 학교쪽으로도 한번 알아보시고..

    가끔 가는 게시판에... 철없을때 사용한 빚이많은데 남편이 몰라요.
    빚이 너무 많아 힘드네요.. 뭐..그런 내용도 많더군요.. 알아보시는건 좋으시데..
    상대방은 절대 모르게 하세요... 서로 좋은일은 아니시니.. 티도 내지 마시고...

  • 59. 이해 불가
    '09.11.12 10:03 AM (163.152.xxx.46)

    저 역시 올케인 동시에 시누이 입니다.
    원글님 생각에 신중을 기해야겠지만 의심이 드는 본능은 어쩔 수 없어요.
    다른 문제도 아니고 결혼인데... 당연히 한번은 살펴봐야죠.
    그리고 시누이가 의심하면 펄쩍 뒤는데....
    만일 올케가 시누 남편될 사람 이상하다고 올렸다면 대번 뒷조사 해보라는 식의 조언 많을걸요..

    전 당연히 조사해보고 알아본다에 백만표!!!!!

  • 60. 댓글들
    '09.11.12 10:16 AM (121.168.xxx.174)

    초반 원글님 공격 댓글들은 아직 미혼이거나 직접, 간접적으로라도 속아보지않으신 분들
    같네요, 그런 주변 이야기도 못들어보신...

    후반 댓글들은 기혼분들이고 세상 별별 이야기 다 들어보신 분들일거예요.

    저도 기혼 주부인지라 결혼은 신중, 또 신중.

    원글님, 공격 댓글에 상처받지 마시고 반드시 알아보셔야합니다.

  • 61. 확인해보세요
    '09.11.12 10:20 AM (208.120.xxx.109)

    저도 얼마전에 8년 동안 알고 지냈던 동생의 거짓말에 두손 두발 다 들었어요
    좀 허풍과 자기 과시가 좀 심한가보다 했는데 전부 거짓말이였어요
    말하는 거에 의심을 하지 않았고 허풍이 좀 있으니까 하는 생각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중간중간 이상한 점은 많이 있었어요
    의심을 하려 했으면 벌써 들통 났을텐데 믿거라 했으니 이상하다고 만 생각한거지요
    이상하다 싶으면 확인하시는게 좋아요
    우리 둘째형님도 새댁시절부터 거짓말을 능청스럽게 잘하더니
    여전히 거짓말쟁이더라구요

  • 62. 세상
    '09.11.12 10:28 AM (203.246.xxx.41)

    세상 무섭네요..
    저도 얼마전에 시숙이 그런여자 만난적이 있어 더 공감이가네요.
    학교를 속였었지요. 뭐든 부풀려 얘기하고...
    사람 감 무시못해요. 확인은 한번 해보세요.

  • 63. 알아보시라에 한표!
    '09.11.12 11:03 AM (58.29.xxx.2)

    초반 공격 댓글 많아서 의아하게 생각한 1인입니다~
    거짓말한다고 느끼는 것은 그것이 사실로 밝혀진 것들이 있어서 일 것입니다.
    단지 시누가 예비올케 모함한다 이런 각도로 볼 일은 아니고요, 신중하게 알아보십시요.

    제가 거짓말에 대한 경험이 있는데,
    예전에 성당에서 활동 많이할 때,
    같은 레지오에 계시는 분이 안과의사 부인이었습니다.
    그 분 집에 놀러간 적 있는데,
    오래된 3층집에 1층에서 진료보고 2,3층이 내실이더군요.
    자신은 일본에서 태어났다고, 어머니가 일본인이라고, 큰 애는 프랑스에 유학가있다고 함서
    점심때라 간단하게 라면도 끓여주고. 주변 분들 도와줄 일 있으면 가서 도와주고. 참 검소하고 소박하게 의사부인인데 별 티안나게, 자기 주장은 강하지만.. 그래도 잘사시는구나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안가서 정말 쇼킹한 얘기 들었습니다. 지금도 놀랍습니다~
    그 의사남편이 사실은 예전 안과의사 조수였다가 그 의사분이 나이많아서 그냥 이름만 빌려서 의사하고 있었고, 그렇게 잘하다가 의료사고가 났다는 겁니다.
    얼마나 오래동안 가짜의사를 했는지 성당에서도 모두 진짜의사로 알고있었구요.
    그 부인이 살고있었던 집도 원래 안과의사 거구요.
    본인이 일본에서 태어나고, 딸이 유학했던 것은 사실인데,
    워낙 성당 안에서 의사 부인이라고 다른 분들 타박을 했던 일이 많았던지라(자기주장이 강해서)
    그 분이 의사 부인이 아니라는 사실 자체가 커다란 충격이었습니다.
    그후 집도 월세로 옮기고, 그 부인을 마을버스에서 만났는데, 인사는 했지만 정말 아는체도 하고 싶지 않더군요.
    어떻게 그 오랜 시간을 성당 교우들을 속일 수 있었는지...

    세상에 별별 사람 많습니다.
    결혼해서 더 큰 낭패보기 전에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64. 거짓말
    '09.11.12 11:35 AM (122.42.xxx.39)

    신중히 알아보세요.
    어린것이 곱고 순진한 얼굴로
    천연덕스럽게 거짓말과 행동을 하고다니는지
    상상을 초월합디다.
    나중에 어떤 짓을 할지 몹시 걱정스럽더군요.

  • 65. ...
    '09.11.12 11:36 AM (121.167.xxx.89)

    심증이 간다면 아마 맞을걸요?
    저희집도 외삼촌이 그리 당하고 결혼해서 연끊고 삽니다.
    온갖 사치에 바람에 외숙모가 아주 거짓말 들통나도 뻔뻔하게 어쩔거야? 이러고 나오고.
    애를 셋이나 낳아서 이혼도 못하고. 친척중에 돈 안빌린 사람이 없고.
    빚지고 살면서도 매년 밍크코트사는 여자였어요. 지금은 어디 사는지도 몰라요. 온가족이 이혼안하면 안본다 해서 연 끊어졌구요.
    이상한 사람들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요.
    정말 나중에 돌아보면 숨쉬는거 빼고 다 거짓말이였어요.

    그리고. 제남편이 교수인데요.
    과에 휴학한 여학생이 있거든요. 룸살롱 나가다가 소문이 나서.
    학기초에 저보고 학생인데 보면 사치가 너무 심해보인다. 맨날 명품가방이 바뀌는데 아마 짝퉁이겠지? 옷을 연예인같이 하고 다녀..하고 종종 얘기해서 기억하거든요.
    얼마전에 휴학했는데. 밑에 있는 조교가 그러더래요. 걔 술집나가는거 소문나서 휴학했다구.
    요지경입니다요.

  • 66. ..
    '09.11.12 11:43 AM (210.115.xxx.46)

    원글님 나무라시는 분들 이해가 안가네요. 당연히 알아보셔야죠.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은데 명품으로 도배하고 다닌다면 그런 의심은 당연히 할 만 합니다. 집안의 경제력을 속인 것만으로도 기겁할만한데요.(결혼할 때 사랑하는 사람에게만은 가장 솔직해야 이후 모든 풍파를 이겨낼 신뢰가 생기니까요)

    1. 아는 인맥 총 동원(저도 누군가 뒷조사차원에서 건너 건너 사람이 제 지인을 통해 제게 너희과에 누구누구 어떠니, 학교 다닐때는 어땠니? 하고 물어보는 경험 여러번 겪었습니다. )

    2. 대학 재직 사실은 분실물을 주웠다고 하면서, 대학 사무실에 전화해서 그 대학 재학생인지 확인. 뭐 개인정보까지는 안주지만 재학생인지 아닌지 정도는 확인해줍니다.

    3. 심부름 센터 이용도 나쁘지 않을거 같구요.

    어디까지나 의심이 들만한 사유가 생겼는데 그러한 의심을 없애고 싶어서 조사하는 거라 설명하시면 좀 나을 듯합니다.

  • 67.
    '09.11.12 11:50 AM (211.196.xxx.109)

    댓글 보다가 놀라 자빠집니다.
    세상에는 정말 별 사람이 다 있네요;;;;;

  • 68. ..
    '09.11.12 11:59 AM (125.179.xxx.197)

    읽다가 휴학 얘기 나와서.. 진짜 그런 소문 사실로 밝혀져서 휴학하는 애들 은근 있더라고요. 6개월에서 1년 정도 있다가 복학하고 아무렇지 않게 학교 다니고 졸업하는 걸 봤어요. ;;

  • 69. 조심스럽게
    '09.11.12 12:35 PM (119.67.xxx.199)

    꼭 될수 있는한 알아보세여~

    시누가 어쩌구 저쩌구...이 경우에 해당하는 이야기 아닌듯해여...

    저두 '시'자라면 질릴만큼 질릴 여러 경우 당했는데...이건 시누자리가 보통이 아니다..이런 상황이 아니라...분명 그 예비올케가...좀 심한 사람같아여..

    먼가 주변 상황을 끊임없이 거짓말 하는 사람....무서워여...기본적인 양심과 상식이 안 통하는 사람이에여...

    게다가...사치와 허영이 심하다면....최악 아닌가여...

    가래로 막기전에 호미로 막을수 있는 일이라면...충분히 알아보고 막아야져..

    만약 오해한걸로 밝혀지면..맘속깊이 미안한 마음갖고..나중에 올케되면 잘 해주심되지여...

  • 70. 네..
    '09.11.12 12:59 PM (121.144.xxx.118)

    네..꼭 알아보세요.
    제 동생과 비슷한 경우라 조바심이 나네요.
    제 동생은 그래도..이제 헤어져서.. 정신?차렸지만.
    울 동생 여친이...
    님 예비 올케 같았어요.
    집안 형편도 안 좋은데..
    당시에 까르티에..구찌 백에..
    동생한테는.. 자기는 자잘한거 몇개 살거 아껴서 좋은거 하나 산다고.
    콩깍지 씌워진 동생은 그게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저흰..
    심부름 센터 이용했어요.
    대신..저희가 나서진 않고..
    저와 잘 아는 오빠가 나서서 해줬어요.
    여자들이 심부름 센터 잘 못 만나면.. 나중에.. 좀 험한 꼴? 본다고 해서.

    암튼.. 그정도가 힘드시다면.
    저~~ 윗분 말씀대로..
    직접 잘 알아보세요.
    졸업학교도 학교 통해 알아볼 수 있고,
    재산도..등기부 등본 보면.. 자기 명의인지.. 근저당은 잡혀 있는지 등등 알 수 있어요.

    거짓말을 한다는 것 ... 그것 하나만으로도..
    다른거 알아볼 필요도 없이..
    절대.. 불가네요.

  • 71. 남편친구
    '09.11.12 1:36 PM (180.69.xxx.197)

    마전에 이혼했는데, 이혼하면서 알게 됐어요.
    자기 아내가 처녀로 시집온게 아니란것을요.
    이미 남자와 결혼할때 애가 둘딸린 이혼녀였더래요. -_-;;
    혼인신고도 여자 혼자가서 했기때문에 몰랐고요.
    집안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셔서 이대중퇴했다고 그래서 그냥 그런줄로만 알았는데
    이대는 커녕 대학교 문턱도 안가봤었고요. @@
    또 살면서 평범한 여자가 술집 차려달라고는 말 안하잖아요.
    그런데 결혼생활 도중에 자기도 일하고 싶다고 술장사 하겠다고 해서
    겨우 겨우 허락했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여러 남자와 2-3년 혹은 몇개월에 걸쳐서 수없이 외도 하고요.
    애들 학비 없다고 학자금 융자 받았는데, 그 돈으로 박피수술하고 성형하고..
    애들한테는 아버지가 돈을 안해준다고 푸념하면서 세뇌시키고

    이런것들도 이혼하고나서야 알게됐어요. 남자는...
    둘 사이에 대학생 딸내미가 있는데, 엄마말만 믿고 아버지를 인간 말종취급하는데
    충북대 다니죠. 그 딸은 현재!! 작년엔가? 입학했다고 들은듯
    암튼 그 엄마가 젊은 남자를 하나 물었대요. 그래서 이혼요구하면서 재산분할? 어쩌구 하면서
    분할하고 어쩌구 할것도 없이, 아파트 분양받을때부터 (남편이 믿고) 여자 명의로 했던거
    대출 풀로 받아서 다 빼돌리고..
    남자는 빈 몸으로 나오게 되고 그랬죠.

    이혼하면서 하나밖에 없는 그 여자의 언니에게 찾아가서 사실 확인을 해 본 결과
    결혼생활 모두가 완전 거짓말이였단것을 남자가 알게 됐고
    그 언니는 죽을죄를 졌다면서 동생의 죄를 빌고 그랬다더군요.

  • 72. 알아보세요.
    '09.11.12 2:06 PM (211.210.xxx.30)

    저희도 당해봐서 알아요.
    결혼 하고 나면 하나씩 드러나고
    그럴때마다 부부도 힘들겠지만 그거 보고 있는 부모형제들도 속 터져요.
    집안은 말할것도 없고요.
    일년만에 이혼했는데
    처음에 미심쩍을때 알아보지 않은게 후회 되었어요.
    다행히 집은 부모님 명의로 해서 없어지지 않았는데
    집안 거덜날뻔 했어요.
    사치가 심하건 어떤 아르바이트를 하건 그런건 다 참고 살 수 있는데
    거짓말을 하는것은 좀...
    결혼 기간동안 보험도 안들게 했어요 혹시라도 보험으로 나쁜짓할까봐.

  • 73. 의외로
    '09.11.12 2:34 PM (211.178.xxx.153)

    의외로 이런일 많습니다. 그리고... 몇몇 댓글에서 원글님에게 안좋은소리한 것 당연한 입니다. 비정상적인 사람들이 정상적인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이지요. 의심받는게 자신일지 모른다고 본능적인 방어에 들어가는 겁니다.
    남을 속이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들키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속이는게 안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거짓말을 알고있는 목격자를 다른 거짓말로 주변에 공격하고, 그 목격자를 오히려 거짓말장이로 만들거나 가해자로 만들곤 하지요.
    자세히 알아보시고요, 문제가 있다면 헤어지도록 하시고요, 헤어지더라도 원만히 헤어지도록 하세요. 이런 종류의 거짓말장이들은 자신의 치부를 알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해서든 공격합니다.

  • 74. ..
    '09.11.12 2:42 PM (58.233.xxx.23)

    이글의 본질은 그여자가 사치와 거짓말을 일삼는 여자인지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결혼이 가족간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사랑(?)하는 동생이 결혼 하는데 우려가 있을 수 있죠. 그럼 내 보기엔 이러이러한 것 같다라고 동생에게 얘기해 주면 됩니다. 그다음은 동생이 선택할 일이죠. 사기꾼인데도 사랑해서 결혼을 할지, 영 못미더운 여자라 결혼을 말지....아님, 어리석어서 정말 아닌 여자인데도 암것도 모르고 속아서 결혼을 하든지...
    문제는 지금 시누이가 뒷조사를 하려한다는 겁니다. 무슨 권한으로? 가족의 권한으로? 결혼해서 같이 살려나? 우리나라의 그 '가족과 가족간의 결혼'이라는 문화도 마음에 안들지만, 설사 가족간의 결혼이라 쳐도, 결혼해서 침대에서 같이 잘 사람들 아니면 뒷조사까지 한다는건 월권이죠. 설레발이고.

  • 75. 본질이요?
    '09.11.12 3:07 PM (211.109.xxx.51)

    윗분 괜히 거창하게 나가서 사람들 혼돈 주네요.
    그럼, 결혼이 가족간의 일이 아니고, 개인 혼자만의 일인가요?
    연애는 혼자 한다고 하지만, 우리는 결혼을 일륜지대사로 가족이 함께 하는 대사랍니다.

  • 76.
    '09.11.12 3:23 PM (203.11.xxx.137)

    제 남동생이 어떤 여자와 결혼하면
    그 여자와 저는 가족이 되는거잖아요, 영어로도 sister-in-law.
    내 동생과 사는것만이 아니라 내 조카들의 엄마가 될테고 우리 부모님의 며느리가 될테고.
    당연히 사기결혼은 막을 권한이 있죠;;;

  • 77. 저는 이랬어요
    '09.11.12 3:28 PM (125.240.xxx.10)

    저는 대학졸업후 중학교교사로 근무했었어요
    집이 좀 어려워서 제 월급을 가족들 생활비로 썼는데
    전 알뜰하진 않지만 낭비는 하려도 할수가 없는 생활이었으니...

    그런데 큰 언니가 아주 잘살았어요
    준재벌집이지만 시부모가 살아있어서 현금은 잘 못쓰는-

    그 언니가 쓰던 옷가지며 화장품이며 물건을 저한테 수시로 주곤했거든요
    그게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명품이었어요
    막스마라 바바리
    오메가 금장시계
    실크 푸른색 원피스 등등
    제가 사는 티셔츠는 2000원짜리였지만
    무슨 행사때면 가끔 언니가 준 옷가지들을 걸치고 나갔죠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전 무척 검소했고
    성실했고
    지금도 그건 자부합니다
    저를 낭비벽 사치벽이 있는 애라고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
    그런 일도 있다고 참고하시고
    ----
    참고로 우리 시댁 조카가 사기결혼당한 경험이 있는 현재 상황인데
    그 올케쪽은
    무지랭이부모에 거지근성에 똘똘 뭉친 친정을 가지고 있죠

    서울 강남에 산다고 부자인줄 알았다나 어쨌다나
    오히려 자기가 사기당했다고 위자료 내 놓으라고 난리를 치는 상황.

  • 78. 10대닥터
    '09.11.12 4:28 PM (210.217.xxx.212)

    도대체 뭐가 문제입니까/ 원글님아.. 사람을 너무 한쪽으로 몰고 가면서 판단하지 마시고... 릴렉스 하세요. 님 마인드도 좀 궁금하네요.. 질투심?? 흐흐흐흐 평소 좀 치장하고 다닐수도 있는거고.. 글찮아요. ㅎㅎㅎㅎ

  • 79. ..........
    '09.11.12 4:33 PM (218.50.xxx.128)

    한 가족이 될 사람인데, 뭔가 이상하면 그래도 좀 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사람한테도 발등찍히는 세상인데,
    솔직히 집안에 대해서도 거짓말 했다면서도.
    하여간 거짓말 하는 사람은 신뢰가 안가요.

  • 80. 이혼
    '09.11.12 4:55 PM (110.8.xxx.95)

    제가 아는 사람은 남자가 허풍이 심하고 직장도 거짓으로 말한거 결혼식 며칠전에 알았는데

    결혼취소못하고 진행했어요. 근데 결혼 3년쯤지나니 모든게 드러났는데 이미 애가 있어서

    아직 그렇게 사는걸 봤어요. 여자가 돈벌고 남자는 놀고,,집에 빨간딱지 붙고 여자가 거의 빚을

    갚았어요. 그나마 여자가 괜찮은 직장에 다니니 그러고 살겠지만 그 언니보면 참 불쌍하더라구

    요. 저같음 이혼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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