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이 40에 교정해도 2년후 완벽히 교정이 될까요?

나이들어교정하시는분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09-11-11 15:37:22
나이 40에 평생 컴플렉스가 치아돌출입니다.
입술도 도툼해서 더 하구요.

며칠전 치과에서 상담 받았는데 2년이면 아주 완벽히 잘 될거라고 자신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일도 하고 사람을 많이 대하는 직업이라 정말 고민이 됩니다.

시작하면 마음먹고  끝까지 가야하는데 나이, 직장...때문에 2년을 견딜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대학생때도 지인에게 교정하고 취업때문에 1년도 못채워서 뺐거든요.

치과에서 너무 자신하니까 더 의문이 가네요.

참 치과에 임신시 교정에 대해 물었는데 임신시에는 치아나 잇몸이 더 부드러워져서 교정하기에는 더 적기라고 하는데 정말인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59.12.xxx.1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1.11 3:42 PM (211.219.xxx.78)

    그냥 빡세게 2년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제 출산하실 일도 없으시니 치아가 다시 틀어질 일도 없으실테고
    설측교정은 하지 마세요 효과가 아무래도 좀 떨어지구요~
    교정하셔서 나머지 인생 (얼마나 깁니까~) 편안하고 즐겁게 사셔요~

  • 2. 나이들어교정하시는분
    '09.11.11 3:46 PM (59.12.xxx.114)

    두분 감사합니다.
    참 그런데 제가 아직 가임기라(^^) 아이 하나 낳고 8년간 아이가 안생겨서 솔직히 지금도 생기면 감사히 가질 예정이거든요.
    그런데 정말 완벽히 제가 원하는 치아가 될까요?
    나이가 들어 치조골이 단단해서 쉽지 않을것 같다고 남편은 그러는데...

  • 3. 말리고싶어요
    '09.11.11 4:22 PM (121.161.xxx.39)

    저도 나이들어 교정했어요. 그리고 2년이라고 확실하게 기간 보장한 의사가 우습네요
    저조 2년이면 충분하다고했지만....2년 8개월 걸렸습니다.
    교정카페가면 3-5년 걸린 사람들도 정말 많구요.
    그리고 교정시작하면 고통도 고통이지만...정말 팍~~아주 팍~~얼굴이 삵습니다.(표현이 맞나 ㅠㅠ) 아주 맛이 가버리지요....얼굴이 해골되면서...10년은 확 늙어버립니다.
    이건 누구나 공통된것 같구요...예외인 사람은 몇명있겠지만...대부분 그렇더군요.

    전 교정끝났지만...만족스럽지 않아요.
    교정끝나도..교정유지장치를 또 3년이상에서 평생끼고 살아야 한다는군요.
    나이들어 하니 치열은 고르게 됐지만...치아사이가 많이 벌어졌어요.
    검은 트아이앵글이라고 하죠.....치아도 많이 누래졌고...
    교정후에도 치아뿌리가 약해져서 통증이 계속 있어요...요즘은 칫솔질할때마다 아프네요

    정말 왠만하면!!!!!!!!!!!!!!!!!!!!!!!!!!!!!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음식물 끼는것 부터 시작하면 끝도 없구요.....통증으로 말하면 고문 그 자체지요.

  • 4. 경험자
    '09.11.11 4:57 PM (188.36.xxx.212)

    치열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더 많은 문제를 안고 살게 됩니다.
    치아자체가 약해지거든요.
    지금 얼굴 자체가 박색이 아니시라면, 그냥 저냥 사시는게 더 나을 듯
    합니다.
    인상도 변하고 나이들어 뵈고 주름 많이 지고 정말 쪼글쪼글해져요.
    치열을 얻는 대신 더 많은 것들을 잃게 되어요.
    단, 현재 너무 흉해서 유인원 수준이라면 물론 교정 하셔야겠지만요.

  • 5. 교정
    '09.11.11 5:20 PM (58.237.xxx.57)

    말씀들을 읽어보니 득보다는 실이 많은 듯 한데
    제 동생이 나이 40 후반에 지금 교정을 시작했어요.

    나이 많이 들어서 왠 교정을 하려고 하나 생각했는데 본인은 평생의 한이며
    소원인가 보더라고요.

    동생은 치과에서 약 2년 교정 시간을 말해줬어요.

    동생의 이는 삐뚤 빼뚤 자유자재이고 입술은 전혀 돌출되지 않았는데
    고르지 않은 이 때문에 평소에 웃는 것도 활짝 웃지 못하고 본인 나름대로
    많이 스트레스 였나봐요.

    이제 40이시니 치아가 평생의 스트레스라면 나이가 더 들어가기 전에
    교정을 하시는게 차라리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제 동생의 경우를 보면요)

  • 6. 라미네이트
    '09.11.11 5:49 PM (121.165.xxx.121)

    라미네이트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아주 심한 뻐드렁니만 아니라면 어느정도까지는 정말 감쪽같아요.
    효리나 이다혜 같은 애들도 다 라미네이트이거든요...
    마흔에 교정, 거기다 임신... 답이 안나오는 일이라서...

  • 7. 말리고싶어요
    '09.11.11 6:09 PM (121.161.xxx.39)

    장점 : 치열이 고르게 되며, 웃는데 자신감이 생긴다

    단점
    1. 치열이 고르게 되면서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뿌리가 약해진다
    (교정후에도 마른오징어나 게장 씹을수 없음)

    2. 위가 약해지고, 입냄새가 심해집니다.
    (음식물을 제대로 씹어서 넘길수 없으니 위가 많이 나빠집니다)

    3. 얼굴살이 장난아니게 빠집니다.
    (얼굴이 표현 그대로 해골이 됩니다)

    4. 외식이 힘들어 집니다.
    (라면만 먹어도 교정기에 칭칭 여러번 감기니...칫솔질해도 잘 안빠집니다
    치실, 치간칫솔 등등 기타외 칫솔질에 준비하셔야 할게 많습니다..외식 힘들죠)
    냉면먹다 교정기에 감긴 냉면 면발이 식도로 넘어가 환장할 뻔한 적도 있습니다. ㅠㅠ

    5. 교정유지장치를 또 몇년간 껴야 합니다.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저는 3년에서 평생껴야 한답니다. 나이들어서 그런가 ㅠㅠ)

    6. 돈 장난아니게 들어갑니다.
    (갈때마다 돈을 내야하니...참 생각했던 금액보다 훨씬 웃돕니다)

    7. 성형수술을 해야 할지도..
    (저 아는언니는 볼에 지방넣는 수술하면서 교정했습니다...저렴하다고 중국가서요)

    전 교정시작하고 3개월만에 후회했네요
    2년 그까짓거 참으면 되지 했는데...제가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한거 같아서 많이 후회ㅠㅠ

    얼마나 치열이 흉측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저 단점을 모두 극복하고서라도 해야겠다면...하루라도 빨리 서두르세요. 그게 답입니다.
    어릴때 하는것과 나이들어 하는것은 정말 차이가 많더군요.

  • 8. **
    '09.11.11 6:26 PM (202.136.xxx.97)

    대학교 때 하는건 어떤가요?
    대학생도 이미 늦어버린걸까요?
    우리 아이 아직 못해줬거든요.

  • 9. 끙~
    '09.11.11 6:42 PM (118.36.xxx.107)

    현재 교정중입니다. 72년생.....
    콤비로 해서 위쪽은 설측, 아랫쪽은 순측.
    생각보다 힘은 들어요. 이제 2개월 지났는데, 힘들긴 힘드네요.
    하지만,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잘 했다는 생각해요.
    예전부터 컴플렉스가 있었거든요. 웃을때 잘 웃지도 못하고.

    100%만족, 불만족은 힘든 것 같고, 어떤 일이든 작용,반작용이 있는것이 아닐까요?
    심사숙고 하셔서, 후회하지 않는 결정을 내리시길 바랄께요^^

  • 10. 친정아버지께서
    '09.11.11 8:30 PM (119.71.xxx.46)

    57에 하셨어요. 앞니가 너무 벌어져서 임플란트 하면서 일년넘게 하셨는데.
    결론은 안하는것보다는 낫지만 다시 벌어지고 있답니다..
    음...
    비추

  • 11.
    '09.11.11 11:19 PM (98.110.xxx.11)

    나이 들어 교정시, 교정 마치고 틀어지지 않아요.
    교정기 뺀후, 아랫니뒷부분에 특수칩 붙여요,몇년간.
    그러니 치아가 틀릴일 절대 없어요.<윗니는 밤에만 끼웠다 빼는거>

    본인이 늦었다 생각할때 하세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창창한데 형편되시면 꼭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얼굴살 빠진다,,이것도 아님.
    교정 시작단계에서 발치하고 좀 아프다보니 아무래도 먹는양이 줄어 자연스레 다이어트가 되어 그런거죠.
    교정 안해도 나이들면 얼굴살 자연스레 조금씩 빠지죠.
    전 개인적으로 강추임.
    하고나면 정말 만족하죠.
    얼굴에서 제일 중요한게 눈과 입매라고 생각해요.
    절 생겨 보여도 입매가 매끈하면 한인물 돋보이죠.
    김연아선수 before & after 입 꼭 보세요.

  • 12. 지금
    '09.11.12 12:00 PM (210.90.xxx.2)

    50중반 나이.
    교정시작하고 2년 6개월 됐어요.
    윗님들 댓글 내용 다 가능성은 있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개인차가 크다는 사실도 아셔야겠지요.
    잇몸의 상태, 치열의 상태,
    교정해주시는 의사샘과의 관계도 매우 중요합니다.
    제 경우는 선생님과 간호원들, 그리고 병원 전체 분위기가 아주 편해서
    생각보다 병원가는데 신경쓰이지 않고(나이든 아줌마가 아이들하고 같이 누워있는 상황등..)
    아프지도 않고,
    먹는 것도 다 잘 먹고,(외식 후에도 바로 화장실 가서 양치는 꼭 했구요.)
    아주 딱딱한 것과 치아로 물어뜯는(?) 것만 빼고 다 먹어요.
    과일도 한 입 크기로 잘라서 먹구요.
    너무 잘 먹어서 체중 조절도 함께 하고 있어요.

    다만, 저도 사회생활을 하는지라
    선생님께서 미관을 고려해서 설측으로 해주셨는데도,
    처음에 말투가 어눌한 느낌이 들어 (상대방은 모르는데, 제 생각에만)
    신경이 쓰인 시기는 있었어요.

    처음 시작은 설측이었는데,
    지금은 마지막 단계로 밖으로 내어 붙였는데,
    요즘 인사 많이 들어요.
    교정하네!?. 저 시작한지 2년 반이나 됐어요.
    어, 전혀 몰랐네. ㅎㅎ

    교정기 떼고 나서의 모습을 기대하며 즐겁게 지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88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5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22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2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26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75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17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45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899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6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79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6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38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16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3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54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04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21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4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92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5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22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83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20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81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5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5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3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34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7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