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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남자친구와 서운한 저

우울.. 조회수 : 2,535
작성일 : 2009-11-11 10:33:45
남자친구와는 만3년정도 만났구요
남자친구가 저보다 한살 연하에요
착하고 성실하고 책임감도 강하고 저와 성격이나 여러점이 잘 맞고 좋아요
종교적으로도 맞고..
내년가을쯤에 결혼하기로 했구요
그런데.. 남자친구 일이 조금 힘든일이에요
그래서 늘 피로해해요
저 만나도 찜질방이런데 가서 푹쉬는거 이런 걸 좋아하고요
일이 힘들고 늦게끝나고 피곤해하는건 이해되고 저도 안쓰러워요..
그런데 집에와서 저와통화조금만 하면 졸려서 피곤해하면서
근무상황상 회사에서 잦은회식을 하거나 같이 일하는 나이많은 분들이 끝나고
맥주한잔 하자고 하면 연배인 분들이라 힘들고 피곤해도 거절않고
참석합니다.
자기도 정말 가기 싫지만 회사사람들 눈밖에 나고 싶지 않다네요

제가 배려심이 많이 부족한가요..
매일 바쁘고 일이 힘든건 알지만 피곤해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조금씩 지쳐가는 기분이에요

남자친구는 저한테 이해를 해줬으면 하고요
얼마전에도 크게 싸우고 다시 어렵게 서로 노력해보기로 했는데..또..
저는 남자친구얘기들으면 이해하다가도 또 바쁘고 정신없는 일속에
허덕이는 남자친구를 보면 괜히 서운한맘이 들고 우울해요..

본인은 어떻게든 결혼하기전에 작은 아파트 전세값이라도 마련하고 싶어서
힘들어도 자기여자 고생 안시킬려고 힘들어도 참는다는데
서운한 얘기 하는 저를 보면 남자친구 또한 힘든가봐요

전 주위의 친구들보면 남자친구나 신랑이 먼저 여행도 계획하고
어디 먼저 가자고 하고 그런거 보면 괜히 마음이 그러네요.. 부럽구
서운함만 커지네요...
IP : 119.193.xxx.1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11 10:36 AM (123.204.xxx.190)

    이해를 하시고 배려를 해주실 수 있으시면 결혼하시고
    도저히 못참겠다...하시면 헤어지세요.
    남친이 괜찮은 사람이긴 한데...그런 생활이 결혼하고 나서 달라지지는 않을거니까요.

    둘다 나쁜사람은 아니지만 서로를 힘들게 하는 경우 같네요.

  • 2. 그거
    '09.11.11 10:46 AM (211.219.xxx.78)

    결혼하실거면 전적으로 이해해주셔야 할 부분이에요
    남자들 일할 때 정말 힘들고 피곤하거든요

    저도 제가 일해보니까 남편 힘든 거 이해가 되고요..

    아니면 님도 직장을 가져보시는 건 어떠세요
    꼭 직장이 아니더라도 바쁘게 즐겁게 지내보세요

    근데 남친이 님 고생 안 시키겠다고 저리 고생하는데 마음은 참 이쁘네요..

  • 3.
    '09.11.11 10:50 AM (112.153.xxx.76)

    본인도 바쁘셔야 해요,, 남자가 지치고 도망가요 여자가 자꾸 그러면..

  • 4. 영우
    '09.11.11 10:58 AM (211.217.xxx.7)

    제가 님 같은 경우입니다
    처음 한 일년은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 바쁜 동안에 저도 바삐 살았어요
    그동안 소홀 했던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들 하고도 더 많은 시간 보내면서~
    내가 정말 그 사람을 원하는지 혼자 많은 생각도 했어요
    물론 그 시간 동안 남자 친구에게 시간을 주었지요
    점점 그 친구도 자리를 찾아가면서 그동안 배려해 주었던 저에게
    더욱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잠깐이라도 시간이 나면 저와 보내려고 하고..
    결혼을 한다고 해도 특별히 달라 질건 없겠지만~~

    모든 일에는 마음 먹기에 달린거 같아요
    님이 남친분을 많이 사랑하고 평생 같이 할 생각이면 조금 기다려 주셔도 될것 같아요

  • 5. 배려.
    '09.11.11 11:13 AM (220.83.xxx.39)

    남자들은 연애초기 펄펄 끊을때를 제외하곤
    일이나 취미나...인간관계등을 조화롭게 잘 관리할려고 하는 본능이 있답니다.
    괜찮은 남자일 수록 연애보다 일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는 것.
    님에 대한 마음이 변해서가 아니란 것.

    님도 님의 일이나 취미에 몰두해보세요.
    연애를 우선으로 두지 않을 때 진정 좋은연애를 할 수 있다고 합디다.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은 '배려'....

  • 6. .
    '09.11.11 11:15 AM (59.10.xxx.77)

    님 혹시 일 하시나요? 가급적이면 일을 하시고 사회활동을 많이 하세요. 님도 바쁘고 그러면 서운한거 없어져요. 하지만 님이 한가하시면 결혼하고 나서도 분쟁소지가 커요.

  • 7. 음..
    '09.11.11 12:31 PM (125.186.xxx.186)

    제가 남편이랑 연애할때 그랬거든요. 회사서 매일 야근에 철야에, 원래 주말에만 만났지만, 주말에도 일해야 해서... 제가 맨날 입나와 있고 해서. 남편이 저한테 쓴 방법은..-_- 온라인 게임을 알려줬답니다. 덕분에 저 그 게임에 푹 빠져서 남편이 가끔 나오라고 할때 좀 귀찮을 정도였어요. 돌이켜 보니 게임이지만 즐겁게 했었고 가끔 남자친구가 있다는 안정감? 뭐 그런것도 있고 제가 따로 사교활동과 취미생활을 해서 나름 알차게 보냈었던 시간이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결혼해도 그런 생활을받아들일 수 있으실거 같으면,, 집중하실 수 있는 활동을 찾으셔서 즐겁게 보내시구요... 그래도 매일 같이 붙어 있는게 좋으실것 같으면 음, 달리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 8. ..
    '09.11.11 2:37 PM (116.126.xxx.107)

    연예할때도 그런데.. 결혼한다고 좋아질까요?
    직장이 바뀐다면 모를까..
    연예할때야 바쁘면 나혼자 다른 취미 찾아보면 되지만..
    아이 낳고 키우면서 신랑의 도움이 필요할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피곤하다고 지쳐있다면...

  • 9. 운동
    '09.11.11 6:15 PM (121.165.xxx.121)

    찜질방보다 그 시간에 같이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시면 어떨까요?
    근력운동을 하면 남친 체력도 훨씬 좋아질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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