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가 너무 짜게 만들어졌어요. 무 넣을까요?

[이러고도 또담글래]

내 다시는 김치 담그지 않으리라 했건만 .....(여러통을 버리며)
간단하게 보이는 깍두기 레시피 보고 그냥 넘어갈수가 없어서 담궈보았습니다.

때깔도 너무 곱고 나도 드뎌 "응... 뭐 깍두기 정도는 담궈먹지모...." 이런 말 한번 해보려했는데
레시피에 간이 좀 세다 싶었지만 .... 하수인 주제에 고수의 레시피를 감히 평가하려는 것 같아 그대로 했습니다.

토욜날 담그고 상온에서 익혀서 넣으려고 안 넣었는데 아직 담근 모습 그대로 전혀 익지 않았어요.
맛 보니 생무 그대로 절여진 짠맛만 나구요.

쪽파 남은 거 마저 넣고 생무도 좀 썰어서 넣어볼까요. 너무 늦었을까요?
깍두기의 달인님들 도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

저두요...전 짜진 않는데, 먼가가 부족해서, 시큼 달큼한 맛이 없길래
늦게 설탕을 조금 넣었는데, 익었어도 맛이 달달하기만 하고 칼칼한맛 없고, 어쩌나
왜 깍두기도 못담그는지 원...
늦게 뭘 넣는것 안되나봐요..이제사 저도 파나 양파를 넣고 싶은 생각이 안되겠죠.

[ㅡ.,ㅡ]

전 오전에 김치를 담그면 오후쯤에 간을 다시한번 봐요.
하루가 지나기전에 무를 더하든지, 젓갈을 더하든지해서 간을 맞춰야
그나마 괜찮게 먹을수 있더라구요.
며칠지난뒤에는 손대는거 별루인거 같아요.

[짠맛]

짠맛없애기 용으로는 무 썰어넣으셔도 됩니다.

[생무]

생무 더 썰어넣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짜게 담그면 천천히 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