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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센 3살 아기 죽어라고 말 안듣는게 어떻게 교육시키세요?
신종플루때문에 어린이집도 안보내니 제가 너무 우울해요.
집에서 졸졸 따라 다니면서 말썽을 부리고(물장난이나~) 양치질을 그렇게 싫어합니다.
오늘도 말을 안듣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길래 몇번 타이르고 안되서 강제로 무릅부분을 몸으로 누르고 양치질을 시켰네요.
점점 영악해지는지, 메롱하면서 놀리기도 하고 울때는 아빠아빠하고 곡을 합니다.
몇번 타이르다가 말을 안들으니 제가 꼭지가 돌아버리네요.
오늘저녁때는 요리해야 할 냄비를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제가 가지고 가니 또 트집을 잡으며 울어서 저도 확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자기 말 들어줄때까지 우는 스타일인데요.
아!~ 미쳤지,,, 뜨거운 냄비쪽으로 아이 손을 끌면서 냄비만져보라고 몇번 했네요.고함을 지르면서요
아이 우는 소리가 그렇게 귀에 거슬릴수가 없습니다.
어린이집에 보낼때는 나았는데 24시간 데리고 있으니 너무 힘들어요.
또 사람 많은데 다니지도 못하고 콧물을 좀 흘려 바깥출입도 가급적 안하니 제가 스트레스가 쌓이나 봅니다.
아이 성향 자체도 상당히 고집이 세고 말을 안듣네요.
제 성격 자체도 몇번 타이르다가 폭발하는 다혈질성격입니다.
저도 우울증인가요?
자는 모습 보니 또 마음이 짠한데 이런 고집센 3살 가진 어머니들 교육은 어떻게 하세요?
1. 도움..
'09.11.10 12:53 AM (99.172.xxx.238)아이들도 감정 기복이 심할때인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들 키우며 남편과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자주 봤고 , 보고 있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그런데,결론은 항상 부모에게 있더라는..흠"
님이 문제라는 말은 아니구요..방법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우울증 걸리지 마시구요..전문가 상담이나 맘을 가라 앉히시고 방송 함 보셔도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2. 끽
'09.11.10 1:07 AM (220.117.xxx.20)아이하고 같이 투정을 부리세요.
그러면 아이가 어이없어하며 엄마를 바라봅니다
약간 진정이 된듯하면 눈을 바라보고 차근차근 설명을 아주 친절하게 해주시고 사이좋게 지내세요3. 정말..
'09.11.10 1:15 AM (219.77.xxx.216)저희애도 그래서 저도 요새 죽을맛입니다.. 밖에 나가면 꼭 가자는길로 안가고 자기혼자 다른길로 갑니다. 마트에도 맘대로 들어가서 절대 안나옵니다. 정말 꼭지가 돌아요.. 저희애는 30개월인데.. 이게 얼마나 갈지요..
4. 50대
'09.11.10 2:22 AM (211.205.xxx.245)--정말..님 - 엄마의 기준과 애기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궁금한 것이 많고 보고 싶은 것이 많은 나이니까(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이겠지요?) 큰 일이 아니면 엄마가 편한 마음으로 죽~~ 데리고 다니시면 발달과 성격형성에 좋습니다.
--원글님 - 강제로 양치했으면 다음에는 고집을 더 부리겠지요? 도움,..님 말씀이 좋으네요5. ...
'09.11.10 4:50 AM (121.136.xxx.144)아이 마음 읽어주기를 연습해보세요.
아.... OO가 뭐뭐를 하고 싶은 거구나...
너무도 쉽게 아이가 자기 뜻을 접을 겁니다.
존중 받는 느낌에 더이상 고집을 안피우죠.
우리 둘째가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자고 떼썼을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가 4살이었던 거 같애요.
정말 돌겠더라구요...
근데... 우리 oo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은 거구나....
이 한 마디를 하고 그 다음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하는데...
아이는 응~~ 하더니 금새 다른 놀이를 찾아 놀더라구요.
우리 어른도 그렇잖아요. 그냥 내 마음을 알아주면 위로가 되고
충족이 되고 만족이 되고...
이민정 선생님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따뜻한 부모를 위하여>
이 책 읽어보세요. 꼭이요...6. 저희애
'09.11.10 5:43 AM (211.108.xxx.90)요새 그래요. 31개월됐구요..-_- 뭐 못하게 하면 막 벽때리고 가지고 놀던 장난감 던지고. 던지지 말라 그럼 더 던지고... 제가 오냐오냐 했냐구요? 아뇨... 남편이 그랬냐구요? 아뇨... 그래도 부모양육에 뭔가 문제가 있나보다 해서 계~~~~ 속 고민했는데 결과는 그거였어요. 혼날때 어중간하게 용서한거요. 장난감 던지면 두번정도 경고하고 치우면 울어요. 떼쓰고.. 너무 떼쓰면 벽쪽에 세워뒀다가 진정한거 같으면 잘못한거 얘기해주고 다시 장난감을 줬거든요.
바로 그게 문제였던거예요.. 저야 혼이 났고 말을 한번 했으니 다시 장난감을 준건데 아이한텐
-울다가 잠깐 시간지나면 부모님이 자기가 원하는걸 해준다로 각인된거예요..
그래서 이젠 아무리아무리 울고 떼써도 안해줘요. 한번 안해준다고 한건 내일이 되야 해줘요.
장난감 던지죠? 그럼2번 경고하고 치워요. 악을쓰고 울거든요. 절대로 그냥 내버려둬요.
울음 그치면 데려다 왜 장난감이 사라진건지 설명은 해줘요. 하지만 내일이 되야 준다고 알려줘요.
요새 며칠 그렇게 했더니 확실하게 떼가 줄었어요..
옷안입는다고 떼써요. 그럼 밖에 못나간다, 시장에 안데려간다. 뭐 그런얘길 해요.
그럼 또 울죠. 그래도 아이가 이해할때까지 달래주지 않고 냅둬요. 그럼 진정되면 다시 가서 옷을 입고 밖에 나갈래 아님 그냥 집에 있을래 물어봐요. 옷입겠다고 해요. 그런식이네요 요즘.
저도 참 지치고 뚜껑 열릴때 많고.... 그러네요.
일관성있는 양육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네요. 이젠 그래서 안되는건 그날 하룻 동안은 아무리 울고불고해도 안되는걸로 결정하고 밀고 나가고 있어요.7. ..
'09.11.10 7:15 AM (118.223.xxx.130)위에 저희애 님
잘 하고 계시네요^^*
아이들에게 화내는 모습이 아닌 일상적인 모습의 양육태도를 보이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잘하고 계셔서 거들고 갑니다.ㅎ8. 저도
'09.11.10 8:21 AM (221.139.xxx.151)원글님처럼 3살때는 정말 너무 힘들더군요. 헌데 1년지난 4살되니 말도 잘하고 고집은 있지만 어느정도 괜찮아졌어요. 아직도 울컥거리지만 3살생각하면 양반입니다. 윗분처럼 일관성있는 태도가 중요한거 같아요. 힘내세요.
9. ^^
'09.11.10 11:25 AM (221.142.xxx.168)제가 쓴글인줄 알았어요
윗님들 글 저도 잘 읽어보고 추천해주신책도 읽어봐야겠네요
원글님도 화이팅!!
(직장맘인데 둘째때문에 집에 가기가 싫은 맘)10. ^^
'09.11.10 2:23 PM (121.136.xxx.93)그 맘 때가 그런가 봐요
6살 아이도 그 맘 때 양치 안 한다는 거 억지로 눕히고, 울려가며 시켰어요
다 지나가나 봅니다
울 아이는 어린이집 가서 선생님한테 들은 말들을 진리로 여기고 따라 하면서
습관들이 많이 바꼈어요11. ...
'09.11.10 5:37 PM (125.139.xxx.123)위에 저희애님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그렇게 해야 하는데, 왜 맘이 흔들릴까요?
힘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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