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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갔다가 깜짝놀랐어요.

이너공주 조회수 : 6,402
작성일 : 2009-10-24 01:56:11
목요일저녁 회사에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생겼으니 임산부는 출근하지말라고해서
룰라 랄라 금요일 을 쉬었습니다.

금요일 낮잠많이자고 집안일하고
날씨가 추워져서 커텐좀해볼까 싶어서, 남대문을 갔다가. 예전에는 일부러 밤영업했던것이 기억나
저녁쯤갔는데
인삼가게 김가게 족발집빼곤 남대문을 문을 다 닫았네요 예전에는 밤에도 불야성이더니..
경기가 나빠서 상인들이 그냥 저녁 장사안하고 집에 간대요 특수 일본 손님오는 업체빼고는요.
돌아다니다 너무 썰렁하고 무서워서 그냥 왔습니다.

정말 회사다녀서 불경기다 어쩐다해도 잘몰랐는뎅..
그전에 남대문갔을때랑 너무 틀려서 놀랬어요.
물론 서민경기만 그런건지 전체 다그런지 몰라도,
그냥 아직 우리는 괜찮다는 아닌것같습니다.

제 오바스러운 생각인지몰라도,,..
좀 심히 나라 걱정이 되던데요..
IP : 58.143.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10.24 2:00 AM (122.128.xxx.85)

    깜짝 놀랐어요
    며칠전 남대문시장 7시에 갔다가 그냥왔네요
    문 안열어서 돌아다니다 사지도 못하고 왔어요
    대부분 9시 되서야 문연다네요
    이젠 새벽시장이 아니예요

  • 2. ..
    '09.10.24 2:20 AM (124.49.xxx.54)

    시장이나 마트는 썰렁하지만 백화점은 북적거려요,,,

  • 3. ..
    '09.10.24 2:54 AM (124.5.xxx.180)

    저도 2달전에 7시쯤 야시장도 구경할겸 칼국수 먹으러 갔다가 깜짝놀랐어요
    닫은 가게가 수두룩한데다가 껌껌하고 일본 관광객만 조금 있는거 보고 그냥 왔거든요
    남편이랑 정말 심각하다..하면서 왔네요

  • 4. 남대문시장은
    '09.10.24 8:18 AM (125.180.xxx.5)

    오후5시에 문닫았다가 오후9시에 야간시장열어요
    그러니 5시부터9시까지는 당연히 썰렁하지요
    5시넘으면 수입상가있는쪽(만두가게앞)부터 포장마차치고 난리던데...
    사람들은 5시면 쭉빠지고...

  • 5. ...
    '09.10.24 9:56 AM (116.39.xxx.202)

    백화점 매출은 8%인가 늘고 마트는 7% 줄었다네요.
    부자는 점점 살기 좋아지고, 서민은 점점 어려워지나봐요.
    이래도 서민들은 딴날당 지지합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일이에요.
    딴날당 지지하면 부자가 될거라는 환상이 잠재적으로 있다더니...

  • 6. 이너공주
    '09.10.24 11:09 AM (58.143.xxx.196)

    저 9시넘어서 갔어요 예전 직장이 남대문근처라 자주 갔었어요 그때분위기랑 완전 틀려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 7. 동생
    '09.10.24 2:06 PM (59.8.xxx.213)

    제동생이 남대문에 가게가 있어요
    밤 10시부터 영업합니다.
    그래서 동생은 항상 9시40분쯤 출근했고요
    9시면 집에서 나가는 시간이네요
    데체로 가게에 40분쯤 도착해서 저하고 통화하니 말이예요
    장사하기전에 잠깐 통화하거든요

  • 8. ...
    '09.10.24 9:18 PM (125.177.xxx.52)

    남대문 시장 그지경 되는거 상인들도 한몫 단단히 한겁니다...
    시장가서 만지지도 못하고 서서 눈으로 구경하는데도 씨발ㄴ...욕하더이다....
    입에 걸레를 물었는지 다들 어찌나 거친지 다시는 그쪽으로 발길 안돌려요...
    차라리 백화점가서 왕대접 받으며 비싸게 사더라도 말이죠,,,,,

  • 9. ....
    '09.10.24 9:41 PM (58.122.xxx.167)

    저도 불경기여서라기보단 좀 변화 할때가 된거라고 보여지던데요

  • 10. 저도
    '09.10.24 9:47 PM (119.192.xxx.56)

    궁금한 점이 그런시장은 원래 거친사람들이 모여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그런곳에 가면 다들 거칠어 지는 건가요?

    저도 동대문이든 남대문이든 갈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요. 좀 더 주더라도 백화점이 속 편할때도 많구요. 상인들 표정이나 말투가 정말 '한번 건드려봐 가만 안둘테니'뭐 이런거 같아요.

    티비보면 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들 우리네 훈훈한 이웃이네 소박한 서민이네 하지만, 직접 가본 사람들은 정말 넌더리 나요. 왜들 그렇게 사납나요...이건 장사하는 사람들부터 이것저것 배달하는 사람들까지 정말 정말 무섭고 싫어요.

    백화점이 괜히 붐비는게 아니예요. 다들 부자여서 백화점에서 물건 사는거 아니구요.

    몇만원 아끼려고 시장 가서 옷 샀다가 환불 못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가져와서 입어보지도 못한 옷들 있어요. 것도 현금으로 샀는데요.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카드만 꺼내도 얼굴표정 싹 변하잖아요. 시장 옷이라고 싸기나 하나요...

    백화점 세일할때 가서 옷 사면 언제든 환불가능하죠 달랑 만원짜리 사도 카드내기 눈치 안보이죠..백화점도 모든 직원이 그런건 아니지만 나름 친절하죠..불친절하면 고객센터에 신고하면 되죠..

  • 11. 만져보고 사고픈..
    '09.10.24 10:18 PM (119.70.xxx.114)

    오늘낮 근처 재래시장에 갔다가 본 장면.
    동남아계로 보이는 여자가 매대에 놓인 잠옷들을 구경하다 살짝 아주 살짝 1cm정도 올리면서 아이옷이냐고 물으니,
    상인이 그 손님이 만진옷을 위에서 손바닥으로 내리누르며(들치지 말라는거죠) 아이옷은 이쪽이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더군요.
    만지지도 어지르지도 말고 물건을 고르라는 거죠.
    시장상인들 어째그리 거만해보이는지 하여튼 대기업백화점에 한푼 보태주고 싶진
    않지만 이러니 마트나 백화점쪽으로 가게 되는것도 사실예요.

  • 12.
    '09.10.24 10:46 PM (220.117.xxx.104)

    오늘 현대백화점 갔다가 사람에 치이는 줄 알았어요. 정말 깜짝 놀라게 사람이 많던데요. 빈익빈 부익부인 건가..

  • 13. 에구
    '09.10.24 10:59 PM (220.118.xxx.50)

    재래시장 상인들도 장사가 예전처럼 안되니 그러는지 모르지만 ...
    시장 상인들 무서워서 어디 가겠냐구요
    까딱 잘못하면 된통 당할거 같은 분위기인지라 ㅜ

  • 14. 남대문은
    '09.10.25 12:26 AM (119.64.xxx.196)

    아동복,악세사리, 부인복 상가 빼고는 전부 동대문에 상권을 빼았겼다고 해요
    상가마다 문여는 시간이 다 틀린데 거의 오후 10시쯤 문열고 그때부터 도매장사 시작해요
    도매장사할 때 소매로 옷 사러 들르면 좀 짜증내는 경향이 있긴 하더라구여
    그래도 다녀보면 인터넷보다는 조금씩은 싸더라구여
    불친절하신 분들도 있지만 흥정하시고 조금만 맞장구 쳐드리면 물건값 잘 깍아주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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