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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자궁원추절제술 하신분 계신가요?
조직검사결과 상피내암이라고 진단이 나왔는데 다른 조직에서 1기로 침윤된
가능성도 있다고 하셨어요.
일단 원추절제술을 하면 자세한 결과가 알 수 있다 하셨고요..
순간 덤덤하게 암이면 항암치료도 해야 하냐고도 묻고 좀 있음 수능 있는 고3 아들 생각도 나서
일단 수능후로 수술하겠다고 왔는데 일단 대학병원에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위 가족들도 난리가 나고.
생각보다 빨리 대학병원에 예약이 되어서 진료를 했더니 상피내암으로 진단을 하시더군요..
암이 침윤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원추절제술 날짜를 잡으시더라구요..
수능 며칠전에 스케줄을 잡으시길래 부탁을 드렸더니 더 일찍 10월 말로 하시더군요..
간호사 말이 한달정도 안정을 취하고 많이 조심해야 한다는데 아들 생각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올 1년을 보약 한번 먹지 않고 엄마가 해주는 밥을 제일 좋아하는 아들인데 혹시 못챙겨 줄까 봐...
남편은 자기가 휴가 좀 내고 아이한데 많이 신경쓰겠다 하는데 마음이 무겁네요.
인터넷 검색을 해도 회복 기간이 잘 나와 있지 않고 답답해서 82에 올려보네요.
1. 회복기간
'09.10.22 5:06 PM (122.42.xxx.10)수술당일 제외하곤 일상생활 하시는데 무리는 없습니다만
외출이나 활동하시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장보기 정도는 미리 해좋으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한달정도면 새살이 나오고 회복기간으로 보지만
일상생활에는 거의 지장이 없는 정도예요.
통원수술이라고 입원하지 않고 수술하기도 하는데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2. 저
'09.10.22 5:08 PM (218.234.xxx.163)원추수술 했어요. 저도 상피내암이었는데 생각하시는것보다는 간단한 수술이예요.
입원도 안했고 전 직장을 다니는지라 하루휴가내서 수술하고 다음날 출근했어요.
진료는일주일에 한번 받았던것 같은데.
게다가 저는 임신전이라 걱정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임신도 해서 지금은 5개월이예요.
안정을 취하라는게 무조건 누워 있으라는 말은 아닐꺼예요.
그냥 일상생활 하시면 되고 무리만 안하시면 될꺼예요.
너무 걱정마세요3. 작년
'09.10.22 5:09 PM (116.125.xxx.247)11월말에 원추절제술 받았습니다.
대학병원에서 2박3일 입원해서 수술받았는데, 레이저로 도려내기만 하는거라 통증도 없고 수술하자마자 링거도 안꽂고 보통사람들처럼 걸어다녔습니다.
피가 좀 비쳐서 병원에서 이틀을 잤지만 로칼병원에서는 입원하지않고 수술만 하기도 한다더군요. 퇴원하고도 일상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은 없었지만 그래도 찬물에 손을 넣지않는 정도의 조심은 해주었습니다.
문제는 몸보다 마음이었지요.
자궁암바이러스를 남편에게 옮아 여기까지 왔구나..싶은 분노때문에 오랫동안 힘들었었습니다.4. 저도
'09.10.22 5:25 PM (147.43.xxx.118)3년전에 수술했는데요..
조심하긴 했는데 일상생활에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무거운 것 드는 것은 조심하라고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 맘은 이해가 가지만 미루실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얼른 수술받으시고 회복 잘 하세요..5. 심란...
'09.10.22 6:09 PM (121.145.xxx.90)위에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많이 걱정되고 우울했는데 큰 위로가 되네요.
편안하게 수술 잘 받겠습니다...6. ..
'09.10.22 8:06 PM (125.177.xxx.13)전 원추절제술 후 5일쯤(?) 뒤에 자궁경부에 있는 동맥이 터져서 하혈을 엄청나게 했었어요.
핏덩어리가 뭉글뭉글~~
그 와중에도 딸내미(1학년인데 학교가는 이틀째였거든요) 학교 데려다 주고 병원 가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요..ㅠㅜ
그 후유증으로 일주일정도 고생했었구요. 그 뒤로도 일년째 생리전 3일정도 시꺼먼 피가 나와요.
원추절제술 자체는 간단한 수술이지만 그 곳에 지나가는 혈관이 많아서 수술후에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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