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디서 또 주워왔구만...우리 시누이딸의 말

...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09-10-21 14:03:23
거지같은 아파트 얘기가 나오니 예전 생각이 나는데요..

우리 시댁이 영구임대아파트에 살아요..
열평도 안되고,안방도 두,세사람이 누우면 칼잠 자야 하는 크기...
세간살이도 남에게 얻거나 주워쓰는게 많더라구요..

결혼전에 가보고 엄청 놀랐는데,겉으로는 티안내고 웃다 왔죠..
결혼하고나니 살면서 힘든게 많아요..

어쨋거나 각설하고,첫제사를 지내러 가는데 시누이와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의 6살때인가
7살때인가 시누이딸과 남편,저 이렇게 같이 넷이 갔어요..

형님(시누이)친정이 사는게 가난하니까 거의 발걸음을 안하는데,저희 결혼하고 시아버지 첫제사라
우리부부를 의식해서 간거였어요..

오랜만에 친정나들이에 세간살이 구경하던 시누이가 앞베란다에
놓인 냉장고를 보고 못보던 냉장고네~~하니까 시누이 딸이 하는 말..

어디서 또 주워왔구만.......켁

그냥 씩웃고 넘어갔지만,우리 시어머님도 아이보고 웃고 넘기시고,시누이는 훈계하는 시늉하고..

그 시누이 딸보고 속으로 우리 형님 얼마나 애들앞에서 친정욕을 했으면,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의 아이가 저런말을 할까 싶어서 기분이 얹짢더라구요..

일상속에서 하는말 조심해야하는건 알지만,그속에 아이들이 있고,
그 아이들이 스폰지같이 쏙쏙 빨아들이는 어른들의 말...
거지같은 아파트에서 댓글들 보면서도 느끼네요...

IP : 210.182.xxx.1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0.21 2:06 PM (221.153.xxx.77)

    애들의 막말과 닳고 닳은 말은 그 집 부모의 말을 재생하는 녹음기 현상이에요.
    안 듣는 척 하면서 스폰지로 빨아먹 듯 흡수해서 재생.
    애 욕하지 말고 그 부모 욕을 하는게 맞음.

  • 2. ....
    '09.10.21 2:16 PM (211.220.xxx.160)

    애를 보면 엄마를 안다는말이 다 맞는것은 아니지만
    가끔 애가 무슨 저런말을 하나 싶을때
    그아이의 엄마나 아빠를 보고 나면 아~~ 할때가 있더군요

    작은아이가 초등 1학년때 여자아이 하나가
    남자애들 보고 늘상 하는 소리가
    "사나 새끼가 어쩌구 ...
    인간아! 인간아!를 달고 사는 아이가 있더군요

    어느날 미용실에서 만난 그 아이 엄마의 말투보고
    아~~ 윤@ 엄마구나 했던 기억이 납니다.

  • 3. 맞아요
    '09.10.21 3:50 PM (124.61.xxx.42)

    정말 아이들앞에서 말조심해야하는데 저희 시엄니...ㅠㅠ 벌써부터 아들(5살)이 '기분이안좋아''밥맛이없다'등등 어머님이 자주하시는 말씀을 따라하는데 요센 자꾸 작은아이한테 이년저년하시는데 곧 그말도 곧 따라할듯..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07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6,235
68207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271
68207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590
68207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196
68207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3,076
68207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3,072
682072 꼬꼬면 1 /// 2011/08/21 28,770
68207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326
68207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733
68206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972
68206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292
68206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717
68206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8,095
68206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9,052
68206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543
68206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8,191
68206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811
68206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705
68206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577
68205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496
68205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511
68205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675
68205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508
68205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811
68205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921
68205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3,053
68205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831
68205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891
68205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711
68204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3,05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