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입주아주머니 같이 사시는분?

도우미 조회수 : 840
작성일 : 2009-10-16 08:59:56
제가 일을하는데 아이를 낳고
양쪽 어머니께서 연로하신지라 할수없이 입주도우미를 쓰는데요

사람들이 다 그래요 한가지만 잘하면 다른건 참고 살라고..
그러려고 무지 노력중인데 힘드네요

좋은점 물론 있으세요 아기 무지 예뻐하고 이제 옹알이하는데 대꾸도 많이 해주고
교포분치고 깔끔하셔서 빨래,청소 열심히 하시고
큰애 목욕도 매일 시키시고..
그런데 어떤때는 시키지않은 일까지 하셔서 문제예요
실크스카프를 온통 물빨래하고 정리한답시고 제가 보던 시사인이나 샘터 버리고..


뭐 거기까지는 참을수 있는데
정작 문제는 음식이 너무 안맞아서요
애초에 음식은 기대를 안했기에 반찬도 단골가게에서 사다먹고 그럴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굳이 본인이 잘한다고 그러시면서
사다먹을거 뭐 있냐고
재료를 적어 주면서 사오라 하셨어요

그래서 온갖 재료를 사다드렸는데 잡채도 국도 불고기도 국적불명의 음식이..
저나 남편은 밖에서 주로 먹는지라 큰애만 챙기면 되는데
솔직히 재료비가 좀 아까운데 자꾸 재료사오라 하시네요

물론 본인드실것도 있어야겠지만 자꾸 장봐오라해서 스트레스..

아기 이유식에 아기가 분유맛 비슷해야 먹는다며 설탕을 넣자고 하셔서 제가 기절..

저희 집이 세번째라서 아기키우는법도 웬만큼 아시고 눈치도 빠르시고 해서 대충 맞추고 있는데
음식문제가 참 난감하네요

어떻게 얘기해야 기분안상하실까요?
IP : 120.50.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16 9:14 AM (218.153.xxx.16)

    남의 일 같지않아 로긴했습니다.
    저희밥상에도 국적불명 이상한맛 토마토랑 달걀푼국이랑 토마토랑 달걀넣고 볶은것 이건그래도 먹을만합니다만 밥상ㅇ느 언제나 볶고 지지고 기름기많은음식만 그득합니다.
    이유식은 제가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입니다.
    아이를 에뻐해주시고 부지런하신것같아 전 그냥 오래있어주기만을 바랍니다.
    근데 님은 아예 반찬을 사오면 안될까요?
    아주머님 드실것만 소량 장보시라하고....

  • 2. 에구
    '09.10.16 9:20 AM (125.178.xxx.192)

    월급주고 쓰는 분이 그런부분은 강하게 말씀하셔야지요.
    입에 안맞는다. 반찬은 알아서 사놓겠다구요.

    그것만 문제고 아이들 이뻐하고 잘 하시니
    좋은분 만나셨네요.

  • 3. 참아야지
    '09.10.16 9:34 AM (122.32.xxx.57)

    별 수 있나요?
    요리 빼고 나머지가 합격점이라면 참을 수 밖에
    시댁에서 중국아주머니를 쓰는데
    요리 빼고 나머지는합격점이라 하시더군요.
    깔끔하고 집안 빤딱빤딱 빛나는 건 기본이고
    경우도 있고 나름 노력하는 게 눈에 보여 의지하고 삽니다.
    가끔 반찬 만들어 가져다 주면 이 아부머니 감격에 겨워 인사를 하는데 얼마나 민망한지~
    당신의 부족함을 알기에 더 고마워 그러나 본데
    솔직히 중국에서 온 아주머니들이 요리는 젬병이에요.
    문화 차이라 여기고 참을 수밖에~그래도 그 집 아주머닌 일을 찾아하며 잘하려 애쓰는군요.

  • 4. ..
    '09.10.16 10:06 AM (123.215.xxx.227)

    헐~ 남의 책을 말도 안혹 버리다니..
    그게 말이 되는지..
    음식도 글코~~
    걍 다른분 부르세요..몇번 겪다보면 좋은분 만납니다.
    뭐하럴 내돈주면 스트레스 받으시나요~~

  • 5. 7년
    '09.10.16 10:19 AM (211.61.xxx.22)

    교포랑 산 사람입니다. 음식은 재료만 사다 주시지 말고, 도우미분 앞에서 주말에
    같이 한번 하세요. 그리고 이렇게 해주세요. 요구하세요. 저도 음식때문에 힘들어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제가 몇번 보여주고, 같이 한 음식은 나중에는 그대로 해주십니다. 그냥
    말로만 이렇게 해주세요, 하면 잘 못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전 요리책을 주방에 두었습니다.
    혹 잘 모르시겠으면 보시라고, 물론 요리책은 정통 요리가 아닌 일반 블로거들이 쓴
    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12
68271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26
68271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36
68271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34
68271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41
68271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16
682713 꼬꼬면 1 /// 2011/08/21 27,195
68271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32
68271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33
68271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26
68270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50
68270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31
68270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75
68270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88
68270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51
68270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71
68270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33
68270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39
68270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51
68270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92
68269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3
68269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52
68269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39
68269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65
68269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38
68269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65
68269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5
68269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2
68269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47
68269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9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