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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없는 아줌마 말많은 인간극장 다운받아 본 소감은?

... 조회수 : 1,765
작성일 : 2009-10-16 02:58:35
1편에서 4편까지 박장대소 하기를 몇번..
참! 부산 아가씨 만나서  부산사람 되려고 애쓰는 안드류씨가
제 눈엔 그져 고맙고 측은하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네요.
언젠간 영국에서도 살 날이 올지도? 모르겠지만,
한국& 부산에서 사시는 동안 더 행복하시길 .....
선경씨 말마따나 안드류씨는 조만간 머리가 많이 벗겨질듯..^^
연상인 선경씨에겐 좀 나을듯 한데..이 말 들으면 선경씨한테 돌 날라올라나?..ㅎㅎ
저도 3살 연하 남편하고 살지만 애 같을때가 어찌나 많은지..ㅎㅎ
7살 연하면 진짜 막내동생뻘인데............ㅎㅎ
어떤 사람들은 연하랑 살면 봉잡았다 하시겠지만?
연하랑 살면 평생 엄마노릇도 같이해야 한다는 걸 아시는지?..ㅎㅎ
예로 우리남편 43살인데 마누라 없음 굶고..라면도 못 끓임....ㅎㅎ
물도 못 떠다먹음..ㅋ
속옷 양말 와이셔츠 죄다 나란히 꺼내줘야 출근하심..
결론적으로 연하랑 사는 저는 선경씨가 좀 안스러움..^^
나의 최고의 부러움은?
자상한 연상남편 만나 사랑받고 사는 여자가 가장 부러움..

내 친구들 날볼때마다 늘 하는 소리는?
너 참 능력좋다...라는말을...한다.
내 대답은?
항상 보이는게 전부는 아닌거 알지!...ㅋㅋ..




IP : 121.152.xxx.2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하남편
    '09.10.16 3:12 AM (119.196.xxx.245)

    저도 연하남편이에요.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말이죠!!!

    연하남편인 제 남편
    전업주부인 제가 컨디션 안좋다고 누운 날에
    아이들과 조심조심 라면 끓여먹고, 제 밥 챙겨주고 그래요.
    제가 조용히 있고싶다고 원하면
    애들 데리고나가서 외식하고 들어오고, 오면서 제가 먹을 거 주렁주렁 사오고 그러거든요.

    지금 제가 하고싶은 말은
    연하라서. 연상이라서.. 그게 아니란 거죠.
    남자라서. 여자라서.. 그게 아닌 것처럼.

    시청자들이 지금 떨떠름한 이유는요,
    그들이 극히 개인적인 마찰과 각각의 가정사를
    한국은 그렇다.. 한국은 이렇다.. 한국문화는 이렇다.. 라고 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마찬가지 이유로
    연상연하 이런 거로 각각의 문제를 일반화시키시면.. 쫌.. 그래요~

    우리.
    그냥.. 우리들의 문제를 우리 각자 책임지고 살아가자구요.

  • 2. 원글
    '09.10.16 3:21 AM (121.152.xxx.222)

    윗님?저도 그부분은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그분들이 한국을 대표해 그런말을 쓴건 아닐겁니다.그져 안드류는 영국이고 영국식으로 자랐고 살아왔던것처럼 나도 한국에서 한국인 부모밑에서 이렇게 살아왔어 이런거 아닐까요?..선경씨나 그댁 가족분들께서 시청자들을 의식해 그런 말을 한거 아니잖아요. 소소한 가족들간의 대화잖아요. 우리가 집안에서 아무 격없이 대화하듯 한것을 다른사람들이 뭐라 안하는 것처럼 전 그 부분에 대해선 크게 문제될게 없다고 느껴지던데..^^ 한국사람들끼리 결혼해도 자라온 환경적 문제는 항상 있잖아요. 그럴때마다 너네집에선 그랬냐 우리집에선 이랬다 싸우는 거나 비슷한거죠..^^

  • 3. 원글님께..
    '09.10.16 3:50 AM (119.196.xxx.245)

    지금 시청자들이 그 프로그램에 반발하는 이유는요,
    굉장히 유별나고 이기적인 친정가족과 그 아내분께서
    외국인남편에게 그런 개별적인 이기심을
    한국은 이래. 한국은 원래 이래. 한국문화는 이래.. 라는 식으로
    우리들을.. 커다란 배경을 잡아 스스로를 합리화를 시키기때문이에요.

    그런데 그 커다란 배경이 되어줄 우리 한국인들이
    우린 아냐.. 라고 반발한다는 거죠.
    우린 네 편이 아냐. 라구요.
    그건 옳지 않다.

    그 프로그램은 그냥.. 선경씨의 개인적이고 극단적인 이기적인 취향과
    선경씨 친정의 유별난 가족애일 뿐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그들의 유별난 배경이 되어주기 싫다는 거죠.

    마찬가지로,
    난데없이 연하 남편 운운하시니
    저 또한 그 연하남편의 불합리성에 덩달아 배경이 되기 싫어 위 댓글을 달은 것이구요.

    국민성보다 더! 강력한 것은
    개인성입니다.
    서투른 일반화같은 것은 하지 말았음 해요.
    본질이 흐트러지잖아요.

  • 4. 연하라고
    '09.10.16 5:13 AM (96.250.xxx.210)

    다 그렇진 않죠. 당연히 개인차가 있지 않겠어요?
    제 남편은 9살 연하지만 요리도 잘하고(몇몇 요리는 제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베이킹은 저보다 아예 낫고(전 왜 베이킹이 안될까요) 청소, 빨래, 설거지는 아예 전담이에요. 전 남편이 어른스러워서 참 마음 편하고 좋은데.... 사람이 다 다르죠.

  • 5.
    '09.10.16 7:29 AM (121.151.xxx.137)

    제남편은 7살연상이고 님남편나이랑 비슷한데
    저없으면 굶어요
    연상이기에 엄마노릇해야하는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남자들이 그렇게 키워지는것이지요
    안드류는 아내보다도 더 잘챙기더군요
    집안일을 부인보다 더 많이하던걸요
    원글님이 보시는것은 조금은 편협하신것같습니다

  • 6. ..
    '09.10.16 9:49 AM (123.215.xxx.227)

    연하남편이랑 사시는분들..
    아..전 솔직히 안타까워요~~
    그래두 남편은 연상이 좋다고 생각하는 1人인지라~~

    능력있다고 친구들이 말하면??
    남자쪽 친구들은 과연 뭐라고 해야될지..@.@
    왠만하면 어디가서 연하남편과 산다고 고백하지 않았음 좋겠어요~~

  • 7. 음..
    '09.10.16 10:59 AM (121.253.xxx.173)

    저두 연하남편이랑 살지만, 원글님은 연하남편이시라 다 해주셔야하는게 아니라... 교육을 잘 못 시키신 듯...ㅡ.ㅡ 우리 남편은 집안 일도 잘 도와주는 편이고 주말아침은 꼭 남편이 챙깁니다. 설겆이는 물론 남편 몫이구요. 개인의 경험을 일반화하시지는 마세요.

    그리고 그 인간극장에 나온 여자분은 윗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자신과 자신의 친정의 유별남을 한국사람들은 이렇다~라고 포장해서 많은 사람들이 반발하는거구요, 제가 보기에는 그 분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배려할 줄 모르는 분 같아요.

    그리고 그 친정집의 분위기나 장모님의 막무가내식 사랑(?)과 사생활 침범이 한국에서 살아가는 며느리들이 맞닥뜨리는 시집 분위기와 시어머니를 아주 빼닮은 구석이 있어서 더 감정이입되는거구요. 거기에 불만을 토로하면 친정 역성드는 선경씨랑 우리 남편들이 또 닮은거 같고... 그래서 더 짜증이 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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