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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초등학교

저도 예비초등맘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09-10-14 22:32:55
아래에 사립초등학교에 대해 문의하신 분이 있어서요... 말 나온김에 저도 궁금해서 선배님들께
여쭙니다.

저희 집 아이는 딸아이인데, 워낙 성격이 자기고집이 강하고 자유분방해서 사실 공립학교 보내기가
살짝 겁이 납니다.  무던한 아이가 아니라서 선생님 눈 밖에 날까봐 걱정이기도 해서요...

아이를 명지초등학교에 보내시는 학부모 계신가요?
학교 분위기나 장,단점에 대해 경험해 보신 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학비는 둘째치고라도 집이 학교에서 멀어 버스 통학을 해야 한다는 것과 동네 아파트 단지에 학교
친구가 없으면 방과후에 외로와하거나 친구들끼리 노는 아이들 보고 부러워할까봐 걱정입니다.

지금 사는 곳은 일산인데요, 통학버스는 다닌다고 하는데 아침 저녁으로 버스 태워보낼 생각을 하면
마음을 접다가도 아이가 엉뚱한 아이 취급받지 않고 존중 받으며 교육받을 수 있다면 감수하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선배맘들의 경험을 나누어주시면 타산지석으로 삼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IP : 114.205.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산
    '09.10.14 10:48 PM (203.152.xxx.80)

    저도 집이 일산인데요..저의아이는 동네학교다닙니다만
    이 동네에서 충암,예일,명지 다들 제법 다니던데요 ?
    아이들이 어차피 동네에서 학원다니고 하니까...친구 없지 않은듯 하고요
    근데...고학년때 동네로 다시 전학하는 아이들은 몇몇 보긴했어요
    좀 멀긴해도...다닐만한것같고요
    저의 아이는 초등고학년인데...저의 아이 알아볼땐...스쿨버스 엄청일찍 타야했어요
    그것도 포기한이유중 하나였는데
    그 후로 버스전용차선이 생긴거고..그래서 30분정도 버스타는시간늦춰진듯해요
    요즘은 8시 넘어서 타는것같든데...

  • 2. 원글이
    '09.10.14 10:54 PM (114.205.xxx.138)

    감사합니다. 다니다 보면 사립초 교복입은 아이들이 제법 보이긴 해요...
    학교 홈피에 들어가 보면 사교육없는 학교라는 문구도 있던데, 사립초
    다니면서도 보통의 사교육이 보편화되어 있는지요?

  • 3. 우리아이
    '09.10.14 10:56 PM (120.50.xxx.5)

    사립초다니는데 애친구들 학원 두개이상 다닙니다
    명지는 엄마들 만족도가 높더군요 그런데 일산에선 좀 머네요..

  • 4. 전명지학부모
    '09.10.14 11:06 PM (219.248.xxx.59)

    저 역시 일산에서 아이를 명지 보냈습니다.
    바른 글쓰기며 문장력 키우기. 충실한 수업, 아이 하나하나를 소중히 생각하며 평등하게 대해주는 교육법등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사교육비 안든다는 말은 ...^^;
    모든 사교육 다~해줘야 합니다.
    높은 만족도를 뒤로하고 3학년때 전학했습니다.
    일산은 너무 멀어요. 왕복하다 하루 다 가고, 아이 진 다 뺍니다.
    2학년때까지는 일찍 하교하니 참을만한데, 3학년부터는 안되더라구요.
    하지만, 님 아이의 특성을 보니 명지를 다니긴 해야 겠네요.
    자유분방한 아이가 즐겁게 다닐 수 있는 곳이니까요.

  • 5. ^^
    '09.10.15 12:44 AM (118.32.xxx.32)

    제 친구가 명지초등학교 교사인데요..
    본인도 명지초등학교에 아이 보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는 정말 열심히 수업준비하고 그러더라구요.. 옆에서 보는 제가 너무 에너지를 쏟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룩요..
    다른건 모르겠고.. 촌지는 절대 없고 소풍때 도시락 싸와라 이런것도 절대 없다고해요..
    그만큼 학교에서 지원이 다 나온다고 합니다..

    근데 일산에서 멀긴머네요..

  • 6. 현재 학부모
    '09.10.15 7:05 PM (211.222.xxx.237)

    지금 저희 아이가 명지 다니고 있습니다.
    만족도를 물으신다면... 세상 어디에도 완벽한 곳은 없으리라... 하는것입니다.

    물론 지금 몇가지 불만도 있긴하지만 ^^;;
    워낙에 초등학교들이 변수가 많아서... 학교에서 생길 수 있는 나쁜 상황들을 걱정한다면 그런면에서는 확률이나 비율이 아주 적어 걱정이 없네요. ^^

    일단 학한년이 120명. 한반에 24명씩이라 인원 수가 적구요.
    촌지. 절대로 받지 않구요. (물론 그런다고 해서 아예 해보지 않은것이지만요. ^^)
    엄마가 학교 갈 일은 학기초 오리엔테이션과 담임상담. 한학기 두번 공개수업. 학년말 격년으로 하는 운동회와 음악발표회 말고는 전혀 없습니다.

    1.2학년때는 교실구조도 열린공간이구요. 시설도 아주 좋은편이에요.
    중간.기말고사 없구요. 매 단원 끝날때 보는 단원평가. 3학년부터 한학기 한번 성취도 평가가 전부예요.
    교내 대회나 상장등도 전혀없고 학기말 독서상과 꽃상스티커 모으면 주는 상이 다예요.
    그래서 아이들끼리 경쟁이나 그런것은 별로 없는것 같아요.
    한주에 한번 성경시간. 매달 전체 대예배 있는 기독교 학교구요.

    사립초등학교는 학교마다 교육방침이나 운영 내용들이 차이가 많이 있는데...
    저도 멀리서 개별 등하교 시키면서까지 보내게 된것은 앞에서 말씀드린 그런 내용들이 좋아서 였구요. 현재 아주 최고 만족은 아닐지라도 아이도, 저도 꽤 만족하고 있어요.

    다만.. 학습에 중점을 두지 않고. 예체능도 확실하게 가르치는것이 아니고. 인성교육이 중점이라고 하나 큰 특색은 없다는.. 등등의 안좋은 평가들이 들리기도 하지만.
    초등학교 시기에 중요한것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부모님들의 생각이 다르겠지요.

    일산에서 다니는 아이들이 많이 있는데 거리가 멀어서 힘들어 하긴 하는것 같아요.
    스쿨버스비도 만만치 않은것 같구요. ^^

    사교육은..
    모든 학교, 학생들이 마찬가지일거에요.
    많이 하는 아이. 적게하는 아이. 안하는 아이.. 모두 다 있는...
    특별히 전체 분위기가 많이 시키면서 내 아이를 특출나게 만드는 그런 분위기는 절대 아니에요.

    물론 집 주변에 좋은 학교들이 많이 있지만...
    명지초등학교 보내는것.. 후회하지는 않네요.

    저도 몇년전에 어떻게 할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저희 아이 학교에 대해 물으시니 혹시 도움되실까 해서 답글이 길었네요. ^^;;

  • 7. 원글이
    '09.10.15 7:46 PM (114.205.xxx.138)

    아이 학교 문제로 고민이 되었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를 보내신 분들은 거의 만족하시는 것 같아서 학교에 대한 믿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거리가 멀다는 제약이 상당히 부각되는데,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지 좀 더 생각해 보고
    신중히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가 행복하고, 그 시절에 받을 수 있는 많은 격려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것이 없겠지요...
    답글 주신 선배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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