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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서 물러난연예인김제동씨 당신을 정말존경합니다
방송국측은 1.너무 오래했고 2.고비용이라 어쩔 수 없이(?) 하차시켰다라고 말하지만,,
1.너무 오래했다고 짜르는 경우는 그렇다면 전국노래자랑의 송해 선생님이나 해피투게더 유재석씨는 무엇으로 설명할텐가.
2.고비용이라 짜르는 경우는 그렇다면 유재석씨는 무엇으로 설명할텐가.
나, 유재석씨 무진장 좋아한다.
여기에서 내가 유재석 형님과 김제동씨를 비교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고 변명만 늘어놓아 거짓만 일삼는 KBS를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다.
(김제동씨를 짤라버린 진짜 이유는 김제동씨가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노제 사회를 봤고 또 노무현재단 사회를 봤기 때문에 눈 밖에 난것이렸다..)
어떤 이는 심현섭과 비교하는 이도 있던데..
사실 난 심현섭씨도 좋아해서 그가 TV에서 안보이는 것이 좀 그렇지만..
심현섭씨의 경우는 스스로 TV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심현섭씨가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를 지지해서 찍혀서(?) TV 에 못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생각해 보라.
7,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찍혀서(?)' 방송출연금지를 시킨 불의한 정권에 항거했던 사람들이 정권을 잡았는데 그 사람들이 불의한 정권을 따라하겠는가.
지금 정권은 옛 정권을 잇고 있기 때문에 그때의 향수로 낙인 찍은 사람 못나오게 하는 경우는 있겠지만 말이다.(아니면 아랫사람들이 과잉충성으로 알아서 기는 경우도 있겠지..)
이것은 비단 KBS만의 문제가 아닌것 같다.
MBC뉴스데스크 신경민 앵커도 '짤렸고', PD수첩 진행자(이름이 생각안남)도 '짤렸다'.
그리고 백분토론의 손석희씨도 짤렸다,
돼먹지도 못한 이유 갖다 붙여서.. 1.너무 오래했고, 2.고비용이라서....
작년에는 가수 윤도현씨도 KBS 러브레터라는 프로그램에서 짤렸다, 그리고 앞으로 개그우먼 김미화씨도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이라는 MBC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짤릴지도모른다, 작년에 촛불집회에서 여러번 사회를본 연예인 권해효씨도 어려운상황에 있는줄로알고있다,
위에서 짤린 또는 짤릴위기에 놓인 사람들 공통점이 생각이 깨어있고 그래서 현재의 이명박정부에서볼때는 눈에 가시인 인물들이라는점이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원 이사들이 전부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하수인인 뉴라이트로 교체되었다던데..
내가 알기로 뉴라이트는 '김구는 테러리스트, 일제시대 일본이 잘 살게 해줬다, 위안부 증거 없다'로 유명한 민족반역단체인데..
그들이 MBC의 반을 이미 먹어버렸으니 알만하지, 뭐..
이제 KBS 정연주 사장님 쫓아낸것처럼 엄기영 사장님도 쫓아낼텐가?
아니면 엄기영 사장을 자기들 편으로 만들어버릴텐가..
KBS처럼 MBC도 바지사장(회사의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명의만 빌려주고 실제는 운영자가 아닌 실권이 없는 명함상 사장) 내세울텐가..
아무튼....
김제동 형님,, 지못미.......;;
20촛불과님의 다른글보기
1. 음
'09.10.14 10:35 PM (71.188.xxx.232)저기....
존경할 사람이 그렇게 없나요?.
김제동씨가 존경할 대상이라니.2. 저도
'09.10.14 10:39 PM (220.119.xxx.183)많은 독서와 몸으로 체득한 세상사는 양심과 상식을 아는 김제동님을 저도 존경합니다.
3. 저는
'09.10.14 10:53 PM (125.129.xxx.101)저는 사실 김재동 프로를 본 적이 별로 없어서
그가 재능있고 재미있는 개그맨인 지는 잘 모릅니다만...
자기 자리를 빼앗길 수 있는 일에...게다가 자기 이익 생길 거 아무 것도 없는 일에...
그래도 자기가 옳다고 믿는 일을 하고 사는 거...무지하게 존경스럽습니다...4. ..
'09.10.14 10:55 PM (220.71.xxx.66)김제동씨는 존경하면 안되나요??
누군가를 존경한다는건 지극히 개인적인 일인데..
존경할 사람이 그렇게 없다니..
저도 제 남편도 김제동씨 무지 좋아합니다. 아직 존경하는 감정은 잘 모르겠지만..5. ...
'09.10.14 11:11 PM (112.144.xxx.229)존경... 글쎄요...
6. *
'09.10.15 4:04 AM (96.49.xxx.112)저도 존경스러워요,
다들 몸사릴 때 스스로 나서서 일 하다가 저리 된 거잖아요,
사실 김제동씨가 했던 일들은 국민을 위한 봉사였습니다. 정부는 싫어하던 국민봉사요.
돈 받고 한 것도 아니고, 남들은 바쁘다며, 연애인이니 목에 힘주고 다닐 때,
김제동씨는 정말 국민의 편에 있어주었죠.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 번의 여행이 더 남아있다고 해요.
가슴에서 발까지요. 즉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이 제일 힘든 일이라는 것이지요.
신영복 선생님 강의에서 여러번 듣던 얘기인데요,
저는 김제동씨도 세상에서 가장 힘든 여행을 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7. 음
'09.10.15 6:25 AM (121.151.xxx.137)남이 존경한다는데 자신이 존경하지않는다고해서 비아냥 거릴것은 없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니
꼭저렇게 존경할사람이 그리 없냐 존경글쎄 그런말은 안하는것이좋죠8. 아리
'09.10.15 8:38 AM (125.177.xxx.131)*님, 참 멋진 말씀을 해주셨네요.
가슴에서 발까지...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거 맞는 것 같아요.
영결식때 가까운 거리에서 그의 멘트 하나하나를 가슴에 새기고 왔기에 다른분들이 존경한다는 말에 저도 공감합니다. 스스로의 정체성을 밝히고 올곧게 행동하기가 너무나 어려운 세상에서 사익을 버리고 소신을 지키는 모습. 저도 존경스러울 만 하다고 생각되는데요.9. 저도
'09.10.15 8:40 AM (220.119.xxx.183)여기에 존경을 비웃는 글을 적는 사람이 이상해요.
존경하는 사람까지 자신의 기준에 맞아야 한다는 말인지 어이없어요.10. 나무
'09.10.15 10:04 AM (115.21.xxx.105)김 제동씨 윤도현씨 존경합니다. 권력눈치보느라 비굴하지않고 .
당당하게 행동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존경스러워요!!11. ...
'09.10.15 10:54 AM (124.49.xxx.25)저도 이런시절에 자기 목소리내어주는 님들 다 너무 존경스러워요.... ^^
그중 김제동씨도 포함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