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 유재하씨는 정말 대단한 뮤지션인 것 같다...

그를 그리워하며.. 조회수 : 930
작성일 : 2009-10-14 11:43:15
지금 라디오를 켜놓고.. 커피 한 잔 하면서..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박수홍의 두근두근>에서 고 유재하씨 노래 '우리들의 사랑'이 흘러나오네요..


전 하루종일 라디오를 틀어놓고 사는데.. 고 유재하씨 노래는 라디오에서 하루에 적어도 한 곡 정도는 꼭 듣게 되는 것 같아요.. 것두 특정한 한두곡이 아니라... 유일한 그 명반 1집 앨범의 모든 노래들이 랜던처럼 골고루 말이죠~

제가 언니랑 10살 차이가 나서.. 가요니.. 순정만화니.. 이런 걸 또래에 비해 비교적 일찍 접했기에.. 유재하씨 노래도 초등학교 5-6학년 때 처음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도 그 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어요...

노래를 잘하시는 분은 절대 아니지만(가성.. 기교도 없이.. 정말 솔직한 창법 -.-).. 작곡은 정말 훌륭하게 잘하시는 것 같아요. 20년이 더 지난 지금 들어도.. 1집(유일한 앨범이라 1집이라 하기에도.. ㅠ.ㅠ)의 모든 노래들이.. 하나도 촌스럽지 않고..질리지 않고... 오히려 요즘 노래보다 더 고급스럽게 들리기도 해요.

지난날, 사랑하기 때문에, 가리워진 길, 우울한 편지, 별헤는 밤,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텅빈 오늘밤, 그대 내품에...  


유명을 달리하셨기에.. 그의 유일한 앨범이 더 불후의 명반이 되었을 수도 있지만... 그가 살아있었다면.. 그동안 더 멋지고 훌륭한 발라드 음악을 많이 들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과 그리움을 감출 수 없는.. 가을 날이네요..

p.s 저는 유재하 1집 앨범을.. 버릴 것이 하나 없는 불후의 완소 명반으로 꼽는데.. 여러분의 완소 명반은 무엇인가요??
IP : 119.64.xxx.1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0.14 11:57 AM (59.13.xxx.48)

    앨범 자체가 실제 그 분의 사랑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더 마음에 와닿는지도 모르겠어요.저는 유

    재하씨의 노래를 들으면" 참 순수하다"라는 느낌이 매법듭니다.더불어 창법이 좀 아마추어적

    이라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

  • 2. .
    '09.10.14 12:11 PM (59.24.xxx.53)

    저도 유재하씨 너무너무 좋아해요. 베스트 3 안에 드는 앨범이죠.
    그 다음 좋아하는건 김종서의 노래... 다 좋아해요.

  • 3. 저두요
    '09.10.14 12:52 PM (121.166.xxx.114)

    완소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김광진씨가 유재하씨를 위해 "나는 너를 위로 할 수가 없어" 이 노래를 바치셨는데,,,,이 노래도 좋아요

    우리 만나진 못했지만
    너의 음악을 들을 때
    마치 투명한 수채화를
    보는 것만 같았어

    어쩌면 이 세상은
    너의 음악을 이해하기에
    너무나 어리거나
    무딘지도 몰라

    이렇게 티없는 하늘에
    너의 노래가 한없이 어울리는데
    너의 아름다운 말은
    내가 느끼는 그런 모습이야

    내가 외로움에 쌓여있을 때
    너의 노래는 나를 위로했지
    이제 나의 노래를 부를 때가 되어도

    나는 너를 위로 할 수가 없어

    이렇게 티없는 하늘에
    너의 노래가 한없이 어울리는데
    너의 아름다운 말은
    내가 느끼는 그런 모습이야

    내가 외로움에 쌓여있을 때
    너의 노래는 나를 위로했지
    이제 나의 노래를 부를 때가 되어도

    나는 너를 위로 할 수가 없어

  • 4. 그 앨범
    '09.10.14 1:29 PM (180.66.xxx.44)

    저 고등학교 다닐때 사서 매일 들었었죠. 정말 하나버릴데 없는 앨범...그러고 보니 참 아까운 뮤지션이 gone too soon....했네요.. 유재하 김현식 김광석... 김현식 죽었을땐 대학 2학년 이었는데 콘서트 자주 찾고 고등학교떄부터 좋아하던 가수라 하루를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최근 마이클잭슨 죽었을때 .. 미안하고 안됐고.. 유재하 살아있었다면 정말 주옥같은 작품이 얼마나 더 많이 나왔을까요...참 아까와요...

  • 5. 유재하
    '09.10.14 5:54 PM (120.50.xxx.5)

    지금 들어도 하나도 유치하지 않아요
    살아계셨으면 참 좋은 노래 많이 만들었을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15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75
68215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54
68215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68
68215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55
68215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61
68215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35
682149 꼬꼬면 1 /// 2011/08/21 28,467
68214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52
68214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97
68214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60
68214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000
68214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76
68214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63
68214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86
68214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304
68214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39
68213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138
68213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28
68213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82
68213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54
68213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44
68213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62
68213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83
68213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42
68213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67
68213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89
68212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25
68212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700
68212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45
68212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80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