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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약속 어기는 남편 정말 어떻게해야하나요?

열불나 조회수 : 697
작성일 : 2009-10-13 22:19:20
매일 회식때만 되면 정말 짜증이 북받쳐올라.. 아후.. 혈압오릅니다.

내일은 일이 있어 남편도 휴가내고 아침일찍 서울에 올라갈 일이 있어.오늘회식인데.. 저녁만 먹고 오겠다고 합디다.

그래서 이번만은 믿어주자 했지요

9시.. 전화했습니다. 저녁만 먹는데 왜이리 늦어? (참고로 여긴 좁은 동네.. 집과 회사.. 그리고 시내술집도 20분내외)

10시까지 오겠답니다. 빠져나오질 못하겠다고.. 알겠다고했찌요

10시.. 전화하니.. 전원이 꺼져있습니다. 필시.. 꺼논걸꺼예요

전 시간보다.. 왜 나하고의 약속은 정말 발까락 때만큼도 중요치 생각안하는지.. 너무 너무 화가나요

다른 남편분들 안그러시죠?
IP : 119.71.xxx.1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09.10.13 10:27 PM (211.109.xxx.50)

    주변환경 영향 탓도 있을거예요.
    아래 지방쪽은 아무래도 회식도 오래하고, 당구를 쳐도 오래치는데

    대전,경기도쪽만 가도 사람들(남자들)이 되게 일찍 집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당구를 쳐도 한시간만 딱 치고 말고, 회식도 회식만 딱 끝낸다고.

    남자도,여자도 똑같이 말하더라구요...

    그런데 지방은 아무래도 친구들과 놀아도 2박3일씩 놀고...(에구 징그러워)
    술을 먹어도 밤새도록 붙어있고, 당구를 쳐도 몇시간씩 치고...

  • 2. 아직...
    '09.10.13 10:28 PM (118.41.xxx.64)

    신혼이시죠? 저 결혼 5년정도는 이런 문제로 피터지게(실제로 피 많이 봤습니다.) 싸웠고, 지금은 남편이 체력이 안되서 술은 안마시는데 금연약속을 이런식으로 번번히 어기더군요... 자꾸 욱박지르면 버릇되고 내성만 생겨서 님이 강도를 높여도 별로 쇼크 안 받을 겁니다...

    예전에 저도 이런말 듣는거 참 싫었는데... 그냥 포기하시고 일정부분 인정해주세요.
    결혼 10년 쯤 되니 말하는 뽐새로 한번씩 싸웁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쏘아되지만요... 어찌나 나날이 말을 이쁘게 하시는지.....ㅋㅋㅋㅋ 한국말이 '아'다르고 '어'다른거 구분 못해요..제 남편은....ㅋㅋㅋ

  • 3. 열불나
    '09.10.13 10:31 PM (119.71.xxx.105)

    신혼은 아니구.. 저도 5년차 3살 딸아이가 있어요.. ㅠㅠ 왜이런일로 계속 싸우게 만드는지.. 정말 내일은 빨리 가야하니..술마니 먹고 늦게 오면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했건만..화나요.. 아

  • 4. .
    '09.10.13 10:35 PM (61.79.xxx.114)

    근데 회식하다가 9시에 나올 수가 있을까요? 6~7시에 시작해서 밥 먹고 나면 벌써 9시일텐데요먼저 일어나는거 눈치 엄청 보인다고 하던데..저도 옛날에 그랬구요.
    저는 남편이 회식이라고 하면 (밥만 먹고 갈거야 라고 말한다 하더라도)
    12시까지는 그냥 마음 비우고 있어요.
    회식중에 집에서 전화하는것도 보기 안좋을거 같아서 12시까진 전화도 안하고
    새벽 1시 넘음 그때 한번 해보는데 1시 넘긴 적은 많지는 않고요
    자기도 힘든데 있다가 오는거 같더라구요.

  • 5. 그런데요...
    '09.10.13 11:05 PM (125.129.xxx.101)

    아기 어릴 때 살림과 육아를 남녀 함께 하는 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한 사람이 매일 늦거나 나머지 사람은 힘도 들고 꼼짝을 못하니까요...

    그런데 직장인이 회식있는 날...은
    중간에 집에 전화 안하고 술도 마시고 늦고 그럴 수도 있지 않나요?...

    저는 한 달에 한 번도 회식으로 늦지 않지만...직장을 다니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잦지 않다면...10시에 들어와라 같은 건 꼭 지키라고 해야하는 일일까...싶은 생각이 들어요...

  • 6. 열불나
    '09.10.13 11:08 PM (119.71.xxx.105)

    네.. 제발 남편을 이해하는 말씀좀많이해주세요.. 저도 직장인이었지만.. 점점 직장인으로의 회식의 기억을 잃어가다보니...

    아직 안들어오는 남편 밉지않고 이해좀 할수있게.. 얘기좀해주세요 ㅠㅠ

  • 7. ...
    '09.10.14 8:04 AM (125.139.xxx.93)

    어제 우리 늦둥이가 열이 나서 남편이 엄청 걱정을 하더니 저녁에 막걸리를 마시고 오겠다네요.
    갑자기 비가 내리고, 큰아이 학교에 데리러 가야 하는데 늦둥이가 아파서 혼자 집에 놔두지 못하겠다고 했더니 술집으로 데리러 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10시에 남편을 겨우 데리고 왔습니다.
    아이가 아프지 않았다면 12시도 양반이었겠지요

    그런데요~ 제 남편이 늦으면 자꾸 전화를 했는데요
    제가 며칠전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어서 늦는데 남편 전화가 오면 짜증이 확 올라오더라구요
    차라리 전화를 안하면 마음이 더 긴장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역지사지라고 하지요.
    이해해주셔요. 원글님, 너무 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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