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모셔야 하면 모시고.. 그렇게 살면.. 또 살아지겠지요.

시어머니.. 조회수 : 1,706
작성일 : 2009-10-13 18:05:18
시어머님이 극악무도한 나쁜 사람은 아니니

함께 모시고 살면 또 그렇게 살아지겠지요.

그토록 아끼시는 아들과 함께 사시고 싶어하시겠지요.

며느리랑 얼굴 대할 때마다 얼굴 붉히고 안 좋은 소리하시는

것도 나하나만 참고 살면 되겠거니.. 그냥 그렇게 참고 지내겠

지요.

마음 같아서는 남편보고 시어머니 모시라고하고 난 직장 생

활 계속 하고 싶지만.. 주위 사람들 보는 눈도 있고 나 하나만

조용히 살면 되는거.. 그렇게 또 되어 버리고 그렇게 참고 살

아가겠네요.

나 하나만 참으면 되고 그러면 여러사람의 생활이 편안해 지

고 우리 부모님 얼굴 욕보일도 없고.. 그렇게 살면 또 살아지

겠지요.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시어머니도.. 그렇게 함께 살다보면 적

응되고 언젠간 드라마처럼 해피엔딩이 되겠지요.

나는 천사도 아니고 바보도 아닙니다. 우리 부모님의 딸이고

다만 누군가의 아내이고 시어머님의 며느리입니다.

큰 소리 칠줄도 알고 자기 주장 강하고 고집세던 나도 그냥 그

렇게 살아가게 됩니다.

연로하신 시어머니 홀로 두는건 내 마음도 편치 않으니 그렇

게 함께 살아야 겠지요.
IP : 211.211.xxx.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10.13 6:07 PM (118.41.xxx.156)

    어쩔수 없이 그렇게 된경우라면..물론.. 원해서 된 경우도 있지만요..
    힘들면 투정도 부리시고..애교도 부리시고..엄마처럼... 현명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 2. DD
    '09.10.13 6:12 PM (112.170.xxx.16)

    저도 요즘 그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임신 중에 미워하는 사람 닮는다는 말에 첫아이가 셤니 닮으면 그거도 무서운 일이라...
    마음 편하게 먹으려고 고단한 '노력' 중이지요.

    우리 같이 힘내요~

  • 3. 요즘은
    '09.10.13 6:14 PM (218.37.xxx.177)

    세상이 달라졌어요
    제주위에도 보면 시부모 안모시겠노라 당당히 선언하는 며느리들 많던대요
    뒤에서는 욕할지 모르겠지만.... 그사람들 뭐라하는 분위기도 아니에요
    얼굴대할때마다 얼굴붉히고 안좋은 소리하는 시어머니를 모실 이유가 어디 있나요?

  • 4. .....
    '09.10.13 6:27 PM (125.208.xxx.236)

    딸 많은 집 외아들인 남편,
    딸 둘인 집에 맏이인 저,
    늘 얘기합니다.
    시부모님 연세 더 드시면 시부모님 집 근처에 살고,
    우리 부모님 연세 더 드시면 우리 부모님 집 근처에 살자구요.

    이건 양가 부모님 연세차이가 많으셔서 가능할 듯 합니다.

  • 5.
    '09.10.13 6:38 PM (125.178.xxx.192)

    나만 참으면 된다 하는분들 보면 괜히 서글퍼져요.
    인습에 순응하며 그냥 그렇게 살다가자는 뜻이잖아요.
    그 인습을 뿌리칠 용기도 없고 겁을 내는 분들이란 생각도 들구요.

    전 저부터 안그래서 딸아이도 그렇게 안살게 하겠습니다.
    여자만 그렇게 살아햐한다는 거 넘 불합리해요.

  • 6. 부모봉양
    '09.10.13 6:39 PM (218.37.xxx.145)

    저도 홀시어머니가 계십니다.
    연로하시면 당연히 모셔야지 하고 살아요.
    왜 힘들고 지치는일 없겠습니까만은
    자식을 기르면서 우리어머니도 남편을 이렇게 길렀겠거니 하니
    입장바꿔 생각하게 되고 나 또한 늙을테니까요.

  • 7. 나또한?
    '09.10.13 6:46 PM (121.166.xxx.63)

    나 또한 늙을 거지만 우리 아들,딸 힘들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잖아도 버텨내기 힘든 이 세상....
    나까지 혹처럼 떡 붙어 아들,딸의 짐이 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돈 모으고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아낍니다.

    저의 홀시어머니가 너무나 부담스러워 죽을 것만 같아서...
    생활비에 병원비에 경조사비에 어리광까지...

    나만 참자니 내가 죽을 거 같네요.
    내가 죽으면 이 세상 무슨 소용 있나요?

  • 8.
    '09.10.13 6:46 PM (203.171.xxx.105)

    원글님이 저의 멀지않은 미래일 것만 같아서 같이 한숨 쉽니다.
    외아들 외동딸이라 더욱 서글프기만 합니다.
    위에 님처럼 양가 부모님들 연세라도 차이지면 그래도 덜 할텐데 싶네요.

  • 9. ..
    '09.10.13 7:19 PM (220.127.xxx.50)

    윗분 말씀대로 내 가 죽이면 이 세상 무슨 소용 있을까요?
    차선책을 선택하고 밀어 부치세요, 옆집에 모시고 돌보든가
    많이 아프면 요양병원에 모시든가 님이 사실 생각부터 하고 대책을 세우세요
    착하기만 한 엄마, 결국 자식(특히 딸, 며느리)에게 독입니다.
    직장 생활 하신다니 계속하시기를 권합니다.

  • 10. ..
    '09.10.13 7:20 PM (118.220.xxx.165)

    이왕 같이 살게 된다면 .. 서로 돌아가며 외출하더군요
    어머니는 노인대학 .. 며느리는 문화센터.. 나가서 각자 점심 해결하고 친구 만나고

    되도록 마주치지 않도록요 좁은아파트서 방문열면 딱 마주치고 감시하는거 같고 힘들어요

    차라리 2층 복층이나 단독주택이 낫죠 그나마 사생활이 있으니까요

    같이 사는 며느리도 불쌍하고 죽어라 같이 살아야 하는 시부모도 불쌍합니다

    그냥 가까이서 사시면 안될까요

  • 11. 아이고
    '09.10.13 8:57 PM (211.176.xxx.46)

    아직 같이 안사시는거면, 웬만하면 그런결정 내리지 마세요.
    오는데는 순서 있어도 가는데는 순서 없다는 말이 정답입니다.
    나하나만 참으면 된다고요.. 그러다 병납니다.
    님 먼저 가시면, 님 자식들은 어떻게 되는데요.

  • 12. ...
    '09.10.13 11:32 PM (221.152.xxx.189)

    살긴 살아야겠지만,
    너무 글이 무겁고 안스럽네요.. 체념의 글...
    좀 슬프게 느껴집니다.
    노인네가 되면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합가 안하는게 자식 도우는건데...

  • 13. ..
    '09.10.14 9:56 AM (218.149.xxx.208)

    내 기력껏 밥 끓여 먹고 살다가 정 안되면 요양원으로 가렵니다. 전.
    이제 막 혼자 되신 울어머님이나 연세 많으신 울엄마도 남의딸 눈치보며
    사시기 보다 떳떳하게 내 밥 먹으며 사시다 가시라 할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0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6,373
6820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344
6820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665
6820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288
6820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3,169
6820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3,189
682067 꼬꼬면 1 /// 2011/08/21 28,870
6820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439
6820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870
6820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6,061
6820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385
6820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818
6820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8,218
6820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9,164
6820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627
6820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8,301
6820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985
6820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786
6820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658
6820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589
6820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599
6820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754
6820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602
6820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902
6820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1,002
6820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3,147
6820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906
6820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967
6820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789
6820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3,1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