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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에 회식이나 모임...어디까지 이해해줘야 할까요?

예비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09-10-13 17:30:05
안녕하세요. 저는 곧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82에 좀 여쭤보려구요..

저희 둘 다 평범한 직장인이구요

남친은 친구를 좋아해서 고등학교 때 친구, 대학 친구, 회사 동료 등등 간혹 가다 만나서 술도 마시고 그래요

물론 저도 제 친구들이 있으니 가끔 만나서 수다 떨고 그러죠 .^^

근데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다보니 결혼하고나면 어느 정도까지 이런 모임들을 서로 이해해줘야 하는지

좀 여쭤보고 싶어서요. 물론 불건전한 모임이라던가 만나서 이상한 데를 간다던가 그런 건 절대 아니구요.. ;;;

사회 생활도 중요하지만 결혼을 했으면 일단은 가정에 특히 부부간에 서로를 배려하고 다른 그 누구보다 신경 써

주고 챙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정말 참여해야 되는 회식 이런 건 빠질 수 없겠죠. 저도 직장 생

활 하니까 너무 잘 알아요. 그리고 친구들 만나는 것도 아무리 저랑 남친이 서로 사랑해도 가끔은 다른 친구들이

랑 놀고 싶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결혼 전하고 똑같이 들어가고 그런 건 좀 아닌 거 같아서요. 집에

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까요..그게 제가 됐든 남친이 됐든간에요. 그럼 조금이라도 술 덜 먹고 일찍 들어가려

는 노력을 보여주는 게 서로를 배려해주는 게 아닐까 생각해봤는데..제 생각이 잘못된 건 아닐까 조심스레 여쭤봅

니다. 결혼 적령기인데 아직 결혼 안하고 있는 노총각한테 물어보니 집에서 아내가 전화해서 "어디야?"

"언제와?" 캐묻는 게 너무 싫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답답할 거 같다고..

한편으로 그 심정이 이해되기도 하면서 기다리는 사람 입장은 그게 아닌데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제가 궁금한 건...결혼하고 나서 회식이나 친구들 모임..이런 것에 대해 서로 어떤 기준을 세우는 게

좋을지에요. 그냥 쿨하게 놀고 싶은만큼 놀아~ 하는 게 정말 답일까요?;;

물론 둘이서 알아서 타협점을 찾겠지만 그래도 선배님들의 조언을 좀 듣고 싶네요. ^^


IP : 218.239.xxx.10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13 5:36 PM (218.38.xxx.130)

    결혼 전 많은 대화를 통해 두 분이서 스스로 원칙을 만드세요.

    저도 결혼하고 맞벌이임에도
    상대적으로 나보다 훨씬 잦은 회식과 모임에 빠지기 어려워하는 남편 때문에
    하루는 일주일간을 돌아보는 시간표를 적어봤죠. 퇴근 후 여유시간에 대해서...
    남편의 시간표 - 월요일은 회식 화요일은 누구 만나고 수요일은 어쩌고 저쩌고.. 주말에도 겨우 하루.
    저도 하루이틀 모임은 있지만 압도적으로 남편이 많은 거예요.

    그러다 보면 부부가 함께 하는 시간은 일주일에 서너시간 정도? ㅎㅎ

    이걸 보여주니 남편이 확 알아먹더군요. 역시 남자에겐 시각적인 접근이 필요한 듯..

    결국 두분의 케이스에서 해결할 문제지만
    제 경우는 일주일 회식 3회로 제한하고 나머진 저녁 함께 먹고 운동해요.
    주말엔 물론 부부가 함께구요.. 시간은 뭐 대강 12시 전엔 들어오구 때마다 다르지요.

    남친에게 님의 마음을 털어놓고 원칙이 있어야겠다고 합의해보자고 대화하세요..
    일평생 대화하며 살아가야 할 부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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